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전교 박봉두)는 지난 11일 향교 대성전에서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석전대제는 전국 234개 향교에서 공자를 포함한 다섯 성현과 우리나라의 성현들에게 지내는 제례의식이다. 매년 공자의 사망일인 5월 11일과 탄신일인 9월 28일에 거행되며 이 의식을 통해 조상들은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는 마음을 기르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유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 정근택 해남부군수, 아헌관에 박희재 해남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정동기 해남군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맡아 제를 올렸다. 집례가 홀기를 부르며 시작하는 창홀을
해남군수 선거가 새정치민주연합 공천후보와 무소속간 양자대결이 점쳐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8일 공천심사에서 박용상 고 전 이정일 국회의원 보좌관을 2차 컷오프 했다.이에 따라 박철환 현 군수와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본부장 2명으로 경선을 치르고 후보등록 일정을 감안해 14일쯤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리고 광역의원 공천신청자들은 탈락없이 1선거구 명현관, 이종효 2명이 2선거구 김효남, 박상일, 오영택 3명이 경선을 치른다. 기초의원은 아직 컷오프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김병욱 전 도
해남군수 김병욱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새정치민주연합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를 시작하며 줄곧 몸 담아왔던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은 그동안 민주당원으로서 당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기여도나,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온 노력을 반영하지 않은 채 '새정치'라는 실체조차 없는 명분만 내세우며 지역정치 현실을 외면한 획일적 잣대로 경선에서 배제시켰다"고 비난하면서 "특히 당을 위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사람이
부도위기에 놓인 이레유통이 법인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이레유통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유통활성화 자금 42억여원의 상환을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변호사를 통해 회생신청과 함께 보전명령까지 떨어진 상태다.이레유통측은 유통활성화 자금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아 자금상환을 하게 된 상황이며 지난 수년간 농산물의 가격하락으로 자금 사정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원자금의 연장이 불허돼 부득이하게 회생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유통활성화 자금 상환이 결정된 배경은 해마다 실시하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산
"진도 맹골수로 넋들이시여 이승의 한 내려놓으시고 편히 가소서 님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남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 옵니다"북평면 묵동마을 주민들이 '묵동 굿 헌식제'를 통해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달랬다. 마을주민들과 향우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묵동 굿 헌식제'는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아픔을 함께하는 행사로 치러졌다.오후 4시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은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농악을 하며 마을 선착장으로 향했다. 선착장에 도착한 주민들은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 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23일째인 지난 8일 해남 군민광장에는 가슴에 노란리본을 달고 실종자의 무사귀환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렸다.지난달 19일부터 많은 군민들이 광주은행 앞에서 촛불을 들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도했다.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제안으로 세월호 참사에 대해 많은 군민들이 생각해보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카네이션을 가슴에 다는 어버이날인 8일 카네이션 대신 노란리본을 달고 세월호 참사로 생을 마감한 아이들을 추모했다.이날 행사에는 추모리본 만들기, 추모묵념, 자유발언대 등 세월호 참사에
지금은 폐교됐지만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동창생들이 암투병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친구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976년 졸업한 계곡중학교 6기 졸업생들은 3년간 함께해온 동창들을 그리워하며 지난 2007년 계곡중학교 6기 동창회(회장 이기배)를 만들고 모임을 시작했다. 이후 매년 3~4월경에 1박 2일 일정으로 모임을 갖으며 돈독한 우정을 쌓고 있다.지난 3월 29일 열린 8번째 동창회에서 목포에서 살고 있는 한 친구가 암투병중인 사실이 전해졌다. 동창회원들은 모금을 통해 친구를
땅끝해남해초한우(회장 박윤석)가 천하제일사료와 함께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축산업에 대한 고민과 비전 제시, 동기부여를 위한 우수농장의 날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천하제일사료에서 준비한 한우가격변동, 등급 높은 한우 사육 방법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해에 이어 달마축산(대표 김흥용)과 뿌리농장(대표 이대배)을 우수농장으로 선정하고 상패를 전달했다.한편 천하제일사료는 땅끝해남해초한우 농가들에게 사육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지사장 김성식)가 바르게살기운동 해남군협의회와 합동으로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지난달 23일 공단과 바르게살기협의회가 해남읍 시가지 일원에서 '민관합동 청렴실천' 가두캠페인을 가진 것.이날 청렴실천 결의대회와 캠페인에서는 부패 유발요인 제거,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 기준과 절차를 준수해 반부패·청렴실천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또한 자율적 제도개선의 활성화와 반부패 수범사례 발굴을 비롯해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의 전통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
황산지역에 2600여만원의 과태료 폭탄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화원지역에서 똑같은 정황이 파악돼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서는 등 지역이 술렁거리고 있다. 특히 화원면민들의 조사에 대해 지역내 시민운동단체인 화수회가 선관위에 항의방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한번 과태료 폭탄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8일 황산면에서 주승용 의원의 지인이 유권자들을 모아놓고 식사를 제공했던 하루 전날에도 화원면에서 동일한 기부행위가 더 있었던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
해남군은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두륜산도립공원에 조성된 녹차밭을 개방, 찻잎을 따고 직접 체험실에서 녹차를 가공해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두륜산 자락에 위치한 녹차밭은 6만 6120㎡에 14만주의 녹차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지난 2006년에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 받은 곳이다. 녹차를 따거나 가공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며 기간 중 1인당 1일 1kg이내에서 무료로 녹차를 딸 수 있다. 채취한 녹차는 도립공원관리사무소 2층에 위치한 체험장에서 덖음과 유념과정을 거쳐 차로 가공할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이용아동들의 급식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던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급식비 지원이 올해부터 크게 상향됐다. 하지만 지역아동센터가 아동 돌봄 역할에 더 충실하기 위해서는 급식보조인력 충원 등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 대한 급식예산은 총 5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1억6700만원에 비해 3.4배가량 올랐다. 지역아동센터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아, 한부모 가정 등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한 무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 지난 4주간 지속적 증가세에 있어 수족구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군내 어린이집 32개소, 유치원 4개소에 손 씻기 교육 및 리플렛을 배포하며 6세 미만 영유아들의 수족구병 예방에 나섰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생활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9월 묘향산 봉행 합의 국가제향 큰 걸음 디뎌서산대제에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가 추도사를 보내와 대흥사가 남북 불교 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북한 묘향산 보현사에서 '탄신 제494주년 남북합동 서산대사 추계제향'을 봉행하기로 합의한 것을 밝혀 의미를 더했다. 조선불교도련맹은 추도사를 통해 "북과 남의 불자들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이 땅을 지키고 겨레를 지키며 기어이 통일된 지상정토를 이루기 위해 용맹정진해 나가겠습
해남군오칠연합회(회장 박기훈)가 2014년 춘계정기총회를 지난달 12일 가졌다.이날 참석한 200여명의 회원들은 가족노래자랑, 장기자랑, 경품권 추첨 등의 시간을 갖고 우의를 다졌다.특히 어려운 가정 돕기 모금함을 설치해 74만원을 모금했다. 오칠연합회는 하계수련회 때 모금한 금액 등을 합쳐 연말 또는 설에 어려운 가정 돕기와 장학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오칠연합회가 결성된 지 11년째를 맞는 만큼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고 도움이 돼 모임이 되자"고 말했다.
해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은 다비치 안경 '눈 건강 시력지킴이봉사단'과 연계해 지난달 30일 복지관 강당에서 안경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다비치안경 체인점과 함께하는 안경 바로쓰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시력 불편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다비치안경 전남지부 점장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력교정이 어려운 저소득층가정의 아동 33명에게 무료검안과 함께 맞춤안경을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시력이 안 좋아 안경을 맞춰야 하나 고민했는데 내 눈에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실의에 빠진 유가족들과 탑승객 가족들을 돕기 위해 해남군민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유족과 자원봉사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도 펼쳐지고 있다.세월호가 지난 16일 오전 진도 앞 바다인 맹골수도 해역에서 침몰한 이후 안산 단원고 탑승학생들의 학부모 등 탑승객 가족들은 진도에 머무른지 10여일이 지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다.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하자 해남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와 논의해 육체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을 돕고자 전남지역 19곳의 센
세월호 침몰사건의 여파로 후보들은 선거운동을 잠시 중단하며 추모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선거일정 재개시점 등에 대해 암중모색 중이다. 또 갖가지 예상되는 상황을 설정하고 득표에 대한 손익계산을 하는 등 겉으로 보기에 의연하지만 속으론 노심초사하고 있다.사고 당일인 지난 16일이후 전남지사 예비후보들은 선거운동을 중단하면서 보도자료나 정책자료도 중단한 상태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남지사 경선에서도 지난 20일 진행될 것으로 보였으나 세월호 사건으로 표류하고 있다.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 470명 가운데 부적격자 30여명
지난 18일 질병관리본부에서 발령한 '일본뇌염 주의보'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 모기)가 확인됐다. 이에 군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생 분포 및 발생밀도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 축사 1개소를 선정해 '유문등'을 설치하고 주 1회 밀도조사를 수행하고 있다.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자(생후 12개월~24개월, 만6세, 만12세)는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필히 접종을 받아야 한다.
해남군이 오는 5월 1일부터 무료로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무료접종 대상은 2개월~5세미만(59개월)의 건강한 어린이와 만성질환 면역저하 상태의 어린이(만 12세 이하)로 폐렴구균 백신 두 종류(10가, 13가)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생후 2, 4, 6개월에 한 번씩 총 3회 접종하고 생후 12~15개월 사이에 1회 추가접종을 하면 된다.예방접종은 지역 내 보건기관(보건소 및 보건지소)과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8개 의료기관(해남종합병원, 우석병원, 한국병원, 우리병원, 기독의원, 위형중내과, 해남새사랑, 중앙내과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