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내면 임하도 선착장에 가면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보리숭어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이곳에서는 즉석에서 잡은 숭어를 손질해 주고 있어 초장·된장 등을 준비하면 가족간 숭어회 소풍을 가는 나들이 장소로 인기도 높아 주말이면 숭어가 없어 못 팔 정도이다.임하도는 우수영의 울돌목을 거슬러 올라온 숭어가 남해로 이동하는 길목으로 이곳 숭어는 거센 물살을 헤치고 올라와 회가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보리이삭이 피는 무렵에 잡혀 보리숭어라 불리는 봄철 숭어는 여름철 산란을 앞두고 살이 올라 맛이 일품으로 꼽힌다.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가 급식실과 체육관(다목적강당) 개축공사를 마무리 짓고 지난 20일부터 새 급식실에서 급식을 시작했다.해남동초는 40억원 규모로 기존 체육관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새 건물을 올려 1층에 급식실, 2층에 체육관을 짓는 개축공사를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6개월 만에 모든 공사를 마치고 새 급식실의 문을 열었다.초등 저학년까지 원격수업이 확대되며 지난 20일에만 학교 현장 원격수업과 긴급돌봄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220여 명이 새 급식실에서 급식을 하는 기쁨을 처음 맛보게 됐다.급식실은 기존 350석
비가 내리면 풍년이 든다는 곡우가 지나고 올해 벼농사를 위해 볍씨를 소독하며 본격적인 영농준비에 나서고 있다. 곡우가 되면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볍씨를 담가왔다. 황산면 관춘리 박광은 씨 농가도 지난 21일 올해 벼농사를 위해 볍씨를 소독했다. 볍씨를 소독하며 올해 농사가 풍년이 되길 기원했다.
북일면 설아다원(공동대표 오근선·마승미)이 곡우를 맞아 올해 첫 수확한 찻잎을 올리며 자연에 감사드리는 곡우제를 지냈다.24절기 가운데 여섯 번째 절기인 곡우는 청명과 입하 사이의 4월 20일경으로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된다.설아다원은 지난 20일 곡우 전에 첫 수확한 찻잎으로 우려낸 차와 새로 돋아나는 여린 찻잎들로 상을 차리고 제를 올리며 자연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곡우를 전후하여 딴 찻잎으로 만든 차를 우전(雨前)이라고 하는데 여린 차순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은은하고 순한 맛이 특징이다.이날 곡우제는 코로나19로 간소하
골목길과 교차로 등 폭이 좁은 도로에서 큰 도로로 진입할 때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주고자 설치된 차량용 반사경이 틀어져 제 기능을 못하고 있어 대대적인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해남읍 평동리 동구스왓츠빌 옆 골목길에서 나오는 차량들의 시야 확보를 위해 설치된 반사경이 틀어져 정작 진입도로에서 진행하는 차량의 모습을 볼 수 없는 실정이다. 제대로 된 반사경을 통해서는 지나가는 행인이나 차량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지만 반사경 각도가 틀어져 도로가 아닌 갓길이나 시야로 확인 가능한 곳만 비추고 있었다.때문에 비틀어진 반사경이 제 기능을
해남들녘에는 여름 휴가철인 7월 중순에 수확해 판매하기 위한 고구마 정식이 한창이다. 지금 심어지고 있는 고구마는 조기 수확할 수 있는 품종으로 타 품종보다 한달 가량 빠르게 수확할 수 있어 4월 초부터 정식이 진행되고 있다. 7월 중순이면 수확 가능해 해남의 햇고구마를 만나볼 수 있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남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현산면 고현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임야 0.3ha가 소실됐다. (사진 위) 이에 앞서 3일에는 한 낮에 화산면 고천암호 일원에서 불이 나 갈대밭 5㏊(1만5000여 평)가 소실됐다. 이 불은 인근에서 논두렁을 태우다 갈대밭으로 옮겨 붙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https://youtu.be/gQbnd1604rQ삼산천을 따라 노랗게 피어난 유채꽃이 완연한 봄을 알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조성한 유채꽃밭은 삼산면 어성교 하류부터 화산면 금풍교까지 삼산천을 따라 약 2.5km의 길이에 펼쳐져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유채꽃밭 주변을 정비하고 곳곳에 하트와 달 등의 모양으로 탐방로를 조성했다. 유채꽃밭은 삼산천과 갈대가 어울리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역경기는 얼어붙었지만 봄은 성큼 다가왔다. 해남읍내 주요 도로에는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 등이 펴 봄이 다가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최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어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로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출퇴근길에 활짝 핀 꽃을 보며 피로감이 조금이나마 풀어지길 바란다.봄을 대표할 수 있는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개화하기 시작했다.개화한 꽃들 사이로 벌도 바삐 움직이며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코로나19로 봄이 왔음을 느끼기 어렵지만 주변은 어느새 피어나는 꽃들로 물들어가
북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상석, 김효순)는 지난 1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50세대에 영양죽과 간식꾸러미를 만들어 직접 방문·전달했다.북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여성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전복죽과 제철과일 등 건강식을 만들고 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등이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해 안부확인을 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김효순 공동위원장은 "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이나 외부활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결식우려 아동들이 절대 끼니를 거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영양죽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주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해남을 비롯해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학생, 공무원 등이 후원물품을 모아 전달했다.지난 11일 해남참배추주식회사 공장에는 전남 각지의 마을에서 보내온 후원물품이 모여 대구로 향했다. 마을이 어려움에 처한 마을을 돕는다는 의미로 출발한 이번 후원물품 전달은 마을기업 ㈜연호의 역할이 컸다. 황산면 연호마을 주민들이 설립한 ㈜연호는 주민들이 힘을 모아 파김치를 담갔으며 전남 각지에서 모인 물품을 해남에 모아 종류별로 박스에 담아 포장하고 대구로 보내는 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