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남의 100년을 함께 할 해남군 신청사 개청식이 지난 7일 해남군민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100년의 희망을 쏘다' 이번 개청식은 신청사 이전과 함께 구청사가 철거되면서 확장된 해남군민광장 조성사업이 지난달 완료되고,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새로운 해남 100년의 초석이 될 군청사 신축을 군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청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재갑 국회의원, 김성일 전남도의회 의장 직무대리 등을 비롯해 북평 서홍 출신인 박지영 전남경찰청장과
"가뭄에 사위까지 불러 가족들이 어렵게 모내기를 마쳤는데, 이튿날 논에 갔더니 바닷물에 잠기는 바람에 모가 노랗게 말라 죽었습니다. 억장이 무너져요."화산면 관동마을에서 1만4545㎡(4400평)의 농사를 짓고 있는 70대 농부는 한 해 농사를 시작하자마자 망쳤다며 망연자실했다.지난 4일 밤과 5일 새벽 사이 화산면 관동 배수갑문에서 바닷물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농경지 80여 ha가 바닷물에 침수돼 염도가 높아지면서 모가 말라죽고 붕어 등 민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다. 아직 모내기를 하지 않은 논이나 침수되지 않은
읍지역 과밀학급 학생들을 면 단위 작은학교로 유학을 보내 읍면 교육 불균형을 줄이자는 취지의 작은학교 홍보의 날 행사가 16일 오후 5시부터 해남군민광장에서 펼쳐진다.이날 행사는 학교별로 부스를 만들어 학교만의 장점과 특색교육 등을 읍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홍보하는 형태로 진행된다.전교생이 60명 이하이면서 해남읍에서 30km 이내 거리에 있는 학교들이 참여한다. 초등학교에서는 삼산초, 화산초, 현산초, 현산남초, 서정초, 북일초, 마산초(용전분교 포함), 옥천초, 계곡초 등 9개 학교, 중학교에서는 두륜중, 화산중, 현산중이 참
해남읍에서 대흥사 간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해남농협 하나로마트 인근 평남교차로부터 읍 연동리 호산정 인근까지의 1단계 사업이 지난해 7월 착공한 데 이어 호산정부터 삼산면 소재지 농협사거리까지의 2단계 공사도 올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인 것.104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 사업은 1.4㎞ 구간으로 토지보상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2024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390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 사업은 3.7㎞ 구간으로 7월 중 착수해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지방도 806호인 해남읍~대흥사 구
6·1 지방선거 결과 민주당이 여전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무소속 약진, 소수정당 몰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해남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명현관 후보, 전남도의원 제1선거구(해남읍·마산·산이·황산·문내·화원)에서는 민주당 김성일 후보가 각각 무투표로 당선됐다.투표가 진행된 도의원 제2선거구(송지·현산·화산·삼산·옥천·계곡·북일·북평)에서는 무소속 박성재 후보가 57.34%의 득표율로 37.25%에 그친 민주당 윤재홍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박 후보의 득표율은 해남의 도의원, 군의원 전체 당선인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이로써 해
수입 잡곡을 국내산과 섞어 100% 국내산이라고 원산지를 속여 전국에 판매한 유통업자가 특별사법경찰에 구속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해남군 마산면의 한 50대 영농조합법인 대표 A 씨를 구속했다.A 씨는 2020년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2년 가까이 영농법인 창고에서 수입산 잡곡과 국내산 잡곡을 5대 5나, 3대 7 등 다양한 비율로 혼합한 뒤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전국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유통된 양만 303톤으로 시가로는 18억6600만원에 이른다.A
5월 들어서도 비다운 비가 한 차례도 내리지 않아 최근 정식한 고구마 순이 노랗게 말라 죽는 등 곳곳의 농작물이 메말라가면서 농민들의 마음도 바짝 타들어 가고 있다. 농민들은 저수지에서 물을 양수해 연신 스프링클러를 돌리거나 물탱크에 물을 담아 물을 뿌리는 등 손길을 멈추지 않고 있다.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해남지역은 이달 들어 지난 10일, 13일 두 차례 비가 내린 데 그쳤다. 이마저도 각각 0.1㎜, 0.2㎜에 불과해 5월 강수량이 1㎜도 채 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오는 30일께 비 소식이 있지만 적은 강수량에 그칠 것으로 보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들은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해남지역 선거구는 대부분 접전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어 막판까지 지지층 결집이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전남도의원 해남군 제2선거구와 해남군의원 나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대 무소속 간의 대결 구도를 띠고 있다. 군의원 가선거구와 다선거구에는 진보당이, 라선거구에는 기독당이 후보를 내 민주당, 무소속 후보와 대결하며 더욱 치열한 양상을 띠고 있다.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군수 선거가 치러지지 않아 전체적인 선거 분위기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 의
5·18민중항쟁 42주년 해남기념식이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를 주제로 지난 18일 해남군민광장 야외무대에서 거행됐다. "80년 그날의 진실, 이제는 밝혀져야"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역사적 사건이죠" 해남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위원장 김병일)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유가족과 5·18유공자, 사회단체 대표, 조영천 해남교육장을 비롯한 각 학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5·18 그날을 기억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지난 13일 완료되면서 대진표가 확정됐다. 후보들은 12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서 선거운동원과 유세차량 등을 이용해 표심 잡기에 나서는 등 19일부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투표일은 오는 6월 1일이며 이에 앞서 실시되는 사전투표일은 오는 27~28일이다.민주당 해남지역위원회는 19일 문내면 우수영 5일시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패한 후 야당으로 치르는 선거인만큼 전국적으로 사활을 걸고 있다.해남은 민주당 강세지역이지만 공천 과정에
송지면 군곡리 패총에 대한 8차 발굴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중국 신나라가 발행한 주화인 화천과 청동경(청동거울) 일부가 출토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유물이 출토된 곳은 집 등 생활이 이뤄지던 유구(遺構)로, 국내 발굴조사 중 생활터전에서 화천과 동경이 출토된 것은 군곡리 패총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천은 국제적 교류가 이뤄진 무역항이 있었다는 근거가, 동경은 지위가 높은 사람이 거주하고 있었다는 근거가 되고 있어 군곡리 패총의 역사적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군
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12, 13일 이틀간 이뤄지고 오는 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해남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오후 4시 현재 총 24명이 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했다.해남군수 선거에는 명현관(민주당)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했다. 전남도의원 제1선거구에는 김성일(민주당) 후보. 제2선거구에는 윤재홍(민주당) 후보와 박성재(무소속) 후보가 등록했다. 심재신(무소속) 후보는 13일 등록 예정이다.군의원 가선거구에는 민찬혁(민주당)·민홍일(민주당)·김종숙(민주당)·이정확(진보당)·민경매(무소속)·박
명현관 군수가 6·1 지방선거 해남군수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명 군수는 12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군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가장 무겁고 소중하게 여기며 함께 해남의 확실하고 기분 좋은 변화를 이뤄냈다"며 "담대한 도전과 변화, 안정 속에 번영하는 해남을 열어가고자 으뜸 해남의 군수 후보 등록을 한다"고 말했다.이어 "민선 7기 군수로서 첫 번째 약속인 공평·공정·공개 3원칙의 일하는 공직사회 조성은 4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과 4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등급으로 의미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해남공룡박물관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제30회 해남 어린이 한마당 큰잔치'행사가 열렸다. 가족들과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풍선쇼, 비눗방울 놀이, 카레이싱,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마당을 체험하며 즐기운 시간을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26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일은 오는 12~13일이다.민주당은 지난 4일 해남군의원 다선거구 경선을 끝으로 해남지역 선거구에 출마하는 당 후보자 선정을 마무리 지었다. 특히 가·나·라 선거구는 단수 후보가 추천됨에 따라 경선에도 참여하지 못한 채 컷오프된 후보들이 잇따라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무소속 바람이 불지가 이번 지방선거 최대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해남군수 선거에는 민주당에서 명현관 군수가 전남에
해남이 소멸고위험지역에 들어섰다.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달 말 '지역산업과 고용' 봄호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해남의 소멸위험지수는 0.19로 소멸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소멸위험지역은 20~39세 여성 인구수를 6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값인 소멸위험지수가 0.5 미만(젊은 여성 인구수가 고령 인구의 절반 미만)인 곳을 말한다. 이 가운데 지수가 0.2 미만은 소멸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해남은 전체 인구 (6만6961명)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가 2만2747명인 반면 20~39세 여성 인구는 이의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5월 8일)을 앞두고 28일 형형색색의 연등이 설치된 대흥사 경내의 모습. 오색 연등에 신도들의 소망과 희망이 담겨있다. 대흥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30일 오후 6시부터 해남군민광장 특설무대에서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를 주제로 연등문화축제를 열고 안전한 일상회복과 군민화합을 기원한다.
탈락자들 "윤재갑 의원 사당화 전락" 반발재심도 기각… 탈당 후 무소속연대 추진도의원 경선서 당원 명부 유출 의혹도비례대표에 지역위원회 직원 접수 논란6·1 지방선거와 관련한 민주당의 후보 공천을 둘러싸고 불공정 공천과 자기 사람 심기 등 잡음이 커지고 있다.지난 25일 발표된 기초의원 컷오프 과정에서 해남에서는 4개 선거구 가운데 1개 선거구에서만 경선이 치러지게 돼 경선 문턱조차 밟지 못한 탈락자들이 불공정 공천을 주장하고 있고, 도의원 선거에는 당원 명부 유출 의혹, 여성 비례대표 선정과 관련해서는 '윤
지난해 해남에서 1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린 농가가 720호로 전남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와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 해남의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농가는 전년보다 116호가 늘어난 720호에 달했다.품목별 고소득 농가를 보면 식량작물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352호(49%)로 전년보다 61호가 늘어났다. 이어 축산 189호(26%), 채소 103호(14%), 가공유통 54호(7%) 등의 순이었다. 해남의 고소득 농가가 식량작물에 집중된 반면, 전남 전체로 보면 축산이 38%로 가장 많았고 식량작물이 34%로 뒤를 이었
더불어민주당 경선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22개 시군 자치단체장 경선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해남군은 명현관 군수가 단수 추천됐다. 전남에서 유일하게 단수 추천된 명 군수는 민주당 해남군수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으며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전남도의원 후보 중 해남군 제1선거구는 김병덕 전 군의장, 김성일 도의회 부의장, 천정술 전 해남군 과장이 경선 후보자로 선정돼 3인 경선이 치러진다. 제2선거구는 윤재홍 전 해남군이장단장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