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수영, 육상, 사격 등을 겨루기 위해 전국의 근대5종 선수들이 해남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겨뤘다.이번 대회는 제2회 실업연맹 회장배 및 제17회 학생연맹 회장기 전국근대5종 경기대회로 한국실업근대5종연맹과 한국학생근대5종연맹의 주최·주관으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렸다.대회에는 전국의 근대 5종 선수와 키르키즈스탄, 일본 등의 선수 약 500여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2종, 3종, 4종, 계주 등과 초·중·고·대학·일반 등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펜싱은 동백체육관, 수영은 조오련수영장, 복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장락)이 캐나다 현직교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영어교육프로그램이 지난 19일 수료식을 갖고 4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수료식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영어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실력을 선보이는 발표회를 가졌다.발표회에서는 영어캠프와 어학연수 참가학생, 캐나다 현직교사 등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실력을 선보였다. 각 클래스별로 준비한 영어회화, 연극, 노래 등을 통해 캠프에서 배운 영어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캐나다 현직교사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배운 사물놀
재경 해남중·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정승기)가 서울지역 명문대 탐방에 나선 후배들을 초청해 만찬회를 열었다.명문대 탐방을 위해 서울을 들른 해남고 1학년 100여명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으로 초청해 환영하고 재경 동문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문병옥 한양대 특임교수(해남고 25회)와 이인재 광동제약 부사장(해남고 27회)이 후배들을 격려하며 꿈과 용기를 응원했다. 또 성악가인 이은철 전남과학대학교 부총장(해남고 25회)과 테너 안세권(해남군 송지면 출신)씨가 특별공연을 펼쳤다.정 회장은 "후배들이 명문대 탐방으로 진로의 탐색
유맥 폐수 해남천 무단 방류 의혹주민 "냄새나는 검은 물 흘려보내"유맥 "처리시설 거친 하수 보낸것"유지제조업체인 (주)유맥에서 해남천으로 무분별하게 폐수를 방류하고 있어 수질 악화와 악취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11일 한 주민은 유맥에서 해남읍 학동교 밑으로 악취가 나는 검은폐수를 흘려보내고 있다며 군에 민원을 제기했다. 하수는 제대로 된 하수관로가 아닌 다리 밑의 바닥으로 연결된 검은 파이프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하수가 흐르는 곳의 물속에는 검은 부유물과 이끼 등이 뒤섞여 악취를 동반한
고산 윤선도가 1640년 무렵 조성한 정원인 금쇄동의 발굴조사가 진행되면서 '금쇄동기'에 쓰여 있는 건물의 터가 원형에 가깝게 남아있는 것이 확인됐다. 해발 270m의 산 정상부에 만들어진 금쇄동은 건축물이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게 만들어져 있어 복원이 된다면 보길도 윤선도 원림(명승 제34호)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원림의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지난 4일에는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금쇄동의 현장공개가 열려 그동안의 발굴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남 윤선도 유적의 발굴조사는 지난 3월부터
항일의병·독립운동으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해남 항일독립운동희생자 제9회 합동추모제'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해남 항일독립운동 희생자 추모사업회(회장 오길록)가 주관하는 이번 합동추모제는 1592년 임진왜란 66명, 1597년 정유재란 35명, 1636년 병자호란 13명, 1890년 동학농민혁명 72명, 1909년 심적암 항일의병참살 66명, 1919년 3·1만세운동 75명,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 15명, 1931년에서 1934년 전남운동협의회 사건 21명 등
북평중학교(교장 박종득)가 교육부의 공모사업인 '2015년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에 선정됐다. 거점별 우수중에 선정된 북평중은 올해 2억5600만원을 지원받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동안 약 7억7000만원을 받게 된다.이 사업은 면지역에 소재한 재학생 60명 이상의 중학교를 대상으로 농어촌에서도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교육여건을 구축하고 학생 수 감소 및 학교 소규모화의 악순환을 막아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북평중은 앞으로 자유학기제, 진로교육, 스마트교육, 감성예술교육, 학력신
▲교장승진 김상국(송지초), 김희방(황산중), 김상호(해남공고)▲교장중임 박현수(북평초), 송치형(송지중)▲공모교장 성경식(산이서초)▲교감승진 양재삼(삼산초)▲장학관·교육연구관 윤성중(전라남도학생교육원 교육기획부장), 정혜인(해남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교육전문직원 오창균(학생교육원)▲신규교사 이동현(해남동초), 김정곤(서정초), 나경민(계곡초)
대흥사(주지 월우스님)가 땅끝해남 '희망더하기+'에 사랑의 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지난 11일부터 대흥사 주지로 취임한 월우스님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는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월우스님은 1978년 천운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해인사 승가대학과 중앙승가대를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2·13·14·16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승가대 총무처장, 대원사 주지, 영암 도갑사 주지 등을 역임하고 지난달 10일
땅끝다육세상 최미순 대표가 지난달 29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11회 전라남도 생활원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생활 속 도시농업 작품 경연을 통해 생활원예 관심제고와 화훼류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라남도 각 시·군을 대표하는 22개 팀이 참가했다.최 대표는 '접시정원 만들기' 현장경진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 대표가 만든 접시정원은 심사위원들에게 식물과 장식품의 배치, 구성 등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최 대표는 오는 9월 4일 순천에서 열
땅끝포크연구회(대표 최영림)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선진 농업인을 발굴하기 위한 상인 '제21회 세계농업기술상'을 수상했다.세계농업기술상 협동영농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땅끝포크연구회는 독자적인 브랜드와 기술 개발, 판로개척, 환경친화적인 돼지사육, 농가 소득향상 등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땅끝포크연구회는 지난 2002년부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고구마 급여 사료 개발 시험을 시작으로 독자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14년동안 이어오고 있다. 해남을 대표하는 농작물인 황토고구마를 먹여 일반 돼지고기보다 불포화
해남신문과 행촌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풍류남도 ART 프로젝트'의 본 전시인 '풍류남도 만화방창'이 지난 30일 오후 1시30분 대흥사 성보박물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군민들에게 공개됐다.개막식에는 프로젝트 참여 작가 30여명을 비롯해 범각 대흥사 주지스님, 김영록 의원, 명현관 전남도의회의장, 이길운 해남군의회 의장, 양재승 해남군 부군수, 최장락 해남교육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 등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본사 이웅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회는 해남의 자연환경, 사람,
오영상(54) 본사 전 편집국장이 전남문화예술재단의 첫 민간 사무처장에 취임했다.전남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신임 오 사무처장은 지난 27일 재단 문화마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특히 첫 민간 사무처장이 부임한만큼 전문성 강화와 사업 다각화 등 지역내 문화예술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전남문화예술재단은 그동안 전남도에서 파견된 공무원이 사무처장을 맡아왔다.오 신임 사무처장은 "전남의 문화예술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해 전남 고유의 문화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내년부터 학생수에 따라 배분하기로 하면서 소규모학교가 많은 농어촌지역의 학교들이 큰 위기에 빠졌다.교육부는 지난 16일 보통교부금의 산정기준에서 학교 수 비중을 낮추고 학생 수 비중을 확대하고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대한 인센티브를 높이는 내용이 담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개정안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 했다. 개정이유는 교부기준 일부 항목들을 현실에 적합하도록 개선한다는 것이다.개정안을 살펴보면 교부금 중에서 학교 교육과정 운영비 항목에서 교과교실 운영비,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운영비가 학교 수
마산면 당두마을 주민들이 인근 간척지에서 발생하는 심한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당두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5개의 대규모농어업회사가 농사를 짓고 있는 영산강지구(713ha)에 쓰인 액비와 퇴비의 냄새가 바람을 타고 강을 건너와 무더운 여름철에 창문도 제대로 열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특히 5개의 회사가 기르는 작물이 각기 달라 1년 내내 악취가 끊이지 않고 거름에 파리 등 해충도 많아졌다고 토로했다.한 주민은 "나도 농사를 짓기 때문에 냄새에 대해 어느 정도는 이해하지만 3년 전부터 마
올해도 여름방학 동안 캐나다 현직교사들이 해남을 찾아 학생들의 영어를 지도한다.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장락)은 지난 24일 개강식을 갖고 4주간의 캐나다 현직교사 초청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올해로 5년째를 맞은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지원청과 MOU를 체결한 캐나다 토론토 카톨릭교육청 소속 공립학교 교사 22명을 초청해 4주간 학생영어캠프, 현직교사 한국문화체험 등이 이뤄진다. 영어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가를 통해 캐나다 어학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지난 27일부터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간 영어캠프에는 초5~중2학년 학생 33
안토시아닌이 함유된 기능성 배추인 빨간배추의 육묘가 지난 28일부터 시작됐다.지난해 영농조합법인 성진(대표이사 안종옥)이 시험재배에 성공한 빨간배추의 확대 생산을 위해 9개 읍·면 22농가가 모여 땅끝해남빨간배추작목반을 구성하고 올해 10만평에 빨간배추를 심을 계획이다.작목반은 지난 28일부터 현산면 향교마을에서 종묘장을 만들고 우선 5만평에 쓰일 육묘작업을 하고 있다. 작목반 회원들은 배추 출하시기를 조절하기 위해 일주일의 기간을 두고 5만평씩 나눠 두 번의 육묘작업을 할 계획이다.빨간배추는 종묘장에서 20~25일 동안 기른 뒤
대흥사(주지 범각스님) 대웅보전에 있는 석가여래삼불좌상(보물 제1863호)이 403년만에 새 옷을 입었다.대흥사는 지난 30일 대웅보전 삼존불 개금불사 회향 및 점안법회를 갖고 새 옷을 입은 불상을 대웅보전에 모셨다. 이날 법회에는 대흥사 회주 보선 큰스님과 주지 범각 스님을 비롯해 신도 100여명이 참석했다.점안의식은 불상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것으로 스님들에 의해 전통방식으로 치러져 경건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점안의식을 통해 불상은 조형물에서 성스러운 예배의 대상으로 승화되면서 진정한 생명력을 갖게 된다.석가여래삼불좌상은 전란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 줄 다양한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진다.31일과 8월 7일 저녁 7시 30분부터 가학산 자연휴양림에서 힐링 음악회가 열린다. 31일에는 피아노연주와 통기타여름노래, 플롯연주 등이 결합된 콘서트가 열린다. 8월 7일에는 '한밤의 영화 멜로디가 나에게 말을 걸다'라는 주제로 창작무, 성악, 통기타연주, 해남 놀이형 강강술래, K-pop 공연 등이 펼쳐진다.8월 1일과 8일에는 송호해수욕장에서 '송호해수욕장 푸른음악회'가 열린다.오는 8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 해남군민광장에서는 한여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