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발한 코스모스가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가 삼산천 어성교 하류를 따라 조성한 천변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다.
160여억 원을 들여 조성한 땅끝황토나라테마촌이 위탁업체도 찾지 못한 채 해남군이 직영하면서 인건비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적자 운영에 허덕이고 있어 특단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황토나라테마촌은 인건비 1억2000여만원, 전기료 3200여만원, 시설물 유지관리 4000여만원 등 연간 운영비가 2억5800여만원에 달한다. 이에 비해 지난해 3355명이 이용, 4210만원의 수익을 올린 데 그쳤다. 2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황토나라테마촌은 전남도의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땅끝권역과 해남읍권 주요 관광지 리폼)
해남군이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해남으로서는 첫 대규모 국가기관 유치로,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지원을 비롯해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관련 시설 단지화 등을 통해 지역내 파급효과를 높여가는 것이 앞으로 과제가 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정책 방향 등 국가계획 수립을 비롯해 우리나라 기후변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 대상지 공모에 나섰으며 지난달 17일 해남군이 최종 선정됐다.이번 공모에
수확을 앞두고 계속되는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의 표정은 어둡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쌀 10월호를 통해 올 쌀 생산량이 전년보다 늘어나면서 공급과잉을 예상했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73만2477ha로 평년단수(300평당 521kg)를 적용하면 생산량이 381만6000톤으로 지난해 350만7000톤보다 7.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유례없던 긴 장마와 태풍으로 쌀 생산량이 크게 줄었던 것을 감안하면 평년작을 회복했다는 의견도 있다. 조생종 벼의 생산량이 늘었고 가을장마로 인해 병해충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긴 했으나 세균성
지난달 25일 땅끝순례문학관 야외무대에서는 시 '풀꽃'으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시인을 초청한 시문학콘서트가 5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경윤 시인의 사회로 100분간 진행된 이날 시문학콘서트에서 나 시인은 '시가 사람을 살립니다' 주제로 강연했다. '■ 9월 시문학콘서트 풀꽃시인 '나태주''
그래도 추석은 아름답다. '코로나 추석'이 2년 째 이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추석이다. 마음만은 모두가 풍성한 우리 이웃들의 다양한 추석나기를 들여다본다. ◆ 다문화가정지난 13일 박홍성(48)·응우엔티화이(30) 집에서는 한바탕 윷놀이가 펼쳐졌다. 아빠, 엄마와 함께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예쁘게 차려입은 창현(10) 군과 혜승(5) 양도 윷놀이가 신기하기만 하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박 씨의 어머니 김우례(75) 씨는 흐뭇한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해남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
올해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향우들의 고향 방문 자제가 요청되면서 명절이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지내는 가족과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이던 풍습을 볼 수 없게 됐다.지난 설 연휴에도 적용됐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잠시 멈춤 군민·향우 캠페인'이 반복되는 것.해남지역은 최근 타 지역에 방문했거나 타 지역 확진자의 방문으로 지역전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명절 인구 이동은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내려오는 경향이 짙어 코로나 확산 고비를 넘길 수 있을지 방역당국도 긴장하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초반에는 대체로 맑고 선선한 날씨를 보이다가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광주지방기상청은 주말인 18일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19일부터 20일 오전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2일 오전에 구름이 많겠고 오후부터 맑은 뒤 23일부터 25일까지는 구름이 많은 날이 이어진다. 아침 기온은 16~23도, 낮 기온은 27~28도를 보이겠다.해남에서 추석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오후 7시부터이나 보름달을 볼 수 있을지는 기상 여건에 따라
부지확보‧군민 염원으로기후변화 컨트롤타워 역할총 사업비 4079억원 투자이르면 내년 삼산에 착수해남군이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에 성공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정책 방향 등 국가계획 수립을 비롯해 우리나라 기후변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코자 후보지 공모에 나섰으며 17일 해남군을 후보지로 선정했다.이번 공모에는 해남군을 비롯해 충남 당진, 충북 음성, 경남 고성 등 4곳이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며 해남군은 철저한 준비와 선제적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신청과 지급이 지난 6일 시작된 가운데 전남지역 대상자를 기준으로 한 지원율이 도시와 농촌, 동부권과 서부권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생 국민지원금 인터넷 신청 3일간, 해남 대상자 13.6%에 22억원 지급' 특히 해남의 지급 대상자는 전체 군민의 95.32%에 달해 22개 시·군 가운데 신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해남의 고소득층(전국 소득 상위가구 13%)이 4.68%로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지난 6일 시작된 가운데 해남에서 8일까지 3일간 대상자의 13.6%가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9일 해남군에 따르면 온라인 신청 3일째인 지난 8일 현재 해남 전체 지급대상자(6만4868명)의 13.6%인 8811명이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신청자에게 1인당 25만원씩 모두 22억275만원이 지급됐다. 10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0, 5인 대상자들이 신청하게 되며, 이후 온라인 신청은 끝자리와 상관 없이 가능하다. 이번 상생 지원금 신청은 오는 10월 29일까지 계속된다
정부의 내년도 지역사랑상품권 지원예산이 대폭 줄어들면서 해남사랑상품권의 할인율과 할인판매 물량이 올해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지역사랑상품권 지원예산은 2400억원으로 올해 1조2522억원보다 1조122억원이 감소했다. 올해의 19.2% 수준에 그친 것이다. 아직 국회 심의 과정을 남겨두고 있지만 예산이 대폭 줄어들면서 정부의 할인율 지원도 올해 6~8%에서 4%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해남군은 내년에 1000억원 분량을 할인판매할 수 있도록 정부에 예산지원을 요청해 놓고 있지
장마가 물러서고 흰 구름을 품은 파란 하늘이 성큼 다가온 가을을 알려준다. 기온이 내려가고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白露·7일)가 지나자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감돈다. 9일 고천암 간척지 들녘에는 도열병과 벼멸구를 방제하는 농부의 손길이 분주하다. 해남은 당분간 구름이 많고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14호 태풍 '찬투'가 우리나라로 북상할 경우 14~15일 폭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관광지·시설 폐쇄, 8685명 진단검사지역 사회 초긴장, 추가 발생에 촉각송지면의 한 다방 종업원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긴장감이 고조되며 지역 사회가 잔뜩 움츠러들었다. 송지의 다방 종업원을 연결고리로 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24명에 달한다. 이 중에는 예방접종 완료자 3명도 포함돼 있다. 송지 면내에서 전파된 코로나는 변이바이러스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불법 티켓다방 성행 "코로나 확산 예견됐다' '■ 코로나 비상 걸린 송
전라남도와 해남군이 지난달 30일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공모 신청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접수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충남(당진), 충북(음성), 경남(고성)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공모결과는 오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정책 방향 등 국가계획 수립을 비롯해 우리나라 기후변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을 추진 중으로 이를 위한 부지선정(공모)에 나서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오는 8일 1차 서류평가를 실시한다.군은 공모 신청서
조합장 선거과정에서 유권자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오상진 화산농협 조합장에 대해 법원이 당선무효형을 선고했다.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은 2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상진 조합장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시간 60시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자수자 2명이 돈을 받은 경위나 장소, 방법 등에 대해 일관되고 상세하게 진술하는 등 진술에 신빙성이 있고 통화내역이나 CCTV 증거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이 같이 판결했다. 또 "피고인이 선관위 조사에서는 만난
해남지역 청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고민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할 소통공간인 '해남청년두드림센터'가 지난 23일 개관했다.그동안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던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앞으로 청년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청년두드림센터는 사업비 12억1500만원을 들여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연면적 307.41㎡,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했다.1층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과 청년일자리 카페가, 2층은 사무실, 교육실, 회의실이 들어섰다. 교육실과 회의
이틀새 17명 발생… 추가 가능성 높아부산 확진자·31번 유흥업주 매개 추정전체 주민 진단검사·이동제한 행정명령 송지에서 28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감염자가 17명이나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가 코로나 공포에 휩싸였다.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31, 32번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튿날인 28일 15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는 등 이틀새 17명의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다. 31번 확진자는 부산에서 확진된 30대 여성과 두 차례 정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32번은 완도 주민으로 해남의 한 종합병원 입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해남군수 명현관입니다. 우리군 송지면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게 되어 대단히 안타깝고, 송구합니다. 군은 27일 발생한 해남 31번 확진자와 해남에서 10일간 머물렀던 부산거주 확진자가 다수의 면민들을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불가피하게 송지면민 이동제한 및 PCR검사 권고 행정명령을 발령하였습니다. 송지면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밤샘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늘 오전 11시 기준 2108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 이중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수의 주민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윤재갑(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탈당 권유를 받고 탈당계를 제출한 윤 의원은 당에 복귀하게 됐다.경기 평택경찰서는 윤 의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수사한 결과 투기와 무관하다고 판단해 '혐의 없음' 처분을 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윤 의원은 부인이 지난 2017년 평택에 밭 33㎡(10평)를 매입, 내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수혜지역이라는 투기 의혹이 불거졌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밭의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