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황산면내 5개 어촌계가 전국 최초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아 돌김을 생산하고 있지만 타 유기인증 김에 비해 가공 기반과 입지가 부족한 상황이서 대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황산면 신흥·징의·한자·산소·성산마을 5개 어촌계는 지난 2014년 12월 신흥리 어촌계가 유기수산물 전국 1호 인증을 받은데 이어 4개 어촌계도 2015년 1월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아 매년 인증을 갱신하고 있다.유기수산물 인증은 활성처리제와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아야만 받을 수 있다. 활성처리제는 잡조를 제거하고 병해방제 등의 이유로 사용되는데, 무기산
황백화 등에 의한 물김 흉작과 제고물량 등으로 물김 가격이 평년에 비해 크게 폭락하면서 물김 양식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수년간 생산량 증가에도 값이 상승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생산량 감소에도 값이 전년 보다 큰 폭으로 하락해 어업인들이 시름에 잠겨있다. 최근 수온이 낮아지면서 작황이 호전되고 있지만 밀식도 작황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2019년산 물김 양식 면적은 9596㏊ 12만3925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5㏊ 195책이 감소했다. 올해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7일 기준 1만8833톤이
해남군이 조직개편 단행으로 2개과 9개팀이 신설됨에 따라 본청내 실과에 필요한 인력을 읍면사무소에서 충당하면서 읍면사무소에는 결원이 발생해 최일선 행정에 대한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군은 조직개편에 따라 공무원 정원을 35명 늘렸지만 하반기에나 실질적인 인력 배치가 가능한 상황이어서 부득이한 행정공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군은 지난 2일자로 조직개편에 따른 5급 이상 승진·전보·명칭변경 등 21명, 6급 이하 승진·전보 263명, 신규임용 12명 등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본지가 군의 정기인사를 분석한 결과 읍면사무소에서
해남군이 조직개편에 따라 실과소별로 사무가 새롭게 조정되는 과정에 있어 일부 혼란을 빚고 있다. 이는 과가 신설되고 부서 간 업무가 이관되다보니 겪게 되는 과도기로 시행착오가 벌어질 수는 있지만 업무 핑퐁 등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하루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이 집중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군 홈페이지내 담당업무와 전화번호 등이 아직까지도 이전 자료가 기재돼 아쉬움을 주고 있다.특히 군은 변화하는 행정수요 등에 대비코자 정원을 35명 늘리면서까지 조직개편을 단행한 만큼 새로운 군 조직체계가 군민들과의 원활한 소통 속에 민선 7
해남군 보건소 모자보건실이 조직개편으로 인해 인구정책과에 포함되면서 군청 1층 종합민원실로 이동했으나 사전 홍보가 충분하지 않아 보건소로 방문한 군민들이 헛걸음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아쉬움을 주고 있다.모자보건실은 임산부 등록과 철분제 지원 등 임산부, 산모, 영유아와 관련된 실질적인 민원 업무를 진행하는 곳으로 출산장려팀에서 관할하고 있다. 출산장려팀은 본래 보건소 소속이었으나 지난 2일자 단행된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정책과에 포함되면서 본청으로 이동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업무 이원화를 막고자 모자보건실도 본청 종합민원실로 자리를
| 싣는 순서 | 국민연금과 지역현황 국민연금 정부개편안과 과제국민연금은 2018년 기준 평균소득자가 20년 가입후 20년 수급하는 경우를 상정할 경우 내는돈 대비 받는 돈의 비율인 수익비가 1.8배로 낸 것 보다 더 많이 받는 구조로 짜여져 있다. 더구나 국민연금은 60세까지 납입하지만 수급은 개시 시기부터 사망전까지 물가변동을 감안한 급여를 매월 받게 된다. 이런 점에서 국민연금운용에는 필연적으로 재정적 부담이 따르게 된다.그렇지만 제도 도입초기에는 연금지출은 적고 수입이 많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제도가
국민연금 개편안이 발표되면서 군민들의 불안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국민연금제도 도입이후 정부정책과 정치권 대응에 일관성이 없어 연금정책에 대한 혼란과 불신을 불러왔다. 국민연금 현안과 정부개편안에 대해서 2회에 걸쳐 살펴본다. | 싣는 순서 | 국민연금과 지역현황 국민연금 정부개편안과 과제세계역사에서 연금제도가 처음 도입된 것은 지금부터 130년 전 프러시아가 도입한 노령연금이다. 현재 독일인 프러시아에서 비스마르크가 사회주의 확산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회주의를 강력하게 탄압하는 한편 노동자를 회유하기 위
근무평정이란? 근무평정이란 인사행정의 공정성을 기하고 직원의 근무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직원의 근무성적을 평가기록하는 인사고과를 말한다.주먹구구식의 근무평가를 지양하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에 의해 근무평정을 함으로써 능력위주의 인사관리를 하는 데 필수요건이 된다. 해남군은 근무평정을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실시하고 있으며 부군수가 근무성적평정자, 인사실무자(7급)는 근무성적평정확인자로 지정되어 있다. 지방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 임용령 등의 규정에 따르면 근무성적평정결과에 따라 승진후보자 명부를 작성하고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
감사원은 올 2월부터 수집한 비리정보를 토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9월 17일 감사결과를 최종확정하고 전남도와 해남군에 통보했다.해남군의 근평조작 관련 감사원의 감사내용이 알려진 것은 지난 4월, 5급 공무원의 조사가 알려지면서부터다. 본지는 지난 4월 5급 공무원이 해남군 정기인사와 관련해 감사원 조사를 받은 것을 확인하면서 감사원의 조사가 진행된 점을 파악하고 보도해왔다. 당시 5급 공무원은 목포시청에서 조사를 받았고, 승진과정에 문제가
용역기관에서는 총 6498명의 설문조사를 마쳤다. 지역별로 보면 해남읍이 21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송지면과 황산면 순으로 지역별 인구비율을 고려해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비율은 남자가 59%, 여자가 41%다. 응답자 중 40~50대가 47%로 가장 많았고 60~70대가 34%로 그 뒤를 이었다. 20~30대는 13%, 20대 미만과 80대 이상은 각각 3%다. 거주기간은 최대 75년에서 최소 3년이었으며 평균 34.4년을 해남에 거주한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설문조사 대
해남군청사신축위원회(이하 청사위)가 신청사 위치를 현청사 인근에 짓기로 결정했다. 청사위는 용역기관인 (재)한국종합경제연구원(이하 용역기관)의 주민설문조사 결과와 청사위원들의 심사결과를 토대로 결정했다.일각에서는 주민설문조사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특히 토론회와 공청회 등 지역민 여론을 반영하겠다고 했지만 질문내용에 대한 부실함과 조사대상자 선정 등 여러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신청사위원회의 위원구성도 뒷말이 무성하다.최근 해남군청
신청사 문제를 두고 해남군과 신청사위원회 등이 방향을 잃고 떠돌고 있는 모양새다. 군민의 여론을 수렴해 결정해 보겠다고 했지만 군민여론마저 방향을 잃고 있어 자칫 파행으로 치닫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특히 신청사 추진위원회가 이전과 존치를 두고 대안없이 의견만 난무한 설명회와 토론회에서 군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도출한 결과라고 발표하기엔 무리수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지난달 27일 신청사 토론회가 열렸다. 당시 군민들의 참여도는 낮았다. 특히 일부 읍면에서 토론회 참석을 위해 주민들을 동원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짜
해남군의 청사신축과 관련해 군의 추진태도에 대해 안일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청사신축과 관련해 기금조성은 미래를 보고 차분하게 추진해온 반면 신청사에 대해서는 군민의 의사나 의견 등 성급하고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2005년 청사신축기금 조성 및 운용조례를 제정해 2019년까지 400억원의 청사신축기금을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014년까지 27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오는 2019년까지 원금과 이자 등을 합쳐 450억원으로 신청사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청사의 안전진단이 나오기 전 장기적인 발전방
이전 신청사 토론회의 주된 관심은 이전여부에 대한 관심이었다. 단지 의견이나 방향제시가 아닌 토론회를 통한 결정이 주된 관심사였다. 결정여부에 대한 부분은 신청사 추진위원회로 바톤이 넘겨지면서 어떤 결론을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6월 설문조사 문항내용에 관심신청사 추진위원회 기능도 주목특히 다음달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설문조사는 외곽이전 부지가 3개소로 알려지면서 위치에 따른 주민들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설문조사가 자칫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구체적인 안을 통한 설문조사가 필요하다는 주
박근혜 정부의 중요 교육공약인 자유학기제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면서 중학교 교육과정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내년부터 모든 중학교로의 전면시행을 앞두고 수업방식 변화와 진로체험 등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학업성적 저하, 진로체험 실효성에 대한 의문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매년 많은 교육정책이 시도되고 있지만 효과도 거두지 못하고 사라지는 정책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자유학기제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될
오는 4월 16일은 지난해 전 국민을 슬픔에 빠지게 했던 세월호가 침몰한지 1년 되는 날이다. 세월호는 사고 전날 제주로 향하기 위해 인천항을 출발한다. 설레는 마음으로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학생을 포함해 476명의 승객을 태운 세월호는 진도 맹골수도에 침몰했다. 전 국민이 세월호 침몰을 안타까워하며 모두 구조되길 바랐지만 지난해 11월 수색 종료까지 295명이 사망하고 9명의 실종자는 1년이 돼 가도록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27일 해수부에서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어 지난달 3
'건강한 사회 건강한 농민'을 위해 농촌보건활동을 펼쳐온 해남농민약국이 20주년을 맞았다. 해남농민약국은 지난 1995년 2월 전국에서 네 번째로 개국했으며 지역으로 확장된 첫 농민약국이다.농민약국은 농민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나아가 농촌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농민의 건강문제가 농촌 현실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진료활동으로 농민 건강을 위해 봉사하고 열악한 농촌의 의료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대안을 요구하자는 목적이었다. 첫 시도로 나주에서 지난 1990년 농민과 보건의료인이 성금을 모아 농민약국을 개국했다.이
뜬섬은 이미 간척지가 형성되면서부터 철새들의 쉼터로서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02년 해남에 가창오리 등 철새로 인한 피해가 발생해 벼 수확량이 60%까지 줄어들 정도로 많이 찾았다.이미 고천암과 영암호를 비롯한 간척지 일대는 철새도래지였으며 지금도 유명한 철새도래지다. 10여년 전에도 해마다 찾아오는 가창오리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철새들은 농민들에 피해를 주는 귀찮은 존재에 불과했다.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환경단체와 농민간의 갈등은 여전히 남아있다. 보전이 목적이냐 생활이 먼저냐는 이야기가 여전히 이들간의 갈등으로
송지초등학교 서정분교가 지난 2일자로 서정초등학교로 다시 태어났다. 이는 지난 2003년 폐교 결정 이후 지역민과 학부모, 교사들이 작은 학교 살리기에 나선 결실이다. 서정초를 중심으로 시작된 작은 학교 살리기는 이제 지역활성화로 옮겨가고 있다.서정초등학교는 지난 1966년 10월 22일 군곡초등학교 서정분교장으로 개교했다. 3년 뒤인 1969년 3월 1일에는 학생수가 1000명이 넘어서면서 서정국민학교로 분리됐지만 줄어든 학생수로 1994년 9월 1일 송지초등학교 서정분교장으로 격하됐다. 학생수가 점차 줄면서 지난 2003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