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음악학원은 10일 오후2시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작은 음악회를 연다. 유치부부터 중학생들까지의 학생들은 작지만 아름다운 손과 입으로 피아노, 오카리나, 리코더 등을 연주하며 연주의 대부분은 앙상블로 꾸며진다.
한여농 회장단 이·취임식이 9일 오전11시 농업기술센터 소강당에서 열린다. 2대 회장을 지낸 함복선씨가 이임하며 3대 회장으로는 이혜영씨가 취임한다.
군민의 쉼터이자 여론 소통의 장한일전 축구 열리는 날이면 TV소극장버스 기다리는 손님 새벽부터 문전성시 미모 지식 겸비한 한복입은 마담 인기 길다방에서 맞선을 보면 맺어지는 확률이 높다는 소문 때문에 주말이면 대여섯 쌍의 남녀들이 선을 보았고 한일 축구경기나 권투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빽빽이 앉아 TV를 관람했던 곳. 40여 년 전 길
일생 동안 그리스도 전파에 온 힘 해남교회 교인이라면 임봉록·이복덕 부부를 기억한다. 자신들이 살고 있던 남외리의 초가 8칸과 대지 150평, 밭 12두락, 결혼금반지 등 전 재산을 교회에 헌납해 해남읍교회의 기초를 닦았고 해남읍교회 부흥의 기초도 닦았기 때문이다. 당시 해남읍교회를 설립하기 위해 이들 부부가 헌납한 재산이 너무 많아 순회선교사였던 맹현리
해남입구인 계곡면 신계 평화주유소 옆에 들어선 해남군관광안내소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 안내소에는 해남군문화관광해설가들이 평일에는 오후에, 주말에는 오전10시~오후 5시까지 배치돼 관광객들에게 해남의 관광지를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2007.2.2
해남농협 이감사 선거를 두고지역사회가 떠들썩하다. 농협 이·감사 선거에까지 돈이 살포되고 있다는 사실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해남농협의 개혁과 경영안정화를 위한 길목에서까지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게 한심스럽다. '돈선거 만큼은 거짓이 없다'고 한다. 뿌린 만큼 정확히 거둔다는 게 각 선거에 출마했던 인물들이나 돈을 받아본 유권자들
그동안 기나긴 동면에 빠져있던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드디어 지난 6일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되었다니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이번에는 부디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정부가 2003년 10월 국민연금개혁법안을 제출한 후 지난 3년 동안 몇 차례 국회 내의 특위구성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려는 시도가 있기는 하였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법안통과가
투자진흥과 투자유치담당으로 화원조선소 업무를 맡고 있을 때인 지난해 연말 화원면 주민 25명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조선소 견학 차 거제시와 부산 그리고 울산을 다녀왔다. 거제시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두 대형조선소가 있는 곳으로 1970년대 초까지만 해도 평범한 어촌에 불과했던 곳인데 지금은 밤과 낮이 따로 없는 살아 움직이는 도시로 변했다. 수년째
'대선전략' 정책대안 마련후 후보결합진보세력 '단일국민후보' 선출 과제 망망대해, 첩첩산중에서 길을 잃은 사람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 지금 우리가 그와 같은 상황이 아닐까? 1980년 광주항쟁과 1987년 6월민주항쟁 이후 우리 사회는 꾸준히 민주화를 이루어왔다. 김영삼 정권의 탈군사화와 정치개혁, 김대중 정권의 재벌개혁과 대북
황금돼지 해를 맞아 무항생제 돼지를 생산하는 무항생제 돼지사육작목반이 결성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회원 5만여명을 확보하고 있는 두레생협이 안정적인 무항생제 돼지고기 공급을 요구함에 따라 해남군두레생협 생산자회(회장 오형옥)가 작목반을 조직한 것이다. 두레생협은 한달 평균 200두(110kg), 연간 10억원에 이르는 돼지고기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재광 삼산면 향우회(회장 김화기) 신년하례식이 지난 26일 광주광역시 남구 소재 예담원 음식점에서 열렸다. 김화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해에도 재광 삼산향우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한다"는 기원과 함께 "우리는 삼산에서 태어난 것을 긍지와 자긍심으로 여기자"며 "어려울 때나 기쁠 때 한마음으로 함께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김화기 회장은 (주)삼아종
정해년 새해, 600년 만에 찾아온다는 황금돼지해 좋은 꿈 꾸셨나요? 우리 농업인들의 꿈은 무엇일까. 짐작컨대 위기에 처한 우리의 농업이 안정을 되찾고 생명산업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농업·농촌의 미래를 보장받는 것이리라. 이는 지극히 소박한 꿈임에도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은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꿈을 간직하고 산다. 그러나 비전(vision)을 갖고
요즘 우리 사회는 날로 증가하는 신용불량자나 개인파산자들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 신안에 있는 흑산농협은 2005년도에 5억원의 흑자를 내고도 연체비율이 50%를 넘어 15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누적 적자액이 30억여원으로 늘어난 흑산농협은 결국 지난해 퇴출되는 사태가 발생하여 지역을 충격으로 몰아넣고 말았다. 흑산농협에서는 채무자 중 70
옛 추억속으로-④ 조선시대 후학을 양성했던 대표기관으로 해남향교와 함께 양사제가 있었다. 향교가 중학교 과정이라면 양사제는 초등과정인 공립교육기관이었다. 공립학교 성격을 띠었던 양사제는 해남읍과 황산면, 화원면 등에 있었다는 기록이 보이나 그 흔적이 남아있는 곳은 해남읍 뿐이다. 해남읍교회 앞에 위치한 수성경로당이 옛 양사제 건물이다. 해남향교의 부속기관이
여성 화훼 농업인들 '들꽃마을' 법인 구성꽃꽂이·압화·꽃차 출시 부가가치 높여 꽃을 재배하며 하우스 안에서만 살던 여성 농업인 5명이 들꽃마을 영농법인을 만들어 구절초 꽃차 판매에 나섰다. '들꽃마을 영농법인'은 시낸시스를 재배하는 정진영(읍 연동)·박순임(북평 평암), 알스트로메리아 서은숙(현산 조산), 카네이션 윤정희(현산
난 직장일이나 여러 가지 잡다한 일상에서 지치면 산뜻한 소설이나 월간지 등을 본다. 가끔은 다양한 삶을 보며 위로받고 화려한 월간지의 화보를 보며 자극받기도 한다. 이렇게 쉬운 책을 좋아하는 내가 지나치지 못하는 책이 있는데 바로 엘빈토플러의 책이다. 그의 책은 일단 두께부터가 쉽게 다가가기 어렵다. 또한 내용도 통합적 지식에 근거한 것이라 글을 읽는다고
'새로 이사 왔다'고 하면 해남 분들은 대뜸 '연고가 있느냐?'고 묻는다. '없다'고 대답하면 흠칫 놀라다가 이내 웃음을 지으시며 '해남 좋지! 잘 왔어.'하며 등까지 두드려주실 기세다. 우리 부부는 그제야 '휴'하고 안심한다. 20대 국토 순례 배낭여행을 하면서 들렀던 곳, 그때 보았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인들의 건강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것이 '낙상'이다. 근력이나 균형감각이 떨어지는 노인은 눈길에서 미끄러지거나 집안에서 넘어져 다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낙상'은 가벼운 타박상 좌상 외에도 골절 뇌졸중 등 합병증을 일으킬 우려가 크다. 특히 70, 80대 노인들은 골절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비율도 높아 &
'외국인 여성' 지역사회 일원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에 가정을 꾸린 외국인결혼이주여성을 쉽게 만날 수 있다. 2006년 결혼한 농어촌 남성의 35.9%가 중국, 필리핀, 베트남출신 신부를 맞이했다. 2006년 상반기를 기준해서 국제결혼이주자는 6만5천명 이상이고 이중 한국에서 2년이상 거주요건을 충족해 한국 국적을 취득하여 우리나라 국민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