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호남을 대표하는 학자인 미암 유희춘(1513~1577)의 탄신 500주년과 미암박물관 건립기념으로 지난 12일 광주교육대학교에서 '미암 유희춘의 학술과 사상'이란 주제로 학술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학술토론회는 미암의 학술, 경제, 문학 등과 미암을 통해 알 수 있는 그 시대의 모습 등을 발표하고 토론했다.미암은 1513년 12월 4일 해남 해리에서 아버지 유계린과 어머니 탐진 최씨의 2남 3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미암의 태몽이 금강산의 미암바위가 굴러와 탐진 최씨에게 안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온다.9세부터 부친으로
|참석| 해남군(정영철 친환경농산과장, 천만식 농정기획담당), 해남군농민회(김덕종 회장, 정거섭 부회장, 이무진 사무국장)|일시| 2014년 8월 26일 오후 2시|장소| 해남신문사 회의실 농어업인 소득안정기금 5백억이냐, 2백억이냐기금 확대 조성에는 공감이견은 지속적 대화 약속제한된 예산한계 극복 위해발상 전환 폭넓게 고민해남신문: 소통토론회 첫 번째 자리가 '해남군 농어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농어업 소득보전 지원조례에 대한 농민회의 일부개정 주민발의 운동'으로 마련됐다. 박철환 군수도 기금 200억원 확대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
전라남도학생교육원(원장 임태준)에서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 도내 중학생 3학년 112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 중학생 독서·토론 캠프'를 지난해 이어 2년째로 개최했다.특히 이번 캠프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기존 대립토론의 한계와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토론의 근본적인 목적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즉, 기존의 토론은 승부에 급급해 토론의 목적을 망각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번 토론캠프에서는 토론의 목적을 시너지를 만드는 소통에 두고 토론으로 새로운 가치, 즉 시너지를 만드
2005년부터 진행된 해남읍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완료됐다.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398억 원을 투입, 해남천으로 동시에 방류되던 우수와 하수를 분류해 관로를 매설하고 하수만 해남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처리한다.각 가정의 분뇨는 물론 생활하수까지 유입 처리하는 하수관로 사업은 그 동안 주민들의 많은 불편과 어려운 사업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수와 하수관로 198㎞를 정비해 1일 유입 7800톤의 하수를 정화 방류하게 된다.이로서 해남읍에 거주하는 8630세대 2만2460여명의 하수처리는 물론, 분뇨를 수거해 내던 번거로움이 없어
해남군농민회(회장 김덕종)가 지난 21일 해남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위한 해남군 조례 개정 주민발의 청구서를 군에 제출했다.농민회는 당초 관련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었지만 해남군에 이와 비슷한 내용이 담긴 농어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농어업 소득보전 지원 조례가 있는 만큼 일부 내용을 개정하는 것으로 선회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농수산물 최저 가격 보장을 조례의 목적으로 규정하고 최저가격에 대한 용어 삽입 및 지원대상자와 지원 품목을 명시했다. 또한 현재 목표액 50억원을 500억원으로 상향하고 5년안에 조성키로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약용식물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약용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다 새로운 소득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약용식물은 재배가 까다롭고, 판로에 어려움이 있어 우리지역 약초재배 산업기반과 가공상품화가 미약한 실정이다.이번 교육은 동신대학교 정종길 교수를 초빙해 본초학과, 한약의 제재, 음양오행, 체질에 맞는 한약재 활용, 우리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산야초의 효능과 가공법 등 이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교육에 참석한 한 주민은 "새로운 소득 작
새끼돼지의 이빨이나 꼬리 자르기를 하지 않으며, 밀집 사육하지 않고 운동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충분한 톱밥을 깔아줘 동물 복지를 실현하는 강산이야기. 동물복지형 축산을 선도하는 강산이야기 영농조합법인(대표 강민구)이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 제1호 양돈농장으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동물복지 인증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맡고 있으며 지난 14일 옥천면 농공단지에 위치한 강산이야기 친환경 돈육 가공공장에서 인증패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인증패 수여식에는 박용호 농림축산검역본부장를 비롯해 검역본부 관계자와 정근택 해남
12일 아침 진도 실내체육관에는 가수 김장훈 씨가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밥을 먹고 있었다.김 씨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내 의견을 말하려 했을 때 주변의 만류도 있었다”며 “이미 가슴에 박혀있는 세월호 참사를 꺼내야 앞으로 떳떳이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는 지나간 일만이 아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며 “지금의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지 않는다는 법이 없다”고 덧붙었다.김 씨는 지금까지 8차례 진도를 찾고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가족같다는
제7대 해남군의회가 지난 10일 열리는 정례회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해남군의회는 지난 10일부터 29일까지 제243회 정례회를 열고 군정업무보고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해남군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개정 외 첫 번째 의정활동의 포문을 연다.군의회에 따르면 10일 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를 결정하고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 2013회계연도 해남군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에 대한 제안설명, 군수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논의했다.이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기획홍보실, 주민복지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특별법을 지난 4일 발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전체의원 명의로 발의된 세월호 특별법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진도주민들에게 피해구제와 경제활성화 지원 등이 담겨져 있다.김영록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 중 진도군 및 진도군민에 대한 규정으로는 법 2조(정의) 피해자의 정의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응급조치·긴급구조 및 수습 과정에 참여한 사람'과 '진도군 거주자 중 세월호 참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으로 규정하여 세월호 사고 인근의 조도면민 대부분이 피해대상자로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세월호 도보순례단인 '별들과의 동행'이 광주를 거쳐 해남에 도착했다.10일 오후 5시쯤 해남에 도착한 40여명의 도보순례단은 군민광장에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고 있는 촛불문화제에 참가했다.도보순례단은 지난달 27일 서울, 대구, 부산에서 출발했다. 3팀으로 나눠 출발한 도보순례단은 지난 7일 광주에 모여 추모문화제를 열고 함께 진도 팽목항으로 향하던 중 마지막 경유지로 해남에 도착했다.도보순례단은 오는 12일까지 진도 팽목항에 도착한 뒤 추모문화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80여일. 지난 7월 5일 진도 팽목항 등대에서 세월호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애도하고 실종자의 귀환을 기원하는 '치료-치유의 명상음악제'가 열렸다.민주노총여성위원회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날 명상음악제에는 전국의 여성단체와 시민 등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하는 사람들 100여명이 함께 했다. 저녁 8시 해질 무렵 참석자들이 다함께 아침이슬을 부르며 시작된 이날 명상음악제는 고요한 분위기 속에 다음날 아침 동이 틀 때까지 기도, 추모노래, 시 낭송, 명상 등 추모 공연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농작물의 재배 환경이 바뀌면서 농작물 재배지도가 변화하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한 바다수온 상승으로 어획 지도도 빠르게 변화한다. 여름은 길어지고 겨울은 짧아지는 등 계절까지 바뀌고 있다.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 이상기온 현상 등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비하는 농업의 장기적인 마스터플랜 설정이 필요하다. 본지가 창간 24주년 기획으로 진행한 해남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해남 장기 발전을 위한 10대 과제 설문조사에서도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계획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기후변화로 제주지역에서만
교과교실제가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정착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학생들과 교사 모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교과교실제가 지역의 교육 실정과 맞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교과교실제란 교사들이 각 학급을 찾아 수업하던 종래의 방식과 달리, 학생들이 과목별로 특성화된 전용교실을 찾아 이동하며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이 제도는 교과목별로 맞춤형 수업환경을 제공해 교사 수업전문성을 강화하고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는 데 취지를 둔다. 교과교실제를 적절히 운영하면 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해남종합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동순(55)씨가 4일 목포에서 열린 전남농아인의 날에서 농아인협회 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김 씨는 종합병원에서 환자들의 불편한 점을 해소하고 병원안내, 교회 전도사로서 예배, 기도 등을 하고 있다. 환자들에게 항상 친절하게 대하는 김 씨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소문이 퍼져있다. 특히 농아인들이 병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번 상을 받게 됐다. 농아인들의 병원 이용을 돕기 위해 직접 수화를 배운 김 씨는 "당연한 일을 할 뿐인데 이런 상을 받게됐다"며 "병원에 오는
해남나비가 지난 2일 공점엽 할머니와 함께 황산면 우항리 공룡화석지로 여름 맞이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나들이는 매주 수요일 할머니 댁을 찾아 함께 식사하고 말동무가 되어 드리는 해남나비 활동의 일환으로 해남나비 회원 2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휠체어를 타고 나들이에 나선 공 할머니는 공룡화석지 곳곳을 둘러보며 "워메 좋소, 워메 좋소"를 연신 외치며 즐거워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공룡모형을 비롯해 화석지내 전시물을 관람할 때는 "젊어서 고생했더니 이렇게 좋은 구경을 한다"면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공룡화석지 구경이 끝
해남읍에서 제일주단을 운영하는 이향순(68) 씨가 지난달 25일 열린 전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한복부문 은상을 차지했다.이 씨는 3살 때 열병이 생겨 소아마비로 오른쪽 다리가 불편한 지체장애 2급이다. 어렸을 때 할머니와 어머니 밑에서 한복 만드는 법을 틈틈이 배웠었다. 이 씨는 집에서도 할 수 있는 한복제작을 직업으로 선택했다. 솜씨가 좋았던 어머니를 닮아 이 씨도 손재주가 좋았다. 지난 1981년 서울에서 학원을 다니며 한복 만드는 법을 배워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다.이번 대회에서는 5명이 참가해 3살짜리 남자아이 덧저고리를 만
'싱어송 라이터 박강수 포크, 토크 라이브 콘서트'가 지난달 27일 문화원 2층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해남생활음악협회(회장 한채철)가 주관하고 해남문화원, 100인의 통기타, 해남교육네트워크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콘서트는 해남교육 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열렸다. 100인의 통기타를 비롯해 여러 사람이 1000원씩 보내온 후원금을 모아 가수 박강수 씨를 초빙해 콘서트를 열고 수익금 전액(126만원)을 해남교육복지네트워크에 기증한 것이다. 해남 뿐 아니라 광주, 강진 등 타 지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까지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은 지난달 27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해남 관내 사회복지시설·어린이집·병원 등 집단급식소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이번에 개최한 여름철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은 여느 해와 다르게 이상기온 현상이 잦아지면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건강한 음식 문화 정착을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청결, 신속, 냉각 등 식중독 예방 3대 원칙과 가공식품 익혀먹기 등의 10대 수칙을 중심으로 한 예방 교육과 집단급식 시설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전라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는 서남해안기업도시 솔라시도 구성지구에 대해 이낙연 전남도지사 직무 인수위원회가 복합리조트와 연계한 복합 스포츠 레저단지 조성이 필요하고 선택과 집중이 절실하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인수위원회 보고서에는 이와 함께 소비자 유인을 위한 골프장 중심에서 탈피해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개발사업 활성화와 사업초기 성공모델 창출을 위한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반면 영암군에 속하는 삼포지구는 2단계 개발사업의 잠정적 보류를 결정했다. 삼포지구 사업은 장기발전계획의 재수립과 건실한 투자 주간사 확보가 필요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