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민지배시대에 강제징용 되었던 노동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최종승소판결이 내려졌다. 소송을 제기한지 13년 8개월만이고 대법원 판결이 5년여나 차일피일 미루어진 이유가 박근혜정부와 사법부간 재판거래 정황이 밝혀진 상황에서 내려진 판결로 이 역시 촛불혁명이 불러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대법원은 "일본법원의 판결이 우리나라의 선량한 풍속에 비추어 그 효력을 인정할 수 없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신일본제철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판시하였다.1965년 한일협정에 의한 손해배상 청구권은 일본이 한반도에
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한 해남사랑택시가 주민들의 호응 속에 이달부터 확대 시행되고 있다.해남군은 마을회관에서 버스승강장까지 700m 이상 떨어진 마을을 대상으로 현지 조사 등을 거쳐 화산 호동마을 등 19개 마을을 추가, 총 60개 마을까지 해남사랑택시 운행을 확대했다.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이 100원의 이용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해남사랑 택시는 2015년 4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3만4489회 운행, 4만4811명의 주민들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대부분 이용자가 농어
해남군이 느타리 균상을 활용한 표고버섯 균상재배 실증사업으로 노동력 절감과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거뒀다.균상재배란 톱밥에 쌀겨나 밀기울을 혼합해 배지로 해 버섯을 재배하는 방법으로 시설 투자비가 적고 재배관리를 기계화할 수 있어 버섯 재배의 주류가 되어 가고 있다.균상표고는 종균 배양 35일, 배지갈변화 90일을 거쳐 7월 말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하고 있다. 한번 입상으로 6개월 정도 수확이 가능하며 수확과 선별시 노동력이 20%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났다.이번 실증재배에서는 균상두께를 15cm, 20cm 두 종류로 재배를 실시
해남군의회 김석순 의회운영위원장입니다.올해 선거에서 다시 한번 저에게 재선의원으로 일하고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군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저는 '군민을 위한, 군민과 함께하는, 군민을 존중하는 의원'이 된다는 목표를 가지고 의원활동에 임하겠습니다.이를 위해 책상에 앉아 해결책을 찾기
제7대 의회에서 하고자 했던 일들에 대해 제8대에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전반기 총무위원회 위원장을 다시 맡게 되었습니다. 초선 때의 경솔함과 과도한 의욕을 경험삼아 조금 더 신중하고 깊이 있게 의정활동을 하고자 합니다.여러분이 알고 계신 이웃에 살고 있는 의원들은 정치인이기 전에 지역사회 같은 일원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의원들 모두가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그렇지만 의원이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면 오해입니다. 그저 군민들을 대표해서 행정과 군민들의
지난 7월 2일 개원 이후 임시회 3회, 정례회 1회, 조례개정안 심의 의결, 2회 추가경정 예산심의, 하반기 업무보고 청취, 행정사무조사 등 쉴 새 없이 의정활동에 임했습니다.2018년도 군정 주요업무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보고를 받고 집행부에 많은 정책의 개선을 요구하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특히 신속집행에 대해 소기의 성과거양 목적으로 본예산 축소 편성 지양, 주민참여 예산편성 확대, 주민숙원사업을 추경예산에 확대 편성하여 농번기 등으로 현장여건 및 공사추진 시기의 불합리성을 개선하도록 요구하였으며, 예산편성 이후 한꺼번에
제8대 해남군의회가 개원된 후 동료 의원들과 함께 해남군의 예산으로 만든 시설과 관광지 등을 방문하고 많은 과제를 안았습니다. 많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이 많지 않거나 제대로 운영되지 않은 실태를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민간이 투자할 수 없는 꼭 필요한 시설들은 당연히 군에서 투자하여 만들어야겠지만, 최소한 관광지별 연계성을 고려하고 향후 운영에 대한 대안을 세우고 이러한 시설들의 활용을 위해 끊임없이 대안을 찾아야겠다는 과제를 안은 것입니다.민주주의 국가에서 지방의원의 역할은 군민의 요구를 청취하고 실현하는 것입니다.물
제8대 의회에서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지를 해 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두어깨에 무거운 짐을 짊어져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겸허한 자세로 소통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역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도와 사람이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해남의 발전을 위해서는 모든 공직자가 '애민정신(愛民情神)'을 가지고 조례와 규정을 만들고, 이를 성실히 실행해 가는 자세가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이를 위해 저는 군의원으로서
국가 사적 제310호로 지정된 '해남 진산리 청자요지' 발굴조사가 26년만에 재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해남군은 지난 7월부터 산이면 진산리 청자요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해 가마 2기와 관련 유물 등을 발굴했다.가마 2기 중 선대 가마는 자연 경사면을 판 다음 진흙으로 만든 반지하식 오름 진흙 가마 구조로, 규모는 너비 1.2m이다. 후대 가마는 선대 가마에서 40~60cm 높여 새롭게 축조했고 규모는 잔존길이 9m, 너비 130~140cm이다.또한 실패한 청자 파편, 자기를 구우면서 사용한 갑발과 도지미 등 요도구
최신개봉영화 '창궐'·'완벽한타인'이 오는 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1시와 4시에 각각 상영된다.먼저 오후 1시에 상영되는 '창궐'은 현빈과 장동건이 주연을 맡은 영화이다. 밤에만 활동하는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이 야귀떼에 맞서 싸우는 최고의 무관 박종사관(조우진) 일행을 만나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오후 4시에 상영하는 '완벽한 타인'은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이 출연하는 영화다. 이들은 커플 모임에
한국 차(茶)를 되살리기 위한 '남도 차문화 특강'이 오는 11월 8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4회 동안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이번 특강은 (사)남도제다다도연구소 최성민 소장이 강사를 맡는다.특강은 오는 11월 8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8·15·22·29일) 총 4회로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문화예술회관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참가 신청이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안내데스크(061-530-5890)로 문의하면 된다.
땅끝마을의 명품 걷기길 달마고도에서 힐링축제가 오는 3일 달마산과 미황사 일원에서 열린다.지난해 개통 이후 전국 최고의 걷기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달마고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명품길 힐링 체험, 명상음악회, 숲속 버스킹 음악회, 각종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 코스로 명품길 힐링체험이 열리는데 미황사에서 관음암터, 문수암터, 문바우재를 잇는 6.51km 걷기길을 여행객들이 직접 걸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숲길을 걷는 동안 퓨전 국악, 마임퍼포먼스, 버스킹 등을 공연하는 숲속 음악회와 고구마와
"때로는 높이높이 우뚝 서고 때로는 깊이깊이 바다 밑에 잠기라(有時高高峰頂立 有時深深海底行)"()지난 5월, 학고재 갤러리에서는 법정스님(1932~2010)의 유품과 서화작품을 전시하는 '법정 대종사 속뜰을 기리며'가 열렸다. 자료들은 강원도 외딴곳에 '수류산방(樹流山房)'을 마련하고, 스님과 함께해 온 불자 부부가 간직해온 것들이다. 개막식에서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이 헌다의례를 했다."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나는 누구인가. 자신의 속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물어야
"해남, 이대로는 안됩니다"라는 당찬 슬로건을 내세워 당선되었고, "빛나라 땅끝! 다시 뛰는 해남" 이라는 희망찬 군정비전을 제시하며 취임식을 하였다.그리고 군정100일에 즈음하여 "지역발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리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이러한 일관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과정을 지켜본 재광 해남 향우로서 힘찬 박수를 보낸다. 아울러 필자가 느낀 3가지 축하의 뜻을 감히 전한다.먼저 군정 100일을 맞이하여 석달분 군수월급을 기부하였음을 축하드린다. 왜냐하면 4년간의 무보수 군수직 수행은 군민을 위한 '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만들어낸다"마음은 칠판과 같고, 생각은 그 칠판 위에 쓰이는 글씨와 같은 것이므로 마음과 생각도 구별되고 구분되어져야한다.그리고 마음과 생각은 서로 상호 영향을 주고 받는 것이기에 인생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전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마음보다는 생각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한다.사람은 자신과 대상과 상황과 환경을 접하며 살기에 대하는 자신과 대상과 상황과 환경을 어떻게 생각하며 사느냐에 따라 자신의 마음 상태는 물론이고 자신의 인생과 자신의 운명도 달라지는 것이다.결국은 매사를 긍정하
경제는 재화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인간행위이며,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는 투입규모가 커질수록 장기평균비용이 줄어들며, 생산량을 증가시킴에 따라 평균비용이 감소한다.미래형 농업 시스템은 스마트팜·식물공장 등을 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야 한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세계 식물공장 시장규모는 2016년 90억 달러에서 '22년 184억 달러(약 20조 원)로 예상하고 있다.농업 주요국에 비해 우리기술 수준과 농가·기업 경쟁력 열세로 스마트팜 ICT 융합기술 수준은 세계 최고인 미국에 대비 7
해남군은 청사 신축에 대한 기본설계를 확정하고 내년 5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해남군청사 신축문제는 현 위치냐 외곽이전이냐는 논란과 신축건물을 공모에서 선정된 설계 원안대로 할 것인지 의견이 분분하다.군청사 신축문제가 여러가지 난관속에서 지금에 이르렀고 되돌리기에는 아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청사신축 문제는 군정이 추진될 때 민주적 방식에 의거 주민참여가 보장되고, 주민 욕구에 얼마나 합치되고 있는가를 시험 할수 있는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사안이다.행정이 여러가지 사업을 사업추진할 때 과업지시서를 작성하여
해남사람들은 '물감자'라 한다. 해남 표준어로 고구마를 '감지', 감자를 '북감자'라 부른다. 물감자의 어원은 도대체 뭘까?첫째는 아주 달고 물렁한 고구마가 생산되어 물감지(물고구마)라 불렀을 수 있다. 둘째는 북쪽 추운지방에서 잘 자라는 감자를 따뜻한 해남에 심으면 포글포글한 맛이 없어지고 물렁해져 물감자라 했다고 추측된다.나는 물감지, 즉 '물고구마'가 맞는다고 본다. 해남 사람들은 경상도 사투리 비슷한 말투와 선한 눈빛, 여린 가슴…. 여러 가지로 물감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