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향기 그윽한내고향 금쇄동오우가 시읊으던고산을 그리며산새들 봄맞이에맑은 물 구비치는동서의 물줄기구시교 앞 만나서백방산 휘감아호남의 제2평야신방들에 풍년오네.
2019년 새해가 밝았다. 해남에서는 북일면 오소재, 두륜산 대흥사,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2016년과 2017년 연이어 AI 사전예방을 위해 취소되어 아쉬움을 남겼던 땅끝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열려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해넘이해맞이축제에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강강술래 EDM 파티 등이 이어져 흥을 더했다. 방문객들은 먹구름 속을 뚫고 솟아난 새해 아침해를 바라보면서 새해소망과 꿈이 이루어지길 기원했다.
새해 첫날 해맞이의 찬란한 태양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황금돼지해 기해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우리나라는 올해에 온 국민의 염원인 비핵화를 통한 확고한 평화정착과 보통사람들이 열심히 일하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경제적 정의라는 촛불혁명 정신의 실현을 과제로 안고 있습니다.요즈음의 우리 사회 밑바닥에는 현실 정치와 민주주의에 환멸을 느껴 불안과 분노가 넘쳐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회경제적으로 양극화와 불평등은 확대되어 사회적 갈등과 대립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면에는 권력다툼에 매몰된 정치 집단의 정략적 행태가 한
해남군은 계곡면에 위치한 가학산자연휴양림내 조성된 유아숲체험관을 정식 유아숲체험원으로 등록 완료했다.이번에 등록된 유아숲체험원은 지난 2015년 조성이 완료됐으며 전문 유아숲지도사 2명을 배치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유아숲체험원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적 등록기준인 입지조건과 운영 프로그램, 전문운영인력 등 서류와 현지 심사를 실시해 산림청장이 등록 해주고 있다.가학산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은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다참나무류와 다양한 식물관찰 프로그램과 계절별로 방향식물 심기, 야생화 물들이기, 숲 밧줄
북평면에 주민자치위원회가 구성돼 지난달 24일 1차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북평면 홈페이지 및 각 마을 이장,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면정 알림 문자발송 등을 통해 자치위원을 공개 모집해 접수된 지원자 중 선정위원회에서 선정된 24명이 참석했다.이날은 위원장 주재로 북평문화복지센터에 주민자치센터를 개소하고 외부프로그램과 자체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계획안을 결정했다.이날 위원장에는 남창리 노명석 씨가 선출됐다.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대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막중
북평면지가 2년 1개월여만에 완성돼 출판기념회가 열렸다.북평면지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제작이 추진돼 지난해 12월까지 2년 1개월만에 완성됐다. 북평면은 해남군내 14개 읍면 중 7번째로 면지를 출판했다.북평면지편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북평문화복지센터에서 북평면지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15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축하했다.기념식에서 문주환 북평면지편찬위원장은 "북평면민의 오랜 염원인 면지가 드디어 발간되었다"며 "이 면지를 기초로 계속 다듬어가 우리 면민의 긍지를 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북평면지는
송지면(면장 고형옥)은 지난달 18일 2018년 마지막 이장회의를 진행한 후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와 협력을 이루기 위해 송지면 기관·사회단체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에는 송지면사무소를 비롯하여 송지면이장단, 땅끝농협, 의용소방대, 어촌계 등 관내기관단체 20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민속놀이인 윷놀이와 족구, 탁구 등의 경기를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윷놀이 경기에서는 의용소방대가, 탁구경기는 송지면사무소가, 족구경기는 땅끝농협이 각각 우승했다.고형옥 송지면장은 "이번 한마음 대회가 금년 1회에만 그치지
송지면 삼마마을 강우원 노인회장이 지난달 26일 송지면사무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해주라며 단감 10kg 50박스를 기탁했다.강우원 노인회장은 직접 농사지어 판매하는 단감을 매년 기탁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강 노인회장은 "직접 수확한 단감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눠먹고 싶은 마음에 기탁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형옥 송지면장은 "날씨가 추워져 많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자발적으로 기부를 하여주신 강우원 노인회장께 감사드린다"고
황산면 농가주부모임(회장 윤성숙)이 지난달 27일 황산면의 불우이웃을 위해 배추김치 200포기(60박스)를 담가 전달했다.이날 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면내 소외계층 등 이웃들에게 전달됐다.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배추김치를 매년 정성스레 담가 독거노인과 복지사각지대 세대에 선행을 하고 있다. 또한 매달 독거노인 40가구에 반찬배달을 해오고 있어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박석순 황산면장은 "연말연시 바쁜 일정에 올해도 잊지 않고 황산면의 불우이웃에게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해남농협(조합장 장승영)이 지난달 20일 해남읍과 마산면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 등에게 난방유와 보행보조기를 전달했다.이날 총 10명에게 난방유 2000ℓ를 지원했으며 각 마을 영농회장의 추천을 받아 고령으로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 30명에게 보행보조기도 전달하는 나눔봉사 활동을 했다.장 조합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과 불우한 이웃을 살피고 챙기는 사업은 지역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농협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회공헌활동 중에 하나이다"며 "해남농협은 나눔 봉사와 지역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는데 앞으
해남소방서(서장 박용기)는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발생 위험이 큰 3대 겨울용품 사용 시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소방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연계하며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면서 전기히터,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등 3대 겨울용품의 안전한 사용에 대한 교육·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3대 겨울용품 화재예방은 전기난방용품을 사용하기 전에 전열부에 먼지가 쌓여 있으면 제거하고 파손 또는 벗겨진 전선 피복은 없는지 확인,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 둬야하며 한국
황산초등학교(교장 김형만)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달 24일 교내 자치회의실에서 학생회 주관으로 사랑나눔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었다.이번 행사는 학생회에서 연말 학생들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사전회의, 판매 품목 선정, 진열 등의 과정에도 학생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학생들은 아껴둔 용돈으로 무릎 담요, 모자, 등의 방한 용품과 떡볶이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다. 특히 산타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큰 인기를 끌었다.크리스마스 마켓 수익금은 교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학생회장 이채원(6
달마산 봉우리에밤 안개 내리면굽이굽이 기암절벽목탁 소리 스며들고소금강 중심에서 있는 미황사대웅전의 신도들참배하며 소원빌고땅끝에서 솟은 정기온몸에 서기 받아미황사의 수심 광명이새희망을 열어주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할지니라!(히브리서 11:6)성탄절을 지내고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이즈음에는 서로 주고받는 선물이나 상을 많이 봅니다.선물이든 상이든 주는 이나 받는 이나 모두 고맙고 기쁜 일입니다.선물은 받는 이의 잘하고 못하고와 상관없이 은혜로 존재 자체에게 사랑으로 주어집니다. 그리고 상은 그 의도와 과정과 결과를 귀히 여겨 칭찬을 담아 주어집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
유신론적 실존주의 철학자 키르케고르는 신(神)의 본질을 고독이라 했다. 고독한 신이 심심한 나머지 천지를 창조하고 자신을 닮은 인간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의 피조물인 인간의 본질도 고독이라고 설파한다.키르케고르는 인간의 삶을 고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고독에서 벗어나는 길은 고독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 한다. 고독의 본질인 신에게 귀의하라는 것이다.고독한 신이 흙으로 인간을 만드는 과정을 풍자한 소설이 있다.정을병의 단편소설 '흙의 분량은 똑같다'이다.천지만물을 창조한 신, 마지
2019년 새해가 밝았다. 해남신문 독자 여러분과 군민 모두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한다.해남신문은 1990년 정론직필을 실천하는 신문, 지역문화와 지역개발에 앞장서는 신문, 지방자치를 감시견제 하는 신문, 독자와 군민이 주인인 신문을 모토로 창간되어 어느덧 2020년 창간 30주년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지역사회 파수꾼으로서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자 노력해왔다.그러나 디지털시대로의 급격하게 변화된 언론지형과 '생존'을 고민해야할 만큼 척박한 지역언론 환경속에서 해남신문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변화&
해남군은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로 자원 재활용을 증대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가이드북'을 제작·배부했다.가이드북에는 생활쓰레기 분류 및 배출방법,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요령,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폐가전제품 배출 요령, 자주하는 질문(Q&A) 같은 내용 등이 포함돼 주민들이 쓰레기를 배출할 때 생길 수 있는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특히 음식물 쓰레기로 오인할 수 있는 종류들을 시각 자료와 함께 일괄 나열해 일반폐기물로 배출하도록 알기 쉽게 안내하고 있다. 100%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펄프가 주원료인
해남군은 전국적인 한파 예보와 더불어 올 겨울에도 기습적인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겨울철 한랭질환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전국 약 500개 병원 응급실로부터 한랭질환자를 신고 받아 집계한 결과 50대가 가장 많고 고령일수록 저체온증과 같은 중증한랭질환이 많았다. 특히 신고 된 30%는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있다.한랭질환은 매년 12월~1월에 많이 발생하지만 건강수칙
해남군은 에너지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에너지 바우처 신청을 내년 1월 31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에너지바우처사업은 적정수준의 난방이 어려운 에너지 취약계층에 등유, LPG, 연탄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실물카드나 도시가스, 전기 등 요금을 자동으로 차감하는 방식인 가상카드를 지원하게 된다. 바우처 카드는 난방에너지 구입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내년 5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지원금액은 1인 가구 8만6000원, 2인 가구 12만원, 3인 이상 14만5000원이다.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