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신문 창간 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지방자치가 시작되기 전부터 언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간한 해남신문이 지역민들에게 사랑받고 꼭 필요한 사회적 공기로 자리잡기까지 노력해주신 민인기 대표님을 비롯한 구성원들의 열정에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바른지역언론연대 회원사로, 또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수신문 선정사로 함께 활동하며 오랫동안 지켜본 해남신문은 풀뿌리신문의 정도를 지향하며 많은 지역언론이 벤치마킹하고 있는 우수한 지역언론이라고 생각합니다.또한 지역신문의 열독률이 저하되며 종이신문이 위기를 겪을 때 발 빠르게 IPTV를 통
맨 아래서 한반도를 받치고 있어도무겁다 하지 않는 땅끝의 우직함으로펜을 들자바다가 떠나가도처음 그대로 있는 육지의 속살처럼땅을 지키고 있는 해남의 펜 바닷속 침묵이 우려낸 노도(怒濤)는오늘도 상륙에 실패하고시시포스 신화처럼 물거품이 된다 모든 것을 받아 주는 바다처럼울돌목의 침묵을 그리는 해남의 펜에어머니의 물살이 흐른다
보름여 시끌벅쩍하던 6·13 지방선거도 끝나 조용합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모든 후보들의 해남과 해남군민을 위한 대단한 열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선인들은 이제 군민에게 약속했던 정책들을 어떻게 실현할지 꼼꼼히 준비하실 것입니다.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한 분들의 서운하신 마음을 모든 군민은 알고 있습니다. 이제 모두 차분히 살맛나는 해남공동체의 건설에 서로 힘을 모아가면 좋겠습니다.해남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한 삶을 목표로 한 해남신문이 창간 28주년을 맞았습니다. 해남신문의 오늘이 있기까지 사랑해주신 해남군민과 향우들 그리고 60
해남군이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8 추억이 모락모락 장터축제'를 우수영 5일시장에서 개최한다.장터축제는 우수영 오일시장에 맞춰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7월 19일·29일, 8월 19일·2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행사가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유명가수 초청 등 일회성 행사에서 탈피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동호인들을 대거 참여시켜 전통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문내면 생활문화 동호회 등 지역 문화예술 단체가 함께 참여, 전통민요, 들소리, 북춤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전라우
장성군은 우리나라 최대의 잔디생산지다. 전국 잔디의 2/3를 생산한다. 생산부터 출하까지 24시간 이내에 운동장에 배달되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축구장이건, 야구장이건, 골프장이건 그곳 잔디의 대부분은 '메이드 인 장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980년대 들어 양잠산업의 쇠락으로 고심하던 장성군 삼서면의 일부 주민들이 대체작목으로 잔디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벼나 보리 대신 잔디 씨를 뿌렸다. 잡초가 황금작물이 되었다.초기에 정부의 도움이라고는 없었다. 오로지 장성 농민들의 땀과 눈물이 거름이 됐다. 산은 많고, 널
디지털 기술 덕분에 누구나 쉽게 정보를 공유하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게 되면서 바야흐로 여론의 시대가 되었다. 권력과 자본이라 하더라도 여론을 무시할 수 없는 세상이다. 과거 아날로그 시대는 그렇지 않았다. 권력이 언론을 통제하고 자본이 언론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여론조작의 검은 유혹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최근 소위 드루킹 사건은 조직적으로 여론을 호도하려는 음모들이 여전함을 보여준다.디지털 시대에도 여론조작의 유혹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인간이 가진 심리적 속성에 기인한다. 대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즐거움만을 추구하지만 도리어 심한 괴로움을 얻고 지혜로운 사람은 언제나 남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노력하는바 남의 즐거움과 자신의 즐거움까지 모두를 성취한다. 나와 상대는 분리 대립 경쟁 투쟁적 관계가 아니라 상호 연기 의존 협력적 관계라는 것이 동서고금 성현들의 일관된 가르침이다.개인뿐 아니라 단체적으로도 그렇다. 신앙의 순수를 이야기하면서 타종교와 타종교인 들에 대하여 배타적이고 적대적이며, 도전적이고 전투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은 진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태도와 자세는 아닐 것이다. 최
치열했던 지방선거가 끝났다.이제 한 판 승부는 끝이 났고 당선자도 낙선자도 유권자도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우선은 접전으로 과열된 분위기를 식히고, 선거로 인해 생긴 앙금들을 지워야 할 일이다. 경쟁 중에는 승자든 패자든 상대의 나쁜 점만 보였을 것이고 자신의 억울한 점만 생각될 것이다. 어쩌겠는가 선거는 끝났고 사람 일에 승패는 늘 있는 것이라는 태평심으로 돌아갈 일이다.이런 갈등이 풀려나가고 좋은 관계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승자가 아량과 여유의 손길을 먼저 내밀어야한다. 제스츄어가 아니라 진심으로 상대를 포용하고
해남신문이 창간 28주년을 맞았다. 해남신문의 오늘이 있기 까지는 모두 독자 여러분과 군민들의 사랑에 힘입은 바이기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해남신문은 지방자치 시대의 개막과 함께 지역사회발전과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는 민주언론에 대한 군민들의 바램을 담아 군민참여로 설립되었다.정론직필을 실천하는 신문, 지역문화와 지역개발에 앞장서는 신문, 지방자치를 감시 견제하는 신문, 독자와 군민이 주인인 신문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편집과 경영의 엄격한 분리, 발로 뛰어 취재한 기사 및 사진과 보도자료의 명확한 구분,
해남군이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미완구간인 해남 화원과 신안 압해를 잇는 연도교의 조속한 개설을 건의했다.군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장시찰에 동행해 국도 77호선의 개발 여건을 설명하고, 화원과 압해 구간 13.4km의 연도교 개설을 건의했다.국도 77호선 중 신안 압해와 목포 율도·달리도~해남 화원을 잇는 구간은 총 32.1km다. 이중 화원~압해 연도교는 교량 2개와 해저터널 1개소 등을 포함 총 사업비 413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구간내에는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를 비롯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울돌목 케
해남군은 경영, 기술분야 등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전라남도 유망 중소기업 선정 사업을 실시한다.사업에 선정되면 성장단계별 육성 전략에 따라 융자금 한도 상향 및 이자우대 지원, 국내·외 박람회, 인터넷 오픈마켓 입점 지원 사업 및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신청 기준은 도내에서 3년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으로, 제조업체는 3년 평균 매출액 30억원 이상, 제조업관련 서비스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업은 3년 평균 매출액 10억원 이상인 기업이다.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남
해남군 해남읍 해리가 치매안심마을로 운영된다.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생활을 안전하게 유지하면서 사회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을 단위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전남광역치매센터 특화사업으로 도입돼 올해는 해남을 비롯해 전남 도내 5개 시군에서 사업을 실시한다.이에 따라 오는 9월까지 해남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해리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과 두근두근 뇌운동 보급 등 주민교육을 실시하고,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 및
대한민국의 끝이자 시작인 송지면 땅끝마을에 한반도 모양의 '느린우편 우체통'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군은 한반도 모양의 우체통을 제작해 전망대 입구에 설치했으며 15일부터 땅끝마을 방문객을 대상으로 느린우편 보내기 체험을 실시한다.우체통 옆에는 해남군 마스코트인 땅끝이와 희망이가 설치돼 포토존으로도 관심을 끈다.편지를 쓰고 싶은 관광객은 땅끝전망대 매표소에서 엽서(500원)를 구입해 사연을 적은 후 느린우편 우체통에 넣으면 6개월 또는 1년 후 원하는 주소로 발송해 준다.
지난 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해남지역 투표율이 71.2%로 제6회 지방선거(66.1%) 보다 5.1%p 더 높았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실시된 대통령선거 해남지역 투표율(76.2%) 보다는 5.0%p 낮아 지역주민들의 지역정치에 대한 참여는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해남군 유권자수는 6만2461명으로 이중 71.2%인 4만4454명이 투표했다. 해남지역 투표율은 오후 4시를 기해 67.0%로 4년 전 실시됐던 지방선거 투표율인 66.1%를 넘어설 정도로 투표율이 높았다.특히 사전투표율이 높
"씬짜오, 이 말은 베트남어로 안녕하세요이고요. 제가 쓰고 있는 삿갓처럼 생긴 모자는 베트남 전통 모자인 논라예요""밥먹는 손을 위로 올리고 다른 손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만들면서 이렇게 추는 것이 캄보디아 전통춤인 압사라예요"결혼이주여성들이 어린이집을 방문해 다문화이해교실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해남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복지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실'을 운영했다.베트남과 캄보디아, 중국, 일본 등 4개 나라 결혼이주여성들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해남군수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신 이길운 더불어민주당 군수후보가 선거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는 뜻을 전해왔다.이 후보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 과정에서의 갈등이 하루속히 치유되고 해남이 공동체의 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자신이 먼저 노력하겠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선거 결과에 나타난 군민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지지하고 도와주신 분들에게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죄송스러움과 감사한 마음을 엎드려 올리고, 당선자에게는 진심어린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선자께서 해남군
해남군이 관내 전입자 및 혼인 가구에 축하의 마음을 담아 국기 세트를 증정해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나라사랑 태극기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해남으로 주소지를 옮긴 전입자와 혼인가구에 태극기와 국기봉으로 구성된 국기 세트를 증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읍면 민원실에 태극기 830세트를 비치하고, 전입 및 혼인 신고시 직접 증정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한 전입자의 경우 마을 이장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1370여명의 전입자 및 혼인가구에 태극기가 전달된 가운데 무엇보다 뜻깊은 축하의 선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또한 군은 읍면 민원실에
해남읍 '성내식당'이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3번째 나눔 후원자로 동참했다. 성내식당을 운영하는 최중석(50) 씨는 매달 10만원을 정기 후원할 계획으로 지난달 30일 현판식을 가졌다.최 씨는 "매월 어려운 아이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니 무척 기쁘다"며 "음식업을 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린다는 보람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는 전남도와 경상북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협력해 저소득 및 복지사각지대 아동들을 지원하는 나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