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우당 - 해남윤씨 댁의 역사와 문화예술(출판사 열화당)'의 출간을 기념하는 인문학 콘서트가 지난 4일 해남문화원 2층 강당에서 열렸다.이날 인문학 콘서트는 해남윤씨종친회와 해남문화원 땅끝문학회의 주관으로 문학과 강연, 다채로운 공연이 만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인문학 콘서트에서는 윤형식 해남윤씨 귤정공파 종손이 전하는 녹우당 종가 이야기, 김경윤 시인의 녹우당 산조, 최재희 씨의 독자 서평, 강봉룡 목포대 사학과 교수의 녹우당과 해양문화 등이 이어졌다.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화원고 배진성 교사의 축하노래, 이
여름방학의 시작을 앞두고 문화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학을 맞이하는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다.해남공공도서관은 6살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아 책놀이, 책과 함께하는 과학여행, 창의독서미술, 인물한국사 북아트, 우쿠렐레 등 7개 강좌를 개설해 오는 8월 1일부터 29일까지 운영한다. 또 오는 8월 7~9일까지 초·중·고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캠프를 운영한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접수 가능하다.문화예술회관 문화의 집에서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베이비마사지, 한국사독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우리 엄니, 아부지 생애사'에서는 27명의 어르신들의 생애를 담았다. 생애사에서 소개된 어르신들에게는 건강하게 오래 사시라는 의미로 장수사진을 액자에 담아 선물하고 있다. 현산면 구산리 윤경애(86)장수사진을 전달하기 위해 다시 찾은 윤경애 할머니 댁은 오래된 집이 없어지고 새 집이 지어져 있었다. 지난해 8월 큰아들이 윤 할머니를 위해서 현대식으로 집을 지어줘 편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지난해 봄에 바깥양반이 돌아가셨다. 90세까지 사시다 돌아가셨으
해남군이 작은영화관 부지 선정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부지공모에 나섰지만 접수가 이뤄지지 않아 앞으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군은 지난 28일까지 접수를 받았지만 한 곳도 접수되지 않았다. 접수 대상이 영화관 조성이 가능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개인이나 기업,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했지만 부지나 건물을 해남군에 기부채납해야 한다는 조건이 부담으로 느껴진 것으로 보인다.작은영화관은 문화생활 향유에 목말라하는 지역민들의 욕구를 채울 수 있는 수단으로 지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층 높이가 3.5m를 넘고 규모, 접근성 등에
초등학생 당시 어불도에서 어란항까지 바다를 헤엄쳐 건너 군민들을 놀라게 했던 박허준(23·전남수영연맹) 씨가 광주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수구 국가대표로 출전한다.송지면 어불도 출신인 박 씨에게 수영은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어불도와 어란 사이를 헤엄쳐 다니기 시작했다. 박 씨의 수영실력이 널리 알려진 건 웃지 못한 사건이 계기였다.5학년때 친구들과 어란으로 나갔다가 어불도로 들어오는 배가 오지 않자 친구들과 헤엄쳐 건너기로 하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친구들은 포기하고 다시 뭍으로 올라왔지만 이미 박 씨는
매달 셋째주 토요일마다 서림공원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있는 해남 모실장이 오는 6일 여름을 맞아 야간에도 함께 할 수 있는 모실장을 연다.모실장 지기들은 지난달 모실장을 마치고 무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해남공원에서 신명나는 야간 장터를 열기로 결정했다.오는 6일 저녁 6시부터 열리는 모실장에는 많은 먹거리와 생산자가 직접 기르거나 만든 물건을 구입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무더위와 장마로 지친 군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실장은 8월 첫째주에도 야시장을 계
번창했던 표구 문화 이제는 찾는 사람만 찾아예술이 번창하던 시절, 해남에서 표구사를 보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지금 해남읍에는 2곳의 표구사가 남아있다. 그 중 하나인 대림표구사는 아버지가 집에서 그림, 서예 등 작품들을 표구하던 것을 돕던 아들이 직접 표구사를 차리고 어깨너머로 배웠던 기술을 갈고 닦아 35년이라는 세월동안 표구사를 운영해오고 있다.대림표구사는 지난 1980년에 문을 연 자리에서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대림표구사의 주인은 김홍(65)씨로 한문학자인 고 창강 김두만(1909~2001) 선생의 둘째 아들이다. 김 씨는
옥공예가 좋아서 황산 옥동리에 정착해 47년 동안 외길 인생을 걸어온 김육남(62) 씨가 해남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강진군 칠향면에서 태어난 김 씨는 어렸을 때부터 손재주가 좋았다. 방학 중에 강진에서 황산 옥동리까지 버스를 타고 와서 옥돌을 주워가 작품을 만들곤 했다.김 씨가 해남에 정착한 것은 16살때인 1968년이었다. 그 당시만 해도 옥동리는 곳곳이 옥공예사였다고 한다. 90년대 이후 값싼 중국산 옥과 큰 도로가 생기더니 해남 옥공예가 점차 사양길로 들어서면서 그 많던 가계가 하나둘씩 문을 닫아도 옥돌을 깎으며 버텨왔다
해남지역 학교들이 오는 16일 해남중학교를 시작으로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각 학교별로 많게는 40일부터 적게는 22일 동안의 방학기간을 갖는다.각 학교별로 학사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방학기간은 차이를 보인다. 해남지역 초·중·고등학교 중 해남중이 가장 먼저 16일 방학식을 갖고 해남동초가 28일 방학식으로 가장 늦게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해남지역 학교들 중 여름방학일정이 가장 긴 학교는 마산초로 40일의 방학일수를 갖는다. 가장 짧은 학교는 화원중으로 22일의 방학일수를 갖는다.이 같은 차이는 초·중·고등학교의 연간 수업일수인 190
본사 창간 25주년 기념식 대외 행사로 열려200여명 참석, 지역사회 산소 같은 역할 당부 해남신문 창간 25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26일 해남읍 한국뷔페에서 열렸다. 특히 본사 창간 기념행사는 5년 주기로 대외에서 치러지고 있어 이번 25주년 행사도 내외빈들을 초청해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 김효남 도의회 농수산위원장, 김성일 도의원, 조광영 군의회 부의장, 박동인·김주환·정명승·김종숙 군의원, 최장락 교육장, 임정기·김경채·서정원·박병주·장승영·이옥균·박재현·김승생·여영식·김성주·박삼영 조합장, 윤영일
국제로타리 3610지구 해남클럽이 지난달 25일 어머니뷔페에서 2015-16년도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이날 이취임식에는 김정임 총재를 비롯한 클럽 회원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제44대 염동배 회장의 이임과 제45대 한경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이취임식과 더불어 대학생 장학금 전달, 공로패(전경남, 허근, 서선환), 모범회원패(김동군), 최우수 신입회원패(문광철), 개참패(염동배, 오승환, 허근, 서선환, 윤응식) 등을 수여하고 염 이임회장에게는 재직기념패가 전달됐다.염 이임회장은 "회원분들의 도움으로 무리 없이
지역 인재 키우는 지원 방안 모두 나서야…| 일시 | 6월 9일 오후 7시| 장소 | 해남신문사 회의실| 진행 | 박원균(본지 편집국장)| 참석 | 김문주(해남군교육지원청 장학사), 김정희(해남교육복지네트워크 사무국장), 문재식(전교조 해남군지부장), 박경진(군 주민복지과 드림스타트담당), 엄대중(해남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윤영신(해남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해남 교육과 보육의 문제점은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해쳐나가기 위해서는 생각의 폭을 넓혀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반복되고
옥천면 신죽리에서 농어촌 농기구 제작소를 운영하고 있는 대장장이 최금석(71·사진)씨가 해남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최 씨는 대장간을 하시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15살때부터 대장장이의 길로 들어섰다. 매일 뜨거운 화덕 앞에서 망치를 두드려 농기구를 만든 시간이 55년이 넘었다. 15년 전부터는 아들 최용호(40)씨가 아버지의 일을 돕고 있다. 아버지, 최 씨, 아들까지 3대로 이어지는 대장기술은 전통방식 그대로 80여년 동안 가업으로 이어지고 있다.최 씨는 긴 세월동안 대장간을 울리는 망치 소리에 청력을 잃어 한쪽은 들리지 않고
해남군이 대장장이, 옥공예, 도자기 공예 등 무형 6건과 산성, 지석묘, 봉화대 등 유형 5건를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군은 지난 23일 향토문화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20건에 대해 심의를 거쳐 총 11건을 향토문화유산으로 결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향토문화유산은 대장장이 최금석·박판수 씨, 옥공예 김육남·박윤옥·박상훈 씨, 도자기공예 정기봉 씨가 무형문화유산으로 결정됐고 신안리 석불입상 및 석탑·금강산성·신안리 지석묘·관두산 봉수지·효자 임근 묘갈명비가 유형문화유산으로 결정됐다.특히 지금껏 유형문화유산만 향토문화유산으로 등록해오던
한울남도아이쿱생협(이사장 여은영)이 세계협동조합의 날인 오는 7월 4일을 기념하는 세계협동조합 주간을 맞아 오는 30일 영화 상영과 7월 2일 강연을 준비했다.생협은 오는 30일 생협 해남센터 2층 소극장 두둥실에서 오후 7시부터 마라 모리오 감독의 'Who cares?'를 상영한다. 'Who cares?'는 사회적 기업의 모태인 아쇼카 재단과 아쇼카 펠로우 체인지 메이커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마라 모리오 감독이 프라질, 페루, 미국, 캐나다, 탄자니아, 스위스, 독일 등 7개국의 20개 지역을
해남에 새로운 색을 입히다풍류남도 ART 프로젝트해남신문은 올해 봄부터 해남의 풍광에 전국 유명작가들의 색을 입히는 풍류남도 AR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백매화 꽃피는 남도를 걷고 그리다'란 주제로 해남신문과 행촌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있다. 해남신문과 행촌문화재단은 지난 3월 20일 첫 번째 답사와 5월 9일 두 번째 답사를 통해 전국 유명 작가 40여명이 임하도, 대흥사, 미황사, 녹우당, 매화농원 등 해남과 백련사, 다산초당 등 강진의 동백, 매화, 풍광을 화폭에 담았다.프로젝트에 참여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속한 인양을 바라는 기다림의 문화제가 해남을 비롯해 진도 팽목항에서 계속되고 있다.해남군민들은 리멤버0416해남을 중심으로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매달 셋째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군민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있다. 지난 18일 군민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촛불문화제는 갑자기 내린 비로 문화원 2층 강당으로 장소를 옮겨 열렸다.이날 촛불문화제는 해남민예총에서 길놀이, 시낭송, 추모노래, 삼행시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참사의 진실이 하루 빨리 밝혀지길
해남교육지원청에서 교육부 주관으로 최근 실시한 201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초·중학생의 응답률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매년 진행하고 있는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2013년 2차 3.47%, 2014년 1차 2.26%, 2014년 2차 1.78%로 감소하다 2015년 1차 0.66%로 나타나 매년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 21개교 1553명과 중학교 11개교 2003명 총
지난해부터 제방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석호저수지(화원3저수지)가 취수시설이 공사 전보다 50cm가 높아지면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을 빗고 있다. 제방 노후화와 안전 등의 문제로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가 지난해 2월 28일부터 제방보수공사 중인 석호저수지는 지난해 농한기인 동절기를 이용해 노후화된 취수시설을 최신형으로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공사전보다 취수시설 높이가 50cm 높아져 물이 용수로로 원활히 흐르지 않고 있다.한 농민은 "지난해와 저수지 물은 차이가 없는데 물이 나오지 않는다"며 "모내기 등 물이 필요한 시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