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농원 이형복 사장이 고도리 마을회관에 쌀 5가마를 전달했다.이 사장은 "너무나도 작은 것이지만 이웃을 위해 나누고자 작은 마음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큰 것이 아니지만 평소 조금씩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겠다"...
지난 27일 세 번째 인터뷰를 통해 만난 독자는 해남읍 해리에 거주하고 있는 김상실(70) 할아버지였다.할아버지는 해남신문을 창간당시부터 구독해 오신 열혈 독자다."혼자 있다 보니 신문이 친구제. 나이가 먹어서 돋보기안경을 안 쓰고는 읽을 수가 없지만 이마저도...
차가운 겨울바람이 매섭게 불고 있는 지난 27일 혼자서 외롭게 도로를 걸어오는 사람을 만났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었다.차에서 내려 무작정 명함을 건네며 어떤 이유로 이곳을 걷고 있냐고 물었다."대학을 졸업하고 취업고민과 함께 2012년의 각오...
해남군청 하반기 칭찬베스트에 세무회계과 김향주 주무관이 선정됐다.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칭찬릴레이 제도는 직장내 칭찬문화를 확산하고 공직사회 화합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에 각 1명의 칭찬베스트를 선정하고 있다.김 주무관은 직원 ...
올 초 폭설과 한파로 고립된 마을주민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 화제가 됐던 해남읍 남송리 윤주홍(62)이장이 이번에는 그동안 지급된 이장수당과 사제를 털어 마을회관에 디지털 TV를 기증했다.지난 27일 만난 윤 이장은 "올해 이장을 맡으면서 마을 회관에 설치된 낡...
해남영업소 LIG 마이더스대리점 박팔용 대표가 손해보험협회의 블루리본상을 수상했다.블루리본상은 각 업계에서 최고의 실력자들에게 주는 상이다.손해보험협회는 21만여 보험 설계사 및 대리점을 상대로 10년 이상 근속하고 일정기준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자 중 보험 상품 완전 ...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지만 옥천면 일대에서는 겨울딸기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이에 따라 하우스시설을 이용해 겨울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들이 구슬땀까지 흘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겨울딸기는 고소득 작목으로 외국산의 거센 물결을 헤쳐 나가고 있어요&...
우리나라에 재활의학이라는 또 다른 의학의 한 분야가 도입된 지 30년 가까이 되며 최근 10여 년 동안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재활치료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고자 합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수명이 연장된 만큼 장애가 있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흔히 문...
또 한 해가 저물고 있다. 부질없다는 걸 알면서도 매해 이맘때면 늘 쳇바퀴 돌리듯 지나온 삶을 되짚어 보게 된다. 최근 한 달여 만 해도 굴곡진 일들이 많았다. 현직 의사가, 현직 검사가, 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일선 현장의 실태를 들추어 사회현실을 개탄하며 개선을, 자...
최근 환경미화원 노사협상, 화원 화력발전소 등 해남군수의 현안처리와 군정에 있어서 '소통의 부재'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교수신문이 2011년 신묘년의 대표 사자성어로 '엄이도종(掩耳盜鐘)'을 선정해 화제다. 엄이도종(가릴 엄, 귀 이, 훔칠 도, 쇠북 종)...
해남 팔경 주광낙조 시원한 푸른 바다출렁이는 파도소리는 내 심장의 박동소리잔잔하게 반짝이는은빛 물결은밤하늘에 은하수성나면 유성처럼별밤을 수놓고석양노을 붉게 물든 지평선화물선 돛단배는계수나무 되어대보름 만삭에아낙네를 찾아간다살아온 삶에 애환 여정은 멀고물처럼 유연하고대처...
북평초등학교(교장 오종령)는 지난 17일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북평초 학생회와 학부모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과 학부모가 직접 김치를 담그는 체험을 하고 담근 김치를 어려운 가정에게 전달함으로써 연말을 훈훈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
다우아르미안아파트부녀회(회장 이묘순) 회원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지난 20일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떡국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부녀회는 2005년 결성돼 아파트내의 소외이웃들을 도와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아파트 외에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해오고 있다.이날 10명의 부녀회원들이 봉사활동에 참가, 매달 거
현산면(면장 배상국)에서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내 가족처럼 돌보고 사랑하여 인심 좋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면민들의 온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지난 19일 가진 현물 기증식을 시작으로 현산면 고현 '흙사랑러브쌀' 문상복 대표가 쌀 50포대(10kg)를, ...
"해남YMCA가 주민들의 사랑방, 평신들의 공동체, 농어민의 보금자리, 청소년의 배움터, 남도문화의 전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해남YMCA 이미향씨가 지난 10월 정기 이사회에서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이 사무총장은 "해남YMCA는 기독교 청년...
'따르릉' 수화기 너머로 직장인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이미라(38)씨를 만났다."신문은 잘 읽고 있어요. 지면에서 이름을 많이 봤는데 직접 통화하니 신기하네요"보통 신문기사내용은 관심을 가져도 기자이름까지 기억하는 독자는 만나기 힘든데 미라씨는 해...
해남읍사무소 여성명예읍장에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송경란 해남지부장이 참여해 읍정을 살펴보는 시작을 가졌다.송 명예읍장은 이날 관련 업무 보고를 들은 후 민원 사무 처리에 대한 행정체험을 실시했다.특히 동절기 생계곤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3가구에 대해 특별 구호물품으로 쌀...
해남군어촌계협의회(단장 이승철)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지역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지난 22일 해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200만원 상당의 김을 선물했다.군내 70여곳의 어촌계장들이 지난 16일 처음으로 가진 송년회 자리에서 어려...
해남군이 각종 선행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해남인의 긍지와 명예를 드높이고 해남을 널리 알린 '자랑스런 해남인'으로 8명을 선정했다.자랑스런 해남인은 올해 처음 도입한 시책으로 올 한해 실과소와 읍면에서 추천된 27명에 대해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
모락모락 김을 내며 달착지근한 향을 풍기는 붕어빵. 해남읍 5일 시장터에서는 붕어빵을 팔고 있는 다문화가정 응우엔 티 화이(20)씨를 만날 수 있다."맛있는 붕어빵 있어요" 살짝 드러나는 덧니에 깊게 들어간 보조개, 연신 웃는 모습으로 붕어빵 장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