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남에서 1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린 농가가 720호로 전남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와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 해남의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농가는 전년보다 116호가 늘어난 720호에 달했다.품목별 고소득 농가를 보면 식량작물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352호(49%)로 전년보다 61호가 늘어났다. 이어 축산 189호(26%), 채소 103호(14%), 가공유통 54호(7%) 등의 순이었다. 해남의 고소득 농가가 식량작물에 집중된 반면, 전남 전체로 보면 축산이 38%로 가장 많았고 식량작물이 34%로 뒤를 이었
더불어민주당 경선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22개 시군 자치단체장 경선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해남군은 명현관 군수가 단수 추천됐다. 전남에서 유일하게 단수 추천된 명 군수는 민주당 해남군수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으며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전남도의원 후보 중 해남군 제1선거구는 김병덕 전 군의장, 김성일 도의회 부의장, 천정술 전 해남군 과장이 경선 후보자로 선정돼 3인 경선이 치러진다. 제2선거구는 윤재홍 전 해남군이장단장협의회
6·1 지방선거에서 해남군의회 의원 정수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기초의원 선거구와 의원 정수를 담은 '전라남도 시·군의회 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 정수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이 22일 열리는 전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되는 가운데 해남군의회 정수는 변동이 없는 것.전남도 관계자는 "전남도 조례심의위원회 등 내부 절차를 거쳐 도의회에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며 "해남군의회 정수는 변화가 없는 개정안이다"고 말했다.당초 전라남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해 10월 31일 1차 회의를
제49회 해남군민의 날 행사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해남군민의 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에는 취소, 2021년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소규모 행사를 진행됐으며 올해는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릴 예정이다.올해는 옥내 행사로 대공연장에서 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기념공연으로 28일 오후 7시에는 '클래씨打(타)'가 열린다. 이날 해남청년회의소(회장 이춘식) 주관으로 향우 초청행사도 열린다.27일부터는 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동백분재 전시회&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된 가운데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20명이 이르면 1차로 오는 30일 입국해 농가에 배치된다.해남군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지난달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필리핀 코르도바시에서 20명이 이날 입국해 마약 및 코로나19 검사, 계약서 체결 등을 거쳐 곧바로 8개 희망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이번에 입국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5개월간 농가에 투입된 뒤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군이 이들 외국인 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하면 근로자 관리는 화원농협이 운영하는 농촌인력센터가 맡게 된다. 이번 1차 외국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穀雨)인 지난 20일, 두륜산 자락에 위치한 설아다원에서 햇차 수확이 한창이다. 곡우 전 수확한 햇차는 우전차(雨前茶)라 불리며 최상품으로 꼽힌다. 이날부터 두륜산 도립공원 내 녹차밭도 개방돼 5월 말까지 방문객들이 직접 녹차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6·1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해남지역 예비후보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범죄 전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전과도 폭행, 상해, 도박, 음주, 무면허 운전 등 다양해 범죄 경중에 따른 철저한 검증 과정이 요구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전과기록증명서에 따르면, 14일 현재 등록된 예비후보 26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명이 모두 22건의 전과기록을 갖고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김병덕 예비후보는 지난 2000년 상습도박 혐의로 벌금 300만원의 전력이 있다. 윤재홍 예비후보는 지난 1993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해남에서도 재감염자가 발생했다.해남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이 지난 13일 다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 미접종자인 이 학생은 60여 일 만에 스텔스오미크론에 감염된 것. 국내에서 2회 감염자는 2만6000여 명, 3회 감염자는 37명에 이른다.코로나19 신규 감염자도 매일 300명 안팎으로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4월 들어 해남의 신규 감염자 수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200~400명대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지
해남읍 버스터미널 회전교차로가 6개월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완공된다.지난 1990년 설치된 버스터미널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내에 주차장이 있을 뿐 아니라 대형차량이 회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 3억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면 재정비하고 있다.이와 함께 법원사거리와 학동교차로, 해남공원 사거리의 회전교차로 신설도 추진되고 있다. 이미 공사에 착수한 법원사거리 회전교차로는 법원~남외교차로 도로개설을 포함해 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오는 6월 발주해 내년 초 완공 예정이다.또 7억원이 투입되는 학동교차로는 가능한 올해 말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예비후보자 등록이 속속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광역·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지 못하는 깜깜이 선거로 치러지고 있다.지난 5일 열린 3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도 기초의원 3~5인 선거구(중대선거구제), 광역의원 정수 조정,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지 못했다. 국회에서 광역의원 선거구를 획정해야 광역의회에서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작업에 들어갈 수 있으며 특히 중대선거구가 통과될 경우 현재 2명을 선출하는 해남군의회 나·다·라 선거구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2년 전 서울생활 접고 정착요가공동체·마을조성 꿈서울에서 해남으로 귀촌한 뒤 요가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는 청년 부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오로빈(41)·배윤정(39) 부부로 화산면 대지마을에 살면서 해남읍에서 해남요가일상이라는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이 해남에서 자리를 잡은 것은 2년 전. 서울에서 요가학원을 운영해왔지만 오 씨의 어머니가 치매 판정을 받은데다 그동안 쫓기듯 휴일에도 쉬지 않고 일해온 삶을 되돌아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기 위해 귀촌을 결심했고 연고가 없지만 왠지 마음이 끌리는 해남을 선
인구감소와 소득 불균형,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 등으로 소멸위기에 놓인 농촌을 살리자는 취지로 출발한 농어촌기본소득 운동이 해남에서도 본격화하고 있다.농어촌기본소득 해남운동본부는 지난달 30일 해남문화원에서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농어촌기본소득운동은 농어촌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주민에게 매달 최소한 3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소득 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도시와 농촌간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운동이다. 기존의 직불금이나 농민수당과 달리 농어촌기본소득은 농민뿐만 아니라
명현관 군수는 80억8038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지난 1년 동안 2억4500여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위 공무원과 정치인 등의 재산이 지난달 31일 공개됐다. 이는 재산 등록의무자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 변동사항을 신고한 내용을 집계한 것이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명현관 군수는 80억8038만원을 신고해 전년(78억3483만원)보다 2억4555만원이 증가했다. 명 군수 본인과 배우자 소유 토지·건물 가액이 변동돼 1억3756만원이 증가했다. 또한 비상장주식의 당기순이익과 예금도
비대면 추세에 맞춰 10여곳 개장과자·식품·카페·밀키트 등 다양인건비·창업 부담 낮아 인기도난·파손 등 속앓이도 많아해남에도 가게를 지키는 사람 없이 무인결제단말기를 통해 매장을 운영하는 '무인매장'이 10여 곳에 달하는 등 무인점포가 갈수록 늘고 있다.무인매장 형태도 다양해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무인매장부터 식품을 판매하는 무인밀키트 판매점과 무인카페도 등장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해남에는 공간아파트 입구에 2년여 전에 문을 연 '무인점방'이 제1호 무인매장이다.이 곳에서는 아이스크림과 전세계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역과 기초의회 선거구가 여지껏 획정되지 않아 출마 예정자들의 혼선이 깊어지고 있다. 해남군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지난 20일부터 시작됐지만 출마 예정자들은 자신이 뛰게 될 선거구도 모른 채 깜깜이 선거운동을 치러야 하는 실정이다. '6·1 예비후보' 등록 시작'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4일 전체 회의를 열고 6·1 지방선거에서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논의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공직선거법 및
북일면 흥촌리 출신으로 '아빠의 청춘' 등으로 잘 알려진 국민가수 오기택(사진) 씨가 지난 23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1961년 '제1회 KBS 직장인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한 것을 계기로 가수로 데뷔했다.1960년대 저음의 마법사로 불리며 첫 번째 음반 '영등포의 밤'을 시작으로 '고향 무정', '아빠의 청춘', '남산 블루스', '충청도 아줌마' 등의 대표곡을 남겼다. 해남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해
해남군농민회(회장 성하목)는 지난 14일 해남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화학비료 가격인상분 지원과 관련해 개인 기준을 없애고 전 품목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농민회는 화학비료와 농촌일손 비용 등 폭등하는 영농생산비를 지원하는 정책은 농민들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식량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공적 의미의 지원정책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농민회는 정부가 비료 값 인상분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별로 3년치 평균 95% 구매량을 기준으로 인상분 80%만을 지원하고 있고, 여기에 원예용
산이 보해매실농원의 매화가 만개해 상춘객을 부르고 있다. 이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1만4000여 그루의 나무에서 청매, 홍매, 백매 등 다양한 색의 매화가 터널을 이루고 있다. 왼쪽사진은 해남읍 골목길에서 다소곳이 꽃망울을 터뜨린 덩이괭이밥.
"남는 게 있어야 농사도 짓고 소도 키우제."최근 농자재값이 폭등하면서 농가마다 울상이다. 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최근 농협에서 판매하는 요소비료 20kg 한 포대 가격은 2만9000원 선으로 1년 전 9000원 안팎이던 것과 비교해 무려 3배 이상이 뛰었다. 복합비료 등 다른 비료 값도 2배 이상 올랐다. '해남농민회 "비료값 인상분 전액 지원" 촉구' 정부에서 인상분을 보조해주고 있지만 최대 80%에 그치고 있고 개인별 한도가 있는 데다 농협이 아닌 일반 대리점에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7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군수·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등 지방선거 일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해남군수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던 이길운 전 해남군의회 의장이 해남군민의 화합과 군의 안정을 위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역대 해남군수 선거 최초로 무투표 당선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의원 3인 이상 뽑는 중대선거구 추진'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남에 따라 그동안 대선에 집중했던 지방선거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