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문유님)이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공모를 거쳐 함께해요 사회적협동조합 등 37곳을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보건복지부는 2012년부터 보건복지분야에서 사회적가치실현을 추구하는 기업가를 발굴하고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3년간 지위가 유지되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되고 각종 재정지원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지원, 사업개발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함께해요 사회적협동조합은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극심한 혼란기에 나라와 국민을 위해 좌익 폭도들과 싸우다 숨진 경찰관 26명을 추모하는 합동추모제가 거행됐다.해남재향경우회(회장 최종용)는 지난 10일 해남경찰서 내 순국경찰관 충혼비에서 유족과 경우회원, 해남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관,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5주년 순국경찰관 합동추모제'를 개최했다.최종용 회장은 추도사에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선배 호국영령께 고개 숙여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과 함께하는 영원한 경찰인으로서 대한민국과 내 고장
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구가 갈수록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하 농경연)은 지난 13일 화원농협 김치공장에서 '2023년 김장 의향 및 주요 채소류 공급전망'을 발표했다.농경연이 지난달 4일부터 13일까지 전국 가구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3.3%만이 김치를 직접 담글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조사 때 65%와 비교해 1.7%포인트가 준 것이다.김장 수요와 관련해서도 전년과 비교해 더 줄이겠다는 답변이 27.8%로 더 많이 담겠다는 응답 13.2%와 비
해남군은 2024년 밭기반 정비사업으로 옥천 팔산지구 신규 지정을 비롯해 계속사업 3개소 등 4개소가 선정돼 사업비 22억원을 확보했다.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옥천 팔산지구는 30.3ha에 대해 총사업비 8억7800만원을 투입해 농로, 배수로 및 수리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농업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사업비 6250만원을 투입해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해 하반기 공사를 착수하게 된다.또 현산 봉림 110.8ha(총사업비 32억1000만원), 황산 병온 130.8ha(총사업비 37억 7700만원), 화원 절골 59.5ha
서산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29회 나라사랑 글쓰기 및 사생작품 공모전'에서 삼산초 박시현(5년·글쓰기) 학생이 대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쳐졌는데 전국에서 수백여 편의 작품이 접수돼 성황리에 마감됐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대흥사에서 열렸다.해남지역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문화체육부장관상 박시현(삼산초 5년, 글쓰기)◇총무원장상 박진하(해남제일중 1년, 글쓰기), 허정민(해남제일중 1년 그림), 이사랑(해남중 3년, 서예) ◇전남도교육감상 장단
해남종합병원 직원들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직원 자녀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에 나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해남종합병원 김동국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병원에 재직 중인 강은수(42) 재활치료사의 자녀들이 교통사고로 응급수술에 이어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모금 활동에 나섰다.지난 7일에는 병원장실에서 그동안 모금한 1350만원을 자녀들의 병원비와 치료비로 써달라며 강 씨에게 전달했다.임직원들이 이렇게 나서게 된 것은 강 씨의 자녀들이 지난 10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크게 다쳤기 때문이다. 강 씨의 자녀들이 탄
한 할아버지의 자전거에 실린 폐지가 떨어지자 학생들이 나서서 도로에 떨어진 폐지를 줍는 것을 돕는 모습이 포착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지난 14일 오후 3시 40분경 해남읍 농협은행 군지부 맞은편 도로에서 한 할아버지가 자전거에 폐지를 싣고 가다 폐지가 도로로 쏟아졌다.마침 이곳을 지나던 해남중학교 김지윤(3년)·박진양(1년) 학생이 곧바로 달려와 할아버지를 도와 도로에 떨어진 폐지를 하나하나 수거했다.이 현장은 한 시민이 휴대폰으로 촬영해 알려지게 됐다. 이날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운 날씨였고 주변에 차들이 다니고 있어 위험한 상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통기타 공연이 18일 오후 2시 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펼쳐진다.'떨림 울림 그리고 설레임'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감성스토리 수경'이라는 유튜브 채널로 잘 알려진 뮤지션 명숙경 씨와 혼성 듀엣 '음악사랑' 그리고 가수 주권기, 김시영 씨가 참여해 라이브 무대로 노래와 통기타 공연을 선사한다.명숙경 씨와 음악사랑은 해남 출신으로 땅끝버스킹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에서 재능기부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도 행정기관의 보조금 지원 없이 명숙경 씨 자비로 이뤄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명숙경
한국 문학계의 간판인 송기원 작가와 강대철 조각가의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이 지난 14일 땅끝순례문학관에서 개막됐다.'시인의 초상 또는 조각가의 상념'이란 이름으로 마련된 이번 특별기획전은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 여 동안 계속된다.이번 전시에는 송기원 작가의 신작 '잠언시편'에 수록된 수묵화 15점과 강대철 조각가가 송 작가의 시를 표현한 종이 부조 17점, 수채화 30여점, 조각 3점 등 다양한 작품이 최초로 공개됐다.개막 당일인 14일에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미술평론가의 시선으로 작품 해설에 나서 눈길
해남군 평생학습관 수묵화반 수강생들이 옛 선비들이 즐겨 그린 문인화를 새롭게 선보인 전시회가 펼쳐진다.수묵동우회(회장 이병채)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문예회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땅끝 묵향전'을 연다.이번 전시회에는 수묵화반 수강생 22명이 그린 5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지난해 첫 전시회를 연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문인화는 조선시대에 그림을 직업으로 그리지 않은 문인들이 화선지에 먹과 채색을 활용해 그린 그림을 말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문인화의 전통을 잘 살려 마음속 사상을 표현한 글귀에 매란국죽 사군자와 소나
해남서초등학교(교장 박향이)가 지난 10일 교내 서림관에서 학부모들을 초청해 의미있는 학예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이날 열린 교육과정 발표회는 학생들이 1년 동안 수업 시간과 방과후 활동을 통해 배우고 익힌 내용을 학부모들에게 발표하는 자리로 작품 전시회와 공연으로 꾸며졌다.특히 1학년 학생들의 첫 인사로 발표회가 시작됐는데 긴 인사말을 모두 외어서 말하고 애교 있는 동작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또 국악관현악단 학생들이 파랑 저고리에 예쁜 꽃 수를 놓아 멋진 국악 공연을 선보였는데 이 단복은 이자영 해남교육장이 학생들에게 지
임진왜란 당시 서산대사와 의승군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호국대성사 서산대제 추계제향'이 지난 11일 대흥사 표충사에 봉행됐다.서산대사 탄신 503주년을 맞은 이번 추계제향은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주지 법상스님)가 주관하고 (사)서산대사호국정신선양회가 주최해 유교식 제향과 불교식 법요의식도 함께 진행됐다.이날 서산대제는 제향과 법요식에 이어 호국 영령들의 넋을 달래는 호국의승 추모재 순으로 진행됐다.주지 법상스님은 봉행사에서 "지구촌 곳곳에서 들려오는 전쟁의 참혹한 이야기는 이념과 욕심의 대립이 얼마나 아프고 힘든 현
송지면 출신 김경윤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무덤가에 술패랭이만 붉었네'(걷는사람)가 출간됐다.이번 시집은 황망하게 하늘로 떠난 아들을 애도하며 살아가며 얼굴을 본 적도 없고 이름을 부른 적도 없지만 삼라만상 속에 깃들어 있는 '당신'을 발견하고 '당신'에 대한 지극한 연민과 사랑을 노래한 시들로 인간사의 덧없음을 윤회의 미학으로 풀어내고 있다.또 인간사에 관여하지 않으며 묵묵히 존재하는 자연에 대한 경의와 함께 여순사건이나 제주4·3, 광주 5·18 등으로 무고하게 죽어간 원혼들에 대한 애도의 시도 담겨 있다.김경윤 시인의 다섯
산이면에서 40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정거섭(59) 씨. 최근 수확을 마치고 한 영농조합에 벼 납품을 마친 뒤 다음 달에 납품대금을 받을 예정이지만 얼굴이 어둡기만 하다.쌀값이 80kg 한 가마에 20만원을 넘었다고 정부에서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정작 산지 벼값은 40kg 한 가마에 6만원 안팎으로 생산비조차 건지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정거섭 씨는 "산이면의 경우 특히 올해 깨씨무늬병과 잎마름병 등 병해충이 심해 쭉정이가 많아 수확량이 30% 이상 줄었다"며 "농자재값과 비룟값, 유류값, 인건비 폭등에 병해충으로 방제 약품 비용
해남배추가 본격적으로 북미지역 수출길에 오른다.해남군은 지난 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라남도, 영암군, 희창물산(주), 동진무역, 지앤티웨이, 지중해영농조합, ㈜왕인식품 등 7개 기관·기업과 남도김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남배추를 생산하는 지중해영농조합과 김치 양념을 생산하는 ㈜왕인식품, 수출전문업체인 지앤티웨이, 동진무역, 북미지역 한인마켓 H마트 직영 유통사인 희창물산 등은 남도김치 세계화를 위해 명품 해남배추와 김치양념을 따로 분리해 수출하게 된다.해남배추는 지난해 캐나다로 150톤이 첫
해남군이 2024년도 국산 밀 생산단지 지원사업 공모에 응모해 시설·장비 2개소 5억2600만원, 건조·저장시설 2개소 24억원 등 총 4개소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29억2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국산 밀 시설·장비, 건조·저장시설 지원사업은 정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우리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전문평가단 평가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시설·장비는 개소당 최대 5억 이내, 건조·저장시설은 개소당 최대 18억 이내의 규모로 지원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사업은 기존
해남군이 축사(한우) 시설 설치와 관련한 다양한 민원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최소 시설기준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이번에 마련된 한우 축사의 최소 시설기준은 퇴비사의 벽체 3면은 높이 180cm, 벽체 두께 20cm 이상 철근콘크리트로 시공을 해야 하고, 축사 외측 통로의 경우 폭이 150cm 초과시 높이 60cm 이상 철근콘크리트로 시공해야 한다.또 외측 통로의 폭이 150cm 미만인 경우 30cm 이상 설치 두께는 150cm 이상 방지턱 시공을 그리고 차량 통행로 오염 방지턱은 높이 5cm 이상 두께 10cm 이상으로 설치해야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김재식)가 올해 농지은행사업으로 총 197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농지은행사업 중 핵심 사업인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은 전년 대비 7억원이 추가된 97억원을 집행해 지역 청년 농가들의 농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은 고령이나 질병으로 은퇴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농어촌공사가 매입해 지역 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36ha를 매입해 농지가 필요한 농업인에게 공급했다.또 경영규모와 연령별로 농가 성장 단계에 따라 지원하는 '맞춤형 농지지
해남종합병원에서 지난 8월 중순부터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시간이 밤 12시까지 확대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해남군과 해남종합병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가 확대된 지난 8월 16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야간진료실을 이용한 환자는 2969명으로 일요일과 공휴일 등 문을 열지 않은 날을 빼고 하루평균 48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해남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전문의가 3명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 오후 9시부터 밤 12시까지 근무 시간을 나눠 운영되고 있으며 토요일에도 오전 진료를 하고
전남지역 상당수 경로당에서 이산화탄소와 곰팡이 등 오염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실내공기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전남 22개 시군에서 각 2곳씩 모두 44개 경로당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상당수 경로당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결과 이산화탄소 기준치를 초과한 경로당이 8곳이었고, 부유세균 8곳, 곰팡이류는 무려 절반인 22곳에서 기준치를 넘었다.해남에서는 기준치 1,000ppm인 이산화탄소의 경우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