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립도서관이 진행하고 있는 '달콤한 인문학 콘서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콘서트는 째즈와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유명 인사와 작가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이금희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정지아·요조·김지영·김원영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이 이뤄졌다. 지난 5일에는 6번째로 전직 개그맨 출신으로 사업가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고명환 작가를 초청해 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했다.달콤한 인문학 콘서트는 선착순 백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회마다 관객들이 가득 모여 공연과 강연을 함께
해남 출신 현대 문인인 박성룡(사진) 시인을 소재로 한 단편영화가 제작된다.이번 영화는 전남지역 예술인들이 직접 참여해 올해 추모 21주기를 맞이한 박성룡 시인의 시 '일몰풍경'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다.이 영화는 최근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과 핵폐기물 등 사회적 이슈들을 박성룡 시인의 시 일몰풍경에 덧대 다양한 위협에 휩싸인 우리들의 삶에 과연 가장 안전한 곳은 어디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내용이다. 영화는 10월 이후 땅끝순례문학관 유튜브 채널 등에서 공개된다.
아침마다 택시기사들에게 간식을 전하며 행복을 나누고 있는 50대가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김병근(57) 현대자동차 해남지점장. 그는 매일 아침 해남버스터미널에 있는 택시승강장을 찾아 기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간식은 건빵과 야쿠르트 등으로 간단하지만 10명이 넘는 택시기사들을 위해 개별 포장을 하는 수고로움에 정겨운 인사까지 곁들여져 모두가 반기는 아침 선물이 되고 있다."수고하십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인사가 서로 오가며 얼굴에는 환한 미소와 함께 서로 기분 좋은 하루를 맞이하고 있는 셈이다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해남군이 재난문자 활용과 홍보 강화 등 적극적인 대책에 나서기로 했다.해남군은 먼저 최근 발생된 단수의 경우 노후 관로 교체 과정 중 낡은 관로의 이음부가 떨어져 나간데다 작업자의 현장 대처 미흡으로 사고가 났다고 보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이 사업을 위탁 추진 중인 수자원공사 측에 강력한 경고 조치와 함께 군에서 직접 현장관리 감독에 개입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또 군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공사 계획과 관련해 사전 홍
가을을 맞아 생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지난달 26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환경단체 회원 등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강골과 해남천 일원에서 '2023 내 고장 생태 탐사 및 플로깅'을 실시했다.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금강저수지에서 EM흙공(친환경수질정화제) 던지기에 나섰고 금강골과 해남천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도 펼쳤다. 또 학생들이 참여하는 탄소중립에 대한 퀴즈대회는 물론 다양한 식물 및 곤충 탐사활동을 통해 생태 환경에 관심을 갖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
등산객이 오가는 우슬저수지 산책로와 화살을 과녁에 맞추는 우슬체육공원 궁도장이 보호막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있어 안전조치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우슬체육공원 안에 있는 궁도장은 해남궁도협회 회원 5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활쏘는 곳에서 145m 떨어진 곳에 과녁 3개가 설치돼 있다.과녁 뒤쪽으로 3~4m 높이의 나무로 된 보호막이 설치돼 있는 등 안전조치가 이뤄져 있지만 보호막 뒤로 우슬저수지 산책로가 있는 상황이다. 산책로는 등산객과 운동을 하는 군민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최근 가로등이 설치되고 조만간 맨발 걷기
① 악취로 주거환경권 침해받는 농촌② 악취 때문에 떠나는 농촌, 공동체 갈등 부른다③ 지역주민의 참여 보장과 상생으로 답을 찾다④ 악취 사업장 이전·폐쇄, 주민 우선하는 적극 행정⑤ 지역소멸 앞당기는 악취 어떻게 할 것인가30년 악취 돈사·퇴비공장 이전·철거 나서는 '괴산군'충북 괴산군 사리면 백마권역은 주민들이 찹쌀과 고추, 대학찰옥수수, 배추 농사를 짓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2001년 폐교된 보광초 백마분교에 백마 활성화센터를 만들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인성교육, 도농교류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겨울에는 눈썰매와 빙어 뜰
미남축제가 더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축제를 대표하는 킬러콘텐츠 개발과 함께 다양한 시식, 체험 프로그램 확대와 손으로 쉽게 집어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달 21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장진만 (사)관광문화기술연구소 소장은 '해남미남축제 킬러콘텐츠 및 공간의 효율성 제고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모두가 적극 참여해 재밌게 놀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축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장 소장은 "미남축제의 경우 해남읍에서는 특산물 조형물이나 미디어아트를 선보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성경희)은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장애인 이용자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달달한 추석절기맞이'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에게 명절 문화를 알리고 다함께 행복한 추석을 위해 펼쳐졌으며 명절음식 만들기 체험과 소원나무에 소원 매달기, 행운뽑기, 다과 꾸러미 나눔 등이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대흥사 측이 주관한 '대흥사 추석맞이 건강 도시락데이' 행사도 열렸다.
해남군이 마늘 등 6개 품목에 대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농작물 재해보험은 가입비의 9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어 농가에서는 10%만 부담하면 된다.작물별로 가입기간은 해당 작물의 생육기간에 따라 농협에서 보험상품으로 판매된다. 마늘은 4일부터 보험상품 판매가 시작됐는데 오는 27일까지 난지형 마늘이, 다음달 24일까지는 한지형 마늘이 판매된다. 특히 귀리는 이번에 신규로 추가된 품목으로, 해남과 강진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오는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판매된다.양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보리와 밀은
해남군이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 확정에 따라 오는 9일부터 연말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미 1만3861톤을 매입한다.매입 대상은 올해 해남군에서 생산한 새일미, 새청무 품종이다.매입 물량은 수확 후 건조·포장한 '포대 벼' 1만349톤,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산물벼' 3512톤 등 총 1만3861톤이다. 전년과 대비해 전체 물량은 18.8%가 줄었는데 이같은 매입물량은 전남 전체 올해 매입물량의 11.8%에 해당하는 규모이다.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결정된다. 지급 방
해남 출신의 김태희(18·이리공고) 선수가 한국 육상 여자 해머던지기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김태희 선수는 지난달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 결선에서 64m14를 던져 3위에 올랐다.이날 기록한 64m14는 올해 7월 자신이 작성한 61m24의 한국 고교 기록을 2m90 넘어선 개인 최고 기록이다.특히 이번 대회 육상 종목에 출전한 한국 대표 42명 가운데 고교생은 김 선수를 포함해 두 명뿐인데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
새로운 가족공동체 문화가 되고 있는 '달빛도서관'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돼 큰 호응 속에 펼쳐졌다.해남교육지원청과 해남도서관, 해남서초 학부모회 등은 전남독서문화한마당 일환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달빛도서관' 행사를 지난달 22일 해남공원 일대에서 개최했다.오후 6시부터 열린 이날 행사는 달빛 아래서 편안하게 가족끼리 독서를 할 수 있는 '달빛독서존'이 마련됐고 종이책, 전자책, 가상현실북 등 다양한 형태의 출판콘텐츠를 경험해볼 수 있는 '책 체험 버스',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달빛놀이터'도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야외무대에
해남에서도 대상포진 예방접종과 관련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다.해남군보건소는 해남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65세(58년생) 이상 일반 어르신들에게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 비용의 50%를 지원하며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어르신들은 무료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 상태로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될 때 발병하며 발진·수포 등 극심한 신경통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고령자는 치료 후에도 합병증이 남을 수 있어 예방은 물론 증상 완화를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해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고산문학축전=제23회 고산문학축전이 13~14일 고산문학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13일에는 고산문학대상 수상자와의 대담, 수상작품 낭독, 축하공연 등으로 이뤄진 고산 인문학콘서트가 열리고 곧바로 고산문학대상 시상이 이어진다. 14일에는 고산 청소년 시가낭송대회도 펼쳐진다. 올해 고산문학대상 수상자로는 현대시 부문에 손택수, 시조 부문에 강현덕 시인이 그리고 신인상에는 현대시 부문에 최은영 시인, 시조 부문에 김영옥 시인이 선정됐다. △박성룡 아카이브전 개최=땅끝순례문학관은 해남
해남YMCA(이사장 배충진)가 지난달 22~23일 1박 2일 동안 오시아노 캠핑장에서 가족캠프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번 캠프는 일회용품 없는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해남YMCA에서 운영중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마와 다함께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 탄소제로한 가족생활'을 주제로 펼쳐졌다.캠프에는 10가족 40명이 참여해 바닷바람을 안고 노을기차 타기, 바비큐 파티, 불멍하기, 버블 마술쇼 등을 함께 즐겼다.캠프에 참여한 박승찬(해남서초 6년) 군은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고기도 구워 먹고 마술
해남군이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하고 있지만 계속된 사고로 주민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다.지난 19일 오전 11시께 해남읍 고도리 교차로 인근에서 노후관로 교체공사 중 배수관로 이음관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고도리, 평동리, 성동리, 해리, 평남리, 신안리 일대에 물 공급이 끊겼고 일부는 흙탕물이 나오기도 했다.공사 관계자들이 즉각 보수에 들어갔지만 완전복구하는데 2시간 20분이 소요돼 오후 1시 넘어서까지 불편이 이어졌다.이 사고로 단수지역의 경우 점심시간까지 겹치며 큰 불편을 겪었다. 상당수 식당은 갑자기
일부 버스정류장에 버스시간표가 훼손되거나 부착되지 않아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특히 버스가 어디쯤 있고 언제 도착하는지 등 버스 위치와 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의 경우 설치율이 전체 정류장의 2%에 불과한 실정이다.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에는 버스정류장 741개소가 설치돼 있지만 전체의 2%인 16개소에만 버스정보안내단말기가 설치돼 있다.해남읍과 송지면에 각 3개소가 설치됐고 화원, 황산, 화산, 현산, 산이, 계곡, 문내, 삼산, 북평, 옥천에 각 1개소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마산면과 북일면에는 아예 설치
지난달 24일부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된 이후 해남산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완도지원이 지난 11~12일 북평면 남성어촌계와 황산면 성산어촌계, 산이면 덕송리에서 전복과 뱀장어 시료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방사능(요오드, 세슘)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오염수 방류 이후 해남지역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조사 결과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해남군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별개로 자체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해남군은 당초 전라남도
올해 2월 서울에서 계곡면 강절리 사촌마을로 일가족이 전입한 노근섭 씨 가족.부부와 초등학교 4학년 자녀 등 일가족 3명은 그렇게 새 보금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자녀가 공부보다는 마음 놓고 친구들과 그리고 자연과 어울리고 뛰어놀기를 바람에서였다.노근섭 씨는 "주민들이 환영해주고 마을 어르신들도 우리 가족을 위해 잘 챙겨주며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계곡면주민자치회를 비롯해 지역사회가 하나가 돼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를 살리기 위해 작은학교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2년 동안 공을 들인 결과 계곡면으로 7가구 23명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