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 해남군연합회(회장 강인석)가 지난달 27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한국농촌지도자 전라남도연합회 총회에서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해남농촌지도자회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코자 회원들이 합심해 빈농약병, 폐포트 수거, 소형 폐가전제품 수거 운동 등 다양한 공익활동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한편 강인석 회장은 지난해 말 열린 총회에서 연임하며 앞으로 3년 간 해남농촌지도자회를 이끌게 된다. 부회장은 강병일·정회상 씨와 주채심(여) 씨가, 감사는 추길남·신하균 씨가, 사무국장은 이병연
해남군이 군내 최대 기업체인 대한조선(주)과 상생 협약을 통해 구내식당에 해남산 농수산물 82톤, 약 2억원 규모의 식재료를 납품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급식 운영업체인 아라마크(주), 대한조선(주)과 지난해 4월 농수산특산물 이용 촉진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대한조선 구내식당에 식재료를 납품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타 지역산 위주로 공급되던 대부분의 식재료가 지역농산물 우선 공급으로 바뀌면서 해남산 식재료가 본격적으로 공급됐다.식재료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아 조선사는 물론 기술교육원과 기숙사 등 600
해남 겨울배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배추 소비 촉진을 위한 ‘제4회 해남겨울배추 문내면 새봄 새김치담그기 축제가 지난 23일 문내면 우수영관광지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문내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하고 문내면 31개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한 새봄새김치담기축제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문재·이후상)에서 주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2000여 포기의 겨울배추에 해남산 양념을 이용해 새 김치를 담가 지역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했다. 문내면의 또 다른 특산물인 세발나물을 이용한 전과 막걸리를 즐기는 시식코너를 비롯해 문내면내 특
해남군이 중소농업인에게 비료 등 농자재 구입 비용의 반값을 지원하고, 토종농산물 재배 농업인에게 생산비를 지원 하기로 했다. 농자재 구입 비용 반값 지원 사업은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군비로 농자재 구입 시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 농가는 0.1~1ha 면적의 영농규모가 적은 중소농이다. 경지면적을 기준으로 4구간을 설정해 5만~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인데 총 사업비는 10억원이며 8800여 농가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입할 수 있는 농자재는 비료, 농약, 시설자재, 종묘 등
해남군이 최근 잦은 강우와 이상고온으로 인해 월동작물(밀·보리, 마늘·양파)의 생육 저조와 재생기 이후 습해 및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올해 1~2월 평균기온은 평년 대비 약 4℃ 가량 높으며, 누적 강수량은 130.7㎜로 평년 대비 61㎜가 많고, 일조량은 79.6시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월동작물 생육기 집중 지도 기간을 오는 3월 20일까지로 설정했다. 습해 예방, 웃거름 시용, 병해충 예방 등에 대한 현장 지도를 실시 중이다.논에 파종한 밀과 보리는 배수가 좋지 않은 경
해남군이 지난 1월부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산불 예방 방지, 미세먼지·병해충 발생 저감을 위한 영농부산물을 수거하고 안전처리 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다시 퇴비화하는 자원순환도 실천하고 있다.지금까지 무화과·포도·단감 등 과수 잔가지와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 34톤을 처리했다.주요 영농부산물이 발생하는 상반기(1~4월), 하반기(9~11월)로 나뉘어 추진되며, 7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 영농부산물 수거·처리
송아지를 한 번도 생산하지 않은 암소인 ‘미경산 비육우’를 중심으로 최고급육 한우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해남땅끝한우’. 해남군과 해남진도축협은 지난달 26일 해남땅끝한우 브랜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해남땅끝한우 브랜드사업은 해남 한우고기의 품질 고급화와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나서고자 지난 2021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브랜드 상표출원, 지역특화 사료 개발, 농가 고급육 생산 컨설팅 등을 비롯해 브랜드 사료 급여시험, 홍보 등이 추진된다. 현재 22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3
땅끝농협(조합장 송영석)이 ‘조합원, 농업인, 임직원이 함께하는 땅끝농협’을 목표로 중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땅끝농협은 지난달 30일 제51기 정기대의원회의를 열고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과정과 경과를 설명하는 등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지난해 4월부터 8개월 동안 직원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전담팀 구성을 통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활용방안 연구 등을 통해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했다. 땅끝농협은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초고령화로 인해 감소되는 조합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조합원과 농협의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
해남군은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오는 4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올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가 변동이 없는 농업인은 지난 1일부터 발송되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다. 비대면 신청을 하지 못한 농업인은 오는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군에서는 직불금 등록신청 완료 후 자격요건을 검증하고, 영농폐기물 적정 관리, 영농일지 작성·보관, 마을공동체 활동, 교육 이수 등 농업인 준수사항 이행여부와 실경작 확인을 위한 특별 현장점검을 추진한
해남땅끝한우 브랜드를 위해 개발된 전용 사료는 아직 농가에 보급되지 않았지만 브랜드를 단 쇠고기 판매는 시작돼 엇박자가 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해남땅끝한우 브랜드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부산물을 활용한 사료를 개발하고 한우 유전능력 개량을 통해 해남한우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하지만 사업의 핵심 중 하나인 전용 사료가 브랜드 한우 농가에 공급되지 못했음에도 해남땅끝한우 브랜드로 판매가 시작된 것이다.군은 당초 지난해까지 사양 단계별 브랜드 전용 사료배합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임시적으
2024년산 물김은 초기 고수온에 채묘 시기가 늦어지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현재는 적정 수온을 유지하고 있고, 만호해역 김 양식 중단과 무면허지에 대한 단속 등으로 양식면적이 줄면서 위판액이 크게 올랐다. 지난해에는 저수온, 고수온이 반복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올해는 물김 양식의 적정 수온인 8도 정도가 유지되면서 현재까지 갯병이 발생하지 않는 것. 해남군에 따르면 2024년산 물김 생산량은 지난 11일 기준 1만8627톤으로 위판액은 276억4099만9000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2023년산과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송지면 마봉리 달마산 밑에 위치한 달마산농원 딸기 하우스에선 매일 일출과 함께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온다. 음악을 이용해 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고 병해충의 발생을 억제하는 ‘그린 음악 농법’으로 딸기를 재배 중인 것이다.최근 딸기가 본격 수확철을 맞으면서 수확의 손길이 분주하다. 600여평 하우스에서 수확된 딸기는 지역내 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달마산농원은 강상구(63)·김미라(59) 씨 부부가 4년 전 고향으로 돌아와 일군 터전이다.건설·설계·감리 등의 일을 했던 강상구 씨는 직업 특성상 전국을 다녀야 하
2024년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이 지난 15일부터 오는 2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접수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농업·어업·임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영체의 경영주로서 2023년 1월 1일 이전부터 계속해 전남도내에 살면서 농·어·임업에 종사한 주민이다.대상자에게는 60만원(연 1회)을 오는 4월 중순께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해남군은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농민수당을 도입했으며 2020년부터는 어민까지대상을 확대해 전라남도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지급 중이다.
해남군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배추 작목전환 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배추 적정 생산과 수급 안정을 위해 실시한 이번 사업에 지난해 해남에서는 367농가가 참여해 총 257ha 규모의 작목전환이 이뤄졌다. 이행점검 후 지난해 말 ha당 450만원, 총 11억6200만원의 감축사업비를 지원했다. 점검 결과 휴경 115ha, 타작물(유채, 귀리 등) 재배 142ha로 나타났다.
올해 단감 농사가 예년에 비해 형편없는 작황을 보이고 있다. 개화 시기인 봄에 저온과 고온을 오가는 큰 일교차로 피해가 발생한 데다 자연수분 매개체인 꿀벌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7~8월 잦은 비로 습한 날씨에 탄저병마저 기승을 부렸다.추행호(65) 해남군단감연구회장은 북평 동해리 두륜산 자락의 5000평 밭에서 30년째 감 농사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부유, 태추단감 600여 그루를 재배하고 있다.김 회장은 "올해 감 작황이 부진한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라며 "봄에 감꽃이 필 무렵 저온과 고온이 반복되는 큰 일교차에
해남군이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 확정에 따라 오는 9일부터 연말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미 1만3861톤을 매입한다.매입 대상은 올해 해남군에서 생산한 새일미, 새청무 품종이다.매입 물량은 수확 후 건조·포장한 '포대 벼' 1만349톤,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산물벼' 3512톤 등 총 1만3861톤이다. 전년과 대비해 전체 물량은 18.8%가 줄었는데 이같은 매입물량은 전남 전체 올해 매입물량의 11.8%에 해당하는 규모이다.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결정된다. 지급 방
해남 유기농 쌀이 미국 유기농 전문매장인 홀푸드마켓에 최초로 입점해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윤영식)은 향이 좋은 유기농 쌀인 '천지향'을 내년까지 180톤 홀푸트마켓에 공급키로 계약을 맺고 지난달부터 수출 중에 있다.지난달에는 1일과 27일 2회에 걸쳐 2파운드(약 904g) 쌀 2만4000개, 24톤여 물량을 선적해 보냈다. 다음달에도 14톤을 선적할 계획에 있는 등 내년 12월까지 총 18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천지향은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해남 농가들과 올해 약 90㏊ 규모로 계약
해남군은 지난 20일 북평면에서 농촌진흥청과 함께 '마늘 기계 파종 현장 시연회'를 가졌다.이날 시연회는 농촌진흥청 관계자, 씨마늘생산자협회 회원, 일반농업인등 8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선보인 조파식 파종기와 기존의 점파식 파종기를 비교하며 마늘 파종 기계화 작업을 선보였다. 그동안 마늘농가 대부분은 수작업으로 마늘 파종을 해왔고 일부는 점파식 기계를 활용해왔다.이날 선보인 조파식 마늘 파종기는 줄로 쭉 한 번에 심는 방식으로 기존에 하나하나씩 심는 점파식 마늘 파종기의 단점을 개선했다.점파식 마늘파종기 사용 시 종자가 거꾸로 파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배추 작목전환 지원사업에 최근 2주 사이 신청자가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목표 사업면적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배추 작목전환 지원사업은 반복되는 배추 산지폐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배추 재배 대신 농사를 쉬거나 다른 작목으로 전환시 ha당 4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316농가에서 총 224ha 면적이 신청됐다. 2주 전인 지난 7일 106농가에서 90ha가 신청된 것과 비교하면 농가수는 3배, 면적은 2배 반이 늘어난 것이다.그러나 전체 목표 사업량이 350ha 임을
수산물 소비 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 어가를 돕기 위해 지난 15일 열린 해남매일시장 야시장 '전복 먹는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날 행사에서는 100박스가 현장 판매됐으며 매일시장상인회의 협조로 당일 시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5000원을 할인해 11~12미 전복 1㎏이 2만5000원에 판매됐다.또한 해남군전복협회는 대폭 할인된 가격에 전복을 사전 신청받아 택배를 통해 원하는 날짜에 순차적으로 발송 중이다.이날 해남군전복협회와 매일시장 상인회가 협력해 야시장에서 전복 물회도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