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연극인들의 한자리에 모여 멋진 연극무대를 펼치는 '제33회 전남연극제'가 오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6일간 해남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해남에서 열리는 연극제는 '열정으로 그려내는 시대의 이상을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라남도와 전남연극협회가 주최하고 해남군과 (사)해남연극협회가 주관한다.연극제는 3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극단 미암(해남)의 '사랑과 전쟁(원제:부부유별)', 4월 1일 극단 품(순천)의 '사후세계를 아십니까?', 2일 극단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해남 문학인들의 생애, 정신, 작품 등을 집대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야할 땅끝순례문학관이 특별한 대책이 없을 경우 단순한 전시관으로 전락하게 됐다. 특히 64억원(국비 24억, 군비 40억)의 예산이 부지구입, 건축, 전시시설 등 모두 건축에만 쓰이고 전문인력 없이 시작된데다 3년의 준비기간 동안 자료수집, 프로그램 개발 등의 예산이 세워지지 않아 이러한 결과가 예견된바 있다. 더욱 지난해 겨울, 전시시설 등의 부실공사로 오는 4월 30일까지 보수 공사를 하고 있어 해남
전국 곳곳에서 지역문학과 문학인을 앞세운 문학관 건립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남에서도 땅끝순례문학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개관 후 작가들의 유물, 작품집 등의 전시와 시설관리에 그치고 있는 많은 지자체와 똑같은 잘못을 범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안이 요구된다.개관을 앞둔 땅끝순례문학관은 지난 2009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군은 한국문학사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시인들이 다수 배출된 '시문학의 고향'인 해남에서 시문학인들의 정신과 자산을 되살리고 보존하기 위해 순례문학관을 추진했다.순례문학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라고 불리는 보호받아야 할 존재다. 청소년은 어른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청소년이 안정적인 여건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은 해남교육지원청과 해남군이 맡고 있다.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관리, 감독하는 두 기관은 청소년들이 행복한 해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해남교육지원청은 지원청 내에 특수교육지원센터와 Wee센터, 영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해남에 있는 특수교육대상자인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학업을 돕고 있다. 해남군에는
삼산면 충리 출신 김종일(56) 향우가 지난 13일 해남중학교와 해남공업고등학교를 찾아 2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1800만원을 전달했다.해남중(29회), 해남고(27회)를 졸업한 김 향우는 패션 의류 그래픽 회사인 (주)제일코비의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향우는 지난 2012년부터 고향의 후배들이 꿈을 펼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김 향우는 해남중 10명에게 800만원, 해남공고 10명에게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김 향우가 대표이사로 있는 (주)제일코비는 지난 2012년부터 해남공고와 맞춤형 교육 협약을 맺고 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2015 어울림 좌식배구대회'가 지난 14일 해남군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해남군과 해남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해남군장애인배구협회(회장 이현신)의 주관으로 열려 전국 장애인배구 10개팀과 비장애인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이날 해남 땅끝공룡배구단은 울산시장애인배구협회(회장 송영식)와 자매결연을 맺고 좌식배구단의 교류와 자체경기를 통한 실력 향상 등에 힘을 모았다.
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이 임하도에 있는 '이마도작업실'에서 아동과 청소년들의 문화예술교육인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하고 또래와 가족간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행촌문화재단은 이마도작업실에 교육을 담당하는 살구씨스튜디오를 만들고 '섬마을 아이들의 보물섬이야기'를 주제로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1·2
진도 팽목항에서 서울 광화문광장까지 3보1배에 나선 유가족 일행이 지난 7일 오전 11경 진도대교를 넘어 해남에 도착했다. 이 일행은 단원고 2학년 8반 이승현군의 아버지 이호진(57)씨와 누나 이아름(26)씨를 포함한 10여명의 인원으로 세월호 모형을 실은 손수레를 앞세우고 광화문광장까지 고행의 길을 나섰다. 이들이 도착하자 해남의 많은 군민과 시민단체들이 이들의 식사를 지원하고 응원했다.세 걸음 걷고 한번 절하기 때문에 하루에 이동하는 거리는 많아야 4km가량이다. 이동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출발한지 약 2주가 지나서야 진도를 벗
대한민국의 교육은 공교육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과도한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생과 학부모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지만 학생들의 학업을 위해 학원에 보내는 학부모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지역과 학생수 불균형에 따라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선택을 할 수 조차 없는 지역도 있다. 사교육에 대한 옳고 그름을 떠나 이러한 선택도 할 수 없는 불균형을 살펴본다.지난해 발행된 해남군 통계연보에 따르면 해남에서 운영중인 학원은 52개로 읍에 44개, 현산·송지·북일·황산·문내·화원에 1개, 북평에 2개가 있다. 읍과 북평을 제외
마산면 안정마을 청·장년회(회장 민병이)가 지난 8일 마을 하천 주변에 개복숭아 나무 300그루를 심어 마을 경관가꾸기에 나섰다.안정마을 청·장년회는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마을을 위한 사업을 구상하다 인근 산막마을에서 매실을 심어 매년 수확하는 것을 보고 약성이 좋은 개복숭아를 선택해 심게 됐다.이날 청·장년회는 마을을 가로지르는 산막천 안정마을 구간에 굴삭기를 동원해 개복숭아 나무 300그루를 심었다.하천 양쪽으로 심어진 개복숭아는 앞으로 봄에는 꽃을 감상하고 열매가 맺히면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전달할 계획이다.민 회장은
해남군에서 올해 첫 시작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인 '땅끝누리 늘찬배달 강좌'가 곳곳에서 개강식을 갖고 시작하고 있다.지난 10일 2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생활예절을 배우기 위해 해남향교에 모였다. 생활예절을 배우고자 하는 주민들이 늘찬배달 강좌에 신청해 이날 개강식을 가졌다. 생활예절 과목 강사는 국가공인예절지도사인 김금수 씨가 맡아 학생들과 일정과 장소를 정했다. 이 외에도 과목과 강사, 수강생 조정이 끝난 강좌들이 수업을 시작했다.늘찬배달 강좌는 교육을 받고자하는 주민들이 교육신청을 통해 5명 이상이 모이면 군에서 파
지난해 행촌미술관을 개관하고 지역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는 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이 오는 20일 문내면 임하도의 '이마도작업실'을 일반에게 첫 공개한다.행촌문화재단은 재단 설립과 함께 임하도에 위치한 행촌의료재단의 수련원을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으로 만들었다. 그동안 많은 예술가들이 이 곳에서 생활하며 창작활동을 하도록 공간정비와 시범운영을 해왔다. '이마도작업실'은 오는 20일 정오 12시부터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일반에 작업실과 예술가들의 작업과정, 스케치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인 지난 5일을 전후로 해남 곳곳에서 대보름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마을주민들이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을 통해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했다. 지난 1일 송지면 서정마을에서는 마을주민, 서정초 학생, 지역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달아 놀아 보끄나!'라는 정월대보름 굿을 가졌다. 서정마을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정월대보름 굿을 열었다.오후 2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아이들과 함께 연을 날리고 풍물패가 마을의 각 집을 다니며 가정의 평안을 기원해주는 지신밟
■ 제44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7~12일, 우슬체육관■ 제5회 해남생활체육 야구연합회장배 야구대회=8일·15일, 고구려대학 외 2곳■ 2015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13~20일, 우슬체육관■ 어울림 좌식배구대회=13~14일, 다목적생활체육관■ 제19회 땅끝배 축구대회=21일, 우슬축구전용구장■ 제5회 땅끝공룡기 전국생활체육 탁구대회=28~29일, 우슬체육관■ 제38회 협회장기 동호인 배구대회=28일, 우슬동백체육관
송지초등학교 서정분교가 지난 2일자로 서정초등학교로 다시 태어났다. 이는 지난 2003년 폐교 결정 이후 지역민과 학부모, 교사들이 작은 학교 살리기에 나선 결실이다. 서정초를 중심으로 시작된 작은 학교 살리기는 이제 지역활성화로 옮겨가고 있다.서정초등학교는 지난 1966년 10월 22일 군곡초등학교 서정분교장으로 개교했다. 3년 뒤인 1969년 3월 1일에는 학생수가 1000명이 넘어서면서 서정국민학교로 분리됐지만 줄어든 학생수로 1994년 9월 1일 송지초등학교 서정분교장으로 격하됐다. 학생수가 점차 줄면서 지난 2003년에는
해남향교 전교와 유도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3일 향교 충효관에서 열렸다.이날 이·취임식은 제47대 박봉두 전교가 이임하고 제48대 임기주 전교가 취임했다. 제31대 정광수 유도회장의 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충효관에는 이·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유림들과 전국 각지에서 온 전교, 유도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임 전교는 취임사를 통해 "전교로 취임하게 돼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물질만능, 이기주의 등으로 인의예지가 실종되고 있는 요즘 윤리도덕의 맥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정 유도회장은 "향교는 국가의 중요한 교육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