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면 어르신 지킴이단이 지난 17일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소고기와 계란, 떡국 등을 전달하며 안부 살피기에 나섰다.어르신 지킴이단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녀회원, 농가주부모임 등에서 10명의 단원이 활동하며 어르신들과 1대1로 결연을 맺어 평소에도 안부를 확인,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김안석(사진) 한국새농민중앙회장이 지난 16일 치러진 19대 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이번 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출마해 김 회장이 최다 득표로 선출, 오는 3월 1일부터 3년간 새농민중앙회를 이끌게 됐다.새농민회는 새농민상을 수상한 농업인들이 모여 농업경영과 기술개선에 관한 정보 교환, 농업기술 연구 개발 보급, 농업인 권익신장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계곡면에서 35년째 젖소 농장을 운영하는 김 회장은 1994년 새양축가상, 2005년에 새농민상 등을 수상하며 새농민회 활동을 해오다 지난 2019년 18대 새농민중앙회
옥천면 성산리 출신인 정찬식(66·사진) 씨가 재제주호남향우회 제25대 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돼 오는 3월 1일 취임한다.정 회장은 40여 년 전 말 화방을 운영하던 이모를 돕고자 고향을 떠나 제주도에 정착했다. 청과유통업에 나서 중도매인으로서 활동하며 중매인협회장도 역임했다. 재제주호남향우회 부회장, 수석부회장 등을 지난 9년간 맡았다.정 회장의 고향인 성산마을에는 부모님인 정양채(91)·윤종순(90) 씨가 살고 있으며 고향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2017년에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을 맞아 1000만원과 바나나 15박스, 초콜릿 600
수확기 이후 쌀값이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인다. 정부가 뒤늦게 시장격리를 발표하면서 쌀값이 오를까 조금이나마 기대를 걸었던 농민들은 최저가격 입찰방식을 비판하고 있다.통계청이 조사한 산지 쌀값은 수확기 시작인 지난해 10월 5일 20kg 정곡 기준 5만6803원으로 9월 25일보다 2987원 올랐다. 햅쌀이 나오면서 반짝 가격 상승이 있었으나 수확기인 12월까지 지속적으로 가격은 하락했다. 수확기 평균 산지 쌀값은 5만3535원이었다.수확기가 마무리된 지난해 12월 28일 정부는 2021년산 쌀 20만톤을 시장격리할 것을 발표했다.
한파가 몰아닥친 지난 16일 대흥사 관음암으로 가는 주변에 피어난 붉은 동백꽃 위에 하얀 눈이 쌓여 있다.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이번 추위는 18일 낮부터 차차 풀리겠으나 우수(雨水)인 주말 새벽에 또 한차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반려견과 외출할 때 목줄 또는 가슴줄의 길이가 2m 이상일 경우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주지 않기 위해 목줄·가슴줄의 길이를 구체화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을 지난 1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반려견 보호자는 반려견과 외출할 때 목줄·가슴줄을 2m 이내로 유지해야 하며 목줄 등의 전체 길이가 2m를 넘어도 반려견과 사람 사이에 연결된 줄이 2m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또 다중주택과 다가구주택, 공동주택 등의 내부 공용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안거나 목덜미를 잡는 등 동물이
해남 어민들이 전남도청 앞에서 단체 삭발을 하며 만호해역에서 김 양식을 이어갈 수 있도록 김영록 도지사와 전남도가 직접 나서 생존권을 보장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만호해역에서 김 양식을 하고 있는 174명의 어민들과 가족 등은 지난 16일 전남도청 앞에 모여 어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결의대회와 삭발식을 가졌다.어민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해남은 만호해역까지 3km로 진도의 8km 보다 훨씬 가까우며 40여 년 해남의 어민들이 숱한 사고와 실패를 거듭하며 일궈놓은 곳을 낡은 제도를 앞세워 전부 내놓으라 한다"면서 "대대로
해남군이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올해 '깨끗한 축산농장' 30개소 지정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깨끗한 축산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가 자발적으로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가축분뇨를 신속·적정하게 처리해 환경오염 방지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농장을 지정한다.해남에서는 93개소의 소·돼지·닭·오리 사육농가가 지정돼있으며 지정된 농가는 정부 축산정책사업에 있어 가점을 부여받아 가축분뇨 처리시설, 퇴비 부숙용 톱밥 지원, 악취저감시설 및 축산시설 현대화 등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올
땅끝농협(조합원 박동석) 임원들이 재단법인 달마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땅끝농협의 박종현·박수철·박호현·지영석·이민숙·윤승호·박용암·박금령 이사와 천순필·박성재 감사는 십시일반 모은 210만원을 지난 10일 달마장학회에 전달했다.달마장학회는 송지면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돼 매년 송지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박동석 조합장은 "임원들의 장학금 전달에 대해 땅끝농협의 일원으로서 깊은 감사를 표하며 땅끝농협도 지역발전과 인재 육성의 좋은 뜻을 이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진도축협(조합장 한종회) 임원들이 지난 14일 해남군을 방문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이동세탁차량 구입에 써달라며 매칭금 7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축협 임원들은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후원금 지원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임원들은 "몸이 불편해 이불 세탁을 할 수 없었던 장애인이나 독거노인이 이동세탁 차량을 이용해 보다 쾌적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명현관 군수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한듬어린이집(원장 고현주) 원아들이 정월대보름인 지난 15일(음력 1월 15일) 세시풍속 중 하나인 부럼 깨는 체험을 했다. 부럼 깨기는 1년 동안 태평하게 지내길 기원하는 풍속으로 부럼을 깨면 부스럼이 나지 않으며 이가 단단해진다고 한다.
쌀값 안정을 위해 이뤄진 정부 공매가 최저가격 입찰인 역경매 방식으로 진행돼 농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일 이뤄진 공매에서 40kg 1포대 기준 평균 6만3763원에 낙찰됐다.정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쌀 시장안정을 위해 2021년산 쌀 20만톤을 시장격리할 것을 발표하고 지난달 24일 세부 매입 계획을 확정·공고했다. 이번 공매는 '농협 인터넷 조곡공매시스템'에서 이달 8일 치러졌으며 쌀 20만톤(조곡 27만8000톤, 694만4444포대)의 물량이 상장됐다. 이날 504만4440포대가 낙찰됐으며 쌀로
겨울적조로 물김이 노랗게 변하는 황백화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복먹이로 사용되는 다시마와 곰피 등도 녹음 현상이 발생하며 피해가 번지고 있다.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황백화 현상으로 29개 어촌계 581명의 어민이 2980ha에 달하는 피해를 보았다. 해남 김 시설 중 31%가 피해를 입었다. 피해액은 162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18일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종자육종연구소와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이 조사한 결과 김 양식장 내 구조류인 식물성 플랑크톤이 대량발생하면서 해
해남 어민 피땀으로 일군 김양식장삭발로 어민들의 절박한 심정 표출오는 16일 진도군청 등서 차량집회해남과 진도어민들이 김 양식을 위해 만호해역을 두고 진행되고 있는 법정다툼이 2년이 되어가고 있다.만호해역 행사계약 이행을 위한 민사재판은 대법원에 상고한 상황으로 3월 중 심리에 관해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 어민들이 대법원 판결에 무조건 승복하고 판결 전까지는 해남어민들이 김 양식을 할 수 있도록 협의한 확약서에 따라 해남이 대법원에서 패소하면 해남은 만호해역을 사용할 수 없어질 위기에 놓였다.지난 6일 송지면 어란물김위판장
해남군이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의 고등학교 자녀를 위한 학자금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농어업인 본인이나 자녀 또는 직접 부양하는 손자녀, 동생, 조카를 둔 농어촌지역 및 준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어업인이다. 다만 다른 학자금을 지원받거나 감면받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학자금 지원을 위한 신청서와 관련 서류는 각 마을 이장을 통해 오는 17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익명의 후원자가 지난달 28일 송지면사무소를 찾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에 써달라며 200만원을 기부했다.후원자는 "후원금이라고 하기에는 적어 부끄럽다"며 "기부금이 송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이어져 지원 대상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후원금은 올해 송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박정일 송지면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후원자의 마음에 가슴이 벅차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지면 통호리 이인수 노인회장이 지난 7일 송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이인수 노인회장은 "비록 나이는 먹었지만 마음만큼은 지역 주민의 복지를 위해 힘쓰고 싶고, 여건이 된다면 다음에는 더 큰 금액으로 돕고 싶다"고 말했다.박정일 송지면장은 "이인수 노인회장이 주신 후원금의 뜻을 기억하며 이와 같은 선한 영향력으로 송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해남향교 삼호학당(학당장 정광수)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강좌와 인문학 강의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삼호학당은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60세 이상 은퇴자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 오후에는 고사성어 강좌, 수요일 오후에는 명심보감 강좌를 열고 있다.또 매달 두 차례씩 다양한 강사를 초청해 인문학 강의도 마련하고 있다.지난달에는 강성희 전 진도경찰서장의 '세상 사는 이야기', 강원구 전 동신대 교수의 '해남 발전을 위한 유림사회의 사고'를 주제로 한
"20여일 전부터 김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하면서 바깥쪽으로 점점 퍼지고 있다."검붉은색을 띠어야 할 물김이 노랗게 변하는 황백화 현상이 해남 해역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김 양식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황백화로 노랗게 변한 김은 위판장에서 누가 사질 않기 때문에 버려지고 있다. 올해 초부터 발생한 김 황백화 현상은 점차 늘어가고 있다.송지면 김창화 학가어촌계장은 "노랗게 변해버린 김은 팔 수가 없어 버려야 한다"며 "남은 김발은 뒤집어 말렸다가 따뜻해지면 철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4월 말까지 물김을 수확
"젊은층 끌어들여 활성화 나설 터"강좌 수강생 모여 토론문화도 조성부학장 등 18명의 새 임원진 구성해남향교 삼호학당은 지난 99년 설립 이후 23년째 전통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도덕성 회복에 주력하며 해남인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근래에는 휴대폰과 컴퓨터 강좌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는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해남향교 전교 역임자들이 사람답게 사는 인성교육을 위해 설립한 삼호학당(三乎學堂)은 논어 학이편이 시작되는 세 구절의 마지막 어조사인 호(乎)에서 이름을 따왔다.정광수(83) 전 성균관유도회장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