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에 따른 일상회복)을 선언했다.지난 2020년 1월 20일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뒤 3년 4개월 만으로 대부분 방역 규제가 사라져 코로나 이전으로 완전한 일상 회복이 이뤄지게 됐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중대본에서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는 5일 권고로 전환됐고 입국 후 PCR 검사 권고도 해제됐
해남경찰이 두달 여 동안 마약 투약자와 유통책 등 마약사범 15명을 적발하는 성과를 올렸다.해남경찰서는 지난달 25일 광주시 광산구의 한 주거지에서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3명을 검거하고 각종 환각성분을 혼합한 합성마약인 '야바' 900여 개와 현금 5400만 원, 판매장부 등을 압수했다. 이들은 관광비자로 입국해 불법체류자로 지내면서 국내 거주 태국인들에게 합성마약인 '야바'를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 중 한 명은 직접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 3월 화산면에 있는 김 양식장 숙소에서 '야바'를 상습 투약한 불법체류
'영원한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을 추모하는 12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7시 해남공원 야외무대(주공 1차아파트 옆)에서 거행된다.이날 추모행사는 정광훈 의장의 삶을 조명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추모사와 추모발언에 이어 이병채 명창의 추모공연이 펼쳐진다.또 정광훈 의장의 옥중편지를 소개하는 편지 낭송과 유가족 인사, 김영자 무용가의 씻김굿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해남군농민회와 해남YMCA, 전교조 해남지회 등 해남지역 14개 단체가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그동안 추모제는 유가족과 일부 단체들이 주축이 돼 광주에 있는 선생의 묘소에서
산이면 부동지구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 경청회가 주민 반대로 두 차례 파행을 하며 마을별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선회해 추진 중이지만 이마저도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군은 당초 지난 2일부터 산이면 40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별 찾아가는 경청회를 열어 집적화단지 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했지만 현재까지 경청회를 열지 못하고 있는 것.지난달 25일 산이초등학교 강당에서 예정됐던 주민 경청회에서 해남군과 반대 측 주민들은 마을별로 설명회를 여는 것에 합의함에 따라 군은 마을별 찾아가는 경청회 추
전남도가 추진 중인 해남읍~대흥사 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해남농협 하나로마트 인근 평남교차로부터 읍 연동리 호산정 인근까지 1-1단계 사업, 호산정부터 삼산면 소재지 농협사거리까지 1-2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각각 2021년 7월과 2022년 7월 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갔다. 하지만 토지보상 협의가 완료되지 못하고 노선 내 광역상수도 이설공사도 필요해 아직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것.1-1단계는 1.44㎞, 1-2단계는 3.66㎞ 구간으로 2024년 6월, 2027년 10월 완공
4일부터 대흥사도 입장료(문화재 관람료)가 전면 폐지된다. 다만 주차요금은 당분간 징수하고 무료화와 관련해 해남군과 계속 협의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대한불교조계종과 문화재청은 지난 1일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전국 사찰 65곳에 대한 문화재 관람료를 4일부터 폐지한다고 공식 밝혔다.이는 국가지정문화재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관람료를 감면하는 경우 정부나 지자체가 해당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개정 문화재보호법이 4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사찰 입장료가 면제되는 것이다.입장료가 면제된 곳은 전국에서 65곳으로 전남에서는 대흥사를 비
대흥사 경내 초입에 자리한 덖음장에서 초의선사의 제다법으로 전통 녹차 만들기가 한창이다.지난달 30일 덖음장에서는 대흥사 법은 스님(템플국장)을 비롯한 스님과 신도들로 구성된 초의차보존회원들이 수작업으로 차 만들기에 나섰다. 이곳 전통 녹차 만들기는 곡우인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대흥사 경내의 녹차밭에서 따낸 찻잎은 9번의 과정을 거쳐 녹차로 만들어진다. 요즘 찻잎은 한 줄기에서 두 잎을 따는 '1창(槍) 2기(旗)'를 최고로 친다. 가장 작은 잎은 창을 닮아 1창이고 그 아래에 자리한 잎은 깃발을 닮아 2기라고 한
해남농협 하나로마트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는 관계로 두 달여 동안 영업을 중단한다.해남농협 측은 하나로마트가 지어진 지 10년이 돼 집기류 등을 새로 교체하고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리모델링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10일까지만 영업을 한 뒤 오는 1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여 동안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게 되며 이 기간에 영업이 중단된다. 하나로마트 내 인근에 있는 해남농협 로컬푸드 직매장도 같은 일정으로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해남농협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7월 1일 다시 문을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80대 노인을 구한 의인 가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해남소방서(서장 최형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1시 20분께 삼산면 창리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주택에는 80대 할머니가 홀로 살고 있었다.불이 나자 이웃 주민인 김정숙(59) 씨는 마당에서 집안일을 하던 중 아랫집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남편(남기준·57), 아들(남진복·25)과 함께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도착 당시 집 안에서 검은 연기와 불길이 나오고 있었으며 방 안에 고립된 80대 어
해남군이 송지면 어불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해남 어불도 연륙교 개설사업'이 설계에 착수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중단된 채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어불도는 해남군 내 유인도 중 가장 큰 섬으로 육지를 오가기 위해 배를 이용해야 하다 보니 불편을 겪고 있어 연륙교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어불도에 연륙교가 개설되면 해남에서는 처음이다.어불도 연륙교 개설사업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아 전남도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됐다. 사업비는 89억원으로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되며 지난 2020
고천암 자연생태공원내 바닥분수가 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바닥분수는 5일부터 9월 4일까지 매주 금·토·일 운영되며 이용시간은 오전 11~12시, 오후 1~2시, 오후 3~4시 총 3회 운영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분수대 저수조 청소 및 용수 교체 등의 관리를 위해 운영되지 않는다.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 KBS 1TV의 '전국노래자랑 해남군 편' 공개 녹화가 지난달 29일 오후 군민광장에서 1500여 군민의 열기 속에 줄곧 비가 내린 2시간 동안 진행됐다.해남에서 4년 만에 열린 전국노래자랑 녹화는 265개 팀이 1차 예선에 참가해 68개 팀을 가린 후 이 중 2차 예심을 통과한 15개 팀이 본선에서 노래 경연을 펼쳤다.이날 노래자랑에서 '자갈치 아지매'를 부르며 발군의 가창력을 뽐낸 김유리(38·해남읍·뷰티숍 운영)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우수상에 '용두산 엘레지'의 김채린(23·황산·대학생) 씨, 장
해남에서 서울로 가는 고속버스 노선이 최근 목포를 경유해 가는 노선으로 바뀌면서 일부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금호고속은 지난 2월부터 해남에서 서울까지 고속버스 노선을 개편해 하루 4번 운행을 하되 오전 8시 첫 편을 제외하고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오후 5시 출발 등 나머지 3편의 경우 목포를 경유하도록 하고 있다.또 오전 8시와 오후 2시 편의 경우 21인승 프리미엄 버스를 투입해 요금이 5만400원이지만 좌석별 가림막과 영화관람, 무선 충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금호고속 측은 터미널 내 버스 시간
해남사랑상품권이 발행 4년 만에 5000억원 판매를 돌파했다.해남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아 지역 내에서 돈이 순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지난 2019년 4월 17일부터 유통이 시작돼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누계 판매액이 5007억원에 달했으며, 25일까지 5015억원이 팔렸다. 첫해인 2019년에는 170억원이 발행됐으며 코로나 사태를 맞으며 급격히 성장해 2020년 1250억원, 2021년 1750억원, 2022년 15
"해남읍에 방 없나요?"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주말인 6일, 7일까지 3일간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남읍내 숙박 예약이 상당부분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는 등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인천에 살고 있는 김갑봉(38) 씨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지인들과 전남으로 문화역사 관련 여행을 올 계획이다. 5명의 지인들과 함께 나주, 영암, 해남, 진도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5일에는 해남읍에서 숙박하기 위해 호텔과 모텔에 예약전화를 했지만 모두 마감됐다고 한다. 방을 구하지 못한 김 씨는 결국 진도에서 2박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
해남군이 두륜산도립공원에 조성한 녹차밭을 다음달부터 무료 개방된다.군은 도립공원 내 2만8000여㎡ 면적에 14만 주의 녹차밭을 조성해 가꿔오고 있으며 매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녹차 체험은 5월 한 달간 녹차잎 따기와 덖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녹차밭 탐방과 채엽은 무료지만 차를 덖어 녹차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체험객은 체험료 5000원을 내면 덖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덖음 체험은 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1일 가능 인원이 10명 이내이다. 잎녹차 채취를 위한 바구니를 제공 받아 채취 후 도립공원관리사무소
지난 21일자 3면 '토사 무단 채취하다 법의 심판 받게 된 주민' 제하의 기사에서 화산면 구성리 이장과 주민들이 군청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보도됐으나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해남군청 담당은 "민원은 익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이번 민원인도 신원을 알 수 없었다"면서 "다만 해당 민원인이 최근 군에 전화를 해 자신은 마을 주민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이번 잘못된 보도로 인해 주민 간 다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여기며 사과드립니다.이와 함께 민원을 접수한 해남군은 불법 토사 채취와 관련 현재 수사가 진
우슬국민체육센터 조오련수영장이 쾌적한 수영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5월 5일부터 24일까지 임시 휴장한다.해남군은 임시 휴장 기간 중 수영장내 남·여 탈의실 보수공사와 물교체, 저수조 청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 이 기간 중 해남에서 근대 5종 대회가 열리는 만큼 선수들의 경기는 치러진다. 이번 보수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3300만원을 확보, 총 1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실시된다.수영장 월 회원은 등록기간 내 포함된 휴장일수 만큼 기간이 자동 연장된다.
지난 21일 오후 4시께 해남읍 해리에 있는 한 아파트 옥상에서 20대 A 씨가 아래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해당 아파트 주민들이 이를 목격해 경찰과 119 등에 신고했지만 투신과 함께 바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이 아파트에 살지 않는 등 아파트와 관계가 없는 상태로 타 지역 사람으로 확인됐으며 그동안 해남에 있는 배달대행업체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경제적 이유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
"찾아와 건강 챙겨주니 고마울 따름"칫솔질·중풍 설명에 스케일링·침시술올해부터 한의사 동행해 좋은 반응35곳서 500여 명 치과·한방 등 진료"읍내 병원에 갈라문 교통이 불편해 큰맘 먹고 가야 한디 마을까지 찾아와 친절하게 건강을 챙겨주니 고마울 따름이지라."해남군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건강백세 행복버스'가 지난 24일 송지면 내장리 경로당을 찾았다. 박인순(74) 어르신은 이날 치석 제거(스케일링)와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등 치과 진료를 받은 후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이날 내장리 경로당에는 20여 명의 어르신이 모인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