해남군 수화 보급률 전남 최저농아인·군민대상 수화교실 마련전남농아인협회 해남군지부(지부장 정철하)가 지난 12일 아침부터 야단이다. 계곡면에 사는 최정부씨가 '오토바이를 잃어버렸다'며 연락을 해왔기 때문이다.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최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 어려워 해남군지부 이월선 통역사가 함께 동행했다. 최 씨는 농아인들의 언어인 수화도
없다. 정말로 없었다. 적과의 동침 TV. 그 TV가 이 집에는 없었다. 고작해야 채널 수가 줄어 들거나, 작은 방으로 치워지는 수모를 겪다가도 어느틈엔가 슬며시 거실의 정 중앙을 다시 차지하고 마는 게 TV인데, 화원면 강승기(43·목장교회) 목사와 김애숙씨부부 집은 TV와 작별한 지 벌써 5년째란다. TV가 없는 긴긴 밤과 휴일은 어떻게 보
5개 마을 협의체 구성 성공, 14개 마을로 확산남해군 내 체험마을들은 협력체계 구축과 입소문 마케팅을 활용해 크게 성장하고 있다.남해군은 2006년 문화관광부가 주관한 협력형 관광모델 개발 사업에 선정돼 가천 다랭이 마을을 거점으로 5개 마을이 협의회를 만들었다.5개 마을협의회와 남해군청, 한국문화관광연구소 등 민간과 행정, 전문가 집단이 협력해 각 마을
해남군의회는 지난 달 6일부터 17일까지 상하수도사업과 신활력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했다.군의회는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길운)를 구성해 군내 4곳의 정수장과 각 마을 간이상수도 시설 관리운영실태와 신활력 사업의 테마촌 과 문화학교 추진사항, 명품농업시범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고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황산면 상수도는 1일 650톤
"웃음 넘치는 학교를 만들고 임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7년 2학기 해남서초등학교 전교학생회장에 선출된 차수미(6학년)학생은 포부도 당당하다. 차수미 학생과 해남서초교 전교학생회를 이끌 부회장에는 전효신(6학년) 김보화(5학년)학생. 차수미 회장은 "오는 9월말에 열리는 전교임원회의에서 학생들의 건의사항
"학우들의 대변자가 되고 칭찬합시다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교에서 왕따를 없애겠습니다" 2007년 2학기 해남동초 전교학생회장이 된 강경완(6학년)학생의 포부이다. 강경완 학생과 전교 학생회를 이끌 부회장에는 한겨레(6학년), 김재현(5학년)학생이 선출됐다. 강경완 회장은 전교어린이회의를 통해 공약으로 세운 칭찬합시다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상
교육기자재 시설 투자 서둘러야해남공고가 이미 가동을 시작한 대한조선소에 맞춤형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인력양성 계획을 세우고 대한조선과 협약체결을 서두르고 있다.해남공고는 '2008년 산학협력 조선소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시설투자와 기능훈련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1일 해남군 전략산업과에 협조를 요청했다. 박영규교장은 "대한조선소는 오는 2010
해남서초등학교 육상부가 지난달 18일~20일까지 열린 전남도 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서 금맥을 캤다.해남군 초등부 대표 36명 중 14명이 출전한 해남서초등학교는 금메달2, 은메달3, 동메달1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따냈고, 6위권에 8명이 입상하는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투포환던지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윤승찬(6)은 14m24cm를 던져 전남신기록
화원초등학교에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지혜의 샘터'가 문을 열었다. 화원초등학교는 올초 해남교육청의 도서관활성화 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후 5000만원을 지원받아 155.6㎡(약 47평)에 장서 5177권을 포함한 정보화 도서관을 지어 지난 2일 개관했다.이날 개관식은 인사말과 딱딱한 식순을 생략하고 간단하게 과정을 보고한 후 도
지난 9월 한달 동안 해남신문을 읽는 아이들에게 가장 관심을 끈 기사는 서초등학생 교통사고 사망을 다룬 기사였다.지난 달 18일 북부순환도로 해남고 정문 입구 횡단보도에서 서초등학생이 사망한 사건을 본보가 9월21일 자에 원인과 대안을 취재해 보도했다. 해남신문을 활용해 NIE(신문을 부교재로 활용하는 수업)수업을 하고 있는 해남서초등학교 6학년 3반과 7
해남 춤사랑회 회원들이 미국 캘리포니아 종합 청사 특설무대에서 교민들과 미국인 15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춤을 선보였다.해남 춤사랑회 회원인 박부임씨와 노공례, 오은숙, 최영숙, 김현숙씨는 살풀이와 성주풀이, 교방무를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진행된 미국 캘리포니아 공연은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맨
명가식당 정중앙에 걸려있는 백포 곽남배의 동양화 '원두막'.15여년전 백포의 화실에 왕래가 잦았던 노 청씨를 위해 백포가 직접 그려준 그림이라 더 애착이 간단다.백포는 국전심사위원과 우리나라 작가중 최초로 일본전시회를 할 정도로 동양화 대가였다.노 청씨는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전지 크기의 백포 곽남배의 원두막 그림은 싯가 150여만원 정도 할 것이라고
고산문학의 황금시기, 그 황금시기에 고산은 해남에 있었다. 50대에 고산은 가장 주옥같은 글과 국문학상에 길이 빛나는 불후의 명작을 남겼다. 따라서 해남은 고산 문학의 산실이자 자양분이었다. 따라서 고산과 해남은 동일선상에서 바라봐야 되고 논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고산문학축전을 해남군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고 싶었다.고산문학의 가치를 높이는 것
해남에서 고산 윤선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 우리한글의 우수함과 아름다움을 마음껏 살린 어부사시사를 난긴 인물 윤선도, 그는 20여년의 유배와 19년의 은거생활을 겪으면서 탁월한 문학성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시가에 적용, 불후의 명작들을 남긴 인물이기도 하다. 실용주의 학문을 추구했고 한글의 우수성을 살려낸 고산의 문학성을 잇은 고산문학 축전이
고산문학축전…12~13일 김남주문학제 …19~20일해남고수대회… 24~25일 명량대첩제 … 26~28일초의문화제…11월 3~4일대흥사단풍축제…11월 9~11 오는 12일 열리는 제7회 고산문학축전을 시작으로 해남군은 가을 축제로 접어든다. 제7회 고산문학축전은 오는 12일과 13일
황산 성산에서 20리길을 걸어 황산초등학교에 다녔지요, 4학년 여름날 학교가는 길에 볼일이 급해 묘 주변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여우란 놈이 어슬렁어슬렁 걸어오더라구요.얼마나 무서웠던지, 그런데 이놈이 도망가지를 않고 달려들 기세로 주위를 맴돌더라구요, 급한 맘에 옷도 못입고 주변에서 막대기를 주워들고 싸움을 벌였지요.혈투를 시작한지 수십 분만에 저의 승리
해남에서 당구를 가장 잘 치는 사람은 누구일까. 주위에 물어물어 당구 고수를 찾아 나섰다. 그렇게 알게 된 이진웅(43)씨. 이 씨는 (주)남향레미콘에서 근무하고 있었다.“당구 몇 치세요”“1000점이요”“제일 많이 친 게 몇 점인가요”“4구는 당구대를 타고 몇 바퀴씩 돌며 하루 종
한국음식 체험행사장 및 각종 이주여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베트남 출신 웬티탄튀(22, 마산면 덕인)씨는 미소가 돋보이는 여성이다. 항상 웃고 항상 무엇인가 말을 하고 있는 웬티탄튀씨의 맑은 미소는 이주여성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꽤 알려져 있다.무엇이 그녀를 그토록 미소 짓게 할까. "행복해요, 식구들 모두가 너무 잘해주고 한국 사람들
황산면 연호리 출신 정구 국가대표 김지은(26)선수가 지난달 12일 막을 내린 제13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목을 걸어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김 선수의 맹활약으로 정구 종주국 일본을 큰 차이로 앞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김 선수는 단식과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대회 마지막 날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2대0으
황산면 외임리 임종선씨는 19년 전 교통사고로 휠체어에 의존하며 생활한다. 그러나 그는 장애를 딛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나서는 주체적인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자신보다 더 불편한 장애인들을 돕는 삶을 살고 있다. “우리가 우리를 도와야지” 91년 그는 취소된 면허를 다시 따 보철용 차량(장애인용 특수개조 차)을 구입했다.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