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명량대첩축제가 '충(忠)은 백성을 향한다'란 주제로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울돌목 일원에서 열린다.올해는 문내면 우수영관광지가 주무대로 대형 스크린을 통한 XR이머시브(확장현실 실감) 미디어 해전, 1000여 대의 드론이 공중에서 펼치는 해전재현 드론쇼, 불꽃쇼 등 야간 볼거리 중심으로 치러진다.명량대첩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해전재현은 올해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단 지난해 해전재현 영상이 흥미를 끌기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올해는 스토리를 결합해 해전의 의미와 역사적 사실을 담은 프로그
원아 감소 추세로 운영난이 커짐에 따라 민간과 법인·단체 등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이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에서는 22개 어린이집이 운영 중인 가운데 18%인 4곳(화원, 시등, 해남, 해담)이 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운영되고 있다.여기에 한듬어린이집이 내년부터 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한듬어린이집은 어린이집 무상임차 협약을 체결하고 군의회 민간위탁 동의안 심의와 해남군 보육정책위원회 위수탁계약 체결을 거쳐 내년부터 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영유아 보육법에 따라 10년간 기존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한다.", "정부는 핵 오염수를 해양 투기하는 일본 정부를 국제재판소에 제소하라."지난 7일 해남군내 농수산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정당 등이 모여 일본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군내 30여 단체들이 연대해 '일본 핵폐기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해남공동행동'을 구성하고 이날 해남군민광장에 모여 군민대회를 가진 것이다.이날 갑작스럽게 내린 소나기도 행사 시작 전 그치며 예정대로 해남군민대회가 시작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일본의 핵 오염수를 해양 투기하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오는 만
해남군이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노후화된 상수도관 교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공사 도중 사고로 일부 지역이 갑작스럽게 단수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에겐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물과 전기 등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자원으로 갑작스럽게 중단될 경우 생활이 중단될 수밖에 없지만 주민들은 왜 단수가 됐는지, 언제 고쳐지는지 알 수가 없는 것.지난달 28일 오전 10시께에도 노후관로 교체공사 중 관로가 탈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남읍 고도리, 평동리, 성동리, 해리, 평남리, 신안리 일대가 단수되
한낮 기온이 35도를 넘긴 지난 8일 마산면 학의리.뙤약볕에 서 있기도 힘든 날씨지만 70대 할머니가 녹두밭에서 녹두를 수확하고 있다. 햇볕을 조금이나마 차단하기 위해 모자와 토시 등을 착용하고 작은 생수 한 병에 의지에 오전 3시간 동안 땀을 뻘뻘 흘리며 작업을 해 겨우 10kg 비닐 포대 절반쯤에 콩깍지를 채워나갈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 다시 콩깍지에서 녹두 알을 꺼내 오일장에 내다 파는 기쁨 대신 올해는 품질도 떨어지고 수확량도 크게 줄어 걱정이 앞선다. 녹두밭 곳곳은 폭우에 휩쓸려 비어 있고 상당수 녹두잎은 시커멓게 타들
장마가 끝나고 곧바로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늘고 가축이 집단폐사 하는 피해가 잇따랐다.제6호 태풍 '카눈'의 여파로 9일부터 폭염이 한풀 꺾였지만, 이달 들어 해남은 낮 최고기온이 연일 35도 안팎을 보이며 폭염특보가 계속됐다.지난 1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4도, 2일 35.5도, 3일 33.8도, 4일 32.9도, 5일 36도, 6일 35.2도, 7일 35도, 8일에는 35.5도에 달했다.폭염이 이어지며 지난 7일 현재 온열질환자는 6명이 발생해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난해 3명에 그친 것과 비교해 두 배 수치이다
해남읍 외곽지역에 조성된 자전거도로 일부 구간에 차량의 자전거도로 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된 볼라드가 자전거까지 통행을 막고 있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자전거도로와 진입도로가 맞닿은 곳에는 안전을 위해 자전거도로 위에 볼라드(차량 진입 억제용 말뚝)가 설치돼 있는 가운데 자전거 크기에 따라 일부 자전거는 볼라드 사이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 이렇다 보니 이 구간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 볼라드를 넘어간 후 다시 자전거를 타야 하는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자전거도로 조성 당시 군은 오토바이 이용자가 많은 구간에는 오토바이의 자전거도로 운행을
해남군은 건전한 가격경쟁으로 지역 물가의 안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청결한 위생 상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서비스 업소다.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숙박업 등 개인서비스업을 운영하면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소상공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역의 평균가격을 초과하는 업소, 최근 2년 이내 행정 처분을 받은 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 하지 않은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될 경우에는 착한가격업소
해남군이 신청사를 신축하면서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직원쉼터(체력단련장)'를 조성했지만 지난 2년여 동안 한 번도 문을 열지 않고 폐쇄해 놓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군은 취재가 시작되자 일과 전 오전과 점심시간에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31일부터 개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이와 함께 해남군청 직속기관이나 사업소, 읍면사무소 직원들이 업무상 본청을 방문했을 때 이용하도록 '스마트 워크존'도 조성해놨지만 현재는 컴퓨터 등도 하나 없는, 본청 직원들의 단순한 쉼터로서의 기능만 하고 있어 당초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해남읍 도심 한복판에 7개월째 방치된 옛 토담식당 자리에 이르면 오는 10월께 주차장이 들어선다.지난 25일 찾은 300평이 넘는 이곳은 갖은 풀이 무성하게 자라있고 덩굴이 옛 식당 건물을 감싸며 흉물스런 폐가로 방치되고 있다. 건물 일부 지붕이 내려앉고 벽도 무너져 인근 주민들은 밤이면 으스스한 분위기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주민 A 씨는 "식당 자리에 주차장이 들어선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오랫동안 폐가로 방치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거의 무너진 건물이라도 철거해야 하는데 오랫동안 방치해 지나다닐 때마다 얼굴이 찌푸려진다
일부 흡연자들이 해남읍 시가지에서 무분별하게 흡연을 하는 것과 관련해 민원이 계속되자 해남군이 금연거리 지정 검토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해남군보건소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 동안 해남읍 시가지 상가 주변에서 금연지도원 6명을 동원해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대에 흡연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과 금연 홍보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금연지도원들은 공중이용시설 내에서 흡연행위 금지는 물론 길거리 흡연에 따른 간접흡연의 문제점과 무분별한 담배꽁초 투기 문제점 등을 안내하고 있다.해남군 보건소는 또 이번 금연 집중캠페인 결과를
해남에서도 수상한 국제우편물과 관련한 의심신고가 일부 접수됐지만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대만발 우편물과 연관 없는 오인신고인 것으로 나타났다.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해남에서는 모두 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확인 결과 단순하게 걱정이 앞서 신고를 한 경우로 대만발 우편물과 관련성도 없고 별다른 이상점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우편물이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한 뒤 수신자로 가장해 상품 리뷰를 올리는 방식)일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으며, 본인이 주
해남군 치매안심센터가 개별 차량 이용이 어려운 치매환자의 이동 지원을 위해 송영서비스를 할 수 있는 택시를 모집한다.송영서비스 택시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운영되며, 가족들에게 쉼을 제공해주어 돌봄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실시되는 서비스다.치매안심센터는 개인택시 사업자 3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지난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공고와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치매안심센터(531-3788)에 문의하면 된다.
지난 주말 또 다시 해남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농경지가 침수되고 제방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5~16일 집중호우 등 지난달 말부터 계속된 장마에 지반이 많이 약해지다 보니 이번 집중호우에 화원면 성산교차로에서 신덕저수지 방향 500m 지점의 도로(군도 22호선) 경사면이 붕괴돼 흘러내려온 토사가 도로를 막아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전라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강우통계에 따르면 지난 22~24일 해남지역은 평균 145㎜ 비가 내렸다. 특히 화원면에 241㎜의 물폭탄이 쏟아지는 등 문내(195㎜), 산이(182㎜),
해남군내 농·수산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정당들이 모여 일본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저지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30여개 단체들이 연대해 '일본 핵폐기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해남군민행동(가칭)'을 결성하고 오는 8월 7일 해남 범군민대회를 열기로 한 것.해남군민행동은 지난 25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핵폐기 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대하는 광주·전남, 전국 단체들과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8월 7일에는 해남에서 범군민대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또한 주 1회 거리 홍보, 범군민 서명운동 및 캠페인 등을 통해 오염수 투기 반대
수십년 동안 마을에서 이용해온 도로가 한순간에 개인 땅으로 소유권이 바뀌면서 주변 주민들이 통행 불편은 물론 자신의 땅과 건물이 맹지(도로와 닿아있는 부분이 없는 땅)로 변해버렸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달마산 인근 북평면 서홍마을 진입로에는 두 곳에 철제문이 설치돼 있다. 위쪽에는 도로가 파헤쳐져 길이 끊기고 잡초만이 무성하다. 이 때문에 일부 주민들은 돌아서 마을길을 이용하고 있다. 문이 열려 있어 통행을 막고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철제문을 닫을 경우 통행이 불가능하게 되고 위쪽에 있는 김치공장이나 가정집, 농사를 짓고 있는 농
지난 주말(15~16일) 해남지역에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농경지와 주택 침수, 제방과 농로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해남군은 예비비를 활용해 사면유실 지역 정비, 퇴적토 준설, 배수로 정비 등 응급 복구에 나서고 있다.특히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장마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황에서 이번 주말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22일부터 해남지역에 또 다시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위험지역으로의 접근을 피하고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등에 주의가 필요시 되고 있다.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강우통계에 따르면 해남지역에는 지난 15일
송지면 산정리에 위치한 용수로가 김 가공공장들이 설치한 호스들로 채워지면서 지난 주말 집중호우 때 배수를 더디게 해 물이 주변으로 범람, 농경지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시 되고 있다.용수로는 저수지 등으로부터 농경지까지 물을 끌어오는 수로지만 한정된 공간을 다른 시설물이 차지하면서 배수되는 물의 양을 줄어들게 해 범람을 부추겼다는 것.송지면 산정2구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주말 용수로에서 넘친 물이 바로 옆에 있는 논 뿐만 아니라 논보다 저지대에 위치한 산정 5일시장까지 흘러내려왔다고 한다. 바
해남읍 상가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외벽에 설치된 화물용 승강기가 추락해 타고 있던 근로자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7시께 해남읍 평동리 한 5층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화물용 승강기가 3m 아래 지상으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승강기에 타고 있던 근로자 5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승강기와 승하강용 쇠줄 사이 연결 부위가 빠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 승강기는 화물용 승강기로 리모컨을 이용해 작동하는데 사
줄곧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달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병원급 의료기관을 제외하고 사라지고 '7일 격리 의무'도 해제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휴가철을 맞아 사람들의 이동이 많아진 것도 확진자 증가의 요인으로 보인다.해남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해남지역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17일 현재 362명으로 하루 평균 21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230명)에 비해 57.4%나 늘어난 것이다.올들어 월별 하루 확진자 수를 보면 1월 48명, 2월 12명, 3월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