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한듬봉사회(회장 임미선)가 지난 22일 해남읍 금강골에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한듬봉사회 회원들은 금강골을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들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내문과 KF94 마크스를 1인당 3매씩 100명에게 나눠줬다.임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조그마한 희망을 전달하고자 캠페인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한듬봉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땅끝농협(조합장 박동석)이 지난 25일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땅끝농협은 조합원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조합원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29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100만원씩 총 2900만원을 지급했다.특히 코로나19가 지속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을 위해 매년 7월에 지급하던 장학금 일정을 앞당겼다.박 조합장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자녀들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장학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며 "조합원들께 이번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 인력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수가 크게 줄면서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해남군은 협의체 활동 강화 및 미등록 업체 양성화, 직업소개소는 인건비 등 실질적인 지원을 요구했다.해남군은 지난 18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등록 직업소개소 대표 2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농촌 인력 문제에 대해 토론했다. 해남에는 정식으로 등록된 직업소개소가 56개소에 달한다. 이 가운데 해남읍에 33개소로 가장 많으며 황산면 8개소, 문내면과 화원면 각각 3개소
현산면 고현리에서 텃밭을 가꾸며 닭을 키우는 김영식(54) 씨의 닭장에서 껍질이 두 겹인 달걀이 발견됐다.일 년 전부터 가족들과 먹기 위해 토종닭과 오골계, 청계 등을 키워온 김 씨는 이달 초 닭장에서 꺼낸 달걀 중 하나가 깨져 있어 살펴보니 껍질이 두 겹이었다는 것.김 씨는 "달걀이 깨진 줄 알고 씻으면서 들춰보니 안에 껍질이 또 있었다"며 "닭을 오래 키우진 않았지만 처음 보는 달걀이라 신기해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친구들과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주니 다들 신기해하더라"며 "주변 사람들과 나눌 수 있
해남수출인협동조합(이사장 임선규)이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3층 소강당에서 총회를 갖고 전남도 국제협력관실 농수산수출 TF팀장을 지낸 주용석 박사를 초청해 세계 각국에 설치된 전라남도 상설판매장에 대한 특별강연을 가졌다.주 박사는 해외 대형마트에 상설전시판매장 설치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 전남도 브랜드관 개설과 농수산물 수출을 위한 가이드북을 제작하기도 했다. 주 박사는 지난 1월 인사로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장으로 임명됐다.주 박사는 "전남도는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지이지만 농식품
전남도가 창의적으로 6차 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증 경영체를 찾아 선정하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화원농협(조합장 서정원) 김치가공공장이 선정됐다.전국 월동배추 생산량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배추 생산량이 많은 지역이점을 살린 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은 조합원과 계약재배로 확보한 원물로 김치를 생산해 판매에 나섰다.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과 도지사 품질인증 등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품질을 유지하며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 소비자의 소비패턴에 따라 소포장 김치와 비건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연구
해남고구마가 국내를 넘어 해외 곳곳으로 수출되며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지난 18일 화산면에 있는 해남고구마협동조합(회장 박동호)은 홍콩 수출을 위한 해남고구마 선적행사를 가졌다. 해남고구마협동조합은 올해 홍콩으로 40만달러에 달하는 해남고구마를 수출할 계획이다.박 회장은 "홍콩을 비롯해 동남아 등에서 맛과 품질이 좋은 해남고구마를 많이 찾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50만~6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해남고구마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산에 비해 맛과 당도
해남군이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농어업인과 귀촌인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하나로 묶은 귀농어귀촌 종합안내서 '행복한 귀농어귀촌 1번지, 땅끝 해남'을 발간했다.종합안내서에는 귀농어귀촌 절차 및 준비사항, 귀농어귀촌 상담 안내, 귀농어귀촌 교육 안내, 귀농귀어 정책(융자) 및 귀농귀어 보조 지원사업, 귀농인의 집 운영 안내, 청년 농업인 지원사업, 농기계 임대사업 안내, 농어업 관련 기관 연락처 등이 담겨있다.또 주택건축 절차 안내, 축사신축 허가 처리 절차 안내, 전입 및 주거지원 안내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보와
해남군새마을회(회장 박유안)가 지난 14일 고천암 나누미 숲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생명운동을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지도자연합회(회장 이남옥), 부녀회(회장 박태선), 직공장회(회장 이재화), 군문고회(회장 김경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새마을회는 지난 2016년 숲속의 전남 만들기 일환으로 고천암 인근에 조성한 나누미 숲(화산면 율동리 741-3)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지도자 및 회원들은 나누미 숲에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이산화탄소 저감에 효과적인 자작나무 300그루를
해남진도축협(조합장 한종회)이 농협 계통사료 5만톤 판매를 달성해 농협중앙회로부터 '계통사료 5만톤 판매 달성탑'을 수상했다.지난 18일 해남진도축협 3층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농협중앙회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와 안병우 농협사료 대표, 김상보 해남군지부장을 비롯해 축협 임직원이 참석했다.축협은 지난해 계통사료 판매 목표인 5만톤보다 634톤을 초과해 판매했다. 특히 한우 신규판매가 확대되고 낙농가의 이용도 늘면서 판매량이 전년대비 6077톤 증가했다. 지난 2012년 3만톤 판매 달성탑을 받은데 이어 2019년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김신환)가 지난 12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해남·완도지사 직원 20여명은 마산면 맹진리 마늘재배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마늘쫑뽑기를 도왔다.김 지사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작지만 소중한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촌을 위하여 참된 나눔 가치를 실현하며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해남향교에서 지난 17일 열린 집체 성년례에서 원로유림들이 해남고 학생들에게 성년이 되었다는 의미로 복두를 씌워주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농촌인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수가 크게 줄어 사람을 쓰고 싶어도 일할 사람은 더욱 부족해지고 이에 따라 인건비도 크게 올랐다. 농번기면 공급보다 수요가 커지면서 인건비가 올라갔지만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더욱 심해졌다.농업은 파종과 관리, 수확 등 정해진 시기가 있기에 이를 맞추지 못하면 한해 농사를 그르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적정한 시기를 놓칠 수 없는 농가는 웃돈을 주고라도 일손을 구할 수밖에 없다. 인건비는 농업 생산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농가들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옥천면 백호리에 있는 염불선 정밀수도도량 광보사(주지 자황스님)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각계각층의 종교단체가 참여하는 봉축법요식이 진행됐다.지난 19일 광보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는 불자들을 비롯해 세계평화통일가정교회, 천도교, 유교 등 각계각층의 종교인들이 참석했다.명종의식으로 시작된 봉축법요식은 육법공양, 반야심경 봉독, 설법, 봉축발원문, 관불의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종교는 다르지만 부처님오신날을 함께 축하하며 세계평화와 통일, 종교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오후에는 봉축문화제가 열려 지역주민들과 불자 등이 함께 어울리는 행
지난해 겨울철 이상저온으로 벌마늘 발생이 많았던 것에 이어 올해도 평년보다 벌마늘이 늘어나 농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마늘 수확을 앞두고 있는 김이곤(40·북평면 영전리) 씨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하다. 지난해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평년보다 늘어난 벌마늘로 큰 손해를 입었는데 마늘가격이 회복한 올해도 벌마늘이 지난해처럼 점차 늘어가기 때문이다.김 씨는 "마늘밭을 둘러보니 벌마늘이 많이 생기고 있다"며 "2주 뒤면 수확하는데 그때는 지금보다도 많아질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에는 남도종에서 대부분 생겼는데 올
해남군농업기술센터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아열대 작물인 파인애플 재배를 위한 연구를 시작해 올해 11월 이후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월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첨단하우스에서 파인애플 연구재배를 시작했다. 6개월 이하와 8개월 이상, 12개월 이상의 묘목을 심어 생육상태를 확인하며 해남지역의 적응성과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있다.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12개월 이상의 묘목에서 열매가 맺어지고 있으며 11월 이후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파인애플은 정식 후 수확까지 18개월에서 20개월이 소요되는
일손 부족으로 인건비가 크게 오르는 등 농번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공직자와 기관·단체의 농촌일손돕기 일정이 앞당겨졌다.지난 12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화원면의 밤호박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밤호박과 같은 시설채소는 외국인 근로자를 상시고용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의 입국이 제한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무원들은 밤호박 줄기를 유인하고 곁순을 제거하는 작업을 도왔다.해남군은 마늘과 양파를 수확하는 다음달 4일까지 7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하는 1차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하고 매년 1차례씩 진행되던 것을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해남군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공동체 예비리더 과정에 이태근 흙살림 회장이 강사로 나섰다.해남군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단장 박상일)은 지난 11일 옛 황산고에서 공동체 예비리더 과정 5회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는 이 회장이 강사로 나서 '친환경 유기농업을 생태농업으로'라는 주제로 강의했다.이 회장은 30주년을 맞은 농업회사법인 흙살림을 이끌며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업인과 소비자 교육, 유기농자재 연구·개발과 보급 등에 나서며 한국의 유기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해남군수협(조합장 김성주)이 지난 10일 수협 대회의실에서 책임자 회의를 갖고 경영개선 방향을 모색했다.이날 책임자 회의에는 김 조합장을 비롯해 상임이사, 지점·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2020년 실적평가와 우수영업점·개인에 대한 표창장 및 포상 수여를 시작으로 지점·부서별 사업 추진현황과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수협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코로나19 등 경기침체로 2019년부터 부실채권 발생으로 인한 대손충당금 누적 등 상호금융사업이 악화됐으나 점차 개선되어 정상 궤도에 올랐다. 지난 4월 기준 예탁금 3493억, 대출금
해남군이 고품질의 사일리지를 제조하는데 도움이 되는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이달 중순부터 6월 상순이 수확기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동계 사료작물의 재배면적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조사료에 미생물(유산균)을 첨가하면 잡균 발생과 부패를 방지해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사료의 기호성이 높아진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조사료 재배농가 및 축산농가에 미생물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조사료 수확량 향상을 위해 건초, 반전 등 수분량이 감소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