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애인들의 축제인 제19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힘찬도전! 녹색미래! 희망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약3500여명의 임원과 선수가 참가해 화순에서 개최됐다.우리 해남에서는 임원 20명과 선수 110명, 등 총 130명의 임원선수가 18개 경기종목에 출전하여 금메달 13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0개로 2010년보다
60년 세월 아물 때도 되었건만 곳곳에 지금도 흔적은 남았다. 나는 1951년 당시 19세의 나이로 제주 육군 하사관 학교를 졸업하고 5사단 35연대 3대대 10중대 분대장으로 중동부 전선 351고지에 배치됐다. 1953년 7월 1일 금화지구 전투에서 적진 침투 공격 중 부상을 입고 제대 후 생업에 종사하다가 지난 1997년 4월 대한민국 상이군경회해남군지
'반값등록금'이 주요 국가적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초 대학생 단체들이 시작한 등록금 인하 투쟁이 주요 일간지의 1면 기사가 될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곧 있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야당은 물론 여당도 나서서 등록금 인하를 하겠다고 한다. 한국의 대학등록금은 OECD국가 중 미국 다음으로 높다. 그 주된 원인제공자는 사립대학이다. 현재
반값 등록금에 울분을 토할 때 발찍한 생각을 해본다. 대학 등록금이 반값이어야 하나? 혹시 더 많이 내면 안 되는가? 아니면 학교 다니면서 돈을 벌면서 다닐 수는 없는가?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면 반값을 내고 다니는 학생도 있고, 어학연수로 해외에 체류하는 학생도 많고, 장학금을 받으면서 다니는 경우도 있어 발찍한 생각이 현실이 되었다. 많은 대학의 한해 등
지자체마다 비즈니스행정이라는 기치아래 각종 마케팅에 대해 혈안이 돼 있다. 특히 해남군의 경우 한반도 남단으로 겨울에도 따뜻한 기후적인 특징으로 유리한 고지에 있어 스포츠마케팅에 올인하고 있다. 각종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유치할 때 마다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인사치레도 빠지지 않고 있다. 기회가 있을때마다 '동계전지훈
"제가 바라는 소원은 하납니다. 어머니가 빨리 완쾌되는 것과 장수하시는 것. 그리고 어머니를 모시고 오래 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지난 9일 옥천에 위치한 해남우리병원에서 직장도 포기하고 결혼마저도 포기한 채 2년여 동안 어머니의 병간호를 하고 있는 황...
말에는 말씨가 있고웃음에는 웃음씨가 있다민들레홀씨가 딱딱한 보도블록사이에빙그레 피어난 것처럼어느 날, 말다툼하다 토라졌던 친구가환한 얼굴로 다가왔듯이웃음씨는 어디에서라도 꽃으로 피어난다민들레야,웃다, 웃다 남겨 둔 그 웃음씨풍선처럼 훨훨 날려산동네, 달동네내 또래아이들이 사는 골목길에도웃음꽃으로 피어나게 하렴까르르 왁자지껄 피어나게 하렴김경문 아동문학가&m
오래 전 송지면 사구미해수욕장 쪽에서 영전마을로 넘어오는 지름길은 산과 산 사이에 난 모래미재였다. 해변 신작로가 생기기 전 마을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던 이 길은 구불구불 넘어오는 산길이라서 도깨비길로도 알려져 있었다. 바닷가 마을 어부들이 고기를 잡아 이고지고 팔러가는 도중에 도깨비를 만나자 짊어진 생선들을 던져주고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
지난 주 해남군수 일행이 교육선진지 견학을 다녀온것을 두고 여론이 심상치 않다. 제보성 전화가 출발직 후부터 빗발쳤다. 신문제작일이 다가오자 입을 다물어서는 안 된다고 채근한다. 미처 확보하지 못한 자세한 일정표까지 메일링 해주는 열혈독자도 있다. 물론 적극적으로 일정표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지난 주에 자료요청을 하니 달랑 A
해남경찰서(서장 박승주)는 지난달 31일 23년간 가족과 연락이 끊긴 채 생활해 온 40대 정신지체 장애인의 형제를 찾아줬다.장애인 김모(45)씨는 해남에서 염전을 하는 A씨의 집에서 10여년간 생활해 오다 최근 경찰의 염전종사자 인권침해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23...
웅진 스타즈에 소속된 해남출신 김명운 선수가 'ABC마트 MBC게임스타리그(이하 MSL)'에서 결승에 올라 많은 게임팬들과 네티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김명운은 지난달 26일 ABC마트 MSL 4강에서 화승 오즈의 이제동 선수를 3대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명운...
해남군청육상팀이 창단 이후 최초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해남군청육상팀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제대회에 출전한 한효희(25·창던지기) 선수가 지난달 27~28일 대만에서 열린 2011년 대만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 나의 머릿속에는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었다. 수학여행을 떠나기 하루 전, 논산, 부여, 공주, 대전행 등의 교통편과 시각, 무료체험시설 예약 상황 등을 최종 점검했다.드디어 아침이 밝았다. 눈을 뜨자마자 창문을 열고 날씨를 확인했다. 코 끝에 시원하...
해남군이 지난 4월 한달을 봄철 황사와 함께 비산먼지 발생우려가 높은 사업장 20개소를 특별점검한다고 밝혔다.그러나 특별점검은 커녕 바쁘다는 이유로 업무를 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각 지자체마다 4월을 비산먼지 사업장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면서 연일 보도자료를 뿌리며 집중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었지만 해남군은 특별점검마저도 못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지원하는 2011년도 우선지원대상 지역신문이 지난 4월 21일 발표되었다. 지역일간지 30개사와 지역주간지 51개사이다. 전국적으로 현재 발행되고 있는 지역일간지는 80여개, 지역주간지는 470여개로 추정되므로, 전체 지역신문 중 15%만이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우선지원을 받는다. 한국의 열악한 지역신문 현실에서, 우선지원대상 신문이 되기
노래자랑 심사 평지를 작성하고 있던 나는 관객석을 향해 고개를 들던 중 자연의 경이로움에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아 - 흑석산! 5월 중순의 녹음은 옅은 녹색을 지나 진녹색으로 가고 있는 색깔, 단 몇마디 말로 표현하기엔 너무도 안타까움이 커서 미쳐버릴 것 같은 녹색! 금방이라도 내려앉을 것 같은 검은색의 장엄한 바위들,,주위 산들에 호위를 받으며 분지에
애석하고 슬픕니다. 순서가 뒤바뀐 추도사가 되어 버렸습니다.白夜 '하얀밤'. 언젠가 사구포 해변 우리집에서 달밤에 바다를 내려 보면서 둘이서 취연에 젖어 내가 하는 말이 친구 광훈이를 '白夜야'라고 부른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한마디로 하얀밤 같은 천사였지요. 왜 새끼들하고 돈이 필요하지 않았겠습니까만 탐욕하지 않았고 나쁜 행동은 미워했지만 사람을 미
이맘 때 쯤이 농촌에서는 제일 바쁜 철일 것이다. 모내기를 하고 보리와 마늘 양파를 수확하는 일, 그리고 고추를 심고 고구마 순을 놓으며 콩을 파종하는 일 등이 겹쳐서 농민들에게는 눈코 뜰 새 없을 것이다. 과거 같으면 농촌의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부모님 일손을 도우라는 취지의 '농번기'라는 방학이 있었다. 그만큼 크고 작은 일손이 필요했었다. 농업구조의
몇 해전 개그프로그램에서 시작한 유행어다. 전문가인 것처럼 행세하다가도 이 말을 듣노라면 큰 잘못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꼬리를 내려야 한다. 프로경기를 보면서 스타플레이어들이 해대는 실수 연발을 질책하는 말로는 제격일 것이다. 개그프로그램의 영향으로 경기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에도 두루 쓰이게 됐다. 자신을 올려준 듯 하다가 일순간 깎아 내리는 말이다.서울에서
해남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단체인 두성봉사단(회장 이오님)이 지난 21일 해남읍에 위치한 로즈에서 이웃돕기를 위한 일일찻집 행사를 가졌다.이날 두성봉사단원들은 직접 돈가스와 카레덮밥, 보리개떡 등을 만들어 사랑을 전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을 대접했다. 미처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