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등학교가 지난 25일 해남시네마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전교생 영화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여해 영화보기를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삼산초는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학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오기택 전국가요제 본선이 다음달 4일 미남축제 특별무대에서 펼쳐진다.오기택 가요제가 미남축제와 연계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가요제의 대중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오기택 가요제는 당초 지난해 미남축제에 맞춰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로 축제가 연기되면서 장소를 바꿔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지난 21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열린 예선에서는 전국에서 130여 명이 참여해 큰 성황을 이뤘다. 예심을 거쳐 올해 오기택 가요제 본선에는 해남 2명을 포함해 10명이 진출해 실력을 겨룬다. 대상 수상
혁명과 저항의 상징인 고 김남주 시인을 기리는 제23회 김남주 문학제가 27일과 28일 해남 곳곳에서 펼쳐진다.27일 오후 6시 30분 해남도서관에서는 송경동 시인 초청강연회가 열려 '내가 만난 김남주'를 주제로 김남주 시인과의 인연, 시인의 문학 인생이 이야기된다.28일 2시부터 김남주 생가에서는 김남주 시등달기 체험행사와 참여 시인과 작가들의 책나눔 북사인회가 마련된다. 또 오후 6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포엠콘서트가 열려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원들의 시낭송과 시노래패 시화풍정 '담소'의 시노래 공연, 민중가요 공연 등 다채로운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성경희)이 지난 24일 개관 26주년을 맞아 복지관 이용자들과 떡을 나누며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지난 1997년 문을 연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중증장애인 케어반과 제빵·바리스타 훈련반 운영, 장애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지적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인 선재의 집 등을 운영하며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날 개관식은 특별한 기념식 없이 이용자들과 떡을 나누며 축하의 인사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또 해남군장애인봉합복지관을 줄인 '해장복'으로 삼행시 이벤트를 실시해 당선된 분들에
비뇨의학과 전문의이자 유명 유튜버로 잘 알려진 홍성우 원장이 지난 25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꽈추형과 함께하는 '궁금해요 성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학생과 학부모 등 7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에서 홍성우 원장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과 청소년 시기의 남녀 성장에 따른 신체 변화, 생식기 위생 관리 등에 대해 쉽게 이야기를 풀어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월 송호해수욕장에서 발견된 고선박은 고려시대 때 만들어졌고 각종 곡물을 옮기는 데 쓰이는 곡물 운반선일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그동안 고선박을 수습해 조사를 벌여 온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9일 이 고선박이 고려시대에 곡물 운반선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았다.선체 내부에서 찾아낸 유물 등을 분석한 결과, 방사성탄소를 포함한 유기물 연대가 11세기 초반에서 12세기 중반 즉, 고려시대로 확인됐다.또 수중발굴 조사에서 도기·기와 등 유물 총 15점이 나왔는데 도기 내부에서는 볍씨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씨앗
고천암 부근에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원유를 생산하는 재활용시설이 들어서는 것과 관련해 화산면 주민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벤처기업인 도시유전과 유한회사 세인알지오는 지분 투자 방식으로 화산면 가좌마을 고천암 인근 4600㎡ 부지에 폐기물 재활용시설을 만들기 위해 최근 해남군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도시유전 측은 고정상 밀폐식 촉매반응기에서 전기에너지로 가열해 발생하는 파동 에너지를 통해 생활폐기물을 300도 이하에서 분해해 나프타 등 원유 성분을 추출해 다시 플라스틱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하거나 산업용 발전기
청소 장비를 둘러메고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해남과 완도 곳곳을 누비며 청소대행 업무를 하고 있는 해남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인 '더맑음협동조합'.저소득층의 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해 지역자활센터 안에 설치된 청소사업단에서 분리돼 지난 9월 창업의 꿈을 이뤘다. 사업단에서 자활기업으로 창업하기도 힘들지만 보통 3년 이상이 걸리는 상황에서 성실성과 동료애, 가능성을 인정받아 사업단 소속에서 불과 1년 9개월 만에 이례적으로 창업에 성공했다.조덕준(57) 씨를 대표로 엄승현(65), 임혜영(51) 씨가 참여하고 자활센터 사업단 실
해남 절임배추가 충북 괴산 절임배추보다 싼값에 판매되면서 저가 판매, 저가 이미지 논란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롯데슈퍼는 지난 5~11일 1주일 동안 전국 매장에서 해남 절임배추 20kg 한 상자를 2만9900원에 판매하며 11월 이후 수령하는 사전예약 할인행사를 실시했다. 같은 기간 괴산 절임배추가 3만5900원에 판매된 것과 비교해 6000원이 싼 것이며, 5만9900원에 판매된 평창 절임배추의 절반 가격에 판매된 셈이다.이번 행사는 롯데슈퍼 측이 해남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남 현지에서 직접 선정한 5
북일초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학생들을 위해 두 달 동안 매주 수요일에 북일초 학생과 유치원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는 이른바 '사랑의 엄마 밥차'를 운영하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지난 12일 북일초등학교 소나무 숲에서는 엄마 밥차가 마련돼 첫 번째 간식으로 학생들에게 치킨과 어묵꼬치 등을 나눠주는 행사가 열렸다.이 프로그램을 통해 북일초 학부모회 엄마들은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매주 수요일 북일초 학생과 유치원생들에게 손수 만든 간식을 나눠주는 활동에 나서게 된다.시골 특성상 방과 후 학교 주변에 아이들이 마땅히 간식을 먹을
북평 남성항이 어항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해남군은 지난 17일 북평 남성항에서 '남성항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을 기념하는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남성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국비 61억4000만원, 도비 7억9000만원, 군비 18억 4000만원 등 87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00년 1월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에 위탁해 공사가 진행돼 4년여 만에 마무리됐다.이 사업을 통해 남성항은 40m에 걸쳐 방파제 연장과 보강
해남군은 전국 동시어업허가 기간이 오는 12월 31일에 끝남에 따라 12월 26일까지 3개월간 전국 동시어업허가 신청을 접수한다.허가 갱신 시 민원대기 등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읍면별로 신청기간을 정해 12월 1일까지 먼저 신청을 받으며, 이후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12월 26일까지 추가신청을 받는다.동시어업허가 신청대상자는 어업허가신청서, 어업허가증(카드 2매), 선적증서, 어선검사증서를 제출해야 하며, 구획어업일 경우 수면 위치와 구역도 및 인근 어촌계 수면사용동의서(회의록 포함)도 함께 갖춰 해남군 해양수산과로 제출해야 한다.
해남군이 논물관리 기술을 통해 재배된 저탄소 쌀을 본격 수확하고 있다.군은 18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지인 계곡면 방춘리 일원에서 벼수확과 함께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저탄소 벼 논물관리 재배는 논물관리를 통해 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재배기술로 중간 물떼기, 논물 걸러대기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고, 농업용수도 절감할 수 있다.해남군은 2022~2023년 연속으로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에도 선정돼 계곡면 일원 126.4ha, 마산면 107.6ha 등
해남청년연합회(회장 김두환)가 19일 해남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직업 간접 경험 멘토 멘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년연합회 자원봉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해남에서 생활하는 청년들이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을 직접 후배들에게 소개하고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자영업과 경찰관을 비롯해 이용주 변호사와 민찬혁 군의원도 멘토 멘티로 활동해 호응을 얻었다.
산이면 비석리 출신인 임진원(32· 영월군청) 선수가 5년 만에 백두장사에 등극한 가운데 해남군청 씨름단이 만들어지면 당장이라도 해남군 소속으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임진원 선수는 지난 8일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에서 장성우 선수를 3대 1로 꺾고 지난 2018년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이어 통산 두 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임현수(56)·박정애(52) 부부의 자녀인 임 선수는 어려서부터 신체 조건이 뛰어나 산이초등학교 6학년 때 씨름부에 입단해 씨름을 처음 접했다
(주)좋은주유소 오영동(사진) 대표가 지난 11일 삼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삼산초 학생들을 위한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해남사랑상품권을 기탁했다.오 대표는 "시간이 없고 잠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아침밥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아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밥의 중요성을 느끼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삼산초 골프부 학생들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골프공을 기부하기도 했다.
재광해남군향우회(회장 김수관·사진)가 오는 28일 광주 상무시민공원 종합운동장에서 '제24회 재광해남군향우가족 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이날 축제는 향우와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읍면별 입장식과 개회식 등 기념식에 이어 줄다리기, 1600m 계주, 족구, 윷놀이 등 체육경기와 가수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개회식에서는 해남인의 긍지를 높인 주종대(화원) 밝은안과21 대표원장과 김영민(현산) 전남대학교병원 사무국장, 윤명희(옥천) 전남도의원, 오효순(해남읍) 전 재광향우회 여성회장이 자랑스런 향우인상을 수상한다.또 신현구(옥천) 자문위
비뇨의학과 전문의이자 유명 유튜버로 잘 알려진 홍성우 원장이 해남을 찾아 꽈추형과 함께하는 '궁금해요 성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해남교육지원청은 오는 25일 오후 7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홍성우 원장의 특강이 마련된다고 밝혔다.이날 강연에서 홍성우 원장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과 청소년 시기의 남녀 성장에 따른 신체 변화, 생식기 위생관리, 디지털 성범죄 예방, SNS 성폭력 대처 방안 등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연 대상은 초등학교 5년~중학교 3년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이다.
김경호 화가의 '해남 이야기' 개인전이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펼쳐진다.이번 전시회에서는 김경호 화가가 지난 2019년 고향인 해남으로 귀향한 뒤 14개 읍면의 옛길을 찾아다니며 사계절 모습을 스케치하고 이를 수채화로 표현한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어느 마을 시골집의 한적함은 물론 들녘, 섬, 바닷가, 대흥사, 녹우당, 도솔암 등의 사계절 풍경이 색다른 정겨움을 선사할 예정이다.김경호 화가는 "포근한 모습의 나지막한 야산, 배추와 고구마 등이 풍요로운 황토빛 밭고랑, 옹기종기 모여있는 정겨운 시골
지난 13일과 14일 땅끝순례문학관에서 펼쳐진 제23회 고산문학축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고산문학축전은 고산 인문학콘서트, 고산문학상대상 수상자와 대담, 축하공연, 고산문학대상 시상식이 펼쳐졌다.해마다 함께 열리고 있는 '고산 청소년 시서화 백일장'은 전국 각지에서 500여 명이 학생들이 참여해 큰 인기를 모았다.심사결과 '고산 청소년 시서화 백일장'은 글짓기 부문에서 목포중앙여중 3학년 박서정 학생이 장원, 그리기 부문에서는 완도군외중 1학년 윤아 학생이 대상을, 서예 부문에서는 빛가람초 5학년 서지혁 학생이 각각 대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