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출신 김태희(이리공고 3년·사진) 선수가 또다시 해머던지기 한국 여자 고등부 신기록을 경신했다. 2년 전 원반던지기에서 해머던지기로 전향한 김 선수는 고등학생임에도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국내 최정상에 올라 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영광도 안게 됐다.제5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해머던지기에 출전한 김 선수는 이날 결선에서 61m24를 던져 우승과 함께 자신의 한국 여고부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대회는 지난 6일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김 선수는 지난 5월
송지면 산정마을 출신인 김용환(60·사진) 씨가 지난 7일 달마장학회(이사장 김유복)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김 씨는 송지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뒤 81년 송지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국가보훈부, 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 재직한 뒤 지난달 말 정년퇴직했다. 김 씨는 현재 나주혁신도시에 거주하며 무료급식봉사를 비롯 장애인단체 등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달마장학회는 김 씨의 뜻에 따라 조손가정이나 다문화가정 자녀를 선정해 기탁한 특별장학금 전달하기로 했다.한편 달마장학회는 1988년 송지에 본적을 둔 학생들에게
해남 송지 출신 김완조(58·사진) 향우가 지난 10일 제66대 목포세관장에 취임했다.김 향우는 송지 군곡초등을 졸업한 뒤 조대부중, 진흥고, 전남대를 거쳐 1992년 광주시청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2000년 행정안전부를 거쳐 관세청 인사관리담당관실, 포항세관장, 안양세관장, 제주세관장, 양산세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김 향우는 "고향 해남을 마음속에 항상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면서 "업무로 자주 방문하지 못하지만 집안 행사 등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해남읍 김만중내과의원을 운영하는 김만중 전문의가 친형이다.
해남동초등학교(교장 하영일) 문세영(6년) 학생이 높이뛰기 최강자에 이름을 올렸다.문세영 학생은 지난 2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3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에 전남 대표로 참가해 높이뛰기 종목에서 155cm를 뛰어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문세영 학생은 "지난 전국소년체육대회 때 은메달을 차지할 때보다 5cm나 높게 뛰어 기분이 정말 좋고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에 참가해 최고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남군전복양식협회(회장 김갑호)는 지난 11일 이웃들과 기부 나눔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뜻으로 땅끝해남희망더하기에 전복 350kg(시가 1750만원 어치)을 기탁했다.전복양식협회는 5년째 전복 기탁을 해오고 있으며, 땅끝해남희망더하기 기탁은 올해로 3년째이다.이날 기탁된 전복은 송지면 어불도 어민들이 3년 동안 키운 전복으로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장애인시설, 노숙인 시설 등 해남지역내 사회복지시설 59곳에 전달됐다.김갑호 회장은 "일본 오염수 방류로 지금 어민들도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복날이니까 전복 먹고
해남군재향군인회(회장 최정석)와 월남전참전자회 해남군지회(회장 강윤빈)는 지난 11일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송호해수욕장 일원에서 1시간에 걸쳐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14일 개장하는 송호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폐스티로폼을 비롯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비닐봉투 20개 분량에 달했다.최정석 회장은 "코로나 여파로 한때 중단됐던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개장에 앞서 실시했다"면서 "피서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데 도움이
'커피에 사계절을 로스팅하여/드립 커피로 맛을 본다면/아마도 봄 커피는/설렘의 맛이 아닐까/여름 커피는 속삭임/가을 커피는 허전함일 것이고/그리고 겨울 커피는 아쉬움일 것이다/사계절 커피는/사랑과 이별의/신맛 단맛 쓴맛이 녹아든/눈물 같은 더치커피/진한 그리움의 맛일 것이다'(공석진의 '사계절 커피')커피를 생각하면 향긋한 향이 코끝에서 먼저 느껴지고 그 진한 향기에는 행복과 편안함이 배어있어 마치 커피를 마시는 순간 마음의 피난처처럼 쉴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굳이 이런 이유를 들지 않더라도 현대인들에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해남노인종합복지관 서예교실 수강생 6명이 최근 개최된 제59회 전남미술대전 서예(한문) 부문에서 특선과 입선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진난임(80), 김남근(78), 강영철(76), 이명운(70), 김춘재(70), 남우(65) 씨로 이 중 김남근 어르신은 특선의 쾌거를 안았고 나머지는 입선을 차지했다.이들 수강생은 한자의 깊은 맛과 서예의 멋에 빠져 5년에서 10년 가까이 서예교실을 다니며 배움의 기쁨과 함께 어울림의 즐거움을 함께했다.김남근 어르신은 "70세에 한자 1급 자격증을 딸 정도로 평소 한자에 관심이 있
"수세도 농지세도 없애고… 참 잘했제"'9인의 여성운동가' 발간 책자 맨 앞 실려갓 50살 때 강제징용유족회·농민운동 투신마이크 잡고 전국 누비며 투쟁 선봉에 나서"농민운동 행사장마다 해남에서 50명 넘는 회원들이 모였제. 지금 생각해도 농민운동을 참 잘했어. 뭉치기도 잘하고 열성적으로 했으니께…."오분임(86·현산면 신방리) 전 해남군여성농민회장은 20년 넘게 농업·농민 문제 해결에 앞장선 1세대 여성농민운동가이다.여성농민운동 후원조직인 '땅의 사람들'은 살아있는 전설의 여성농민운동가 9명을 인터뷰한 내용을 묶어 '미치도록 눈부시
옥천농협(조합장 윤치영)과 담양농협(조합장 김범진)이 지난 4일 담양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했다.옥천농협은 담양군에 그리고 담양농협은 해남군에 각각 700만원씩을 전달했다.이번 상호 기부는 윤치영 조합장과 김범진 조합장이 평소에도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던 중 조합장을 비롯한 130여 명의 직원들이 상호기부에 동참하기로 마음을 모아 이뤄졌다.두 조합장은 "농촌지역을 돕는 고향사랑기부제에 한마음으로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입을 모았다.
마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병욱·곽해용)가 마산초등학교와 용전분교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아침 먹고 등교합시다' 캠페인을 펼쳤다.이번 캠페인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초등학생 등교 시간에 맞춰 정성스럽게 준비한 과일컵과 빵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활기찬 하루를 응원했다.
북평면 동해마을과 계곡면 사촌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한 전라남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이번 콘테스트에는 전남지역 400여개 마을이 참가했으며 동해마을은 소득·체험 부문에서, 사촌마을은 경관·환경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동해마을은 물놀이 체험장과 김치사업 운영을 통한 마을 소득 창출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사업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촌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귀농인이 정착할 수 있는 행복한 마을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귀촌 아이들의 율동 퍼포먼스로 콘테스트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위해
국제로타리 3610지구 해남공룡클럽(회장 정도영)이 해남중학교에 재학 중인 교육복지 대상 학생 10명에게 쌀과 라면 등을 지난달 30일 전달했다.한부모 가정이거나 부모가 거동이 불편해 경제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의 학생들에게 공룡로타리클럽 회장 이·취임식에서 모인 쌀과 성금으로 쌀(10㎏) 20포, 라면 10박스, 화장지롤 20개를 후원한 것.공룡로타리클럽은 해남군내 전체 학교에서 약 200명의 학생이 교육복지 대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이중 50여 명이 해남중학교에 재학 중이지만 학교 차원의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해남신문(대표이사 이훈재)이 창간 33주년을 기념해 김금수(87·사진) 국가공인실천예절지도사회 전남도회장에게 지난달 22일 감사패를 전달했다.김 회장은 매주 목요일 해남신문 제작일에 교정·교열 작업에 참여하는 등 재능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향교삼호학당 고문으로서 '종교유교계 한말씀' 고정칼럼을 통해 성현 등의 가르침이 지금의 시대에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떤 가치관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이와 함께 신생아의 이름을 지어주는 작명 봉사를 비롯해 성년을 맞은 이들에게 아호를 지어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옥천
유교문화 산실로서 120년 역사의 노인복지단체인 '해남 수성회(壽星會)' 제25대 회장에 윤광천(77·사진) 전 해남향교 전교가 취임했다.해남 수성회는 지난달 28일 해남향교 충효관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갖고 새 회장에 윤 전 전교를 선출했다. 윤 회장의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년간이다.윤 회장은 "윤덕현 전임 회장은 투철한 유교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수성회 발전에 많은 족적을 남겼다"면서 "향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유림의 발전과 친목 도모, 노인복지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해남 수성회는 1903년 설립된 관서제를
농협 해남군지부(지부장 김계열)는 지난달 30일 화원농협(조합장 김복철), 고향주부모임 해남군지회(회장 김경희)와 함께 화원면 월래마을 일원에서 '100년 농촌운동' 일환으로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을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범농협 임직원,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마을 내 쓰레기와 농경지에 버려진 폐비닐, 폐농약용기 등 70l들이 종량제 쓰레기봉투 30개 분량을 수거했다.
3대가 대를 이어 현역 복무를 마친 민병윤(93·해남읍) 옹 가문이 지난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병역명문가는 1대 할아버지부터 손자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친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한다.1대인 민병윤 옹은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0월 육군에 입대해 강원 고성의 '월비산 351고지 전투'에 참전했다. 이 전투는 30여 명의 전우가 대부분 순직한 참혹한 전장이었다. 민 옹은 이 공로로 1955년 무성화랑 무공훈장, 2005
해남진도축협(조합장 한종회)과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이 각각 6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지역에 기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기부하며 소멸해가는 지역을 지키자는 취지로 올해 시행 중에 있지만 거주지에는 기부할 수 없다보니 한종회 조합장이 문만식 조합장에게 상호 지역에 교차 기부함으로써 상생 발전해 나가자고 제안해 이뤄졌다.이번 상호 기부식은 지난 19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열렸으며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한종회·문만식 조합장, 김계열 농협중앙회 해남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해남진도축협은 한종회
해남공룡로타리클럽(회장 정도영)과 해남등대원(원장 박자원)은 지난 28일 시설내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과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회복지법인 해남등대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제로타리 3610지구 10지역 박동석 총재지역대표를 비롯해 공룡로타리클럽 역대 회장, 회원, 등대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단체는 보호 대상 아동과 청소년의 거주 환경 개선사업, 진로상담 및 교육과 직업체험을 통한 사회적응 능력 함양, 상호 관심 분야 및 추진사업에 대한 상호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은 해지통
해남종합사회복지관(김영동 관장)과 국제로타리 3610지구 해남목련클럽(이명화 회장)이 지난 23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두 기관은 사회공헌활동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군민의 복지향상에 힘쓰기로 하고 상호 기관 교류, 협력, 공동사업추진, 자원봉사활동은 물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함께 돌보고 지원하기로 협약했다.이번 협약식에서 해남목련클럽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김영동 관장과 이명화 회장은 "서로 협력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주민들을 열심히 섬기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