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종합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동순(55)씨가 4일 목포에서 열린 전남농아인의 날에서 농아인협회 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김 씨는 종합병원에서 환자들의 불편한 점을 해소하고 병원안내, 교회 전도사로서 예배, 기도 등을 하고 있다. 환자들에게 항상 친절하게 대하는 김 씨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소문이 퍼져있다. 특히 농아인들이 병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번 상을 받게 됐다. 농아인들의 병원 이용을 돕기 위해 직접 수화를 배운 김 씨는 "당연한 일을 할 뿐인데 이런 상을 받게됐다"며 "병원에 오는
해남나비가 지난 2일 공점엽 할머니와 함께 황산면 우항리 공룡화석지로 여름 맞이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나들이는 매주 수요일 할머니 댁을 찾아 함께 식사하고 말동무가 되어 드리는 해남나비 활동의 일환으로 해남나비 회원 2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휠체어를 타고 나들이에 나선 공 할머니는 공룡화석지 곳곳을 둘러보며 "워메 좋소, 워메 좋소"를 연신 외치며 즐거워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공룡모형을 비롯해 화석지내 전시물을 관람할 때는 "젊어서 고생했더니 이렇게 좋은 구경을 한다"면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공룡화석지 구경이 끝
해남읍에서 제일주단을 운영하는 이향순(68) 씨가 지난달 25일 열린 전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한복부문 은상을 차지했다.이 씨는 3살 때 열병이 생겨 소아마비로 오른쪽 다리가 불편한 지체장애 2급이다. 어렸을 때 할머니와 어머니 밑에서 한복 만드는 법을 틈틈이 배웠었다. 이 씨는 집에서도 할 수 있는 한복제작을 직업으로 선택했다. 솜씨가 좋았던 어머니를 닮아 이 씨도 손재주가 좋았다. 지난 1981년 서울에서 학원을 다니며 한복 만드는 법을 배워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다.이번 대회에서는 5명이 참가해 3살짜리 남자아이 덧저고리를 만
'싱어송 라이터 박강수 포크, 토크 라이브 콘서트'가 지난달 27일 문화원 2층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해남생활음악협회(회장 한채철)가 주관하고 해남문화원, 100인의 통기타, 해남교육네트워크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콘서트는 해남교육 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열렸다. 100인의 통기타를 비롯해 여러 사람이 1000원씩 보내온 후원금을 모아 가수 박강수 씨를 초빙해 콘서트를 열고 수익금 전액(126만원)을 해남교육복지네트워크에 기증한 것이다. 해남 뿐 아니라 광주, 강진 등 타 지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까지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은 지난달 27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해남 관내 사회복지시설·어린이집·병원 등 집단급식소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이번에 개최한 여름철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은 여느 해와 다르게 이상기온 현상이 잦아지면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건강한 음식 문화 정착을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청결, 신속, 냉각 등 식중독 예방 3대 원칙과 가공식품 익혀먹기 등의 10대 수칙을 중심으로 한 예방 교육과 집단급식 시설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전라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는 서남해안기업도시 솔라시도 구성지구에 대해 이낙연 전남도지사 직무 인수위원회가 복합리조트와 연계한 복합 스포츠 레저단지 조성이 필요하고 선택과 집중이 절실하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인수위원회 보고서에는 이와 함께 소비자 유인을 위한 골프장 중심에서 탈피해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개발사업 활성화와 사업초기 성공모델 창출을 위한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반면 영암군에 속하는 삼포지구는 2단계 개발사업의 잠정적 보류를 결정했다. 삼포지구 사업은 장기발전계획의 재수립과 건실한 투자 주간사 확보가 필요하다는
본사를 비롯 전국의 언론사와 소비자, 지자체가 손을 잡고 만들고 있는 국민장터가 본격적인 출발을 위한 지자체 공용 국민홈쇼핑의 신규승인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출했다. 이번 청원서에는 6·4 지방선거에서 당선한 여야 13인 시도지사들도 뜻을 함께했다.이번 청원서에는 지역의 농어민·중소기업 상품과 문화관광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지자체 공용 홈쇼핑을 최소 2개 이상 신설과, 기존 대기업 홈쇼핑의 농어민·중소기업 상품 취급비율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이 청원서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홍준표 경남지
해남군으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고 있는 고구려대학이 1700만원의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옥천면에 위치한 고구려대학은 학교 부지를 해남군으로부터 임대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해남군 공직자들의 지속적인 교육과 자기계발 기회 제공을 통한 공직자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수억원의 등록금을 군으로 부터 지원받고 있다. 때문에 수억원의 보조금을 받는 곳에서 천여만원의 지방세를 내지 않고 있어 계속해 보조사업을 수행하도록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심각한 실정이다.해남군에 따르면 고구려대학을 운영 중에 있는
지난달 30일자로 정년퇴직을 하게 된 환경미화원들이 노조합의에 따라 1년 연장해 재계약하게 됐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조와 합의한 정년 연장에 대해 재계약을 희망하는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해남군재계약심사위원회에서 심사평가해 정년을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6월말에 정년퇴직하게 된 환경미화원들은 내년까지 근무할 수 있게 됐다.김종화 행정담당은 "앞으로도 만 58세 정년퇴직 대상자에 대해 본인이 재계약을 희망하면 신청을 받아 재계약을 할 계획"이라면서 "2016년부터는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된다"고
A유통 B대표가 직원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3일 해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A유통 B대표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께 회사 저온창고에서 직원 C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달 27일 B대표에게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말하자 B대표가 폭행했다며 해남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신고를 접수한 뒤 전화통화를 통해 확인한 결과 B대표는 폭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아직 정확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곧 이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해남읍 구교리에 건설되고 있는 아파트 공사현장 인근 아파트의 주민들이 공사장에서 나는 소음 및 분진으로 피해를 겪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아파트 주민들은 공사현장과 30m가량 떨어져 있는 인근 아파트 107동의 경우는 계속되는 소음으로 생활이 곤란하고 아침 7시부터 시작해 주말도 없이 공사를 해 창문을 열고 쉴 수가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공사가 진행되는 아파트는 총 263세대를 신축하며 내년 8월말까지 완공예정이다.한 주민은 "아침부터 철골재 굉음과 망치질, 건설기계 등의 소음으로 피해가 막심하다"며 "소음, 분
해남읍 구교리에 위치한 (주)유맥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구교리 아파트단지 주민들은 조만간 대책위를 꾸려 악취문제 해소를 위한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하늘연가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현수막을 통해 군민들에게 알리고 군수와의 면담으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할 것이다"며 "환경단체와도 연합해 고질적인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맥 인근지역은 식용유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
해남군이 지방재정 균형집행에 있어 전남 22개 시군 중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0위에 비해 상승한 것이다.군은 올해 균형집행 목표액 1543억원을 초과하는 1615억원을 상반기 중 집행해 목표액의 104.7%를 초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방재정 균형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균형집행 비상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회계연도 개시전 계약 실시, 이월사업을 1개월 정도 앞당겨 확정하는 등 추진해 왔다.
해남에서 주목할만한 사건에 대한 재판이나 수사가 지지부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지난 6·4지방선거에서 공무원의 선거개입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더디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사결과와 공직자에 대한 처분 등 지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무원 선거개입 수사에서 일부 관계자가 총대(?)를 멘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어 조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농협의 혼곡사건이나 횡령, 이사선거 선거법 위반 등도 관심이 높지만 이렇다할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해남검찰은 권리당원을 모집한 혐의로 군청 6급
대학입시, 스펙 쌓기, 취업 등 무한경쟁으로 내몰리며 안녕치 못한 대한민국 청년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아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를 찾았다. 경쟁과 불안이 공존하는 20대 청년들에게 새로운 삶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청년출가학교가 미황사에서 지난달 28일부터 8박9일간의 일정이 시작된 것.청년출가학교는 20대 청년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청년희망 템플스테이다.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전국각지에서 20대 청년 39명이 참가했으며 산사에서 지도법사, 지도교수와 함께 생활하고 대화하며 자기의 삶을 스스로 성찰하고
이낙연 전남지사와 광주시장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이들 모두 광주와 전남이 하나라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상생과 발전을 같이 도모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동의한 것이다. 전남도의 정책방향에 따라 해남군정도 변화할 수 있다. 해남군수의 민선 6기에 대한 군정방향을 결정했다. 각각의 정책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해남군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살펴본다.이낙연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도지사라는 영광스러운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신명을 바쳐 전남과 도민 여러분께 봉사하겠다"면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생명의 땅
지난 29일 오후 7시쯤 해남군 옥천면 인근에서 김모(80)씨가 몰던 경운기가 비닐하우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김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김 씨가 경운기를 후진하다 비닐하우스를 들이받은 충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19일 해남읍 남송2저수지에서 집중호우 등에 의한 저수지 유실 등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2014 저수지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남송2저수지가 자연재해로 범람하는 등 가상 상황을 설정해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했고 군 장비를 동원해 저수지 임시 물넘이 설치와 그에 따른 마대 쌓기, 말목 설치 훈련을 시행했다.
박철환 해남군수 당선자가 다음달 1일 땅끝전망대에서 취임식을 갖는다.박 군수는 "중단없는 군정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형식적인 취임식에서 탈피해 새 희망의 출발지인 땅끝에서 군민봉사에 대한 마음을 다지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애도분위기가 가시지 않고 있는데다 마늘과 양파 등 농산물 가격하락 등 경제불황으로 지역민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 대규모 인원을 동원해 관행적으로 실시해오던 취임식은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해남군에서는 취임식 초청자를 최소화하고 축하공연 생략, 축하화환도
다음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되는 제7대 해남군의회 의장단 구성이 당선수와 연장자 순으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복수의 당선자들에 따르면 이번 원구성은 3선의 이길운, 조광영 의원이 전후반기 의장에 거론되고 있으며 재선의 이순이 의원이 3자리의 위원장 중 하나를 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리고 연장순에 따라 박동인, 김주환 의원이 나머지 2개의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확정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그러나 무난한 의정을 위해 의정활동 경험이 우선이긴 하지만 새로운 군의원이 8명이고 저마다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