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 제비가 돌아오고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봄날입니다. 봄날, 두 여인이 비스듬히 기운 언덕에서 나물을 캐고 있습니다. 두 여인 모두 허리까지 길게 내려온 저고리를 입고 거치적거리는 치마를 과감히 무릎 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공재 윤두서(1668~1715)는 양반계급입니다. 양반계급인 공재가 치마를 치켜 올린 여인의 모습을 그렸다는 것은 당시로는 센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 할 수 있다. 투명한 피부, 매끈매끈한 피부, 보드라운 피부, 촉촉한 피부, 뽀얀 피부, 탄력 있는 아름다운 피부는 요즘 미인의 첫 번째 조건이다. 최근 유행하는 '생얼미인'은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맨 얼굴이 더 예쁜 피부미인을 뜻하는데,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갖고 싶어하는 열망이 요즘 점점 강해지고 있다. 피
'늘 처음처럼 변함없이'를 이념으로 친환경 학교급식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하늘나리.'늘 처음처럼 변함없이'는 하늘나리의 꽃말이다.하늘나리는 끊임없는 도전이다. '내 처음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성경구절에 딱 들어맞는 것이 하늘나리다.하늘나리는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영농조합법인이다. 전국 616개 학교에 친환경 농
해남군 공무원노조(지부장 신화균)가 군의원 포괄사업비는 전혀 필요 없는 예산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예산삭감을 요구하는 공문을 군의회에 보냈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20일 포괄사업비는 예산을 의결하는 의원들에게 전혀 필요 없는 예산이라는 입장과 함께 군의회가 지난 추경예산에 세운 의원 포괄사업비 삭감을 요구했다. 또 2008년 예산편성에서는 포괄사업비 편성을 금
박희현군수 뇌물수수 혐의 사건 재판이 지난 29일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에서 변호인측 증인 심리로 속개됐다.이날 변호인측 증인으로 나선 이모씨는 군수 관사에서 가사일을 돕는 여성으로, 군수 관사로 찾아가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문내면 장모 씨와 관련된 사건 내용을 증언했다. 검찰 측 증언으로 나선바 있는 장 모씨는 지난 1차 증인심문에서 공무원 박모씨의 부
군수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해남군의 공직사회 기강도 급속히 해이해 졌다.급속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인근 지자체에 비해 그렇잖아도 뒤떨어지고 있다는 해남군의 지금의 모습은 군민들을 더욱 착잡하게 만든다.해남군의 실정이 이러한데 법정에서는 박군수와 부하 직원들 간의 공방이 한창이다. 부하 공무원들은 승진을 대가로 돈을 줬다고 하고 박군수 부부는 받아본 적이 없
해남군의회(의장 김평윤)는 특별위원회를 구성 오는 9월6일부터 17일까지 신활력사업 추진사항과 상수도 취·정수장 및 마을단위 간이 상수도 관리운영 실태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다.이번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이길운의원이, 간사에는 조광영의원, 위원으로는 이종록 박희재 명재구 이은욱 박철환 김창환 김종분 김혜경의원이 참여한다.김평윤
산자부 주관 로봇랜드 사업에 공모, 10월 선정자 발표 기대'살아있는 돌고래와 로봇돌고래가 함께 쇼를 하고, 관람객은 로봇차를 타고 로봇꽃나라를 지나 로봇캐디가 선을 보이는 골프장으로 향하는 로봇랜드 조성이 가능할까'전라남도와 한국관광공사가 화원관광단지를 대상으로 산자부가 추진하는 로봇랜드 조성사업에 공모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해남군보건소는 갱년기 여성의 우울감 해소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신바람 체조교실 참가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이며 해남군에 거주하는 45~60세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운영기간은 오는 9월3일부터 11월26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에 진행되며 총 34회다.주요프로그램으로는 신체계측과 건
제5차 독자위원회 회의가 지난 17일 본사 대표이사실에서 열렸다. 유적지 단순홍보 아닌 포인트 관광홍보 시대국토순례 시작 땅끝, 걷기편한 순례길 필요 ■ 일 시 - 2007년 8월 17일 ■ 장 소 - 본사 대표이사실■ 참석자 - 정두채위원장, 박상일, 서상필, 윤상일, 이선미, 민경옥, 전희숙, 안재현, 정광선위원. 박상일 - 문내 상수도에 대한 보도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박희현 군수에 대한 항소심 1차 심리가 지난 23일 광주고등법원에서 열렸다.이날 1차심리는 별다른 쟁점사안없이 검찰측과 변호인측의 공소사실 확인으로 진행됐다.1시간여 동안 공소사실 심리를 마친 재판부는 변호인측이 신청한 2명에 대한 증인심문을 오는 30일 오후 5시에 속행한다고 결정했다.이날 박군수 변호인측은 오는 29일 속행될
내년 4월 치러질 18대 총선의 선거구 획정은 어떻게 될까.인근 군인 강진과 완도군의 경우 총선인구 하한선이 무너져 선거구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현재 전남지역에서 불가피하게 선거구 조정을 해야 할 곳은 영광과 함평 선거구와 강진과 완도, 여수 갑 을이다. 이곳 세 지역은 총선 인구 하한선인 10만5000여명이 무너져 내년 총선 이전에 선거구가 조정될 입장
해남군청 정모 담당이 행정담당 직을 요구하며 돈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는 소문은 2006년 초부터 해남군청 공무원들 사이에서 파다했었다. 정 모 담당이 검찰에 밝힌 내용처럼 돈을 건넨 다음날 군수가 정모 담당을 군수실로 불러 어느 부서를 원하느냐 물었고 서로가 악수까지 한 후 헤어졌다는 소문이었다. 따라서 당시 공무원들 내에서는 정모 담당이 행정담당에 배정됐
박희현 해남군수 부부가 뇌물수수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검사 송창진)은 지난 21일 해남군청 정 모 담당에게 1천만원을 받았다가 보름만에 되돌려준 혐의로 박군수 부부를 뇌물수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2006년 1월 해남군청 정 모담당이 행정담당 보직 대가로 박군수 부인인 최모씨에게 1000만원을 건넸고 박군수 부
지난 호에 소개된 '네발할머니' 사연이 나간 후 많은 군민들이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성금을 보내 주셨습니다. 금요일 아침 첫 번째로 전화를 건 기아자동차 박상준씨의 도움으로 네발할머니 집에 변기가 설치됐습니다. 그동안 관절염 때문에 재래식 화장실에 쪼그려 앉기 조차 불편해 어려움을 겪었던 네발할머니의 고민이 말끔히 해결됐습니다. 지난 주
국도 77호선 화원면 성산교차로 일대 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교통시설의 일부분이 개선된다.이는 지난 17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주관으로 5개 관계기관이 합동 점검 시 도출된 사항 중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시급하게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우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시설 및 점멸등을 설치하고 면소재지와 성산리 양 방향으로 진행하기 위해 설
해남경찰서는 원동기장치 자전거, 문맹자 면허시험 참가자를 오는 22일 오후1시까지 민원실에서 접수받는다.시험일은 오는 23일이며 서류는 응시원서와 신체검사서, 반명함판 사진 2매, 문맹자 구술시험 응시자는 인우보증서 1통을 제출해야 한다. 시험과목은 적성(신체검사), 필기, 기능 시험이며 응시자격은 16세 이상, 도로교통법 제82조 규정에 의한 결격사유가
해남군농민회는 한미FTA비준안 국회통과 저지를 위해 해남군 농업살리기 군민대회를 오는 20일 9시30분 해남군청 앞에서 개최한다.14개 읍면 농민들은 지역별로 오는 20일 해남군청에 모인다.농민회는 한미FTA 저지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바쁜 시기인줄 알지만 군민들의 참가를 바랐다.
가자 모이자 8일간을 쿨하게 2007 한여름밤의 문화축제가 오는 23일까지 오후 8시 해남군민광장에서 열린다.16일부터 18일까지는 문화공연 행복·열정콘서트, 퓨전·국악공연, 인기가수 가요쇼가 열린다.19일에는 미녀는 괴로워, 21일, 다이하드4, 22일 황진이, 23일 이장과 군수 영화상영이 있다. 이번 문화축제는 더위에 지친 군
해남읍에 위치한 대흥목욕탕에 가면 항상 주변을 깔끔하게 치우는 사람이 있다. 목욕탕 여기저기에 버려진 수건이나 쓰레기 등을 말끔히 치우는 사람, 그는 결코 목욕탕에 종사하는 사람도 아니다. 그런데도 그는 자신의 목욕이 끝난 후에는 어김없이 목욕탕 여기저기를 치운다.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 그의 행동은 자연스럽다. 그래서 그가 다녀간 후의 목욕탕은 그의 흔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