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대성사 서산대사의 탄신 제499주년을 맞아 서산대제와 제25회 나라사랑 글쓰기·사생대회가 다음달 12일 대흥사 일원에서 열린다.대한불교조계종 대흥사(주지 월우스님)와 사단법인 서산대사호국정신선양회가 주최·주관하는 서산대제는 임진왜란 당시 의승군을 지휘해 나라와 백성을 구한 호국대성사 서산대사의 뜻을 기리고자 매년 봉행되고 있다.이번 서산대제는 오전 10시 성보박물관 앞 특설무대에서 기념식을 가진 뒤 표충사 특설무대로 이동해 삼귀의·한글반야심경, 조총발사, 헌다, 서산대사 행장 소개, 봉행사, 청법가·입정, 법어 등 법요식을 진행
직장공장새마을운동해남군협의회(회장 오영동)가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지난 26일 해남중학교에서 펼쳤다.직장공장해남군협의회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아이디어를 더한 지역 사랑을 펼치기 위해 아침밥을 거르고 등교하는 경우가 많은 중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아침밥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날 25명의 회원들이 새벽 5시부터 모여 300인분의 반찬을 준비하고 직접 포장해 도시락을 마련했다.회원들은 해남중학교 정문 앞에서 정성 들여 만든 도시락을 일일이 나눠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직장공장해남군협의회는 앞으로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상시적으
해남문화원(원장 김종호) 고법 강좌에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 29-3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준호 씨가 강사를 맡는다.박 강사는 우리나라 고법분야 거목인 추정남 선생의 제자이며 진도군립민속예술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제11회 박동진 명창·명고대회에서 명고부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추정남 선생의 고법과 전승 방식을 이어받은 박 강사는 판소리 반주에 사용되는 7가지 기본 장단과 응용 북가락을 가르칠 예정이며 직접 판소리를 불러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박 강사는 지난 1993년 해남문화원 국악교실 1기를 수
해양폐기물에서 활용 가능한 자원을 분리해 재활용하는 시장형 노인일자리 '금빛일터'가 운영되고 있어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환경 보호까지 이뤄내는 1석2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해남군에서 추진하는 2019년 노인 일자리 사업은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으로 구분된다. 공익형과 사회서비스형은 교통봉사나 노노케어, 지역아동센터 연계 지원사업 등 공적인 사업에 투입되고 시장형은 소규모 사업단을 운영하며 수익을 창출한다는 차이점이 있다.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인 금빛일터는 해남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관)에
■ 일 시 : 3월 18일■ 장 소 : 본사 회의실■ 참석자 : 김광원 위원장, 김투이·김효상·김평선·백훈·이명제 위원김광원 위원장= 해남읍 국민은행 앞에 설치된 다리 양쪽 옆 부분이 노후돼 철판이 녹슬고 전선이나 통신망으로 추정되는 선들이 보일 정도다. 안전이나 기능에 이상이 없는지 취재했으면 한다.황산면 원호리에 들어서는 남도광역추모공원 개원 일정에 대해 궁금해 하는 군민들이 많다. 요즘은 자녀들이 도시로 나가서 사는 경우가 많아 선산 산소들을 추모공원 봉안당에 모시고 싶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남도광역추모공원 운영 시기나 이
올해 봄꽃 개화 시기가 빨라진 가운데 지난 16일과 17일 제7회 땅끝매화축제가 열린 산이면 보해매실농원에는 꽃놀이를 즐기기 위한 봄 나들이객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보해매실농원은 3월 말까지 농원을 개방한다는 계획이다.해남군은 지난 8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까지 5만여명이 보해매실농원을 방문했다고 집계했다.이번 축제에서는 매화밭 보물찾기, 관광객과 함께 하는 땅끝 운동회, 해남특산물 경매 이벤트, 땅끝매화 노래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을 진행했다. 매화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조형물도 인기를 끌었다.또한 지역민
"고령화율 높아, 어르신 돌봄 서비스 확대해야"해남노인종합복지관 신임 관장에 김정관(61) 관장이 지난달 18일 취임했다. 삼산면 금산리 출신 김정관 관장은 해남군청에서 종합민원과장, 산림녹지과장, 감사과장 등을 거치며 40여년 간 공직생활을 역임하고 지난 1월 퇴직했다. 특히 지난 2011년 화원면사무소 면장으로 근무하며 고령화 시대 노인 복지 정책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체감했고, 이후 2014년에는 1년 동안 야간에 초당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다니며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획득했다.김 관장은 지역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박창길
생활문화장터 모실장이 5번째 생일을 맞이해 지난 16일 기념장을 열었다. 방문객들은 모처럼 찾아온 맑은 날씨를 즐기며 모실장 이모저모를 둘러보고 담소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함께 살아가는 즐거움… 모실장 5주년'
해남종합병원(병원장 김동국)이 개원 38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지난 15일 카멜리아웨딩홀에서 열었다.이번 기념식에는 해남종합병원 임직원과 38주년을 축하하는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해남군민들이 더 나은 의료 환경에서 진료 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난해 1억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한 민정남 씨가 축하 자리에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이날 해남종합병원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의미에서 장기 근속자 표창이 진행됐다. 30년을 성실히 근무해온 전팔문 씨와 25년간 근무해온 근속자 김정수·서길자·장희연 씨가 상을 받았
대한적십자사 우슬봉사회(회장 김영호)가 깨끗한 해남을 만들기 위한 하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지난 17일 구교리에서 진행했다.이날 우슬봉사회 회원 13명은 일요일 휴식을 기꺼이 반납하고 오전 8시부터 모여 구교리에 하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 하천은 일부 군민들이 불법투기한 각종 생활쓰레기와 오물로 몸살을 앓고 있던 상황이었다.회원들은 3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하천에 쌓인 폐기물을 주워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았다. 테이프가 제대로 뜯기지 않은 스티로폼 박스, 진흙과 쓰레기에 뒤엉킨 비닐, 포대자루, 파이프, 종이박스 등 하천
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이 어린이를 위한 꿈다락토요문화학교 '고라니와 아이들의 호박학교'와 일반 군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을 포착하다'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행촌문화재단 살구씨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고라니와 아이들의 호박학교'는 1년간 33회의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자연과 함께 노는 모험놀이, 숲속 아지트 만들기, 텃밭농사와 자연요리 등이다.살구씨스튜디오는 오는 30일부터 12주간 운영되는 1기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지역 내 20가족
조선 중기 시인이자 서예가인 옥봉 백광훈을 기리는 영정 봉안식과 묘정비·행장비 제막식이 지난 16일 옥천면 옥봉사당에서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옥봉 백광훈 선생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역사문화적 가치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원백씨 옥봉공파송산대문종(문장 백형진)과 해남군종친회(회장 백용기)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참석자로는 수원백씨 문중과 더불어 해남향교, 한국문인협회 해남지부 등에서 100여명이 방문했다.'이날 경과보고, 영정봉안식, 서원의 내력을 기록해 세우는 묘정비와 옥봉 백광훈의 행적을 적은 행장비 제막식, 비문 낭독,
생활문화장터 모실장이 5주년을 맞아 기념장을 지난 16일 해남공원에서 펼쳐 풍성한 교류의 장이 열렸다.이날 기념장에는 해남 군민들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인 장흥과 완도 등에서도 장꾼들이 참여해 20여개 부스에서 다채로운 물품을 판매했다.이날 모실장에는 장꾼들이 직접 농사지은 표고버섯, 작두콩차, 유기농 쪽파, 고구마 말랭이, 자연농법 우리밀, 저온착유로 짜낸 참기름, 잎마늘, 대파, 참깨, 목련 꽃차, 누룽지, 딸기차 등 다채로운 농산물과 가공품이 판매됐다.먹을거리로는 바질감자구이, 해남 배추를 활용한 핫도그, 부꾸미, 매작과, 식
올해도 해남이 가진 각양각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남도수묵기행이 12월까지 열린다.행촌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공모한 '전통문화체험 관광프로그램' 사업에 '예술과 함께 떠나는 남도수묵기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남도수묵기행은 예술을 중심으로 해남의 전통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남도의 맛과 풍류, 동시대 예술가들을 엮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풍류남도 아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돼 전국의 예술가들을 해남지역으로 끌어 들여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전했고, 호응이 좋아 일반인
명품길 달마고도에서 오는 30일 '길 위의 첫~봄, 달마고도 힐링축제'가 열린다.달마고도 힐링축제에서는 걷기 행사를 마련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미황사에서 출발해 천제단 암자터, 문수암터, 문바우재를 거쳐 다시 미황사로 돌아오는 6.75km 길이의 코스이다.또한 다채로운 공연과 숲속 시식 프로그램, 공예 체험, 페이스북 이벤트 등을 운영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미션은 '해남만남' 페이스북 페이지에 참여 인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가족 단위 참가자나 10인
올해 진행되는 해남군 노인 일자리 사업에 의미가 남다른 일자리가 마련됐다. 해남지역에서 수거한 해양폐기물 중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을 분리해 자원으로 가공하는 일에 어르신들이 참여하게 된 것이다.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 활동을 통한 노후 수익이, 지역에는 환경보호를 가져오는 1석2조의 효과다.합성수지를 가리키는 플라스틱은 인류 생활에 혁신을 가져왔다. 지난 1868년 미국에서 상아 당구공의 대용품으로 발명한 이후점차 기술이 발달돼 왔다. 어찌 보면 사치품 상아 사용을 줄인 착한 자원으로 시작한 셈이다. 각종 제품에는 물론 인공 관절
생명이 돋아나는 봄산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명품길 달마고도에서 오는 30일 '길 위의 첫~봄, 달마고도 힐링축제'가 열린다.달마고도 힐링축제는 해남군이 주관하고 미황사와 (사)대한산악연맹 해남군연맹이 후원해 마련됐으며 달마고도 코스 걷기를 비롯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 공연이 펼쳐진다.이번 축제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미황사 선다원 앞 주무대에서 김영자 한국무용가의 무대와 땅끝색소폰동호회 연주로 막을 올린다.본 행사로는 달마고도 숲 속을 거닐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걷기 행사가
해남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미리 예방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치매 바로알기 및 파트너 양성교육과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해남군내 치매 추정 노인 인구는 지난 2015년 65세 이상 인구 2만1362명 중 2243명, 2016년 2만1549명 중 2348명, 2017년 2만1862명 중 2470명, 2018년 2만1811명 중 2612명으로 집계됐다.치매 유병률도 지난 2015년에 10.5%, 2016년 10.9%, 2017년 11.3%, 2018년 12%로 나타나 급속한 고령
지난 2018년 해남군내 감염병 발생 사례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봄철과 신학기를 맞아 감염병이 확산될 수 있어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해남에서 발생한 보건복지부 지정 제1~4군 감염병 발생 사례를 살펴보면 집단 발생 우려가 큰 세균성이질과 A형간염 등의 1군 감염 사례는 모두 12건으로 나타났다. 장티푸스는 5년간 한 차례도 감염 사례가 없었다.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이 되는 2군에서는 수두 발생 사례가 가장 많았으며 5년간 모두 616건이 발생했다.
황산면 출신 김청미(54) 약사 시인이 등단 21년만에 첫 시집 '청미 처방전'을 출간했다.김 시인은 황산면 남리리에서 황산중학교 고 김판수 국어교사의 3남2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황산초등학교와 황산중학교를 졸업한 후 광주로 올라가 대성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전남대학교 약학대학에 진학했다. 약대 학생회장을 맡으며 민주화운동에도 참여했다고 한다.어릴 적부터 책 읽기를 좋아해 다양한 책을 섭렵해왔던 김 시인은 스스로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약국에서 일하는 동시에 한국작가회의 광주전남지회를 통해 본격적인 글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