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사랑상품권의 농협 하나로마트 사용 여부에 대한 논란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지난 2019년 처음 발행됐을 때 농수축협 사용을 전면 제한했다가 1년 만에 농수축협 주유소와 농자재 판매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뒤 다시 2년 만에 하나로마트까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전면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지역농협 조합장들이 참여하고 있는 해남군농협조합장협의회는 최근 잇따라 모임을 갖고 해남사랑상품권을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의결한 데 이어 황산, 문내, 산이 등 일부 농협에서는 조합원들을 상대로 직접
해남군 농업기술센터가 논 효율성을 높이고 쌀 안정생산을 위해 올해 벼 2기작 실증재배에 나섰지만 당초 예상보다 수확이 늦어지면서 최근 쌀값 폭락 등으로 후반기 2기작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북평면 동해리 논 3㏊에서 벼 2기작 재배실증에 나서고 있다. 벼 2기작은 1년에 한 논에서 쌀을 두 번 재배하는 것이다.올해 1기작에 식재된 품종은 극조생종인 진옥과 백일미로 지난 4월 중순 모내기에 들어가 7월 말 수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가뭄 등 기상여건을 비롯해 품종이 당초 예상보다 성장이 늦어 8월 초
해남지역 농가 인구가 50년 전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농림어업총조사로 본 전남 농어업 변화상'에 따르면 2020년 해남지역 농가 인구는 1만8800명으로 1970년 18만2200명과 비교해 16만3500명, 89.7%가 줄었다.전남 전체로 보면 1970년 267만8200명에서 28만명으로 89.5%가 줄었다.목포와 광양을 제외하고 모든 시군에서 50년 전과 비교해 80~90% 이상 농가 인구가 크게 감소했다.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농가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해남 지역 대부분 초·중·고등학교가 이번 주부터 40여 일의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21일 방학식을 마치고 통학차량에 타기 위해 운동장을 뛰어가고 있는 삼산초등학교 학생들. 방학을 맞은 기쁨과 설렘에 마스크를 쓴 사이로 웃음꽃이 피었다.
■ 해남군 "연동에 350억 들여 조성, 공재 작품 상설관 설치"■ 녹우당 재단"자체 공재 미술관 건립, 끼워넣기식 추진 반대"해남군이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해남 복합 뮤지엄파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능과 성격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해남군은 350억원(도비 120억, 군비 230억)을 투입해 해남읍 연동리 땅끝순례문학관 부근 1만7000㎡에 역사박물관, 미술관, 야외 정원을 갖춘 해남 복합 뮤지엄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역사박물관은 해남청자와 전라우수영 유물, 마한 유물 등 해남의 고대~현대까지 발굴 유물을 전시
현산면 읍호리 고담고인돌군의 구조와 축조순서가 확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사)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서영일) 지원을 받아 고담고인돌군 발굴 진행을 하고 있는 (재)대한문화재연구원은 21일 발굴현장에서 발굴 경과 등을 설명했다.발굴 현장은 성매산 자락의 남북방향으로 열을 맞춰 배치된 소군집 형태이며 아직 초기 단계로 도로에서 불과 40m 가량만 발굴이 완료됐다.발굴단은 현장 검증에 앞선 설명회에서 "도로를 개설하면서 고인돌들을 밀어낸 것 외에 산기슭에 위치해 고인돌의 훼손 정도가 적다"고 말했다.조사에 활
해남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는 넘치지만 매물이 없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세, 월세도 실종돼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군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공간아파트 전용면적 59.98㎡(24평)는 최근 1억 원을 웃도는 매매 가격대가 형성되고 리모델링이 된 경우 1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주공아파트 49.65~49.85㎡(20평)도 9000만원 선, 우진아파트 84.94㎡는 1억9000만원 선에서 가격대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재확산 조짐을 보인 가운데 해남에서도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해남군보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최근 2주 동안 하루 평균 7명 수준에 머물렀으나 이번 주 들어 11일 18명, 12일 22명, 13일 25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확진자는 1만9013명으로 군민의 28.5%(6월 말 인구 6만6629명 기준)가 감염된 셈이다.또 동초등학교에서는 지난 9일 한 학생이 확진자로 나타나 감염 학생이 소속된 반이 11일부터 3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도 했다.전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가
해남군이 군민과의 약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지속적인 관리·검토를 위한 '해남군수 공약관리 조례안'을 지난 12일 입법예고했다.군수 공약관리 조례안에는 공약사항 확정, 실천계획 수립, 공약이행 평가, 공약이행평가단 구성 및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공약사항은 해남군수가 선거 과정에서 선거공보물, 정책자료집 등을 통해 군민에게 실천하기로 공표한 사항을 취임 이후 확정한 것을 뜻한다. 공약은 주관부서에서 법률적 검토, 임기 내 실천 가능성, 투자 소요액 및 연도별 재원조달 계획 등 실천가능성을 검토해 제출하면 총괄부서에서
위원장 : 김영환위원 : 민경매, 민홍일, 민찬혁, 이상미위원장 : 박상정부위원장 : 민홍일위원 : 박종부, 김영환, 이상미위원장 : 이성옥부위원장 : 민찬혁위원 : 서해근, 민경매, 이기우제9대 해남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석순(더불어민주당, 현산·송지·북평) 의원이 선출됐다.해남군의회는 지난 1일 의장·부의장 선출을 위한 제320회 임시회를 열었으며 의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김석순 의원이 11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다. 3선의 김석순 의장은 송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군의회 의장에 선출됐다.김 의장
홍수 예방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만든 배수갑문이 갯벌(뻘) 때문에 막혀 수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는 등 제 역할을 못해 오히려 홍수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농어촌공사는 30년 전쯤 예산 수십억 원을 들여 일제 때 만들어진 방조제에 대해 개보수사업을 진행해 지금 형태로 현대식 수문 8개를 만들었다. 또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4억 원을 들여 추가로 개보수사업을 진행해 기존에 수문 8개를 보강하고 비상수문 3개를 추가로 설치했다.이 방조제는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면 마을 하
해남 지역농협이 지난해 수매한 벼를 처리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021년산 쌀 10만톤을 추가로 시장격리하기로 했다. 이번 쌀 시장격리는 지난 2월 14만4000톤, 5월 12만6000톤에 이어 3차로 이뤄진 것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중순까지 세부 매입계획을 마련해 공고하고 추석(9월 10일)용 조생종 벼 출하가 예상되는 8월 말까지 시장 격리곡 매입을 완료하기로 지난 1일 결정했다.이번 3차 시장격리는 쌀 소비 부진으로 지역농협을 비롯한 산지 유통업체 벼 재고가 평년보다 많은 상황을 감안해 올 가을 수확기
해남 3만5227톤 방치… 작년 3배작년 수매가보다 1만2000원 하락지역농협 창고마다 포화상태올 수매 못하면 유통기반 붕괴 우려손실 눈덩이… RPC도 출혈판매"지금 3차 시장격리 해도 늦었다"해남의 지역농협마다 지난해 매입한 벼를 처리하지 못해 대혼돈에 빠졌다. 건조저장시설(DSC), 저온창고, 집하장 등 창고마다 나락이 산더미처럼 쌓이고, 이 때문에 빈 창고가 없어 보리 수매나 양파 출하 등 각종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해 가을 매입한 벼를 한 낟알도 팔지 못한 농협이 있고, 산지 쌀값도 뚝뚝
민선 8기 해남군 출범식이 1일 군민광장(수성송 앞)에서 열린다. 군은 이번 출범식을 군민 누구나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일과가 마무리되는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소통행사, 군민축제로 치른다.이번 출범식은 '도약, 활짝 핀 해남'이란 주제로 식전행사, 기념식,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우천시에는 문화예술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다.식전행사로는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해남서초교 국악관현악단, 익사이트 댄스팀, 레인보우예술단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기념식에서는 제45대 해남군수에 취임하는 명현관 군수의
"외식 진로·창업 버팀목 되겠다"커피 관련 강좌·창업컨설팅실패 없도록 하는 게 역할군 단위 유일한 학원 운영"외식계열의 진로 탐색이나 창업을 하려는 분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어요. 궁금하거나 어려움이 생기면 언제든지 찾아오세요."서울이 고향인 김지수(29) 씨는 해남에 정착한 지 3년째를 맞는다. 지난 2020년 2월 해남읍 버스터미널 인근 로타리빌딩 4층에 '해남커피바리스타학원'을 개원했다. 그는 바리스타 1, 2급 자격증 취득과정, 라떼 아트(커피
"애플수박 재배기술 공유할 것" 삼산에 300평 규모 첫 수확전국 누비며 재배기술 습득최고 품질로 경매가 결정도 "해남의 청년 창업농들이 애플수박 품질 평준화를 통해 공동브랜드로 출하하면 경쟁력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축적된 재배기술을 기꺼이 공유할 생각입니다." 삼산 봉학리 스마트팜 시설하우스에서 애플수박 수확 작업에 한창인 최세호(44)‧김나은(39) 청년 창업농 부부. 300평 규모의 하우스에는 지난 4월 초 식재한 애플수박이
해남읍 지역 과밀학급 학생들을 면 단위 작은학교로 유학 보내자는 취지의 '작은학교 홍보의 날' 행사가 16일 해남군민광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면 단위 12개 학교가 참여해 학교별로 장점과 특색교육 등을 읍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홍보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은 화산초 학부모와 학생 홍보단.
해남군의회 총무위원회가 최근 다녀온 선진지 견학이 도마 위에 올랐다.제8대 해남군의원의 임기가 보름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진지 견학이란 명목으로 사실상 군비를 들여 타 지역으로 쫑파티를 다녀온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총무위는 지난 13~14일 경남 통영시와 거제시를 다녀오는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총무위 소속 의원들은 이번에 통영 예능전수관, 김춘수 유품전시관, 통영관광개발공사를 방문했다. 또한 통영과 거제를 잇는 해저터널과 야간 경관사업 등도 둘러봤다.서해근 위원장은 "우수영 강강술래 전수관이 노후화 되면서 비가 새는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제9대 해남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석순 의원, 부의장에 서해근 의원이 사실상 결정됐다. '군의회 의장·부의장 선출 '지침'… 뜨거운 감자 부상'민주당 소속 군의원 당선인들은 지난 15, 16일 이틀간 장흥의 한 리조트에 열린 세미나에서 9대 군의회 전반기 원구성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민주당 당선인 9명 가운데 박종부 의원과 이기우(비례대표) 당선인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해 7명이 참여했다.민주 당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10곳 중 9곳은 만들어진 지 50년 이상 된 낡은 저수지이고 상당수는 홍수기에 수위를 낮출 수 있는 비상수문 등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에 따르면 해남에 있는 저수지 79곳 중 50년 이상 된 시설은 69곳으로 전체의 87%에 달했다. 30년 이상 된 시설은 전체의 96%였고 30년 이내 시설은 단 3곳에 불과했다. 50년 이상 된 시설은 대부분 흙으로 만들어져 지진이나 집중호우에 취약해 자칫 무너질 경우 하류 지역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