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출신 가수 고 오기택 씨를 기리고 신인가수의 등용문을 열기 위해 마련된 제15회 땅끝해남 오기택 전국가요제가 지난 3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예심을 통과한 10명의 경연자가 본선 무대에 참여해 경남 고성에서 온 강경렬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강 씨는 예전에도 도전을 했다 대상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에 다시 도전을 해 대상의 꿈을 이뤘다.강 씨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가수 인증서가 발급됐다.금상은 김훈석(목포), 은상 이기은(해남), 동상 임보아(화순), 장려상
주민들이 직접 만든 탄소중립 생활 실천 연극인 '탄소일기&탄포세대의 꿈'이 10일 오후 5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오른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이번 연극은 해남읍에 위치한 다우아르미안, 백두3차, 주공1차, 하늘연가 아파트 주민들과 해남군 환경과 직원들이 출연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에 대해 이야기한다.연극은 연출 고유경 씨, 작가 정경진 씨, 음악지도 민혜경·차아린 씨, 무용지도 김영자·대은정 씨, 조명·무대·음향은 극단 미암이 맡았다.이번 주민들의 연극은 행정안전부의 탄소중립 실천 마을·
송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호현)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송지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한글교실 어르신과 함께하는 문해 한글교실 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5년간 한글교실을 꾸준히 다니고 어르신들이 그동안 공부했던 자료나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박호현 위원장은 "이번 전시회로 한글교실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찾고 배움에 대한 열정을 지켜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정일 송지면장은 "전시회를 보니 어머님들이 그동안 기회가 없었을 뿐 배움에 끝이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껴졌다"면서
해남역사콘서트가 오는 1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주제는 '식민사관 청산, 해남역사바로세우기'로 해남역사클럽(대표 임승렬)이 주최·주관하며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가 후원한다.행사는 모두 4부에 걸쳐 진행되며 1부 해남역사유적답사, 2부 군청 앞 항의집회, 3부 역사콘서트, 4부 행사 뒷풀이 순서이다.최근 우리나라 고대사 가운데 신미국과 침미다례에 대해 여러 단체에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이번 해남역사콘서트는 신미국과 침미다례에 대해 연구하는 단체 중 하나인 해남역사클럽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임승렬 대표는 "해남은 전남
연말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가 열린다. 풍성해진 문화행사를 안내한다.오기택 가요제·창작뮤지컬 눈길△공연과 뮤지컬=연말 분위기를 물들게 할 가요제와 뮤지컬이 잇따라 군민들을 찾아간다. 제5회 땅끝 해남 오기택 전국가요제가 3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10명의 참가자들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또한 초대가수로 문희옥, 박성철 씨가 함께해 즐거움을 선사한다.우리나라 록 음악계의 대부 신중현의 노래를 엄선해 만든 창작뮤지컬 '미인'이 오는 8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
황산 연호리에서 화원요를 운영하는 정기봉(65·사진) 도예가가 서울에서 2년 만에 청자도예전을 갖는다.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서울 두손갤러리 별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청자달항아리, 청자철화매병, 청자국목상감다기세트 등 30여 작품이 선보인다.청자달항아리는 문양이 없는 순청자이며, 철로 그림을 그린 철화매병은 해남청자의 대표적인 기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특히 실용다기의 대표인 국목단상감다시세트는 고려시대의 문헌을 연구해 처음으로 재현했다.정 도예가는 "이번 전시작품은 재료 구입에서 가마 굽기까지 모든 과정을 혼
'버려진 자원, 새로운 가치를 덧입다'는 주제의 제1회 환경전시회가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4일까지 계속되는 환경전시회는 해남자원순환연구회(회장 방경선)와 해남지역자활센터 되살림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했다.이번 전시회는 업사이클(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의 합성어)을 홍보하는 행사로 폐자재나 쓸모없이 버려지는 물품을 새롭게 디자인해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업사이클에 전시된 물건은 폐샤시로 만든 화분, 자투리 한복천으로 만든 호박꽃, 폐신문으로 만든 장미꽃 등 다양하다.해남자원순환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작년 해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해남지역 어린이를 위해 1000만원을 지원했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지난달 16일 조계종 총무원 청사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22회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전달식과 결과 보고회를 진행했다.이날 국내외를 포함해 모두 29명의 어린이에게 2억4000만원이 전달된 가운데 해남에서는 강직성 양마비성 뇌성마비 등의 증세를 앓고 있는 어린이 한 명이 선정돼 1000만원을 지원받았다.지원금을 받은 난치병 아동의 어머니는 "어렵고 힘들었던 상황이었지만 우리 가족은 혼자가 아니라는
강진 도암의 해남윤씨 영모당(永慕堂)과 추원당(追遠堂)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지난달 25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영모당은 해남윤씨의 중시조(中始祖, 쇠퇴한 가문을 다시 일으켜 세운 조상)인 8세(世) 윤광전과 9세 윤단봉, 윤단학 형제 등 세 사람의 신위를 모신 건물로 1737년에 지었고 1813년에 수리되었다.영모당은 18세기 지방 건축 양식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해남윤씨 추원당은 해남윤씨 10세(世) 윤사보와 11세 윤경 부자를 모시는 재실로, 1649년 무렵 윤선도의 주도로 창건된 이래 여러 차례 중수(건축물의
■ 일시: 11월 21일(월)■ 장소: 본사 회의실■ 참석: 한채철(해남군생활음악협회 회장) 부위원장, 공남임(청년로컬문화크리에이터연구소장)·노은창(열려라 마법숲 대표)·장은희(태양주간보호재가센터 대표) 위원해남신문 제15기 독자위원회(위원장 정광선) 회의가 지난 21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들은 해남미남축제에 대한 방향과 해남신문의 점검, 공동체와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채철 부위원장= 해남신문에 보도되는 독자위원회 회의 기사에 대해서도 주변에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등 독자들이 해남신문
민족대표 33인으로 유일한 전남인인 양한묵 선생 생가터와 실사구시 사상 전파의 선구자인 양득중 선생 유적이 있는 옥천면 영신마을에서 지난 19일 제1회 '실사구시 역사마을 축제'가 열렸다.실학과 실사구시, 의향의 중심지인 영신마을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기념식에 이어 김준태 시인의 양한묵 선생을 기리는 시 낭송과 찻자리 시연 등이 펼쳐졌다.또 축제 참석자들이 양한묵 선생이 공부했다는 서당 소심재와 양득중 선생의 영정을 모신 덕촌사는 물론 양한묵 선생 생가를 둘러보는 역사마을 순례를 가졌으며 덕촌
방송인 겸 작가 김제동(48) 씨가 지난 23일 해남고등학교에서 '새로운 시작, 아직도 여전히…. 청춘 블라썸'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해남고 3학년 학생들과 교사,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토크콘서트를 찾아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매니저가 운전을 못해 직접 6시간 운전대를 잡고 땅끝마을 해남까지 왔다.김 씨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12년 동안 학업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다양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어른이 되는 것은 갇혀 있던 환경에서 사회에 나와 감당할 만큼의 자유를
옥천면 화촌마을에서 마을주민들의 화합과 평안, 풍농을 기원하는 당산제가 40년 만에 재현돼 눈길을 끌고 있다.해남문화원은 지난 21일 옥천면 풍물패와 함께 옥천면 화촌마을에서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길굿과 당산제, 마당밟이 등을 함께하는 '2022 해남문화원 세시풍속 재현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먼저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풍물패가 풍물을 치면서 마을 보호수인 당산나무까지 도착하는 길굿에 이어 당산신에게 마을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고 감사드리는 마을제사인 당산제가 펼쳐졌다.이어 풍물패가 마을주민
농촌 유학생들과 가족을 응원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는 행사가 펼쳐졌다.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은 지난 18일 삼산면에 있는 무선동 한옥마을에서 유학생과 가족, 농산어촌 유학마을 대표와 주민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 해남 농산어촌 유학의 날'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2학기에 유학을 와서 2회 연장으로 1년 6개월 째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유학가정을 비롯해 6개월의 단기유학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북일초 학생모심 행사를 통해 해남에 전입한 장기유학 가정들도 함께 했다.교육장의 인사말을 시작으
해남서초등학교(교장 박향이)는 지난 18일 교내 체육관에서 학부모들을 초청한 가운데 학생들의 '꿈과 끼 발표회'를 가졌다.이번 발표회는 지난 1년 동안 수업 시간과 방과후학교 활동을 통해 쌓아온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작품 전시와 공연무대로 펼쳐졌다.얼굴 모습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 작품부터 서예, 한국화, 만들기 등 여러 가지 재료와 소재를 활용한 작품 전시는 물론 국악관현악, 치어리딩, 컵타, 방송댄스, 무언극, 형광 조명을 이용한 블랙 라이트 등 신세대가 좋아하는 새로운 모습의 공연들도 선보여
해남지역 청소년들이 해남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 안심귀가 택시 사업의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해남지역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20명으로 구성된 해남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15일 청소년누림문화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정책제안 설명회를 통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공개하고 안심귀가 택시의 확대 시행을 요구했다.지난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청소년 984명을 대상으로 길거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남군에 요구하고 싶은 정책과 관련해 응답자의 절반인 487명이 청소년 안심귀가 택시 지원 확대라
한국사 전문강사로 유명한 최태성 강사가 지난 14일 해남을 찾아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우수영과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역사 강연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해남교육지원청 초청으로 꿈누리센터에서 마련된 최태성 강사의 역사 강연에는 370석을 가득 채운 채 성황리에 진행됐다.이날 최태성 강사는 우수영의 역사적 가치와 함께 난중일기를 소개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가 박수를 받았다.최태성 강사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 중에서 우수영에 있는 고뇌하는 이순신 장군상이 장군의 마
서산대사와 의승군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호국대성사 서산대제 추계제향'이 지난 12일 대흥사 표충사에 열렸다.서산대사 탄신 502주년을 맞은 이번 추계제향은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주지 법상스님)가 주관하고 (사)서산대사호국정신선양회가 주최해 유교 제향과 불교 법요식으로 진행됐다.제향은 조영천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초헌관, 공정원 해남경찰서장이 아헌관, 이현호 농협중앙회 해남지부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해 진행됐다.서산대사를 기리는 국가제향은 1789년 정조 때부터 서산대사의 의발이 전해진 대흥사에 표충사를
제15회 오기택 전국가요제가 오는 12월 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오기택 가요제는 당초 해남미남축제에 맞춰 지난 4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로 미남축제가 연기되면서 별도로 날짜를 정해 개최하게 됐다.올해 오기택 가요제에는 예심을 거쳐 총 10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가수 인증서가 발급된다. 금상은 100만원, 은상은 70만원, 동상은 50만원, 장려상은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올해 오기택 가요제는 북일면 흥촌리 출신으로 '아빠의 청춘', '
해남YMCA(이사장 배충진)가 19일 YMCA 1층과 주차장에서 청소년 평화캠프 기금마련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연다.해남배추데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바자회에서는 해남YMCA 여성클럽 '물맷돌' 회원들이 만든 배추 김밥, 배추전, 배추롤, 배추떢복이, 배추김치, 배추된장국 등 배추가 들어간 음식이 판매된다. 또 지역사회 곳곳에서 후원을 통해 마련한 친환경 제품과 농산물, 음식 등 먹거리와 물품 판매도 이뤄진다.이번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은 청소년 평화캠프 비용으로 사용된다.해남YMCA는 내년 1월 11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