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방침에 따라 새학기부터 해남에서도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 행정업무를 맡을 기간제 교사 채용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강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늘봄학교는 돌봄교실을 확대한 것으로 학교에서 정규수업을 전후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돌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해남에서는 지난해 5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돼왔다.또 면 단위의 경우 학생 수가 많지 않은데다 그동안 돌봄교실 운영이 잘돼 있어 대도시처럼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학교의 경우 준비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
45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수상복합공연장이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추진되고 있어 타당성과 경제성을 비롯해 또 다시 ‘돈 먹는 하마’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매년 소요될 운영비가 얼마인지, 부담은 누가 하는지, 공연은 몇 차례나 열리는지, 운영은 누가 하는지 등 모든 것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해남군이 모든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 보니 운영계획 수립 후 지역내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추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정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해남 수상
토양 비옥도를 높이고 토양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3년 단위로 무상 지원하는 토양개량제(규산질비료, 폐화석 비료 등)가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곳곳에 방치되거나 보조금 편취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어 제도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화원면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A 씨는 자신 소유의 논과 B 영농조합에서 임대한 농어촌공사 간척지에서 토양개량제 혜택을 전혀 보지 못했는데도 규산질 비료가 길가에 방치돼 있고 살포비용이 영농조합 대표에게 집행됐다며 최근 관계기관에 민원을 제기했다. 또 토지개량제 상당량을 둠벙에 버려 증거를 없애
갑진년 새해에도 주주님들의 가정에 만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상법⌋ 제363조 제1항 및 ⌈주식회사 주간해남신문사 정관⌋ 제13조에 의거 아래와 같이 제34차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오니 참석(신분증 지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ㅣ일시ㅣ 2024년 2월 23일(금) 오전 10시30분 ㅣ장소ㅣ 해남문화원 2층 공연장 ㅣ안건ㅣ - 제1호 : 2023년도 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 제2호 : 2023년도 사업 및 결산, 이익잉여분 처분(안) 승인의 건 - 제3호 :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모든 주주께서는 첨부한
해남신문이 2024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됐다. 해남신문은 지역신문발전 특별법 제정으로 지난 2005년 첫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20년 연속 선정되고 있다. 특별법은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기반을 마련할 목적으로 제정됐으며, 지난 2021년 한시법에서 상시법으로 전환됐다.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찬영)는 지난달 31일 해남신문을 비롯한 전국의 주간신문 41개사, 일간신문 27개사 등 68개사를 2024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올해 우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가 지속되면서 올해 해남지역 초등학교 신입생이 30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예비소집이 모두 끝난 현재 해남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287명으로 1년 전(2023년 3월)과 비교해 27명, 8.6%가 줄었다. 신입생 수는 지난 2015년 516명이었지만 이후 계속 감소세를 이어가 2022년 347명, 지난해 314명에 이어 올해는 300명 선이 무너졌다.전체 20개 학교와 2개 분교 가운데 마산초 용전분교와 어란진초 어불분교는 신입생이 한 명도 없었다.
청년인구 감소로 지역내 경제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핵심생산인구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생산인구는 생산가능 연령인구 가운데 경제의 핵심이 되는 인구층으로 감소세를 늦추고 증가세로 돌리기 위한 해남만의 차별화된 정책 개발이 필요시 되고 있다.통계청의 연령별 인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해남군 인구는 1256명 감소했으며 이중 25~49세에 해당하는 핵심생산인구가 638명 줄었다. 특히 60대 이상은 증가한 반면 50대 이하는 전 연령층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말 기준 해남인구는 6만45
해남군이 순환보직해야 하는 공직사회의 단점을 보완하고 시대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코자 군정 각 분야에 민간 전문가를 채용하는 공공분야 재단을 확대하고 있지만 정작 일부 재단 대표자리에는 공무원이 배치되고 있어 공직사회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존의 공무원 조직에서 추진하기엔 업무의 한계가 있거나 민간이 대행할 경우 더 효과적이란 판단에 자치단체에서도 재단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해남군도 수십억원의 출연금을 내고 해남문화관광재단, 재단법인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해남군교육재단을 설립·운영 중이다. 사업 추진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지역내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해남군이 태양광과 농업이 결합한 영농형태양광에 대한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는 등 정보를 공유코자 포럼을 마련했다.제3회 재생에너지와 해남미래발전포럼이 오는 25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이번 포럼은 일본의 영농형태양광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히가시 미츠히로 (주)시민에너지치바 대표이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히가시 미츠히로 대표는 ‘미래농업 선언, 솔라쉐어링(영농협태양광)과 탈탄소형농업의 융합으로 지역재생’이란 주제로 태양광과 유기농업을 결합해 탄소 배출
해남군은 설을 앞두고, 해남사랑상품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현재 7%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 중으로 QR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해 해남사랑 QR상품권 결제 캐시백 이벤트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QR상품권 이벤트는 1월 한달동안 QR상품권 가맹점에서 QR결제를 한 고객에게 2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 금액의 5%를 돌려주게 된다. 총 결제액을 확인한 후 2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설 명절이 있는 2월에는 명절 분위기를 북돋우고 가계지출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10% 할인(50만원 한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남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브로커(중개인)에 의해 임금과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해남군이 계절근로자들의 여권을 관 차원에서 수개월 동안 보관해왔던 것으로 확인돼 또 다른 논란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한 인권단체에 따르면 일부 브로커들이 해남에서 계절근로자로 일하던 필리핀 국적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노동력을 착취한 것은 물론 일자리를 알선한 대가로 임금이 들어오는 통장을 관리하면서 돈을 뜯어내고 여권을 빼앗는 등의 불법을 저질렀다. 또 일부 농가와 브
올해 주민 발의로 조례 제·개정이나 폐지를 하고자 할 때는 군민 1158명의 서명을 받아야 요건이 충족된다. 해남군은 조례의 제정 및 개정·폐지 청구를 위한 연서대상 주민총수를 지난 10일 홈페이지에 공표했다.이는 지난해 1175명보다 17명 줄었다. 해남군이 공표한 연서대상 주민총수는 지난해 말 기준 18세 이상 주민(5만7887명)에서 18세 이상 선거권이 없는 주민(68명)을 제하고 영주권이 있는 외국인 수(47명)를 더한 5만7866명으로 이중 50분의 1에 해당하는 1158명이다.주민투표 청구권자 총수는 5만7872명, 서
해남신문사는 독자들이 기사를 보다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1월 12일자 신문부터 활자 크기를 확대해 제작합니다. 본문 활자는 기존 9.5p에서 10.8p로 확대됐습니다. 또한 편집 시스템 변경으로 서체 등에도 변화를 줬습니다. 해남신문은 깊이 있는 기사와 품격 있는 편집으로 독자 여러분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해남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개인의 임금갈취 의혹과 관련해 외국 지자체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는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해 해남군에 외국 지자체간 업무협약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420여 명으로 대부분 5개월간의 단기간 계절근로를 마치고 귀국한 상황이다. 현재 해남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해서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체류기한 만료시까지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이와 별개로 해남군 내 결혼 이민자가 본국의 가족, 친척을 초청해 입국하는 계절근로 프로그램은 중개업자가
새해로 34주년을 맞은 해남신문은 독자와 군민, 향우들에게 보다 한 발짝 다가갑니다.군민기자를 확대해 군민의 시각에서 보는 지역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독자제보도 활성화해 생활 속 불편한 삶의 현장을 함께 들여다보고, '보도 후' 이야기를 담은 후속기사까지 놓치지 않겠습니다.독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독자기고'도 보다 활성화하고 해남의 풍경, 삶의 현장 등 주민들의 모습을 '독자사진'으로 담아나가겠습니다.새해부터 해남신문은 '2024년 해남 마을 이야기'를 연중 기획으로 보도합니다. 해남 515개 마을 곳곳을 찾아
절에서 생활하는 강아지가 스님을 따라 예불에 참여하고 신도들을 법당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 등 대흥사의 또 다른 마스코트가 되고 있어 화제를 낳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짝짝이'라고 불리는 강아지로 새끼 때부터 식당 등을 떠도는 유기견이었지만 대흥사 법은 스님과 인연이 닿아 지난해 여름부터 대흥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스님은 당시 식당을 찾았다가 주인이 유기견이니 절에서 키우라고 해서 처음에는 사양했는데 식당 문을 나서는 순간 다른 손님이 다음에 데려가기로 했다는 말에 마음이 바뀌었다.법은 스님은 "이것도 인연인데 누가 데려가기로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김병구 변호사와 이영호 전 국회의원이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 자격심사를 통과했다.민주당은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하루 만에 정의찬 예비후보의 자격을 적격에서 부적격으로 번복하며 결국 정 예비후보가 총선 출마를 접는 등 곤욕을 겪으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민주당 경선 후보들의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민주당 이름을 내걸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는 현재 김병구 변호사,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지역본
내년 총선과 관련해 시민단체와 지역신문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후보자 토론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해남YMCA와 민주노총 해남군지부, 해남군농민회는 지난 26일 해남신문 등 지역신문 3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2024년 총선과 관련해 후보 토론회를 추진하기로 했다.이날 모임에서는 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테이블에 후보자와 군민들이 함께 앉아 격의 없는 토론회를 열자는 안과 대공연장에서 기존의 토론방식으로 진행하되 객석에 앉은 군민의 참여도 보장되는 토론회를 만들자는 안이 논의됐다. 또 군민들로부터 공약이나 정책 제안을 직
해남 배추가 세계 곳곳에 수출되는가 하면 김장 체험행사를 통한 한국 문화 알리기 소재로 활용되며 국제적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주태국 한국문화원은 지난 25일 방콕 도심 쇼핑몰 MBK센터에서 한국 김치와 김장 문화를 알리는 '김치 대축제'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방콕 시민 등 400명이 참여해 동시에 해남 배추 1.5톤으로 김치를 만들었다.또 식재료를 활용한 김치 만들기 경연, 한국 농산물·식품 시식, 태권도·사물놀이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이날 만들어진 김치 중 1톤은 태국 구호단체 SOS푸드뱅크에 기부됐다.지난달에는 땅끝식품특화
해남에서도 기능성 항암쌀 생산이 본격화된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계곡농협과 ㈜항암식품이 항암쌀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박희재 계곡농협 조합장, 서현철 항암식품 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항암쌀은 항암성분인 파이토케미컬 함량이 높은 쌀로, 친환경 유기 벼 재배단지에 해양심층수에서 추출한 미네랄을 활용한 탄소 치유 농법으로 재배하게 된다.해남군은 내년 200ha 규모의 항암쌀을 생산할 계획이다.협약을 통해 해남군은 생산자들이 안정적으로 항암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