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지난달 31일 설을 앞두고 아동복지시설인 땅끝지역아동센터와 해남등대원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했다. 또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동복지를 위해 묵묵히 힘써주는 아동복지시설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해남교육지원청 직원들은 매월 십시일반 ‘작은사랑의 씨앗’이라는 자체 기금을 모으고 있다.
해남농부삼촌영농조합법인 김광수·김지영 대표가 북평면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지난 3일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모두가 즐겁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기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북평면은 이날 기탁된 성금으로 내복을 구입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산면 추윤석 이장단장은 지난 2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복지기동대원들에게 안전화 17켤레를 선물했다. 추 단장은 “칭찬을 받을 사람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들을 도와주는 복지기동대원들”이라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여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특히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개정된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대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3610지구 10지역 해남땅끝로타리클럽(회장 박남일)은 갑진년 설 명절을 맞아 지난 5일 떡국떡 나눔 행사를 가졌다. 20여 명이 참석한 나눔행사에서는 클럽 회원들이 송지면내 경로당 50개소를 방문해 떡국떡과 소고기를 전달했다. 박남일 회장은 “어르신들이 한층 더 따뜻하고 든든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옥희)는 설을 앞두고 함께 나누는 명절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5일 해남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관)에서 ‘사랑의 떡국떡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여성단체협의회 집행부가 떡국떡 200㎏을 마련하고 회원들이 복지관에 모여 2㎏ 소포장 100개를 분류하는 작업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남새마을금고(이사장 김군수)가 지난 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가졌다.이날 1부 행사에서는 해남군의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에 동참코자 500만원을 기탁했다. 새마을금고는 인재 양성을 위한 해남군장학기금에 꾸준히 기탁하며 고향사랑 명예의 전당 실버(3000만원 이상)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와 별도로 이날 해남군에 거주하는 19명의 중·고등학생에게 총 69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또한 우수회원 시상식도 진행돼 정수덕·김병진·정경란 씨에게 패가 전달됐으며 퇴임하는 김주연 부이사장과 박윤환·박민수·임윤
해남우리신협(상임이사장 윤영선) 제41차 정기총회가 지난 2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총회에서는 2023회계년도 감사보고서와 결산보고서 승인의 건, 상임이사장 보수 결정의 건, 2024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결정의 건, 정관변경 승인의 건 등이 통과됐다. 해남우리신협은 올해 조합원 만족경영, 건전·윤리·전도 경영 실현,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나눔경영 등을 기본목표로 도약·발전·비상의 한 해도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지역밀착형 금융서비스 제공, 직장분위기 쇄신과 목표사업 달성을 위한 직원단결
이번 칼럼과 다음 칼럼에서는 영어 공부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필자는 해남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뒤 다른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첫 모의고사 때 받은 영어 영역의 성적은 5등급이었다. 이후 단계별 공부 방법을 통해 100점을 받을 수 있었다. 그 방법을 공유하려 한다. 어떤 시험이든 그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길 원한다면 그 시험이 수험생에게 요구하는 능력을 먼저 알아보는 게 시험 준비의 첫걸음이다. 수학 능력 시험은 이름에서부터 쉽게 알 수 있듯이 ‘공부할 능력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이
지난 2일 현산면 두모리에 있는 작업장에서 김영자(71)·김재임(68) 씨가 굴을 까고 있다. 매년 10월부터 3~4월까지 이뤄지는 굴 채취 작업은 마을 앞 갯벌에서 마을주민들에 한해 이뤄진다. 하루에 한 사람이 3망 정도만 수확할 수 있어 쏠쏠한 용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다. 김영자 씨는 “이번에 캔 굴로 설날에 떡국과 굴전도 만들고, 장에서 팔아 손주들에게 줄 용돈도 벌 생각이다”고 말했다.
◇교장 승진 △정웅(송지초) △김명호(송호초) △윤영구(해남제일중) △이금섭(화산중) △고문석(산이중) △서기연(현산중) △이천호(우수영중) △박헌찬(해남공고) ◇교감 승진 △김선미(송지고) △김진성(미정) ◇교장 전보 △박은미(계곡초) △김미향(화원초) ◇교감 전직 △김명진(해남고) ◇교육전문직 △박정인(해남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백승석(해남교육지원 교육지원과) (3월 1일 자)
가족들과 함께 설 음식을 준비하며 보내는 시간은 참 기쁩니다. 하지만 오래 앉아 있으면 척주에 부담이 되죠. 이럴 때 함께 움직이며 건강도 챙기고 화목함을 더할 방법을 제안합니다. 우리를 나무라고 상상해보세요. 발은 나무의 뿌리처럼 견고하게 땅과 연결하고, 팔은 나뭇가지처럼 하늘을 향해 뻗어내세요.실천 방법양발을 편안한 너비로 넓혀 섭니다. 숨을 마시면서 양팔을 머리 위로 뻗어 올립니다. 하체는 아래를 향해, 상체는 위를 향해 서로 반대로 길어지는 느낌으로 움직입니다. 내쉬는 숨에 팔을 내립니다. 5번 반복하세요. 자주 할수록 좋습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임하리 학예사가 사단법인 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한 우수 학예사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사립박물관협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강당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박물관 콘텐츠를 활용해 훌륭한 전시 기획, 연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립박물관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임하리 씨 등 4명을 우수학예사로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우수 학예사상은 큐레이터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전시 분야와 교육 분야 각 두 명씩 전국에서 4명이 선발됐는데 임하리 학예사는 전시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임하
해남군이 출산 여성을 대상으로 출산 후 겪는 신체적 변화를 극복할 수 있도록 운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펴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은 출산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출산맘 건강회복 프로젝트’를 처음 시행했으며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대상자와 예산을 크게 늘려 6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지원 대상은 출생 후 3개월부터 3년 이내의 출산 여성으로, 신청일을 기준으로 부모와 자녀 모두 군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 필라테스, 헬스장은 물론 수영, 요가, 에어로빅, 줌바댄스 등 군내 운동시설 이
땅끝문학회(회장 문재식)의 ‘땅끝문학’ 22호가 최근 출간됐다.땅끝문학회는 30여 명의 회원이 현재 활동하고 있으며 해마다 땅끝문학을 펴내고 있다.이번 호에서는 이성혁 문화평론가의 ‘해남 출신 시인들의 고향 의식’이라는 특집 논단이 눈에 띈다. 이성혁 평론가는 해남 출신 시인인 심호 이동주, 남우 박성룡, 윤금초, 김준태, 김남주, 고정희, 황지우 시인을 주제로 이들 시인의 시들에 담긴 고향의식과 문학적 정체성을 살펴봤다. 또 출향 회원(김사이, 김명은, 신남영, 윤선미, 이서영, 이성률, 임성규) 시인 7명의 시와 김남주문화제에
해남군이 해남 공룡과 청렴을 주제로 독창적인 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해 ‘제5회 해남공룡박물관 전국 캐릭터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실시한다. 해남공룡박물관을 떠올릴 수 있는 캐릭터(일러스트, 드로잉, 손그림, 스케치 등)와 그에 맞는 캘리그라피(타이틀, 카피, 명대사 등)를 4월 15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렴을 주제로 한 작품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신청자들은 1인당 2작품(공룡 1, 청렴1)을 응모해야 한다. 응모 가능 작품은 3매 이내로 작품 규격은 8절지 이상의 종이 재질(한지, 도화지, 미색지 등)로 표현 방법은 제한
설날 아침을 앞두고 읊어 보는 김남주 시인의 ‘설날 아침에’라는 시이다. 설맞이 시지만 그 안에는 평생 유신과 독재에 맞서 싸우다 고향으로 돌아온 시인의 상처와 암울하기만 한 농촌 현실이 담겨있다. ‘허물어진 장독대’, ‘소 잃고 주저앉은 외양간’ 게다가 마을에는 ‘때때옷’도 ‘색동저고리’도 없다. 어려운 현실에도 그는 동생을 챙긴다. 나이 마흔에 장가 못 간 아우가 얼른 장가를 갔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까치가 사랑의 노래를 남겨주길 바랐다. 그것은 아우뿐만 아니라 농촌, 나아가 나라 전체에 대한 그의 희망이요, 바람이었을 것이다.
지난 2일 마산면 금자마을. 마을이장의 비닐하우스에서 마을 주민 20여 명이 모여 고추 모종을 이식하는 작업이 펼쳐졌다. 한겨울이어도 비닐하우스 안이라 금방 땀이 나고, 앉아서 하는 일이라 힘들지만 얼굴에는 힘든 내색 없이 웃음만 가득하다. 이 마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김정순(96) 할머니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내가 해주고 싶어서 하는 일이제. 같이 얼굴 보고 시간 보내고 좋아.” 방성순(70) 할머니가 옆에서 거든다. “우리 마을은 뭐든지 같이해. 고추 다듬고 마늘 까기도 같이 하고. 누가 무슨 일 있다고 하면 주민들이 오라
올해는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를 비롯 전 세계 76개국에서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이들 선거 결과는 국제정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미국 패권의 약화로 세계는 자국 중심이 우선시되면서 WTO 등 현 세계를 지탱하는 기본 질서는 결속력이 약화되고 지역(블럭)과 국가를 중심으로 새로운 패권권력이 등장하는 방식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의 결과는 미국의 패권을 지키는 쪽과 무너트리려는 쪽으로 나뉘어져 신냉전 질서가 더욱 고착화될 것이다. 특히 미국 등 주요 국가는 경제안보를 강조하면서 우방국 중심으로 공급망을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이면 고향에 계시는 부모, 친지를 찾아 대이동이 펼쳐진다. 명절마다 반복되는 교통체증을 뚫고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 먼 거리를 달려올 자식과 손자를 맞는 고향 주민들 모두 아무 탈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내길 기대한다. 이번 설 연휴는 어느 때보다 총선 열기로 후끈 달아오를 듯하다. 명절날 가족, 친지들이 함께 모이는 밥상머리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소재가 정치다. 더욱이 이번 설은 제22대 총선을 60여일 앞두고 있어 좋은 안주거리가 된다. 정치권도 명절 이슈를 선점하고자 밥상머리에
인류가 걸어온 발자취는 나라마다 각기 조금씩 다르고 세시풍속은 그 나라문화 속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인데 일정한 여건하의 생활권에서 계절과 연관되어 매년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민속을 세시풍속이라 한다.우리나라 세시풍속은 1432년에 완성된 ‘신찬팔도지리지’를 거듭 증보하여 1530년에 간행한 ‘신증동국여지승람’과 1669년에 민주면이 쓴 ‘동경잡기’, 1819년에 김매순이 쓴 ‘열양세시기’, 1849년에 홍석모가 쓴 ‘동국세시기’에 소개 되었다.세시기마다 각기 특징이 있는데 ‘동국세시기’에는 매년 정월부터 섣달까지의 우리나라 전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