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립도서관은 전남도 지역인증서점인 해남문고와 나라서점과 함께 군민 편의 증진을 위해 바로대출 서비스를 올해부터 실시한다.기존에는 도서관에 없는 도서를 신청하면 DB를 구축하고 바코드 등 장비 작업 기간이 30일 정도 소요됐다.올해 시작된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도서관에 소장되지 않는 신간 도서를 신청하면 도서관에서 서점에 직접 주문하게 된다. 빠르면 2~3일, 늦어도 일주일 이내로 도서관에 방문해 신청 도서를 대출해 갈 수 있다.해남군립도서관에 따르면 지난해 희망도서신청 권수는 200권 정도이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로
2023년 상반기 늘찬배달 강좌에 138팀 1521명이 선정됐다. 앞서 지난 13일 마감된 모집 결과 153팀 1690명이 신청했다. 신청 강좌 가운데 여러 학습자가 중복 신청하거나 학습 인원이 미충족된 경우 선정에서 제외됐다.특히 지역아동센터나 종합사회복지관 등 자체 시설에서 강좌를 운영하는 기관에서 신청한 경우도 제외됐다.모집 분야는 생활취미, 문화예술, 생활스포츠, 생활소양 등 4분야이다.문화예술 분야는 바이올린, 첼로, 색소폰, 판소리, 대금, 드럼, 장구 등 58팀. 생활취미 분야는 공예, 보드게임, 캘리그라피, 노래 교실
해남군은 귀농 생활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귀농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귀농귀촌 동네작가'를 모집한다.귀농귀촌 동네작가는 마을을 소개하고 공동체 활동, 농촌 생활·영농 현장, 귀농귀촌 성공사례 콘텐츠를 제작해 성공담을 홍보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귀농귀촌 동네작가 활동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 330건, 개인 SNS 700건 등의 지역 정보를 제작했다.신청자격은 글 작성, 이미지 편집이 가능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 운영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 기한은 다음달 10일까지이다.신청은 해남군청 홈페이지 공
마을마다 숨겨진 문화자원을 활용해 주민이 스스로 마을 대표 문화로 만드는 '해남, 마을에 文花를 피우다'에 참여했던 면 단위 마을들이 한데 모여 한겨울 문화축제를 펼쳤다.12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과 전시실에서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인 '해남군 花 페스타'가 열렸다. 지난달 14개 읍면에서 열렸던 '해남, 마을에 文花를 피우다'에 참가한 43개 마을 가운데 18개 마을 100여 명의 주민이 함께했다.해남군 花 페스타에는 연극, 마을 합창단, 인형극, 지역예술단체의 공연이 열렸다.
올해도 야간학습으로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안심귀가택시가 운영된다.지난 2019년 도입된 청소년 안심귀가택시는 야간학습으로 인해 늦은 시간 귀가하는 청소년들이 택시를 이용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택시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학교나 학원에서 집까지 귀가 거리가 1km 이상이고 야간학습으로 인해 일몰 이후에 귀가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소속 학교에 신청하면 해남군 청소년 안심귀가 이용카드를 발급해준다. 택시 이용 시 자부담 1000원과 함께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사용한도는 매월 30만
인송문학촌 토문재(촌장 박병두)는 문학창작 공간에 입주할 입주작가를 모집한다.인송문학촌 토문재는 송지면 송호리에 위치해 있으며 전통 한옥 복합문화공간이다. 입주작가들이 마음 놓고 집필에 몰입하게 될 레지던스 공간은 총 7실로 인송실, 하우실, 난초실, 송정실, 국화실, 목련실, 인송정이다. 또한 북카페, 회의실 및 다목적 세미나실은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전용공간이다.모집 분야는 시,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동화 등 문학 장르와 함께 음악, 미술, 사진 등 다양하다.신춘문예, 문학 전문지(계간지, 월간지) 등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은 지난 9일 유튜브 실시간 방송 방식으로 '해남교육 2023'과 관련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해남교육지원청은 올해 교육목표를 적극 알리기 위해 관내 각 학교 교장, 교직원, 학부모, 학교운영위원은 물론 지역민까지 가능한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조영천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항상 해남교육을 위해 애써온 교직원들과 학부모, 지역민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해남 지역 발전과 미래는 학교 교육을 통한 지역 인재 육성에 달려 있으며, 특히 관내 작은학
해남군은 겨울 방학기간 학교 돌봄교실이 운영되지 않는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에 대한 가정 내 돌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특별지원급여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활동지원 특별지원급여 지원기준은 활동지원급여 수급자 가운데 초등, 중등, 고등학교 재학생이며 학교에서 운영하는 돌봄교실 대상자는 제외된다.또 이용시간은 수급자가 재학 중인 학교의 겨울방학 기간 중이고, 서비스 제공시간은 20시간으로 1회만 지급하며 수급자 본인부담금은 없다.서비스 신청은 활동지원급여 수급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와 재학증명서를 제출
해남군립도서관은 2월 한 달간 군민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위해 인문학 프로그램 을 운영한다.은 '알고보면 쓸모있는 인문학 잡학사전'의 줄임말로 3가지 프로그램당 주 1회씩 총 4주간 운영한다. 신청은 17일 오전 10시부터 군립도서관(530-5890) 방문·전화로 가능하다△2월 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변남주 국민대 교수 미래 해남의 역사 자산, '바다를 통해서 찾다'(90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서관순 동화작가
지난 3일 졸업식이 열린 마산초등학교 용전분교. 다른 학교 졸업식처럼 근사한 공연이나 북적이는 풍경은 없었지만 그 안에는 특별함과 행복이 자리했다.식장에는 졸업생 3명(김다해, 민혜정, 이서연)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과 마을주민, 기관사회단체 인사들이 함께 했고, 전교생 10명이 함께 한 모습이 담긴 사진도 전시됐다.1년 동안 용전분교에서 농촌유학생활을 했던 딸 졸업식을 위해 서울에서 가족들이 졸업식장을 찾기도 했다. 손녀의 졸업식을 찾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설렘이 가득했다.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1년 동안 졸
황산초등학교(고장 마희진)가 지난 연말 학생회 주관으로 소외 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 나눔 행사를 잇따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황산초는 지난달 23일 학교 강당에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사랑과 나눔의 알뜰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각 가정에서 기증한 학용품과 인형 등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됐다.또 학부모회는 떡볶이, 어묵, 미니 붕어빵 등 간식거리를 만들어 직접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52만9000원은 언론사의 희망 나눔 캠페인에 기부됐다. 바자
가족을 위한 맞춤형 복합서비스와 가족 어울림 공간으로 활용될 땅끝가족어울림센터가 이달 중에 개관한다.국비 32억원, 지방비 108억원 등 총 140억원을 들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땅끝가족어울림센터는 옛 해남공공도서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237㎡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지난 2021년 기존 건물 철거 후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94%로 외부 경사로와 계단 마감 공사, 도로포장, 통신 지중화 공사, 내외부 콘크리트 포장 공사를 남겨두고 있다.공사나 사용승인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이달 말께 개관할 것으로
오는 13일까지 땅끝누리 늘찬배달 강좌에 참여할 120팀을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강좌는 오는 2월 13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된다.모집 분야는 음악, 국악, 악기, 미술, 공예, 요가, 언어, 소양 교육 등이며 군민 10인 이상이 팀을 구성해 평생학습관이나 면사무소에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와 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늘찬배달 강좌 모니터링단도 함께 운영한다. 평생학습 매니저들이 학습 현장에 직접 방문해 학습자들의 참여를 격려하며 지역의 인적 자원을 발굴하고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한다.군은 주
선돌지구 발굴을 통해 해남반도 마한 역사에 새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재)대한문화재연구원(원장 이영철)은 지난 26일 지역 주민들과 학계 전문가, 명현관 군수, 박상정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호리 선돌 지구에서 시발굴 설명회를 가졌다.현산 읍호리 고분군 시발굴조사 선돌지구 현장 설명회에서 지석묘 8기, 선돌, 수혈주거지(땅을 파고 그 내부에 나무 기둥을 세워 천정을 덮은 움집 구조의 건물지) 4기, 수혈 13기, 유구(옛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자취) 5기 등이 발굴됐다고 밝혔다. 발굴
학생들이 교직원들과 함께 담근 김치를 손 편지와 함께 마을 어른들께 전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두륜중학교(교장 윤채현)는 지난 26일 교내 기술가정실에서 전교생 27명과 교직원들이 함께 모여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이날 재료로 쓰인 배추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학교 텃밭에 직접 모종을 심고 기르며 수확까지 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학생들은 이날 비옷과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배추 나르기, 양념 버무리기, 포장하기를 함께 하며 150포기 김장을 완성했다. 이렇게 담근 김장김치는 학생들이 미리 쓴 손 편지와 함께 마을 어르신들께
보리를 활용해 예술작품을 만드는 이름부터 생소한 맥간공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해남에서 유일하게 맥간공예의 명맥을 이어가는 박소정 작가의 작품들이 새해 3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번이 박 작가의 7번째 전시회이다.맥간공예에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보리를 수확하고 남은 보릿대를 찌고 말려서 평평하게 펴면 목판에 붙일 수 있는 재료가 완성된다. 종이에 그린 도안에 양면 테이프로 보릿대를 붙인 후 도안을 목판에 옮기기 쉬운 크기로 자른다.자른 도안을 목판에 차례차례 붙이고 옷칠 작업을 7회 반복한다. 작품
"그대는 타오르는 불길에 영혼을 던져 보았는가."평생을 민중의 자유화 평등을 위해 투쟁했고 전사(戰士) 시인으로 알려진 삼산면 봉학리 출신 김남주(1946~1994) 시인의 일대기를 담은 '김남주 평전-그대는 타오르는 불길에 영혼을 던져보았는가'가 지난 16일 다산책방에서 출간됐다. 594쪽의 방대한 분량에 김남주 시인의 일생을 담아냈다.김남주 시인은 본인 스스로 '전사'라고 불렀다. 유신 말기 최대 공안 사건으로 기록된 '남민전 사건'에 연루돼 10년에 가까운 옥고를 치르면서도 시 3
해남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문인동아리 해남문학회가 지난 26일 정기총회 및 제46집 출판기념회를 갖고 임원진도 개편했다.이날 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는 결산 및 감사보고에 이어 이미자 신입 회원에게 신인상이 주어졌다.임원진도 새로 구성됐다. 임기 2년의 회장에 오형록(60·사진) 씨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한 부회장에 강형식·이상석 씨, 사무국장에 강미애 씨, 감사에 김대식·박준채 씨를 각각 선출했다.신임 오 회장은 "우리 문단에 젊은 피를 수혈하는 데 주력해 독자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
향교삼호학당(학장 정광수)은 지난 21일 학동 강의실에서 100여 명의 학우와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마지막 정기강좌 및 송년 공연행사를 가졌다.이날 강상성 교무과장 사회로 진행된 공연행사에서는 4인조 색소폰 연주, 한량 무(오남례), 가요(김미숙·민수연), 칼림바(김영희), 북놀이(김은정)에 이어 초청가수 소원이 무대로 진행됐다.해남읍 출신인 소원이(58·본명 김경미) 씨는 이날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소 씨는 "간경화로 4년간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남편에게 멋진 노래를 선사하기 위해 지난 11월 16일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이 2022년 전남도교육청 주관 '반부패·청렴활동 인센티브제' 평가에서 청렴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반부패 청렴활동 인센티브제 평가는 전남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하며, 종합청렴도 평가체계 지표를 배점 기준으로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기관에 대해 표창을 하고 있다.이번 평가로 해남교육지원청은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반부패·청렴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받았다.그동안 해남교육지원청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관내 학교 및 교육지원청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