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영향으로 다음달 2일까지 비 소식이 이어지면서 비가 그친 뒤 본격적인 배추 정식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해남의 배추 정식 적기는 가을배추의 경우 9월 5일부터 10일, 겨울배추는 15일부터 20일까지이다. 가을배추는 늦어도 15일, 겨울배추는 25일까지 심어야 한다. 한계기를 넘겨 정식이 늦어질 경우 결구형성에 문제가 생긴다.올해 배추 재배의향 면적은 가을배추 2448ha, 겨울배추 2552ha 등 총 5059ha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해남에 지난 7월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2600톤의 해양쓰레기 처리에 속도가 붙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7월 전남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 피해복구 계획을 심의, 확정하면서 해양수산부는 해남군과 강진군에 처리비용 8억7600만원을 지원했다.화산과 현산, 황산, 송지 등 4개 연안에 2600톤의 쓰레기가 유입됐으며 강진군도 60톤이 발생했다. 두 지역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각각 8억5800만원과 1800만원을 처리비용으로 지원받았다.군은 해양쓰레기 유입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비비 3억원을 투입해 호우피
올해 가을에 파종할 수 있는 맥류 13품종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보급한다.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보급하는 맥류 종자는 겉보리(다향, 혜미, 흑다향, 흑수정찰), 쌀보리(강호청, 누리찰, 흰찰쌀, 보석찰, 흑보찰), 맥주보리(광맥), 청보리(유진), 트리티케일(조성), 겉귀리(하이스피드) 등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이다.가격은 20kg 기준으로 겉보리·맥주보리 2만680원, 쌀보리 2만2560원, 청보리 1만9500원, 트리티케일·겉귀리 3만9440원이다.신청은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종자 공급
해남고구마식품주식회사가 만든 해남 고구마말랭이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전남도 브랜드관을 통해 미국에 이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도 진출했다. 또 인도와 호주 등도 준비하고 있어 전 세계로 판매될 예정이다.전남도는 해남 고구마말랭이를 비롯해 7개 지역 대표 품목을 '스타품목'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아마존에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장성 aT비축기지에서 미국 아마존 판매를 위한 23개 제품 16만1000 달러 상당의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물량을
해남군 직영 농수특산물 쇼핑몰인 해남미소가 추석을 앞두고 올해도 명품꾸러미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들어갔다.명품꾸러미 선물세트는 해남에서 생산된 특산물 8~16가지를 소포장한 꾸러미 형식으로 가격대별 3가지 형태로 구성된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농수특산물이 풍성하게 구성돼 있어 매년 명절마다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명품꾸러미 1호는 8~9가지 품목으로 구성돼 3만원, 2호는 12개 품목으로 구성돼 5만원, 3호는 15~16개 품목으로 구성돼 10만원에 판매된다. 대량 구매할 경우 소비자가 원하는 품목에, 원하는 가격대에 맞춰 구성해 주
해남군은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산림분야 임업인 간담회를 지난 17일 가졌다.이번 주민참여 간담회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해 지방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해남군 산림조합 및 임업단체·작목반 대표와 희망 임업인 14명이 참석해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내년도 사업 제안 설명과 임업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임업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자리로 진행됐다.이날 영세 임업인 산림경영계획 작성 수수료 지원을 비롯해 기존 사업에서 임업용 전동장비 지원을 추가로 해 줄 것
해남군이 올해 배추 재배의향 면적을 조사한 결과 가을배추는 줄어들고 겨울배추는 늘어나면서 총 재배의향 면적이 123ha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 가을배추는 2448ha로 지난해 2488ha에서 40ha(1.6%) 줄었고, 겨울배추는 2552ha로 2507ha에서 45ha(1.8%) 늘었다. 총 재배의향 면적은 5059ha로 지난해 4936ha보다 123ha가 늘어났다.해남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등으로 배추 가격이 하락하면서 가을배추 45.2ha가 시장 격리됐으며 1월 한파 피해로 생산량이 감소했다. 군은
전남에서 한우 사육두수가 두 번째로 많은 해남군이 한우 브랜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2일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군은 한우 브랜드 사업 추진을 위해 축산사업소와 해남진도축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이후 8차례 실무협의를 가졌다.그동안 협의에서는 해남의 특화된 사료를 담아낸 브랜드명을 공모를 통해 결정하기로 하고 △지역특화 사료 개발 △한우 개량 및 증식 △우량 암소 및 도태 암소 선별기술 도입 △농가 고급육 생산 컨설팅 △축협 유통 컨설팅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를 토대로 이달 중 브랜드 사업 기본계획을 수
연일 무더운 날씨로 폭염 특보가 발효되며 수산과 축산분야에서도 고온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해남군은 지난 10일 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과 함께 고수온으로 인한 폐사 위험이 높은 육상 넙치 양식장을 방문해 수온을 측정하며 어장관리방법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지도 점검에 나섰다.해남에서는 문내와 송지에 11곳의 육상 넙치 양식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측정한 양식장 수온은 24도로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해수를 끌어와 양식을 하기 때문에 바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액화산소를 주입해 수온을 낮추고 양식장 창문을 개방해 통풍이 원활하도록
다음 달 하순부터 마늘 정식이 시작되면서 지난해보다 가격이 올라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이 우려돼 마늘생산자협회가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적정면적 유지를 위한 교육에 나선다.(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해남군지회(지회장 명경옥)는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2년산 마늘 적정 재배면적 관리를 위한 교육'을 갖는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별 임원을 위주로 교육하고 각 지역 생산농가에 전파하는 식으로 진행한다.해남군지회는 전국협회,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등과 이번 교육을 추진하며 군과 협조해 내년 마늘 재배의향 조사에도 나선
해남군 특화작목인 시설 무화과의 수확이 한창이다.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무화과는 수확시기가 노지보다 1개월 이상 빨라 지난달 중순부터 수확해 출하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생산된다. 해남에서 시설 무화과를 기르는 농가는 40여 농가로 20.5ha의 면적에서 300여 톤을 생산해 15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시설 무화과 생산 농가는 상자를 이용한 수경재배로 외관이 깨끗하고 높은 당도와 치밀한 조직을 자랑하는 최고급 품질의 무화과를 길러내고 있다. 해남무화과연구회는 전체 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고 땅끝무화과주식회사를 설립해 공
지난달 초 집중호우로 약 5200ha의 벼가 침·관수되면서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고자 진행되고 있는 긴급 항공방제가 이번 주 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군은 농협과 협력해 침·관수 피해를 입은 지역을 포함한 일반 1만6940ha와 친환경 3230ha 등 총 2만170ha의 벼 재배 면적에서 유인헬기와 드론 등을 활용한 항공방제에 나서고 있다.그동안 농가들이 농약비용만 부담해 진행하던 항공방제와 다르게 이번 긴급 항공방제는 군이 27억여원, 농협이 12억여원 등 39억여원을 투입해 농가 부담 없이 방제가 진행됐으며 현재 대부분의 필지에
"올 상반기 20억원 순이익… 어민 소득 증대·복지 확대 나설 것" 해남군수협은 부실조합으로 한때 파산 위기에 내몰렸으나 지난 2018년 이래 4년째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영 건전성을 일궈냈으나 9년째인 전복 군 급식 공급의 경쟁입찰,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 만호(마로)해역 김 양식장 어업권 소송 등 현안도 놓여있다. 김성주 해남군수협 조합장을 만나 현안을 들어본다. 전복 군 납품으로 가격유지 효과만호해역 분쟁 도지사가 나서야수산식품 거점단지 연말 준공- 올해 상반기 20
초당옥수수 재배 농가들이 이달 초 폭우와 연이은 비로 수확한 옥수수의 품질이 나빠져 팔지도 버리지도 못하는 실정이다.산이잡곡영농조합법인(대표 박병주)은 올해 10농가가 12만평에 초당옥수수를 재배했다. 농가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수확에 나서며 3분의 2가량 수확했지만, 지난 5일과 6일 내린 폭우와 연이은 비의 영향으로 이후에 수확된 옥수수의 당도가 떨어지는 등 품질 저하로 판매하지 못하고 있다.박 대표는 "비가 계속 내리고 언제 그칠지 모르는 상황에서 농가들과 남은 물량의 수확을 서둘렀다"며 "4만5000평 정도를 수확했지만
지난해 해남에 자리잡은 귀농인은 140명(139가구)으로 전남 21개 시군(목포 제외) 가운데 다섯 번째로 많았으며, 절반 이상이 50~60대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2019. 11. 1~2020. 10. 31) 귀농어·귀촌인 현황 및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귀농인은 2358명(2347가구)으로 전년(2020명)보다 338명(16.7%) 늘어나면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이는 통계를 집계한 2013년부터 7년 연속 귀농인 1위를 차지한 경북(2252명
해남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아열대 작목의 실증재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농업기술센터 정보통신기술(ICT) 첨단하우스 2개동 1000㎡에서는 파인애플 실증재배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11월께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월 파인애플 1년생 묘목을 심어 지금은 두껍고 빳빳한 잎 사이 줄기에서 지름 10cm의 솔방울 같은 열매가 자라고 있다. 내년에는 2개 농가에 보급, 시범재배를 진행한다.국내에서 생산되는 파인애플은 충분히 숙성한 뒤 수확해 숙성 전 수확하는 외국산에 비해 맛
해남군수협(조합장 김성주)이 해남군의 위탁을 받아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을 시작했다.수매사업은 수산업법에 따라 어업허가 또는 어업신고를 한 어선이 해상 조업 중 발생하거나 인양한 폐어구를 포함한 해양 폐기물을 가져왔을 때 이를 일정 금액으로 수매한다.특히 사업 활성화와 어업인의 편의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출장 수매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에 5000만원의 예산을 세웠으며 해남군수협이 위탁을 받아 수매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김 조합장은 "해양 정화 및 어업인의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해남군이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제2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은 농공단지 개발계획과 기본 및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을 내용으로 한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제2지구 조성사업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용역은 오는 2022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으로, 제2지구 조성은 오는 2024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식품특화단지 제2지구는 마산면 상등리와 용전리 일원 약 22만9000㎡로 산업시설을 비롯해 주차장과 도로, 공원, 녹지 등 각종 지원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산업시설용지 면적은 약 13만7000㎡다. 주요 유치대상 업종은
해남읍 중앙2로 일대가 행정안전부의 2022년도 간판개선 사업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이곳은 해남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 내 위치하며, 국비 포함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옛 전남슈퍼부터 고도리 회전교차로까지 660m 구간의 건물 63동과 업소 82개소에 대해 아름다운 거리조성을 위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군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절차를 내년 상반기 내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업소의 개성이 반영된 간판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올해 2월부터 주민협의체 회의와 설명회를 개최, 주민 동의를 받아 사업구역과
북평농협(조합장 여영식)이 20억원을 들여 인근 마트를 매입한 뒤 하나로마트를 확장하려는 계획이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부결되는 바람에 일단 무산됐다.북평농협의 하나로마트와 25m 인접한 A 식자재마트가 올해 초 운영 중이다. 하나로마트 확장 신축을 추진한 북평농협은 신축 비용과 식자재마트 인수 비용의 차이가 크지 않아 인수하는 방안으로 이사회 심의를 거쳐 대의원 총회를 가졌다.지금의 마트와 사랑채 부지에 마트를 신축할 경우 토지 구입과 철거, 건축 및 부대비용으로 약 21억원, 식자재마트 인수에는 매입 1억9800만원과 부대비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