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내면 삼거리농약할인마트 부준(37) 대표가 지역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우수영초등학교, 우수영중학교에 각각 100만원씩 전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부준 대표는 우수영초등학교와 우수영중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농약사 자격증을 취득해 34살에 고향으로 돌아왔다.우수영에서 삼거리농약할인마트 운영을 시작한 부 대표는 후배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우수영초등학교와 우수영중학교에 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올해도 지난 14일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고향으로 돌아온 청년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
해남군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펜싱 국가대표후보선수단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지난 7일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펼쳤다.펜싱 국가대표후보선수단은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했으며 자원봉사자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날 선수들은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목욕탕을 비롯해 물리치료실 재활운동기구 소독, 복도 휴게실 등 복지관 내부를 청소하며 장애인들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정화 봉사를 펼쳤다.이와 함께 장애인들을 위한 일에 사용해달라며 선수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9만원을 함께 전달했다.
해남평생학습관이 군민들의 요청으로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랑스자수 강좌를 개설해 호응을 얻고 있다.프랑스 자수는 유럽에서 발달한 자수의 기법 중 하나로, 프랑스 회사인 DMC에서 생산된 실로 수를 놓아 프랑스 자수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해남평생학습관 프랑스 자수반 강좌를 담당하고 있는 정은하 강사는 2000년대 초반 규방공예를 배우며 전통자수를 해왔는데, 자수에 관심이 많아 프랑스 자수 기술도 습득하고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강사 활동에 나섰다.정 강사는 프랑스 자수의 가장 큰 매력을 실용성으로 꼽
민족시인 김남주를 기리는 제25주기 추모제가 지난 10일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열렸다.이번 추모제는 김남주기념사업회와 광주·전남작가회의가 주최하고 광주·전남추모연대,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가 후원해 마련됐다. 김남주 시인의 아들 김토일 씨와 동생 김덕종 씨 등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과 문학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김남주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렸다.이날 김정길 전 6·15공동위 광주전남본부 상임대표, 원순석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상임대표, 박두규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의 추모사와 유종 시인의 추모시 '폭설'
정월 대보름을 맞아 해남지역 곳곳에서 전통 민속행사를 오는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해남군은 전통 민속행사 원형을 기록하고 문화예술 자원으로 활용코자 올해 25개 마을에 행사 추진비용을 지원하고 있다.지난 4일 문내면 외암리 당제를 시작으로 각 읍면에서 산신제, 당산제, 평발걸제, 당집제 등이 열렸으며 오는 17일과 18일, 19일에도 다양한 민속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해남군은 전통 민속행사 중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발판 소독, 군민과 차량 소독실시 등 예방대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행촌미술관(대표 이승미)이 국립중앙박물관 대고려 특별전을 무료로 관람할 초등학생 40명을 오는 2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이번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문화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했고 행촌미술관이 지역협력으로 참여한다.어린이들이 관람할 전시는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 전시와 국립현대미술관 '마르셀 뒤샹' 전시이다.참가 대상은 해남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으로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전시 관람은 오는 26일과 27일 1박 2일 동안 진행되며 기간 동안 식사 및 숙박은 모두 무료이다.
해남문화원(원장 김종호)이 평범한 군민들의 이야기를 자서전으로 엮어낸 '해남사람 자서전 땅끝마을 人·生의 인문학' 출판기념회를 지난달 25일 해남문화원 2층에서 열었다.이번 자서전 출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진행된 2018 인문활동가 양성·파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문활동가 전문교육을 이수한 활동가들이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서전을 발간하는 프로그램이다.70대 이상 어르신들 중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평소 자서전 작성에 관심을 갖고 있던 곽영순(85) 어르신, 이두수(8
군민과 어려운 이웃들이 먹을거리를 나누고 받아갈 수 있는 나눔냉장고가 상반기 중으로 4곳이 추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나눔냉장고는 지난 2017년 11월 해남읍 초록가게 앞에 설치됐다. 먹을거리가 필요한 이웃들은 냉장고에서 자유롭게 꺼내가고, 식자재를 기부하고자 하는 군민들은 자발적으로 냉장고에 물품을 채워 상시 나눔을 실천하는 선순환 사업이다.특히 법적으로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이 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의 이웃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해남 뿐만 아니라 여러 지자체에서 설치·운영하고 있다.해남지
지난달 27일 오전 8시 54분께 마산면 A 초등학교 개축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층 949㎡ 중 670㎡를 태우고 45분여 만에 진화됐다.A 초등학교는 지난해 6월 29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10개월 동안 본관동을 헐고 새 건물을 올리는 개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해남경찰서와 해남소방서는 이번 화재에 대해 공사 현장 근로자들이 작업중 빈 페인트통에 우레탄폼을 녹이다가 터지면서 내부단열재에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9시 39분께 진화됐고 근로자 7명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장애인이 아님에도 얌체 주차를 한 것도 모자라 주차구역 2칸을 버젓이 차지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지난달 24일 해남읍 해리 A 마트에 방문한 주민 B 씨는 장애인 사용 자동차등표지가 부착되지 않은 흰색 차량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하는 광경을 목격했다. 특히 주차선조차 지키지 않고 대각선으로 얌체주차해 주차구역을 2칸이나 차지하는 황당한 모습을 보였다.B 씨는 "다른 주차 공간도 많았는데 장애인 주차구역을 두 차선이나 차지해 실제 다리가 불편한 운전자가 타고 있던 검은 차량은 장애인 전용 주차구
"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상경했는데 그 때 아코디언에 빠졌어요. 벌써 50년이 넘게 아코디언을 연주했네요"계곡면 태인마을 임현진(84) 씨는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아코디언을 연주해온 음악인이다. 태인마을에서 9대째 한 집터를 지키며 살아왔다는 임 씨는 8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고 광주 수창초등학교, 해남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아버지의 농사일을 돕다가 24살에 서울로 상경했다.그러다 서울 친구를 통해 아코디언을 접하면서 큰 매력을 느꼈고 어깨너머로 배우기 시작했다. 배우면 배울수록 풍부하고 다채로운 소리에 빠져들었고, 친구 이
계곡면내 여성·봉사단체가 여성 어르신들을 위한 뷰티샵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계곡면내 농가주부모임,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여성소방대, 적십자사 계곡봉사회 등 여성·봉사단체 회원들은 설을 맞아 여성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특별한 봉사를 기획했다.계곡면사무소를 통해 받은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후원물품인 마스크팩을 어르신들의 얼굴에 직접 붙여드리며 피부를 가꿔드리기로 한 것이다.특히 적십자사 계곡봉사회(회장 오납실)는 마스크팩으로 관리해드리는 것 뿐만 아니라 마사지 크림과 스팀타월을 별도로
오칠연합회(회장 강만석)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지난달 30일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해남지회와 해남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오칠연합회는 1957년 정유년에 태어난 닭띠 친구들의 모임이며, 지난 2003년에 결성돼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올해 전달된 성금은 지난해 12월 열린 송년의 밤 행사에서 모금된 것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성금을 기탁키로 했다.이날 오칠연합회는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해남지회와 해남종합사
북평면 남창리 조제약국(약사 김성지)이 약국 내 모금함에 모인 성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조제약국 김성지 약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약국에 사랑의 모금함을 설치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성금을 모아 기부하고 있다. 손님들이 약값을 지불하면 약값의 일정 금액을 김 약사가 모금함에 넣거나, 손님들이 거스름돈을 모금해 채워왔다고 한다.이번에 모인 금액은 25만원 가량으로, 설을 맞아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자 본사에 기탁했다.본사는 해남지역자활센터의 추천을 통해 주거가 불안정한 57세 독신 자활참여자를 대상자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지사장 강정백)가 설을 맞아 군내 저소득 노인세대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난달 30일 전달했다.건보공단 해남진도지사는 매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설 명절에는 저소득 노인세대에게 따뜻함을 전달하고자 군내 4세대를 선정해 온누리상품권 각 10만원씩 전달했다.이와 함께 같은 날 오전에는 건보공단 회의실에서 공단 청렴도 향상을 다짐하는 전 직원 청렴캠페인도 실시했다.강정백 지사장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지역사회 이웃들과 작은 온정을 나눌 수
어르신들의 노후소득보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기초연금제도 개선이 이뤄져 국민연금공단 해남지사(지사장 김완수)가 설을 맞아 오는 10일까지 집중 홍보에 나선다.국민연금공단 해남지사는 가족과 어르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기간인 설 명절을활용해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어르신이 빠짐없이 기초연금의 혜택을 받으시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홍보기간 동안 해남 오일시장 등에서 기초연금 신청안내 가두캠페인을 전개하고 귀성객 이동이 많은 종합버스터미널 등을 순회하며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추진한다.또한 올
새해가 되면 새로운 목표와 각오를 다지는데 그 중 '건강'은 단골 소망이다. 이를 위해 운동과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군민들이 늘어나는데, 실내에서 운동할 수 있는 헬스장과 휘트니스센터 등을 소개한다.▲미라클헬스장미라클헬스장(대표 손상욱)은 런닝머신을 비롯해 덤벨, 벤치 프레스 등 다양한 근력 운동기구가 구비돼 있으며 초심자에게 전반적인 기구 사용법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흔히 인바디라 불리는 체성분검사기를 갖추고 있어BMI(체질량지수)를 측정과 운동량이 더 필요한 신체부위를 살펴볼 수 있다. 경락 마사지 등을 받을 수
소상공인 전통시장 지원시책에 대해 알아보는 설명회가 오는 29일 전라남도중소기업진흥원에서 열린다. 올해 지원 시책은 소상공인·전통시장·보증지원제도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소상공인 분야에서는 △면대면 교육을 받기 힘든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사이버평생교육원 운영 △경영안정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케팅·경영진단·세무 등 컨설팅 지원 △상거래 관련 법률상담과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무료법률구조 사업 △동네슈퍼 자생력 향상을 위한 나들가게 신규 개점과 점포 경영 지원 육성 △도소매·음식업종 중 30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는 우수
해남군이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보충식품을 지원하는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를 오는 2월 11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영양플러스사업은 빈혈, 저체중, 저신장 등 영양위험요인을 가진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보충영양식품을 일정기간 지원하고 체계적인 영양교육과 상담관리를 지원해 건강을 증진키기고자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해남군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군민 중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정의 임산부, 출산 3개월 미만자, 영아 및 66개월 이하 유아이다. 신청자 중 자격 조건을 확인 후 영양관련 검사를 진행해 최종 대상자
해남군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강진군 강진연탄공장이 환경문제와 경영난으로 2월 중 문을 닫게 됐다. 광주·전남권에서는 화순 화광연탄공장과 광주 남선산업이 남는 상황인데, 앞으로는 연탄 배달 거리가 늘어나게 돼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층의 걱정이 늘고 있다.강진연탄공장(대표 김이중)은 지난 1967년 문을 열고 서민들의 따뜻한 겨울을 지켜왔다. 당시만 해도 온돌식 난방을 감당하기 위해 나무를 많이 베어 쓰던 것이 산림 황폐화로 이어졌기에 연탄 사용을 장려했다고 한다.강진연탄공장에서는 종류가 다른 석탄들을 섞은 뒤 분쇄·정제 과정을 거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