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환 군수 구속으로 군정공백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박철환 군수 항소심 보석신청에 대하여 재판부는 불구속 재판시 회유 등의 증거인멸 우려를 들어 기각하였다.이런 와중에 전직 해남군수가 공사수주와 관련해 비리혐의가 포착되어 구속되고 지역출신 도의원의 비리에 대한 내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뉴스는 군민을 허탈하게 만든다.박철환 군수의 보석신청 기각은 군수 측의 주장과는 달리 범죄혐의가 입증되고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할 이유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신변이 구금된 이후 지속적으로 군수의 보석이나 출소라는 유언비어가 나돌면서 군정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 경제력에 비해 청렴도는 한참 못 미친다. 2015년도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27위에 머무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청렴도가 OECD 평균만 돼도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결과도 있다.부정부패는 경제적 활력과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계층간에 위화감을 불러온다. 국가경쟁력이나 신뢰도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통해서 '부패공화국'의 오명을 벗고 국가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정치권과 공직사회에 대한
대한민국의 명운을 좌우할 운명의 날이 밝았다. 야3당과 무소속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표결이 오늘 이루어진다. 대다수국민들은 이미 대통령을 심리적으로 탄핵했다. 당장 자리에서 내려오기를 요구 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갖은 술수와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역사의 심판대에 서게 되었다. 대통령이 세월호참사 당일 오후에 청와대에서 머리를 손질하느라 시간을 허비했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다.세월호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 최진혁군의 어머니인 해남출신 고영희씨 가 방송인터뷰에서 참사당일 박근혜대통령이 사라진 7시간의 일부분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3차담화는 앞선 1, 2차 대국민 담화에도 오히려 못미치는 자가당착의 변설(變說)일 뿐이다.본인은 아무런 잘못도 없었고 단 한순간도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은바가 없다면서 끝까지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면서 "모든 것을 내려 놓겠다"는 것은 말과 행동이 앞뒤가 맞지 않고 모순 될 뿐이며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다는 대국민 협박으로 들린다. 임기단축을 포함한 자신의 진퇴를 자신이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면서 결정해야지 이것을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것은 임박한 탄핵국면을 회피하
아침신문에 국방부 출입기자들이 카메라를 내려놓고 팔짱을 낀채 이열로 도열하여 항의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은 한일군사보호협정 체결의 현주소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협정 논의 재개 후 한 달도 안 되어 대통령과 국무총리도 참석하지 않은 국무회의에서 힘도 결정권도 없는 허수아비 경제부총리가 한일간 군사보호협정을 의결하더니 어제는 비공개로 우리나라의 국방부장관과 주한일본대사 사이에 군사정보보호협정 서명과 함께 체결되었다.군사작전 하듯이 서명을 해치운 후 국방부는 국민들의 정서와 반대 분위기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북핵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불가
매일 터져 나오는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국정농단 관련 뉴스는 국민을 경악케 하는 수준을 넘어 분노가 임계점에 달해 폭발 직전의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은근슬쩍 진행된 지난 14일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가서명 소식은 왜 국정이 극도로 혼란한 이 시점에 밀실에서 졸속적으로 협상을 추진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국방부는 2012년 협정 체결 실패 이후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지만 돌변하여 군사작전을 펼치듯 가서명 단계 넘어서 국방장관은 자리를 걸고 이 협정 체결을 추진하겠다는 모습을
11월 11일 오늘은 농업인의 날이다.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삼아 살다가,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는 평범한 진리를 상기시키고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양하고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1996년에 제정하여 21회째를 맞는 법정기념일지만 올해는 더욱 더 스산하다.한 여름의 가뭄과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풍년 농사를 이뤄냈지만 쌀값폭락과 보관창고 마다 들어차 있는 재고미의 문제, 가을철 수확기에 잦은 비로인해 발생한 수발아 피해는 물론 영농일정에 차질을 빚는 등 이중고 삼중고를 겪고 있
우리가 처해있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사진 한장이 인터넷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공감을 받고 있다.초등학교 6학년이 10월 평가 시험에서 '국가 살림을 위한 돈을 어디에, 어떻게 나누어 쓸지 계획한 것이다'라는 단답형 질문에 답은 '국가 예산'이었는데 그 초등학생은 '최순실'이라고 적었다. 초등학생까지도 현 시국 문제의 본질에 다가서 있는데 벼랑 끝에 내몰린 대통령의 근본적인 문제는 자기만이 옳다는 자기중심적 세계관속에 갇혀 있다는 점이다. 문제해결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우리는 어이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국가의 최고 통치권자의 지난 행적이 모두 무선조정을 받는 로봇이나 꼭두각시였던 것처럼 보이는 기가 막히는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해야 할까?국가의 중대사안인 영토문제 독도, 위안부문제, 통일문제 등의 국가중요사안 뿐 만 아니라 국내의 정책과 정부인사 등의 국정의 전방위적인 측면에서 비선실세가 국정을 좌지우지 했다는 사실에 온 국민은 분노를 넘어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첫째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의 역할과 의무에 충실하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녹화방송된 대국민 사과문에서 진실을 감추고
초미의 관심사였던 박철환 군수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졌다. 징역1년6개월의 실형이 선고되었고 군수측 이나 검찰 쌍방이 모두 항소를 함으로써 이번 사건은 이제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당분간 군정의 불안정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군정의 불안정성은 어디에서 비롯 되었는가.첫째 지방자치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는 제도의 역기능성이다. 지방자치는 행정의 공급자 입장이 아닌 행정의 수요자인 주민의 입장에서 서비스의 제공과 복지증진이 목적이지만 오히려 선출직인 자치단체장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되고 선거과정에서의 반목과 갈등이 오히려 지역사회를 혼란에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개개인의 성별, 나이, 유전인자 등의 선천적 요소와 식생활, 음주, 흡연, 운동여부 등의 후천적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개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사회적 환경 및 경제적 조건 등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야채나 과일 등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식생활을 하고 싶어도 경제적 사정이나 지리적 조건에 의해 식자재 구입이나 조달이 어려워 패스트푸드에 의존할 수 밖에 없거나, 운동을 할 만한 여유시간이 없는 생활환경, 위험도가 높거나 업무 스트레스가 많은 노동환경과 이로 인한 음주와
황금색의 농촌 들녘에는 수확의 기쁨보다는 쌀값 하락에 대한 근심과 걱정이 가득하다.해남군농민회가 40kg에 35000원까지 폭락한 나락값에 설상가상으로 더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수확한 벼를 손절매하는 홍수출하를 우려해서 해남군 차원에서의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농민들의 입장에서는 저장시설도 부족하고 쌀값이 더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조바심 때문에 출하를 서두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농협이나 지자체에서 가격보장과 보전에 대한 믿음을 농민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특히 우리 해남군은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
평생 농촌과 '우리밀살리기운동'에 헌신했던 백남기 농민이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뒤 317일만에 숨을 거두었다.안타까운 마음으로 모두가 한 농민의 죽음을 애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시신부검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새로운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당시 최루액이 섞인 물대포의 직사로 쓰러져 응급후송 된 후 외상성뇌출혈의 진단을 받고 의식불명인 상태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여 생명을 유지 해왔기 때문에 생명을 잃게 된 직접적인 선행요인이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사건수사에 필요하다는 이
국민들을 불안과 공포에 빠뜨린 경주에서 발생한 진도 5.8의 지진은 양산단층에서 발생된 것으로 확인되었다.양산단층이 지나는 영남지역은 조업중인 12기의 원전과 시험가동중인 2기의 원전 14기가 몰려있는 세계 원전밀집도 1위 지역이다.2009년 소방방재청이 의뢰하여 3년여의 조사결과 원전단지의 인근에 지진발생 가능성이 있는 활성단층이 존재하고 있으며 발생시 진도 5.8에서 최대치 진도 8.3까지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원전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조사결과에 대한 이견이 있어 발
라오스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있다.지난해 12월 28일의 합의대로 일본 측은 8월 31일 부로 10억엔을 송금 완료했으니 한국 측도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라는 압박인 셈이다.이에 대해 박대통령은 소녀상은 직접 언급하지 않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 이행은 중요하다"라고 답변해서 일본 측에서는 아베의 소녀상 철거 요구를 인정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위반부 문제에 책임이 있는 가해자인 국제무대에서 일본은 당당하게 요구를 하고 피해자인 우리나라는 똑바른 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며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수확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여름 폭염과 호된 가뭄 속에서도 다행스럽게도 태풍으로 인한 기상피해나 병해충 발생도 상대적으로 적었던 관계로 농사 작황이 좋아 벼농사의 풍작이 예상된다.그러나 모두가 풍작을 기뻐해야 함에도 농가나 농협은 시름에 잠겨있는 웃픈 현실이다. 농민들 역시 농가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주수입원인 쌀값이 해마다 계속 떨어져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올해 쌀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해남군의 쌀 재배면적에 해당하는 2만여ha가
1910년 8월 29일 우리는 일본에게 나라를 강탈당했다. 기실 '한국 병합에 관한 조약'은 1주일 전인 8월 22일 비밀리에 체결되었기에 망국은 기정사실이었고 이 날은 대내외에 이 사실을 공포하는 날이었다. '제1조 한국의 황제 폐하는 한국 전부에 관한 모든 통치권을 완전 또는 영구히 일본 황제폐하에게 넘겨 준다'로 시작되는 총 8개항의 조약은 순종황제 서명 없이 공포됐고, 대한제국은 역사의 무대에서 퇴장하였다.망국에는 지배층의 무능과 부패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들은 일제가 내린 작위와 은사금에 일제의
8월18일은 쌀(米)의 날이었다. 쌀 소비촉진을 위한 데이마켓팅 이지만 쌀 소비량은 줄어들고 재고미는 넘쳐나고 있는 답답한 현실이다.쌀의 날에 군민광장에서는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속에서 농민대회가 열렸다. 올 여름처럼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애써 지은 농사가 오히려 풍년이 들까 걱정해야 되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이다.쌀 소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2005년 80.7kg에서 10년 만인 2015년에는 62.9kg으로 감소했다. 문제는 감소추세가 지속적으로 머지않아 60kg벽이 무너져 50kg대로 주저앉을 전망이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쌀
폭염이 지속되면서 열사병과 폭염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새벽에도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향후 기후변화와 함께 폭염문제는 생존권과 관련된다는 점에서 전기요금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전기요금 누진제는 1970년대에 도입되었다. 이 제도를 통해 가계부에 전기사용량을 꼼꼼히 기록하고 한등이라도 끄는 전기절약을 통해 온 국민이 참여하여 아낀 전기를 산업용으로 활용하여 경제성장을 이루자는 취지였다.그러나 전력생산의 인프라나 국가전체의 전력소비율 중 산업용이 60%를 넘어 가정용 13%의 4.5배에 달하는 현실
해남군수의 구속기소로 군수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양재승 부군수가 임기2년이 되면 교체하는 전남도의 인사규칙에도 불구하고 도인사가 불발되었다. 지방공무원법상 부군수의 경우 군수가 동의가 필요한데 자신이 권한대행을 맡고 있어 자신이 동의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군수는 의회에서 원한다는 이유를 들어 전출동의를 거부함으로써 도지사가 공언한 인사가 무산된 것이다.자신의 권한이었던 부하직원들의 삶과 조직기강에 관련된 해남군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근무성적평정위원회가 개최되지 않은 사실을 알고도 허위로 작성된 개최 보고 공문에 결재하는 등 근무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