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아 꽃아 오월의 꽃아~다시 피어나라."오월의 노래인 '꽃아 꽃아'가 국악으로 편곡돼 불리어지는 가운데 무대에서는 해원춤이 함께 펼쳐졌다. 창과 사물놀이, 춤이 하나 돼 5·18을 기리고 영령들을 추모했다.관객에서는 '잘한다'와 '앵콜' 등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일부 관객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80년 5·18 당시 3000명의 군민들이 참여해 광주에서 온 시위대에게 김밥과 주먹밥 등을 나눠주고 성토대회를 열었던 해남군민광장은 40년이 지난 뒤 같은 자리에서 모두가 함께 오월의 노래를
초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수국이 꽃망울을 터뜨렸다.현산면에 있는 포레스트수목원은 식물학을 전공한 김건영 씨 부부가 조성한 곳으로 6만여 평 숲을 따라 사계절 축제가 열린다.여름에는 수국이 장관을 이루며 해마다 땅끝수국축제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 10일 시작돼 다음달 19일까지 이어진다. 전 세계 100여종의 희귀 수국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광주에서 온 관광객들이 수국을 감상하고 있다.
고천암 자연생태공원에 유치원 원아들이 직접 심고 가꾸는 생태텃밭이 조성됐다. 원아들은 이 곳에 토마토, 상추, 고추, 파프리카, 오이 등의 모종을 심고 수확까지 가꾸게 된다.
해남아, 이 시간이 지나면힘든 나날 잊고땅끝에서 다시 시작하자!해남을 홍보하는 버스 광고가 6월부터 시작됐다. 이번 광고는 고속버스 2대와 광주 시내버스 13대의 외부에 각각 '땅끝해남' 브랜드와 '너와함께 해:남' 메시지를 담았다.
행촌문화재단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다음달 30일까지 수윤아트스페이스에서 '김은숙_세계유산 해남 대흥사 가는길展'(사진)을 갖는다.김은숙 작가는 지난 2015년 봄부터 대흥사를 카메라에 기록해 왔다. 응진전의 나한부터 대웅보전의 불상을 비롯해 침계루에서 울리는 북소리까지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신작 15점을 이번 사진전에서 공개한다.신작 외에도 그동안 전시해왔던 1500여점의 작품을 영상으로 엮어 전시하며 지난 2017년 호주에서 열렸던 '은숙씨의 밥상'을 비롯해 '낙원樂園 우항리 고천암'
천년고찰 대흥사가 위치한 두륜산 장춘계곡이 전남도 7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됐다. 장춘계곡은 대흥사 입구부터 일주문까지 약 4km에 이르는 산책로 장춘숲길을 따라 흐른다.
해남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자연 속을 걸을 수 있는 '달마고도 워킹데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다.달마고도 워킹데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2020년 걷기여행길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이후 운영이 중단돼 왔다.하지만 코로나19 대응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낮춰짐에 따라 해남군은 프로그램을 재개할 계획이다.특히 접촉을 피하며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는 개별여행과 걷기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군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해남교육지원청은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기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친다.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부터 로비와 계단, 2층 복도에 5·18 당시 사진자료와 교육용 자료, 책 등 80여점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5·18 그 날의 현장을 보여주는 전시공간 운영에 들어갔다.이들 자료는 5·18기념재단으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 전시는 27일까지 계속된다.또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당일인 18일에는 해남교육지원청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4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
제21회 남천다회 다신제(茶神祭)가 지난 5일 북일면 삼성마을 반야다원에서 회원, 여연스님, 현공스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다신제는 햇차 수확의 감사함과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 이번 행사에는 광주 명송다회 류한호(광주대 교수) 회장과 노영대(전 광주지방변호사회장) 전 회장, 가족 등 10여 명도 참석했다. 올해로 25년을 맞은 남천다회는 일지암 주지였던 여연스님에게 차를 배운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행사가 열린 반야다원은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녹차 밭에서 수작업으로 수확과 덖음 등을 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휴장에 들어갔던 해남진도축협가축경매시장이 지난달 16일부터 신축한 가축시장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가축시장 휴장으로 생축거래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농가의 생산비 증가와 소득하락 등이 있었지만 최신식 가축시장이 새롭게 신축돼 운영되면서 거래두수가 늘고 가격도 올랐다.축협은 지난 1961년부터 운영해 온 해남읍 용정리 가축시장이 노후화된 시설과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어 전라남도 공모사업인 '2018년 가축유통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옥천면 영춘리 국도 13호선 송운교차로 인근 부지에 가
문내면 임하도 선착장에 가면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보리숭어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이곳에서는 즉석에서 잡은 숭어를 손질해 주고 있어 초장·된장 등을 준비하면 가족간 숭어회 소풍을 가는 나들이 장소로 인기도 높아 주말이면 숭어가 없어 못 팔 정도이다.임하도는 우수영의 울돌목을 거슬러 올라온 숭어가 남해로 이동하는 길목으로 이곳 숭어는 거센 물살을 헤치고 올라와 회가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보리이삭이 피는 무렵에 잡혀 보리숭어라 불리는 봄철 숭어는 여름철 산란을 앞두고 살이 올라 맛이 일품으로 꼽힌다.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가 급식실과 체육관(다목적강당) 개축공사를 마무리 짓고 지난 20일부터 새 급식실에서 급식을 시작했다.해남동초는 40억원 규모로 기존 체육관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새 건물을 올려 1층에 급식실, 2층에 체육관을 짓는 개축공사를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6개월 만에 모든 공사를 마치고 새 급식실의 문을 열었다.초등 저학년까지 원격수업이 확대되며 지난 20일에만 학교 현장 원격수업과 긴급돌봄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220여 명이 새 급식실에서 급식을 하는 기쁨을 처음 맛보게 됐다.급식실은 기존 350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