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한 번도 선정되지 못한 가운데 올해는 관광과 내에 축제팀을 별도 구성하고 대표축제 기획에 나서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995년 지역축제 중 관광상품성이 높은 축제를 육성하고 자원화하는 목적에서 문화관광축제 육성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각 도에서 추천된 대표 축제 중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방식으로 축제 예산 일부와 홍보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축제는 대표·최우수·우수·유망·육성 단계로 구분되며 올해는 전국 41개 축제가 지정됐다.
조계종 제22교구본사 대흥사(주지 월우스님)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남북 민간교류를 확대하고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통일트랙터 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에 성금 500만원을 지난 9일 기탁했다.통일트랙터 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 정신을 이뤄나가고자 해남군내 120여개의 기관 및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해 출범했다. 지난해 12월 19일 출범식을 갖고 통일트랙터 구입 성금 모금과 남북교류 활성화 인식 고양 등 민간 차원의 통일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대흥사도 땅끝 해남에서 북한으로 통일트랙터를 보냄으로써 평화통일을 바라
재해전북향우회(회장 정병윤)가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성금을 5년째 기탁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지난 8일 재해전북향우회는 본사에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이날 기탁된 성금은 해남군내 복지관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을 추천받아 선정하고 전달할 예정이다.재해전북향우회는 전라북도에서 태어나 해남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전북인 39명이 서로 격려하며 친목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들은 향우회 모임을 가지며 지역사회에도 보탬이 되
대한적십자사 송지면봉사회(회장 최화자)가 새해 맞이 팥죽 봉사활동을 5년째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송지면봉사회는 지난 2015년 4월에 결성된 이후 매년 1월이면 어르신들에게 새해 좋은 기운을 전달해 건강하게 생활하시라는 의미를 담아 팥칼국수를 전달하고 있다.올해도 송지봉사회 회원 21명이 십시일반 마련한 기금으로 팥죽 봉사를 진행키로 했다.회원들은 팥죽을 만들기 위해 장보기부터 팥 삶기, 깍두기·시금치·배추김치 등 반찬 만들기, 칼국수면 반죽과 팥죽 쑤기 등 3일에 걸쳐 음식을 마련했다.특히 최화자 회장이 매년 팥죽을 만들기 위한
행촌미술관(이사장 김동국)이 황금돼지해를 맞아 세화전 '황금福 돼지꿈' 전시를 다음달 28일까지 진행한다.세화란 새해를 축하하고 한 해 동안의 복을 기원하는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으로, 행촌문화재단은 매년 그 해 12지를 주제로 세화전을 마련하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김억·김우성·김순복·박득규·안혜경·조병연 작가를 비롯해 모두 3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돼지를 주제로 그려낸 작품 40여점이 전시됐다. 특히 작품 하단에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짤막하게 담은 글도 함께 배치되어 있어 더욱 친근한 느낌으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해남노인종합복지관이 어르신들의 지적 활동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오는 2월부터 매주 월요일에 진행한다.노인복지관은 지난해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무료로 열고 있다. 인문학 강의는 김창진 전 해남문화원 원장이 강사로 활동하며 인문학과 세상 사는 이야기를 엮어 알기 쉽게 풀이한다는 계획이다.김창진 강사는 "나이가 들면 사회 활동이나 체력적인 면에서 활동 반경이 줄어들다 보니 여러 사람을 만날 기회가 적어진다. 노인과 젊은 사람들이 서로 융화될 수 있도록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다양한 시선에서 살펴보는 강의를 진행하려 한다"며
△아동수당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지급= 부모의 경제적 수준과 무관하게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보편적 권리로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지금까지는 2인 이상 전체 가구 중 소득·재산 90% 이하 가구에만 지급됐으나 올해부터는 국내 거주하는 아동이면 누구나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연령은 올해 9월부터는 만7세 미만 아동(최대 84개월)으로 확대된다.△12세 이하 충치치료 건보 적용= 1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충치치료(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구체적인 적용 대상은 12세 이하 아동의
2018년을 마무리하고 황금돼지해 2019년을 맞이하기 위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삼산면 대흥사와 북일면 오소재에서도 진행됐다.대흥사(주지 월우스님)는 2019 새해맞이 기도 및 범종타종식을 지난해 12월 31일 대흥사 일원에서 열었다. 이날 대흥사에서는 템플스테이 참가자 등 200여명이 참여해 삼귀의, 반야심경, 천수경합송, 석가모니불정근 등 입재식을 시작으로 발원문을 낭독하고 덕담을 나눴다.또한 새해를 맞아 소망을 비는 범종 타종식도 이어졌다. 이날 타종식은 조실 보선스님과 윤영일·송영길 국회의원, 명현관 해남군수, 이순이 군의장
마을미술 프로젝트가 진행됐던 우수영 문화마을에 3개년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 소득을 창출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주민 자립형 관광모델로 운영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우수영 문화마을은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마을미술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문화마을에 포함된 우수영성지는 10개 마을로, 방치된 옛 건물과 풍경을 살려 문화재생사업 소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예술작품을 설치하는 사업이다.지난 2017년까지 3년 동안 총 11개 건물과 담벼락, 골목길 곳곳 등에 예술작품과 함께 정
우수영문화마을주민협의회(회장 조인현)가 문화마을 내 정재카페에서 겨울철 한정 세발나물 팥칼국수를 판매하고 있다.우수영문화마을주민협의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해남 특화작목인 세발나물을 활용한 팥칼국수를 선보이고 있다.정재카페는 평소에 커피와 차 등 음료를 판매하는 곳이지만 겨울철을 맞아 팥칼국수를 마련했다.특히 이곳의 팥칼국수는 면발이 독특하다. 문내면 예락마을에서 생산된 세발나물로 만들기 때문이다. 반죽 시 세발나물 분말이나 즙을 넣기 때문에 연둣빛을 띄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가격도 1그릇 당 4000원으로 굉장히 저렴해 입소문을
전 세계 다채로운 악기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우광혁 교수의 세계 악기 여행' 송년기념 음악회가 지난달 28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이번 음악회는 2018 해남 사회적경제 창업스쿨 교육생인 알파드론, 비슬안, 산들바다애, 행복한 무화과, 땅끝어부, 초호감농원, 그린떡사랑 7개소가 모여 마련했다.이날 음악회는 서울대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느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활약하고 있는 우광혁 교수의 공연으로 채워졌다.우 교수는 세계 각국의 악기 50여개로 신기하고 다채로운 연
해남읍 조양영농조합법인RPC 박종서(73)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지난달 31일 받았다.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양영농조합법인RPC를 운영해온 지 40여년이 훌쩍 넘은 박종서 대표는 농업·농촌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식량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사단법인 전국RPC연합회에서 추천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게 됐다.박 대표는 민간RPC 경쟁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여건 속에서도 농가와의 상생경영을 목표로 더욱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현대화설비를 갖췄다.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쌀 잔량이 남지 않게 조절하고 완전배출하고 있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보련)이 재가장애인이용자 간담회를 지난달 18일 진행했다.이번 간담회는 장애인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실제 의견을 듣고 반영하고자 마련됐다.간담회 참여자는 재가사례관리 대상자와 지역권익옹호팀 서비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보장구 수리지원 사업' 부문에서 장애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전동휠체어도 수리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이와 함께 복지관 내 프로그램 홍보가 자주 이루어져 현재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 이외에도
국제로타리클럽 3610지구 해남공룡로타리클럽(회장 김재성)이 한파 속에도 사랑의 물품 나눔 봉사활동을 지난달 29일 진행했다.해남공룡로타리클럽은 매년 2~3회 사랑의 수시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지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원 물품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과 라이스뱅크 적립기금, 해남공룡로타리클럽 부인회가 지난 10월 진행한 사랑 나눔 바자회 성금으로 마련됐다.이번 봉사활동은 혼자 생활하는 독거노인 13가정을 선정해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며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특히 해남공룡
해남노인종합복지관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오는 3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노인복지관은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정보 배움의 욕구를 해소시키고자 매년 교육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수강생 모집 분야는 한글교실, 서예교실, 장구교실, 고사성어교실, 기타교실, 컴퓨터교실 6개 프로그램이며 컴퓨터교실은 초급·고급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참여대상은 해남군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임양수)이 신축 이전 기념식을 갖고 임시 운영을 지난 22일 시작했다.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은 실제 생물을 박제해 만든 전시물을 15만점 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동안에는 송지 통호리 폐교 건물을 사용하다 보니 공간이 비좁아 아쉬움을 샀다. 이에 신축 박물관으로의 이전을 통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신축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1층에는 화석류를 전시한 '태초의 바다'로 시작해 저층부터 심해까지의 어류들을 만나는 디오라마, 가시복어 터널을 지나면 깊
황산면 형제수산 김재남 대표가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을 지난 20일 수상했다.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시상식은 산업 부문의 브랜드를 발굴해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국제 브랜드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이번 시상식에서 김재남 대표는 '만호돌김' 조미김으로 맛김 부문에서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을 받았다.이와 함께 수산물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지난 1994년부터 조미김 가공을 시작해 전국 우체국에서 형제수산 제품을 판매하
해남문화예술동아리연합회(회장 김남선)가 창립기념식을 갖고 회원들이 참여한 콘서트를 지난 22일 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가졌다.해남문화예술동아리는 아마추어 문화예술인들에게도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는 뜻을 모아 창립됐으며 군내 18개 동아리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이순이 해남군의장, 송순례 군의원, 김완규 해남예총회장과 연합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본격적인 콘서트에서는 9개 동아리의 멋진 공연이 펼쳐졌다.땅끝해오름예술단에서는 퓨전난타를 펼쳤고 성음크로마하프 해남지부는 감미로운 연주를 들려줬다. 굿데이오카
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이 박성우 작가의 달마고도 전시회를 행촌미술관과 학동리 수윤Art Space에서 2019년 1월 20일까지 동시 진행한다.강진 출신인 박성우 작가는 목포지역에서 주로 활동해오던 중 행촌문화재단 풍류남도 스케치 답사에 참여하면서 달마산과 인연을 맺게 됐다.서양미술을 전공했기에 주로 유화 작업을 진행했었는데 전통산수화에도 관심이 있어 유화와 전통적 느낌을 결합하는 화법을 시도하기 시작했다.특히 박 작가는 달마고도 작품을 그려내기 위해 올해 초부터 달마고도를 수차례 걸었다. 때로는 산 아래에서, 때로는 달마고도
해남읍 성동리 출신 윤혜현(62) 향우가 엄마의 삶을 담아낸 수필집 '엄마의 살강'을 출간했다.윤 향우는 해남여자중학교와 해남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어릴 적부터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학창시절에 문예부 공로상과 다양한 글짓기 대회에서 수상해왔고 지난 2007년 '한류문예'에 수필로 등단했다.이번에 발표된 수필집은 문학잡지 등에 틈틈이 투고해왔던 글과 미발표작을 모아낸 책으로 자라오면서 보았던 해남의 옛 풍경들, 그 시절 어머니의 모습, 서울에서 떠오르는 고향과 가족에 대한 느낌들을 풀어냈다.특히 살아계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