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농협(조합장 송영석)이 지난 7일 제3기 주부대학 개강식을 갖고 두 달간의 학사일정에 돌입했다.이날 개강식에는 땅끝농협 송영석 조합장을 비롯해 박성재 전남도의원, 김계열 농협중앙회 해남군지부장, 신화균 송지면장, 고향주부모임 전남지회 신금숙 지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함께 응원을 보냈다.주부대학 개강은 여성 조합원의 권익 향상과 활동 강화를 위한 송영석 조합장의 주요 공약사항이다. 지난 2001년 제2기생 수료 이후 23년 만에 제3기 주부대학을 개강하게 됐다. 땅끝농협 제3기 주부대학은 60명의 수강생과 함께 매주 목요일 교육
옥천농협(조합장 윤치영)이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해 본격적인 농가 지원에 나섰다.옥천농협은 지난 8일 옥천농협 북일지점 회의실에서 마늘 계약재배 농가 228곳을 대상으로 봄철 마늘 포전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고온다습한 기온과 잦은 비로 인해 마늘 병충해 증가가 우려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전문 강사가 초청돼 이뤄졌다. 옥천농협은 또 농가들의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해 마늘 계약재배 77㏊ 면적에 무름병 약제와 영양제 등 5가지 종류의 농약을 무상 공급해 호응을 얻
해남군이 다문화가족을 위해 다양한 출산정책을 펼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은 다문화가족이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할 경우 이용료 154만원(2주 기준)의 70%에 해당하는 107만원을 지원해주고 있다. 또 다문화 여성이 모국으로 출국해 출산한 다음 입국 이후 출생아를 군에 출생 신고할 경우 신생아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첫만남이용권, 기저귀 구입비 지원 등 40여 개 출산정책 사업을 차별 없이 지원하고 있다.이와 함께 해남군보건소는 올해 신규 시책으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 출산 원스톱 상담소’를 추진한
아버지는 고등학교 교장, 어머니는 유치원 교사, 딸은 초등학교 교사. 부부는 물론이고 2대에 걸쳐 교육계에서 일하고 있는 송지고등학교 김동현 교장 가족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김동현(61) 교장은 지난 2022년부터 송지고에 교장으로 부임해 근무하고 있다. 36년 동안 교직생활을 해왔지만 고향인 해남에서 근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향에서 근무하는 게 처음에는 부담이 돼 꺼렸지만 지금은 고향 후배들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해남 관내에서 정년을 마치는 것을 꿈꾸고 있다. 김 교장의 아내인 미영(57) 씨는 현재
신임 해남군 의용소방대연합회장에 오영동(사진) 삼산남성소방대장이 취임했다.해남군 의용소방대연합회는 14일 카멜리아웨딩홀에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및 해남군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이ˑ취임식’을 가졌다.오영동 회장은 취임사에서 “의용소방대가 해남군민과 하나 되고 벗이 돼 불편 사항을 적극 발굴해 정성스럽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화재 예방과 소방 홍보에도 전력을 다해 화재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해남군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의용소방대원의 사기 진작과 융화단결에도 힘써, 어려울 때 서로 돕고 허물은 감싸주는 동료애로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지난 8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유·초·중·고 교(원)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일 자로 해남에 부임한 초·중등 교장 10명에 대한 꽃다발 증정과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교육지원청 직원 상견례, 상반기 주요 업무 안내, 기증품 전달식,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공 다짐 순으로 진행됐다.회의에 참석한 관내 교(원)장 36명은 대회의실 앞에 마련된 차담회를 통해 관리자 간 안부와 축하 덕담 등을 나누며 ‘꽃이 되고 바람이 되는 으뜸 해남교육’의 비젼을 공유하고 교육지원청과 학교 간 소통과 협
달마산 등이 마을을 넓게 감싸고 마을 앞으로는 구산천 지류가 흐르며 그 주변으로 넓은 들판이 펼쳐진 현산면 분토마을. 30여 가구 45명이 오순도순 정을 나누고 주민 80%가 나홀로 생활하는 작고 아담한 마을이지만 언제나 마을회관은 왁자지껄 활기가 넘친다. 지난 11일 마을회관에서는 주민 20여 명이 함께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분토마을은 매주 월, 수, 금 3일에 걸쳐 주민 세 명씩을 당번으로 정해 마을회관 화장실을 청소하고 회관에 자주 나오는 주민들을 위해 점심 식사를 준비해 함께 나누고 있다. 나이가 많은 어르신이 많은
해남군의회가 주민 폭행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킨 박종부 의원에 대해 제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민홍일)는 지난 4일 박종부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제명으로 확정하고 이달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각계각층 민간인들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도 지난달 회의를 통해 박종부 의원에 대해 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군의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지난 8대부터 현재 9대까지 의정 활동을 하며 주민과의 폭행 사건으로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는가 하면 국유지 사유화와
만호해역 어업권을 둘러싼 갈등이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면서 생존권 위협에 놓인 청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까지 잇따르면서 상생 방안을 서둘러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16일 송지면 어란에서 A(38) 씨가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서울 등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10여 년 전 해남으로 내려와 아버지를 도와 만호해역에서 김 양식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 2022년 12월 대법원이 진도와 해남 어민들의 어업권 분쟁과 관련한 민사소송에서 진도 측 손을 들어주고 생존권 보장을 호소하는 목소리에도 협의가 진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인보호구역이 해남에도 5곳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지만 단속카메라가 없고 홍보도 제대로 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에는 노인회 해남군지회가 있는 서림공원 인근과 보건진료소가 있는 옥천 동리마을 그리고 상가와 경로당 등이 있는 계곡 잠두마을, 북평 차경마을과 신평마을 등 모두 5곳이 지난해 5월과 6월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해남군은 지난해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5000만원을 들여 이들 시설에 노인보호구역 표지판과 노면표
계곡면에 있는 A 영농조합법인이 대의원 회의에서 정식 절차를 거쳐 임기 3년의 감사를 선출해놓고 수개월 만에 정관에도 없는 선출 무효화를 선언하며 사실상 해당 감사를 해임해 논란이 일고 있다.A 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8월 이사ㆍ대의원 회의를 열고 추천방식을 통해 감사 두 명을 선출했다. 그러나 지난달 회의를 열어 감사 선출 무효화를 위한 대의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감사 선출을 무효화한 데 이어 후보등록과 대의원 투표를 통해 오는 13일 새 감사를 선출할 예정이다. 해당 법인 측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추천방식을 통해 감사를 선출했는데 감
불법 브로커에 의한 임금착취와 인권침해 문제로 필리핀 정부가 지난 1월 계절근로자 파견을 잠정 중단하기로 하면서 농번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인건비가 폭등하고 인력확보가 불투명해지면서 농민들은 걱정만 쌓이고 있다.산이면에서 초당옥수수와 고추, 절임배추 등 재배하고 있는 공하옥(67) 씨는 올해 재배면적을 크게 줄였다. 지난해 3만평에 달했던 초당옥수수 재배 면적을 절반으로 줄인 것이다. 지난해 최장 8개월 동안 계절근로자 9명을 배정받아 인건비를 2000만원 정도 줄이고 일이 필요할 때마다 활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을 받았지만 올해는 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들이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올바른 정착과 인권침해 재발방지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해남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일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자정결의대회를 갖고 고용주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 서약서를 가졌다.서약서에는 계절근로자에게 적정 주거환경을 갖춘 숙소를 제공하고 과도한 숙식비를 징수하지 않으며 최저임금 이상으로 임금을 매월 일정한 날짜를 정해 계절근로자 명의의 통장에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계절근로자가 근로계약을 체결한 작업장에서만 근무하도록 하고 매주
농촌에서 인건비 폭등과 인력난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해남군은 상반기 인력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남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브로커의 임금착취 의혹이 불거지자 외국 지자체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지난 1월부터 잠정 중단했다. 다만 해남군 내 결혼 이민자가 본국의 가족, 친척을 초청해 입국하는 계절근로 프로그램은 중개업자가 개입할 여지가 없어 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남군은 업무협약을 통해 파견됐던 420명 중 110여 명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해남고등학교 교장의 갑질 문제와 관련해 학교운영위원회가 공모교장직 해촉안을 가결했다. 하지만 공모교장 인사는 교육부가 최종 승인기관이다 보니 해남고 사태가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해남고 학교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공모교장 해촉안을 원안 가결하고 전남도교육감에 이를 공식 요청했다. 교장의 갑질로 학사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2차 피해가 우려되는데다 학교 이미지가 퇴색했다는 이유에서다.학교운영위원회의 해촉안 가결로 사태 해결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였지만 당초 학교운영위원회의 의결이 선행돼야 한다고
해남군은 지난 4일 관내 학교의 개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의 일탈·범죄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학교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점검에 나섰다. 이번 합동 점검에는 해남군, 해남교육지원청, 해남경찰서, 해남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남서초 일대에서 편의점과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를 팔지 않도록 하고 판매 시 철저하게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예방활동을 펼쳤다. 또 개학기 학교주변에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위해 골목길 등 범죄 취약지
해남군 OB클럽 당구동호회가 주최ˑ주관한 ‘제9회 해남땅끝배 3쿠션 당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3일 해남읍에 있는 제일당구장, 스카이당구장, 중앙당구장, 아이리스에서 펼쳐진 대회에는 해남과 강진, 완도, 진도, 장흥, 보성 등에서 당구 동호인 20여 명이 참여해 토너먼트 형식(단판 승부)으로 기량을 겨뤘다.이번 대회는 주식회사 히스기야 김수현 대표가 500만원 상당의 현물을 후원했으며 해남군, 강진군, 진도군, 완도군, 장흥군, 보성군 등 6개군 200여명의 당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상호 교류하며 열띤 경합을 펼쳐 성황리
해남세무서(서장 천주석)는 지난 4일 제58회 납세자의 날 행사를 열고 모범납세자 3명과 세정협조자 1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이날 행사에서 해남뷰티스 피부과의원 하상근 원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한울건설주식회사(대표 유광종)가 광주지방국세청장상을, 주식회사 뉴텍 강성우 대표가 해남세무서장상을 받았다. 또 해남동초등학교 이성래 교사가 세정협조자로 기획재정부장관상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하상근 원장은 광주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한울건설주식회사는 1999년 회사 설립 이후 지역사회의 토목건축 선두기업으
농협해남군지부(지부장 김계열)는 지난 4일 해남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식을 실시해 500만원을 기부했다.이날 기부식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해 농협해남군지부(지부장 김계열), 농협장흥군지부(지부장 전종순), (사)농가주부모임해남군연합회(회장 윤성숙), (사)농가주부모임장흥군연합회(회장 최화금)에서 임직원과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농협장흥군지부와 (사)농가주부모임장흥군연합회는 해남군에 각각 400만원과 100만원을 기부하고 농협해남군지부, (사)농가주부모임해남군연합회는 장흥군
새봄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와 전시가 잇따르고 있다.△올해의 책 배포=해남군립도서관은 ‘2024 해남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책 4권을 일선 학교와 작은도서관 등에 이달 중 배포하고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운동에 나선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문학 부문 ‘단 한 사람’(최진영), 비문학 부문 ‘고통 구경하는 사회’(김인정), 청소년 부문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이희영), 어린이 부문 ‘고양이가 필요해’(박상기) 이다. 4월 11일 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단 한 사람’의 최진영 작가와의 만남의 행사가 마련한다.△문화강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