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이후 하락하는 쌀값으로 인해 농민과 농업단체가 정부의 수급대책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농협 조합장들이 청와대 앞에서 쌀 시장격리 촉구에 나섰다.지난 13일 청와대 인근에서 '쌀 시장격리 촉구를 위한 전국 농협 조합장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농협미곡종합처리장 전국협의회를 중심으로 열린 이 날 총궐기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360여 명이 참가했다.해남에서는 해남농협 장승영 조합장, 옥천농협 윤치영 조합장, 황산농협 김경채 조합장, 화산농협 오상진 조합장, 산이농협 김애수 조합장, 현산농협 이
전남과 광주의 경찰을 모두 해남 출신 인사가 이끌게 됐다. 해남 출신이 이 지역 양 경찰청 수장으로 동시에 보임된 것은 경찰청 개청 이후 처음이다.해남 북평 출신인 박지영(58·치안감) 중앙경찰학교장은 지난 15일 단행된 경찰청 인사에서 제33대 전남경찰청장으로 임명됐다.17일 취임하는 박 청장은 북평서초등, 북평중을 거쳐 광주숭일고, 조선대 행정학과, 연세대·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대학원(법학 석사·경찰학 박사)을 졸업했다. 1993년 간부후보 41기로 경찰에 입문해 장흥서 수사과장, 강진서 경비교통과장, 나주 금성파출소장 등을 역임
겨울배추 재배면적이 해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감소하면서 가격이 예년보다 오른 수준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산이 시등리 인근 밭에서 월동을 위해 겨울배추를 묶는 작업이 한창이다. '겨울배추 값 예년보다 높은 수준 예상'
김치원료공급단지 지원 5억8000만원(총사업비 290억원), 채소류 출하조절센터 40억원(총사업비 100억원) 등 해남군이 내년 국도비 예산 3245억원을 확보하며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해남군은 정부 예산안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주요 현안사업의 국·도비 예산 324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의 연도별 국도비 보조금 재정규모는 2017년 1852억원, 2018년 1966억원, 2019년 2245억원, 2020년 2594억원, 2021년 3050억원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도비와 군비 등 8000만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마련한 오기택 전국가요제가 졸속진행에 공정성 논란까지 불거지며 대회 취지를 상실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해남지회(이하 해남연예협회)는 지난달 27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제14회 오기택 전국가요제'를 개최했다. 당초 9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가 다시 확산하며 두 차례 연기 끝에 이날 개최된 대회는 부대행사와 전남연예협회 가수들의 트로트 공연, 초청가수 등의 축하공연, 전국가요제 본선 경연 무대 등으로 꾸며
해남사랑상품권의 10% 할인판매를 위한 국비 지원금이 모두 소진됨에 따라 이달부터는 5% 할인이 적용된다.해남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올해 113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이를 통해 1300억원 규모의 해남사랑상품권에 대해 연초부터 10% 할인판매에 나섰으며 이 물량이 지난달 말 모두 소진됐다. 11월 말 기준 해남사랑상품권 판매액은 정책발행분, 기업들의 구매 릴레이 등을 합쳐 1618억원에 달한다.10% 할인판매를 위한 정부 지원금이 모두 소진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는 전액 군비를 들여 5% 할인판매가
65억 들여 내년 6월까지 '세계의 땅끝공원' 조성 120~150평 규모 6개 대륙별 정원과 상징물 설치관광객 유입보다는 둘러보는 수준 우려 높아 해남군이 침체된 땅끝관광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며 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세계 6대륙의 땅끝을 담은 '세계의 땅끝공원' 조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세계 6대륙의 땅끝을 각각의 조형물 하나로만 표현할 계획이어서 관광객들로부터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대한민국 국토의 끝이자 시작인 땅끝은 해남만이 가지고 있는 자원으로 개발보다 땅끝만의
해남군민광장에 등장한 대형 성탄트리가 저물어가는 한 해를 되돌아보게 한다. 해남군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방동용 목사)는 지난 1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연합예배를 갖고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해남에서 3년 만에 신규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해남동초 후문 뒤쪽 성동리 마을회관 인근에 건립된 미림아파트는 이달 준공검사를 거친 뒤 이르면 내년 1월에 분양과 입주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이 아파트는 지난 2015년 착공됐으나 시행사와 시공사 간 소송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소송에서 시행사가 이겨 지난해 5월부터 다시 공사에 들어가 최근 완공돼 아파트 주변 정리와 청소 작업만 남은 상태이다.시행사 측은 공급면적 118㎡(34평형) 57세대와 84㎡(25평형) 3세대 등 모두 6
해남군의 내년도 본예산이 올해보다 6.7%(530억원) 증가한 8399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 해남군, 2022년 예산 어디에 쓰나' 민선 7기 공약사항 이행을 비롯해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대규모 국비사업 등 예산투입 성과를 군민의 피부로 실감할 수 있도록 본예산 위주의 확장적 편성에 나선 것.명현관 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력을 최우선으로, 신규로 선정된 공모사업과 지역 인프라 확충을 위한 선제적 투자 확대, 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 강화,
일부 주민들이 면소재지(면사무소)를 가기 위해 농어촌버스를 여러 번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는 보도(본지 8월 13일자 '전국 생활권 반나절-인근 면사무소 한나절')와 관련해 해남사랑택시 운영이 확대된다.군의회 이순이 의원이 발의한 '해남사랑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지난 23일 제316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 조례안에는 해남사랑택시 운행 대상을 기존의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 마을 주민으로 한정하던 것을 '2개면 이상을 경유해 면소재지를 방문하는
학생들과 지역사회가 나서 모금운동까지 벌이며 학대받은 유기 고양이 살리기에 나서 감동을 주고 있다.해남고등학교에는 지난해 2월부터 반가운 손님이 둥지를 틀었다. 거리를 떠돌던 어미 고양이가 2층 체육관 안에 새끼 5마리를 낳았고 학교 측 배려로 학교 바깥 계단 근처에 박스를 만들어 이들의 임시 거처를 만들어줬다. 그러던 중 어미가 새끼 3마리만 데리고 나갔고 2마리가 남게 됐는데 학생들은 등교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이들에게 먹이와 간식도 챙겨주고 교감을 나누며 정을 쌓아갔다. 힘든 학업생활에 학생들은 고양이들의 애교가 큰 위안이 됐다
북일면 전입을 희망하는 신청자가 전국에서 118가구가 몰릴 정도로 뜨거운 반향을 보이고 있다.25일 북일면 작은학교살리기추진위원회(추진위)와 해남군에 따르면 전입을 희망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 접수 마감을 이틀 앞둔 지난 24일 현재 전국에서 118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전국에서 고루 신청했다. 수도권 65가구를 비롯 경상권 30가구, 충청권 9가구, 제주 5가구, 광주·전남 4가구, 강원 3가구, 탈북민 1가구 등이다. 이들 가구가 전학하겠다는 학생 수도 174명에 달했다. 유치원 53명을 비롯 초등 104명,
해남의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축제인 '해남미남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입장객 제한, 축제장 내 음식섭취 금지 등 많은 제약 속에서도 성황리에 막을 내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해남군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두륜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제3회 해남미남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는 '해남에서 맛나다'란 주제로 스타와 함께하는 미남푸드쇼, 전국요리공연대회, 미남힐링콘서트 등이 주무대에서 펼쳐졌다. 축제 개막식에서는 탤런트 겸 가수로 활동 중
배추 무름병과 이른 한파로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절임배추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절임배추 농가들이 인건비 상승과 소금값 상승에 배추마저 제값을 받지 못한 채 처분하고 있어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옥천에서 절임배추를 하고 있는 A 씨는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데다 인건비는 1인당 하루 15만원에 달하고 소금값은 세배나 뛰었다"면서 "여기에 무름병 때문에 골라따기를 하느라 수확을 빨리 할 수 없어 납품 날짜 맞추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현재 해남절임배추의 경우 20kg 한 박스에 3만8000~4만원 선에 형
해남군이 폐교인 화산남초등학교를 활용해 해남군립미술관을 건립하려는 계획이 반대에 부딪치자 해남읍권에서 부지를 물색하기로 했다. 군은 해남군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적절한 부지를 찾게 되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역사회 내 공감대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해남군은 미술 창작·전시 공간 조성을 위한 해남군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4300여 만원을 들여 해남군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미술관 건립 기본계획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폐교된 화산남초등학교 부지를
해남의 한 방조제 전봇대 위에서 휴식을 하고 있는 황새가 카메라에 잡혔다. 충남 예산 황새공원에서 방사한 황새(개체번호 H42)는 지난 9월 25일부터 해남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조 때 갯벌에서, 만조 시에는 벼논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논마다 볏짚 정리 작업이 한창이어서 잠시 전봇대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으로 황새공원에서 복원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해남은 황새 방사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한 선거구 획정안 논의가 시작되면서 해남군의회 의원 정수가 현재의 11명을 유지할지, 인구수 감소에 따라 줄어들지 귀추가 주목된다.선거구 획정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180일 전까지로, 6·1지방선거 선거구 획정 법정시한은 오는 12월 1일까지다.전남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달 31일 1차 회의를 열고 인구기준은 2021년 10월 31일로, 시군별 의원정수 산정 기준은 인구 35%에 읍면동 65% 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11일까지 시장·군수 및 시·군의회, 정당에
만호해역 김 양식장 어업행사권을 둘러싼 해남과 진도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가 이른 시일 내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8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만호해역 분쟁을 법적으로 해결하게 되면 상처가 크다"면서 "전남도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해 조정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전남도는 해남군과 진도군이 협의하는 자리를 가능한 이른 시일 내 갖도록 중재하고 조정에도 나설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김 양식장 어업권에 대해 원만하게 협의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해남미남축제가 12~14일 두륜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려 해남 농수산물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해남미남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장은 백신접종완료자, PCR검사 음성자 등에 한해 행사장별 499명으로 출입이 제한된다. 해남미남축제 기간 열리는 주요 프로그램은 축제 홈페이지, 해남군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축제의 성공개최를 응원코자 대흥사는 축제기간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해남군 직영 관광지는 입장료 전액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이벤트로 관광객들의 지역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