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농협(조합장 박동석)이 농산물 출하 조합원과 농가에게 판매수익을 정산하며 9억5000만원을 환원했다.이번 환원사업은 깐마늘 및 다진마늘의 판매수익을 조합원과 농가에게 환원하고자 이뤄졌다. 올해 마늘 출하농가에게 kg당 계약재배는 500원, 비계약재배는 300원이 추가로 지급돼 4억5000만원이 환원됐다. 일반벼와 찰벼출하농가는 40kg 1가마당 3000원, 생강출하농가는 kg당 400원을 지급해 각각 4억6500만원, 3000만원이 지급돼 총 9억5000만원을 환원했다.땅끝농협은 지난해에도 판매수익 중 7억2000만원을 농산물
농촌의 일손부족 심화와 외국인근로자의 숙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농촌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건립'에 해남군이 전남 4곳 중 1순위로 신청됐다.전국에서 2곳을 선정하는 이번 사업은 건축물 사업부지가 확보된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었으며 사업 대상지에 상·하수도, 오폐수 처리 시설, 전기통신 시설 등 기반 조성비를 포함한 건축비 및 개·보수비로 개소당 24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이 지원된다.해남군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해남을 비롯한 영암, 무안, 담양이 전남도에 공모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윤재갑(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이 쌀 시장격리 요건을 충족한 경우 시장격리를 의무화하고 양곡의 매입 여부와 물량, 시기를 심의·의결할 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2일 대표 발의했다.정부는 수확기 쌀값이 목표가격보다 낮을 경우 쌀값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변동직불제를 폐지하면서 쌀 자동시장격리 등 강력한 조치를 통해 쌀값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하고 쌀 생산량이 수요량을 3% 이상 초과하거나 전년 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할 경우 쌀 시장격리가 가능하게 했다.하지만 올해 쌀
해남마늘의 생산(1차)·가공(2차)·유통(3차) 산업을 연계해 지역 핵심산업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땅끝해남 청정마늘 융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땅끝농협(조합장 박동석)이 지난 20일 다진마늘가공공장을 준공했다.땅끝농협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 50%, 지방비 30%, 자부담 20% 등 총 30억원을 투입해 해남마늘의 융복합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다진마늘가공공장은 876㎡(266평)의 규모에 마늘후레쉬센터와 선별장 등을 갖추고 HACCP 시설과 다진마늘가공설비, 자동포장
일본계 품종을 대체할 국내 육성 우량품종을 찾기 위해 시범재배된 3품종의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한 식미평가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코로나19로 인해 해남군외식업지부와 옥천농협, 농업인, 공무원 등이 식미평가회에 참여했으며 올해 심어진 우량품종 청품과 예찬, 새봉황을 두고 일본계 품종인 봉황과 비교하며 진행됐다.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과 전남농업기술원, 옥천농협과 함께 지난해부터 일본계 품종을 대체할 국내육성 우량품종을 찾고 있다. 지난해 청품과 예찬, 새봉황, 수광, 전남9호를 심어 비교했으며 올해는 수광과 전남
"생산자 상생하며 해남고구마 명성 되찾겠다"단기간 성과보다는 장기적 목표로공동선별·저장·출하로 경쟁 높여해남고구마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고구마 생산자들이 지난 17일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가졌다.이번에 출범한 해남고구마생산자협동조합은 대농과 소농을 아우르는 생산자단체를 만들고자 고구마연구회와 생산자협회, 대농회 등에서 55명의 설립동의자가 모였다. 협동조합은 군이 수립한 '해남고구마산업 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해 고구마의 선별부터 저장, 출하까지 생산자들이 협력해나간다는 방침이다.창립총회에서 박태열(58·마산면 연구리
해남지역 고구마연구회와 생산자협의회, 대농회가 주축이 된 고구마 생산자 협동조합(가칭·이하 협동조합)이 17일 오후 해남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다.이날 총회에는 55명의 설립동의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임원 구성, 사업계획, 정관, 명칭 등을 결정하게 된다.협동조합은 해남 고구마 명성을 회복하고 공동선별·출하로 중소규모 농가 보호를 위해 출범하게 되며, 회원간 기술 공유 등을 통해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향상에 나선다.이날 출범하는 협동조합은 연구회, 생산자협회, 대농회 등 3개 생산자단
해남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안전을 지켜나갈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가 지난달 개소해 본격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는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 3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종합검정실이 설치돼 기술센터 본관에 있던 토양검정실이 들어서 토양과 가축분뇨액비 등을 분석한다. 2층에는 잔류농약분석실이 들어서 유통 전 농산물과 로컬푸드와 급식납품 농산물 등의 잔류농약을 분석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춰졌다.3층에는 쌀의 품종 순도율과 성분, 품위, 총질소, 발아율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쌀품질관리실과 농작물 병해충 등을 분석하는 식물병원이 들어
해남군이 귀어업인과 재촌 비어업인을 대상으로 '2022년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융자사업'을 진행한다.대출금리는 연 2%로 상환방식은 5년 거치, 10년 원금균등 분할상환 방식으로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가구당 귀어 창업자금 3억원, 주택구입 자금 7500만원이다.신청대상은 내년 기준 만 65세(195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이하이며 2017년 1월 1일 이후 주민등록상 해남에 주소를 두고 있는 귀어인이나 해남군에 거주한 지 1년 이상됐지만 최근 5년간 어업경영을 하지 않는 재촌 비어업인이다.또 최근 5년 이
내년 설부터 명절에 농수산물을 선물할 경우 가액한도가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된다.국회는 지난 9일 본회의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재적 의원 198명 중 찬성 186명, 반대 5명, 기권 7명으로 가결됐다.
해남의 친환경축산농장 2곳이 지난 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1년 친환경축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농림축산식품부와 친환경축산협회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친환경축산의 확산에 기여한 우수 농가를 선정해 시상한다. 해남에서는 인증농장 부문에 북평면 만희농장(사진 위)이 대상인 농식품부장관상, 황산면 현우농장이 최우수상인 친환경축산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만희농장은 지난 4월 한우농장으로 전국에서 처음 동물복지축산을 인증받았으며 170마리의 한우를 키우고 있다. 김성희·양만숙 부부와 딸 김소
낙후된 어촌과 어항을 정비하고 어촌 특화개발로 활 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국책사업인 어촌뉴딜 300의 내년도 신규 대상지로 송지 동현항과 문내 임하항이 선정됐다.어촌뉴딜 300은 해양수산부의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내년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으로 국비 70%가 지원된다. 마지막 어촌뉴딜 300에 선정되기 위해 전국 54개 시·군·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도 국산 밀 건조·저장시설 공모사업에 해남이 선정되면서 전남도에서 최초로 밀 전용 최신 설비가 들어선다.국산 밀 건조·저장시설 공모사업은 국산 밀 주산지에서 생산된 밀을 건조, 저장할 수 있는 전용시설을 지원해 생산과 유통 여건을 개선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고자 추진되고 있다. 사업대상은 국산 밀의 자급률을 높이고 재배면적 확대, 품질향상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받는 곳이며 해남에서는 현산농협(조합장 이옥균)이 선정됐다.해남은 1183ha에서 밀을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 재배면적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국산
전국적인 배추 재배면적이 줄어들면서 겨울배추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겨울배추 생산량은 27만3000톤으로 지난해보다 2.7%, 평년보다 7.7%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재배면적은 3690ha로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12.5%, 7.5% 줄었다. 다만 한파 피해가 컸던 지난해와 비교해 작황상태는 양호해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올해 가을배추 생산량과 재배면적도 전년 대비 각각 17.5%와 14.2%가 줄었다. 강원과 충청지역에 무름병과 잎끝마름 등 병해가 확산되면서 출
해남과 인접한 영암의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6일 고병원성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되면서 최근 4년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해남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환경부가 지난 1일 해남 금호호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가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에 있다.영암 산란계 농장은 전국 가금농장 중 10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3일 충남 천안에 이어 산란계에서는 두 번째 발생이다. 메추리 농장을 시작으로 육용오리, 종오리, 육계, 산란계까지 대부분의 가금류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으며 전남 5곳,
북평농협(조합장 여영식)이 상호금융예수금 500억원을 달성해 농협중앙회로부터 달성탑을 받았다.지난해 클린뱅크 인증과 종합업적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던 북평농협이 올해는 상호금융예수금 500억원을 달성하며 작지만 강한 농협을 만들어가고 있다. 북평농협은 지난 1일 박서홍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에게 달성탑을 전달받았다.북평농협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감염과 전파로 지역경기가 침체되며 금융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으나 조합원을 비롯한 고객들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여 조합장은 "이번 성과는 조합원과 지역민들의 관심과 격려로 이뤄진 성과로 북평농협을
스티로폼 부표가 파손되면서 나오는 미세플라스틱으로 어장환경이 훼손되고 해양 생태계를 위협함에 따라 어장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해남군은 내년 110만개의 친환경 부표 보급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전부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지난달 공포된 어장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에 따라 내년 11월 13일부터는 김과 굴 등 수하식양식장에서는 스티로폼 부표를 새로 설치하는 것이 제한된다. 기존에 설치된 것은 사용할 수 있지만 신규로 설치하고자 할 때는 친환경 부표만 가능하다. 2년 뒤인 2023년 11월 13일부터는 모든 어장에서 스티로폼 부표
전남 농업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제16회 전라남도 농업경영인대회가 지난달 25~27일 우슬체육관 일원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전남도가 후원하고 (사)한국농업경영인 전라남도연합회(회장 강도용) 주최, 해남군연합회(회장 김성일) 주관으로 '마음을 담은 전남, 희망을 여는 전남 한농연'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수칙을 지키며 행사가 진행됐으나 많은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기에는 어려워 농업경영인들이 해남의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지난달 25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영록 도지사, 명현관 군수를 비
가을장마와 늦더위로 인해 가을배추 생육부진이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면서 배추가격이 오르자 절임배추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해남군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해남미소'의 지난달 26일까지 절임배추 판매량은 14만5107박스(20kg 기준)로 지난해 6만4182박스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슈퍼와 이마트, 풀무원 등 대기업을 비롯해 서울시와 계약한 물량도 늘었으나 쇼핑몰을 통한 판매가 4452박스에서 2만1107박스로 늘어났다.해남미소의 절임배추 판매 규모는 47억1323만원으로 지난해 20억8741만원보다 크게 늘
고수온의 영향으로 물김 생산이 지난해보다 32% 줄었으나 위판액은 12.1%가 오른 78억973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올해 10월 초까지 고수온이 이어지며 물김 위판은 지난해보다 10일 가량이 늦어졌다. 물김 생산도 저조해 지난달 29일 기준 4455톤으로 지난해 같은 날 6561톤보다 32%(2106톤)가 줄었다. 이에 반해 위판액은 78억9730만원으로 지난해 70억4011만원보다 12.1%(8억5719만원)이 늘었다.해남군수협 관계자는 "올해는 생산량 부족으로 단가가 올랐다"며 "곱창김 생산이 마무리됐을 시기지만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