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민주당 소속 일부 군의원들이 9대 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원구성을 4개월여 앞두고 의장·부의장 선출방식을 후보자등록제에서 모든 의원이 후보가 되는 교황식으로 되돌렸다.(관련기사 4면)교황식 선출방식은 별다른 선거절차가 없다보니 의장과 부의장이 되고자 하는 의원이 어떤 정견과 비전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깜깜이 선거가 되고 의원의 행실이나 능력은 뒷전인 채 야합과 이합집산 등으로 의장단을 나눠먹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지난 8대 군의회에서 후보자등록제로 관련 규칙을 개정해 현 김석순 의장이 당선된 9대 해남군의회 전
‘맨발 걷기’가 열풍인 가운데 해남군에도 맨발 산책로가 속속 조성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남군은 해남읍 치매안심센터 주차장부터 우슬체육공원 내 체육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에 맨발로 산책할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했다. 총 8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1.1㎞의 기존 크로스컨트리장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황톳길은 한쪽은 맨발로 황토를 밟을 수 있도록 하고 다른 한쪽은 야자매트를 깔아 신발을 신고 산책할 수 있게 했다. 산책로 입구엔 발을 닦을 수 있는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도 마련됐다. 황톳길 종점인 우슬체육관 인근에도 세족장과
교육부 방침에 따라 새학기부터 해남에서도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 행정업무를 맡을 기간제 교사 채용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강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늘봄학교는 돌봄교실을 확대한 것으로 학교에서 정규수업을 전후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돌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해남에서는 지난해 5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돼왔다.또 면 단위의 경우 학생 수가 많지 않은데다 그동안 돌봄교실 운영이 잘돼 있어 대도시처럼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학교의 경우 준비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
해남군의원 의정활동비가 월 11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40만원 인상됐다.해남군의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해남군의회 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19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에서 의결했다.이번 의정활동비 인상은 지방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비 상한을 인상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이 시행됨에 따라 이뤄졌다. 지방자치법에는 시·군·구의회 등 기초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상한액을 월 110만원에서 150만원 이내로 지난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인상됐다. 이에 해남군의정비심의위원회는
해남군의회가 지난 19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해남문화관광재단, 해남군교육재단, (재)먹거리통합지원센터로부터 올해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군의회가 군의 출자출연 기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문화관광재단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지역단위 농촌관광, 해남시티투어버스 운영 등 위탁사업과 마을축제 아카데미, 해남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 등 신규사업을 비롯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K-POP 콘서트 개최, 세계문화유산 미디어아트 등 공모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땅끝황토나라테마촌 활성화를 위한 운
지역 시민단체와 지역 언론사 등이 추진해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초청토론회가 잠정 연기됐다. 정치권에서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으면서 전남지역 경선후보가 발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여전히 선거구 획정 시점은 미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당초 지난 20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 전남지역 민주당 경선후보가 발표되지 않으면서 29일로 연기됐다. 하지만 29일 전에 선거구 획정이 불가능해 토론회는 빨라야 다음 달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 문제를 결정할 예정이지
해남군은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을 오는 3월 4일까지 모집한다.해남군 축제추진위원회는 해남군 축제육성 및 지원조례에 근거해 2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해남미남축제 주관, 기타 위원회 위임 사항을 담당한다.추진위원은 축제·관광·문화·예술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많은 자 또는 축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려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희망자는 해남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관광실 축제팀에 방문하거나 팩스(061-530-5577), 전자우편(junghak19885@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해남군이 장애인의 이동 편의증진을 위해 ‘해남군 장애인 보조기기 수리비용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해 올해부터 원스톱 수리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당초에는 방문해 신청해야 하는 등 불편이 따랐지만 조례 개정으로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 없이 지정 수리업체에 전화로 출장 수리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수리 지원 항목은 전동스쿠터, 전동휠체어, 수동휠체어이며, 수급자 및 차상위 장애인은 20만원 이내, 일반 장애인은 10만원 이내로 지원 받을 수 있다.지정 수리업체(해남의료기, 스마일의료기, 대창의료기)에 직접 전화하여 출장 수리를 요
해남고등학교 교장의 갑질이 사실로 확인돼 전라남도교육청이 징계까지 내렸는데도 정작 인사조치 없이 교장직을 유임시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지난 20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봉 등 징계로 잘못이 드러났는데도 당사자를 교장으로 유임시켜 새학년을 맞아 학교가 여전히 혼란과 갈등에 빠져있고 학생들 피해도 우려되고 있지만 도교육청과 교육감은 뒷짐만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독단과 폭언, 강압적 학교운영과 같은 갑질은 학교 교육력을 파괴하는 행위로 단호한 조치가 없다면 학생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해남읍 고도리에 위치한 고도새마을교 아래 남송천에 폐타이어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들이 수년째 불법으로 투기된 채 방치돼 있어 군민의식 실종과 함께 관리 부실이라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6일 현장을 둘러본 결과 폐타이어 30여 개가 고도새마을교 바로 아래 남송천에 버려져 하천 바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폐타이어의 경우 각종 화학물질로 이뤄진데다 기름때가 묻어있을 수 있고 물이 고일 경우 해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으며 하천이 농업용수로도 사용된다는 점에서 인체나 생태계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 하천을 따라 풀숲 사
최근 해남에서 어선 전복사고와 낚시터 텐트 사고, 화재 등으로 모두 6명이 숨지는 등 사망 사고가 잇따랐다.지난 15일 오후 1시께 송지면 해상에서 전복 출하 작업을 끝내고 귀항하던 6톤급 전복 양식 관리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선장과 60대 여성 선원이 현장에서 숨졌고 다음 날인 16일에는 실종됐던 70대 여성 선원이 인근 해역에서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배에 함께 탔던 외국인 선원 3명은 지나가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해경은 이른 새벽 작업을 나섰다가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자 복귀 명령을
해남군의회가 의장단 선출 방식을 의원들의 행실이나 능력은 뒷전이 되고 정책대결이 아닌 당과 친분 등에 의한 야합(좋지 못한 목적 아래 서로 어울림)과 이합집산(모였다가 흩어지는 일)으로 선출되는 병폐가 제기됐던 교황식으로 되돌려 놓으며 논란이 일고 있다.군의회는 지난 8대 군의회까지 별도의 후보 등록 없이 11명의 의원 모두가 군의장 후보가 되는 일명 교황식 선출방식을 따랐다. 하지만 의장과 부의장 등이 어떤 정견과 비전을 갖고 이끌지 알 수 없는 깜깜이 선거가 될 뿐만 아니라 6명 이상의 의원이 결집해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등
‘생명나눔 우리 헌혈의 날’을 맞이해 해남군 곳곳에서 헌혈 행사가 지난 16일 열렸다.해남군보건소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가 함께 연 이번 행사는 해남군보건소, 로컬푸드직매장, 조오련수영장 주차장에 헌혈차량 3대가 배치돼 153명의 군민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오전에 보건소에 위치했던 버스는 오후에 북일면 면사무소로 이동해 헌혈을 받기도 했다.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임광 과장은 “해남군은 조례로도 헌혈을 적극 장려하고 있어 헌혈 열기가 매우 높은 편이다”며 “올해 분기별로 해남을 방문할 예정이니 헌혈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앞
해남군이 기존 글로만 표기된 쓰레기 종량제 봉투 디자인을 그림문자로 시각화된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해 공급한다.새롭게 개편된 디자인은 총 6종으로 일반용 50L, 75L, 재사용 10L, 20L, 공공용 50L, 감면용 20L 등이다. 배출금지 품목인 플라스틱류·음식물쓰레기·캔류·병류·건전지류 등의 그림에 사선을 그은 그림문자로 시각화했다. 또한 쓰레기 용량별 탄소 배출량을 봉투에 표기해 쓰레기 저감과 자원순환 효과를 유도했다. 쓰레기를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지난 2021년 개통한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최근 3년 동안 8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해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명량해상케이블카는 개통 첫해 15억원, 2022년 32억원, 지난해 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100% 민자를 통해 360억원을 들여 만들어졌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개통해 영업손실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코로나가 종식한 지난해에도 이용객이 20만 명을 넘지 못했다. 지난 2022년을 기준으로 운송수입 등 영업수익은 21억
박지원 예비후보가 해남·완도·진도지역 청년·여성·노인·장애인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SNS와 방송 등을 통해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세력이 모두 통합 단결해 윤석열 독주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당의 통합도 강조하고 있다.박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해남노인종합복지관을, 18일에는 해남읍 소재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민주당과 전라남도, 각 군과 협력해 어르신 일자리 확대, 공공보건의료 강화와 함께 정신건강 증진 확대 방안까지 추진하겠다”며 “고령화 실태에 따른 실질적인 지원이
해남·완도·진도 청년 150여 명은 지난 20일 해남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른바 올드보이에 대한 공천 배제를 촉구했다. 이들 청년들로 구성된 해남·완도·진도 청년 지킴이는 이날 성명에서 어긋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야 하지만 당대표가 강조한 인적쇄신이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정치적 성공을 위해 평생을 타지에 살다 뜬금없이 고향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총선에 출마한 정치인이 후보가 된다면 어려운 여건에서도 굳건히
해남읍에서 산이면과 솔라시도 기업도시 간 접근성 개선을 위한 마산~산이간 지방도 확포장공사가 상반기 중 발주될 예정에 있는 등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각종 개발사업과 화원산단의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신산업들이 대거 유치됨에 따라 관련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지만 현 지방도 806호선 도로는 굴곡이 심해 도로 여건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보니 4차로로의 확포장을 전라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따라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이고자 전남도는 총 4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총 사업구간
해남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전봇대를 없애고 전선과 통신선 등을 땅에 묻는 지중화사업이 시작됐다.해남군은 도심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을 지중화함으로써 도심지 보도 공간을 확보해 도시환경조성과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조성코자 해남읍 시가지 지중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천변교~구 광주은행 사거리~서림공원 1구간, 서림공원~주공 1차아파트 2구간, 해남성당~월간맥주 사거리 3주간, 주공 1차아파트~군청 사거리 4구간이 추진된다. 총 길이는 1.8㎞다. 군은 오는 26일부터 시험굴착을 시작으로 8월 30일까지 전선 및
해남군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남해안벨트 야구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허구연 KBO 총재는 지난 21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KBO와 남해안권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벨트 야구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에서는 처음으로 해남군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야구장 인프라 조성에 대한 컨설팅과 공동활용, 전지훈련 장소 제공 및 운영, 해남군 홍보 등 상호지원을 통해 야구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생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