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해남군립합창단 정기발표회가 오는 11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군민들에게 뜻깊은 연말을 선물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정기발표회에는 해남군립합창단 지휘자 김영지(초당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반주자 백영은(칸타빌레 음악학원), 단원 35명 그리고 초청 음악인들이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에서는 '그리운 금강산' 등 인기가곡과 '걱정말아요 그대', '아빠의 청춘' 등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선보인다. 또한 특별공연으로 플룻 연주자 김연주와 전자현악 그룹
옥천면은 해남시민명예경찰(위원장 김재형)과 함께 지난달 30일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사랑의 집수리는 회원들의 재능기부형 봉사활동으로 1인 중·장년층가구면서 장애를 앓고 있는 대상가구에 오래된 창호와 부엌문 교체를 통해 장애로 인한 거동불편을 해소하고 동절기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해남시민명예경찰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지원 또는 집수리 등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온정을 전해오고 있다.김재형 위원장은 "매년 회원들과 함께 사회적 약자들을 찾아서 재능기부
황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종호)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문순철)가 지난달 23일 면내 취약계층 세대에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이날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과 공룡미소봉사단회원 22명은 원호마을 저소득층 노부부가정을 방문해 오전 10시부터 도배와 집안 청소를 실시, 노후된 내부에 곰팡이가 피는 등 열악한 환경의 부엌이 쾌적한 모습으로 변모했다.고종호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도배 봉사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어르신을 보니 마음이 흐믓하다"고 말했다.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문순철)에서도 온정의 구슬땀을 흘리며 소정, 신흥마을 취
해남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자)가 생명·평화·공경운동 활성화를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누기를 지난달 30일 금강체육관 앞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김연수 군회장을 비롯한 박유안 군협의회장, 윤재홍 군문고회장 및 새마을부녀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하여 6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으며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에서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14개 읍면의 홀로사는 노인 등 저소득층과 노인정 등 150명에게 전달됐다.박명자 회장은 "김장나누기 행사가 어려운 주변 소외계층에게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작은 힘이 되도록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이 해남 관내 초·중·고등학생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22일까지 '2018 특수교육지원센터 진로직업프로그램'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장애학생 인권보호, 학교장이 답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직접 체험처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학생들은 각각의 체험처에서 목공예체험, 사서직업체험, 제과·제빵체험을 통해 다양한 진로, 직업체험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지역사회 내의 체험처를 활용하여
제26회 전라남도 독서왕 선발대회에서 해남공업고등학교 정고은(2년) 학생이 고등부 독서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정고은 학생은 이송현 작가의 '드림셰프'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유쾌한 심리묘사와 감동적인 스토리를 참신하게 풀어내어 고등부에서 심사위원들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고등부 독서왕에 선발됐다.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9~10월 두달간 시군 대상 공모를 통해 독서감상문을 접수 받아 열띤 경쟁을 통해 우수 작품을 선발했다.수상자에게는 전남도지사 상패가 수여되며 오는 13일 전라남도립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시상식이
벌써 12월이다. 2018년의 시간이 저물어간다. 어떤 이는 아쉬움으로 남고, 어떤 이는 보람으로 남은 한 해가 모두의 추억 속으로 넘어가고 있다. '언제 여기까지 왔지?' 하는 순간 12월은 조용히 우리 곁에 다가와 있으며 "1년을 어떻게 보내셨어요?"라고 물으면 사람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네"하신다. 표현이 우습지만 세월의 빠름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 같다. 엊그제 같은 1월이 뿌듯한 12월로 다가와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한 우리가 지금 이곳에 서 있기 때문인 것 같다.내가 속한 사회복지 현장에
일전에 한 제과점이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쿠키를 유기농 수제쿠키로 속여 판매한 사실이 밝혀졌다. 충북 음성에 소재한 작은 제과점이었지만 SNS를 통해 전국에 제품을 홍보하고 인터넷 판매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가짜 과자를 판매한다는 의심이 소비자에 의해 제기되었고, 제과점은 문을 닫았고 점주는 사법처리를 받아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그런데 요즘은 가짜 음식보다는 가짜 뉴스가 더 심각한 문제로 다뤄진다. 국회에는 이미 20여건의 가짜뉴스 방지법이 발의된 상태이다.가짜 뉴스를 근절하려면, 왜 가짜 뉴스가 생산되는지부터 우선 살펴보아야 한다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불환인지불기지 환불지인야) 論語 學而編(논어 학이편)'남들이 나를 몰라준다고 걱정 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을 알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라!논어 첫 장에도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닌가?"라고 했다.학문은 자기 수양이다. 賣名(매명:이익이나 허영을 위하여 자기 이름을 알리려 함)을 위한 것이 아니다. 남이 몰라준다고 자기의 학문이 퇴보할 리가 없다. 단 내가 남을 몰라서는 안된다. 선각자 인자(仁者)를 알고 그에게 쫓아서 내가 더욱 정진(正眞)해야 한다.수능에 임하
'운향과'로 학명이 Poncirus trifoliata인 탱자나무는 귤씨가 변한 것이 아니라 당당히 자신의 특징과 매력을 가진 낙엽소교목이다. 가수 김흥국이 부른 호랑나비의 먹이식물이기도 하다.탱자는 유자와 귤에 비교되어 항상 평가절하 당했다. 이는 중국의 귤화위지(橘化爲枳)란 고사의 영향이기도 하다. 춘추시대 제나라 재상 안영이 초나라에 사신으로 갔을 때 초나라 영왕이 제나라의 도둑을 잡아놓고 "제나라 사람들은 도둑질하는 버릇이 있는 모양이다"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안영은 "귤나무는 회수(淮水, 화이허강) 남
올해도 연말이 되어 '가는 한해'를 뒤돌아 본다. 언제나 그래왔듯 즐겁고 아름다운 한해가 아닌 후회와 회한이 넘쳐난다. 보통사람들의 일상생활은 개인의 처지와 노력에 더하여 사회와 국가의 상황에 따라 더 큰 영향을 받게 된다.시민들의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지난 1년은 역사적인 남북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일단 전쟁의 위기를 벗어나 모든 국민의 염원인 생명 평화의 새로운 희망이 솟아났던 한해였다.촛불혁명의 또 다른 중요한 명령은 보통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열심히 살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사회경제적 정의를 실현하는데
지역분권은 국가로부터 권한이나 필요한 재원을 지역에 이양하여, 지역의 일은 지역 스스로 결정하여 주민들과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책임을 지고 상호협력해 지역실정에 맞는 행정을 펼치는 것을 말한다.지역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서는 지역상황과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에 따른 세밀한 대처가 필요하지만 중앙이나 국가단위에서는 이에 세밀하게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해결에 근본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국가가 정해준 지침 내에서 사무를 위임받아 행정을 처리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고유 업무와 자율성을 확대해야 하는 이유이다.주민조직화는 주민들이 상호작
해남군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위해 2019년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와 민간위탁수행기관을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공개모집한다.장애인일자리사업은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일반형(전일제, 시간제) 일자리와 민간위탁수행기관이 운영하는 복지형 일자리, 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사업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전일제는 1~11월 주 40시간, 12월 주 37.5시간을, 시간제는 1~11월 주 20시간, 12월 주 19시간이다.사업기간은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월이며 일자리사업 유형 및 직무내용에 따라 행정기관(군, 읍면사
해남군이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비용을 지원한다.주택의 지붕 또는 벽체로 사용되고 있는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돼 있어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건축자재로 알려져 있다. 폐암, 석면폐증 등 치명적인 질병유발 이유로 2004년 생산이 중단된 상태지만, 기존에 설치된 슬레이트 지붕이 여전히 남아있어 안정적인 관리와 철거가 시급한 실정이다.대상 주택은 슬레이트처리 149동, 취약계층 지붕개량 30동 등 총 179동으로 군은 5억9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구당 최대 330만원의 처리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신청은
해남군은 지난 23일 송지면 어란항 일원에서 지역 어촌계, 수산관련 단체, 유관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 살리기 행사를 했다.해남군이 주최하고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미래자원의 보고인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깨끗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지켜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또한 어란어촌계에서는 기념식 전 어란항 주변 해양쓰레기 수거 및 정화활동을 펼쳤다.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바다를 생활터전으로 하고 있는 어업인들의 해양환경의식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군은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이순이 해남군의장이 '제5회 대한민국 행복나눔 봉사대상' 기초의회 부문 자치발전 공로상을 수상했다.시사연합신문사가 주최하고 범국민행복나눔봉사운동본부와 이종걸 국회의원이 주관한 '2018년 제5회 대한민국 행복나눔봉사대상'은 국가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발전과 국가와 지역사회의 행복지수 발전에 중심이 된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해남군의회 첫 여성의장을 맡고 있는 이순이 의장은 의회 내부 화합을 다지고 그 토대를 바탕으로 해남군의회가 군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해남군이 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지자체의 다양한 복지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지역민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이번 평가는 복지대상자의 소득·재산 소명자 사후관리 기간 내 처리율, 사망의심자 검증 등 6개 지표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해남군은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11개 우수 지자체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해남군은 복지대상자의 월별·연간 확인조사를 통해 수급자나 부양의무자의 소득·재산
해남군은 귀농·귀촌한 청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수기를 공모한다. 이번 수기 공모전은 선배 귀농·귀촌인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청년들의 귀농귀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기간은 2019년 1월 23일까지로 귀농·귀어, 청년창업, 가업 승계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면서 자신의 꿈에 도전하고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원고지 기준 15매 내외 분량으로 귀농·귀촌인을 결심하게 된 배경과 귀촌 과정 에피소드, 귀농·귀촌하면서 겪었던 어려운 부분과 극복한 사례, 현재 만족
한반도의 땅끝 해남은 기온이 온화하고 산세가 수려하며 3면이 청정해역으로 둘러싸인 애국 충절의 고장이다. 그러나 이렇게 유서 깊은 고장에도 일본에 의한 침략의 흔적은 무수히 남아 아직도 치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일본은 1592년 임진왜란을 일으켜 침략의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1597년 다시 정유재란을 일으켜 우리 국토를 유린하였다. 300여년이 지난 후 일제는 조선 침탈의 야욕을 다시 드러냈다. 1894년 척양척왜를 부르짖었던 동학농민혁명군을 참살했다.특히 109년 전 일본군은 대흥사 심적암에서 신식무기에 밀려 내려온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