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면 신기리 김철오(68)씨는 산불이 났을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한 달 동안 '산불화재 시 응급비상수' 라는 급수 시설을 만들었다.의용소방대원으로 30여년동안 활동하던 시기에 김 씨는 등짐펌프와 급수차량의 물을 다 사용하면 먼 곳까지 물을 가지러 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오소재에 있는 약수터 옆 계곡에 흐르는 물을 연결해 오소재 중턱까지 약 1km를 호스로 이어 급수 시설을 만들었다.김 씨는 "산불이 커지기 전 초기에 진화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인근 산에 불이 났을 때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
해남향교 삼호학당의 새로운 학당장으로 부학당장인 김금수 씨가 선출됐다.삼호학당은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 씨를 학당장으로 선출했다. 김 씨는 지난 1999년 9월 9일 삼호학당이 만들어 질 때부터 교무과장, 부학당장 등을 역임해왔다.김 씨는 "전임 김정진 학당장과 함께 삼호학당을 세우고 지난 16년여동안 애정을 담아 운영해왔다"며 "지금까지 이어온 삼호학당의 역사에 누가 되지 않게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삼호학당은 해남 노인들의 배움의 요람으로서 매달 3일과 18일 강의를 열고 있다.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가 지난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7회 방과후학교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시상식은 '행복한 방과후학교'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적성을 기르는데 열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교, 교사, 지역사회기관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지난 7월부터 공모를 시작한 방과후학교 대상 초·중·고 부문에는 해남동초를 비롯한 전국 183개교가 응모했다. 응모학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현장 실사를 통해 총 17개교가
2015 명량대첩축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문내면 우수영관광지와 진도군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명량대첩축제는 전라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주최하고 (재)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해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란 주제로 열린다. 대한민국 축제를 선도하는 역사·문화 축제 육성이라는 목표로 준비한 명량대첩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대승을 기념하고 호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해전재현, 만가행진, 주민참여 행사, 체험·공연 등이 진행된다.명량대첩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해전재현은 둘째날인 10일 오전 11
해남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수업 중에 학생의 목을 조르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17일 1교시 과학실에서 수업을 하던 A(58) 교사가 미니선풍기를 사용하던 B(3학년) 학생에게 수업에 방해되니 복도로 나갈 것을 요구했다. B 학생이 잘못을 하지 않았다고 반문하자 A 교사는 B 학생의 머리카락을 잡고 끌어내려 했다. B 학생이 이를 뿌리치자 A 교사는 B 학생의 목을 잡고 밀어붙이다 책상에 막혀 움직일 수 없게 되자 양손으로 목을 졸랐다.평소 비염을 앓고 있어 목 졸림으로 호흡이 힘들어진 B 학생의 얼굴이 사색이되자
군이 우슬체육관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지난 3일 설명회에서 공개된 3가지 안 중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48억의 사업비가 필요한 두 번째 안을 최종 결정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읍 1003명, 면 1242명 등 총 2246명이 참여해 약 46%인 1028명이 2안을 선택했다. 1안은 878명, 3안은 340명으로 집계됐다.군은 설문조사 의견을 반영해 경기장 바닥, 전등, 음향·소방설비 교체, 천장 프레임 보강, 지붕교체, 화장실 보수, 발전기 설치, 선수대기실 겸 탈의실 설치, 천장재 교체, 캐노피 천장스펜달 교체 등 내부 시설을 보강하
일시 : 2015년 9월 21일장소 : 해남 YMCA 3층 행촌홀발제자 : 이광교(해남YMCA 이사장)사회자 : 최재희(남도시민인문광장)토론자 : 이정확(민주민생 해남행동 대표), 박종찬(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공동대표), 이무진(해남군농민회 사무국장), 오영택(깨끗한 해남만들기 범군민운동본부장)'새로운 지역운동의 출발은 시민단체로부터'라는 주제로 열린 지역공동체캠페인이 해남지역 시민단체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해남YMCA 3층 행촌홀에서 열렸다.첫 번째 행사로 열린 '한국시민사회 운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산다… 학교는 지역사회의 중심 l 싣는순서 l1. 남한산초등학교2. 거산초등학교3. 모량중앙초등학교4.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장5. 송화초등학교6. 원동중학교7. 궁근정초등학교 소호분교장마을에서 공동주택 지어외지인 유치 나서까다로운 입주조건으로정착할 수 있는 사람 골라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에 있는 애월초등학교(교장 김영준) 더럭분교장(교감 오영희)은 마을에서 공동주택을 만들어 이주민을 받아들이면서 학생수가 늘어나 폐교위기에서 벗어났다. 까다로운 입주요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장락)과 경상북도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세원)이 지난 21일 해남교육지원청 2층 회의실에서 영호남 교육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학생과 교직원 등에게 다른 지역의 문화 경험과 체험학습 기회 등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에 목적을 두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자유학기제 운영과 진로직업체험활동에 대한 교류와 지원, 학생들의 체험학습과 문화교류, 학교간 상호 교류 및 협력, 우수교육 프로그램 정보 공유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초의선사의 다도정신을 선양하고 계승·발전을 위한 '제24회 초의문화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대흥사 일원에서 열린다. 초의문화제는 16일부터 유치원, 초·중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녹차밭 탐방, 내고장 문화재 찾아보기, 녹차마시기, 찻잔만들기 등 전통차문화 체험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떡차만들기 체험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모인 차인들이 다산초당, 백련사, 미황사, 대흥사 등을 방문하는 '다산과 초의가 함께한 차유적지 순례'가 대흥사템플스테이와 연계해 이뤄진다.본행사가 열리
제3회 군수기 게이트볼대회와 제12회 해남군연합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각각 지난 14일과 지난 23일 열려 게이트볼로 노년의 건강을 지키는 많은 노인들이 참가했다.(사)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회장 김광호)가 주관한 군수기 게이트볼대회에는 14개 읍·면에서 2팀씩 총 28개팀이 참가했다. 대회결과 해남A팀이 우승을 차지하고 북평B팀이 준우승, 송지A팀과 B팀이 3위를 차지했다.국민생활체육 해남군게이트볼연합회(회장 박준상)가 주최한 해남군연합회장기 게이트볼대회에는 14개 읍·면에서 1개팀씩 14개팀이 참가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8
송지면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19년까지 60여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진행 중인 북평면, 화원면, 황산면에 이어 네번째로 선정됐다.군은 올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선정을 위해 송지면 주민들을 중심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추진위원회(위원장 박흥남)을 구성해 활동에 나섰다. 추진위원회는 선진지 견학과 회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해 작성한 예비계획서를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공모에 제출했다. 예비계획서는 전남도와 농식품부 등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예비계
(주)태초의 아침 이병우 대표가 개발한 미생물을 이용해 퇴비를 만드는 방법이 5년여의 특허출원 과정을 거쳐 지난 7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결정을 받았다.이 대표가 취득한 특허는 '미생물 제제 및 이를 이용하여 유기성 슬러지를 분해시키는 방법'으로 직접 개발한 미생물을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나 가축 분뇨 등을 분해하는 방법이다.이 대표는 지난 15일 시연회를 열어 미생물의 효능과 냄새 제거 효과를 직접 선보였다. 이날 이 대표는 퇴비로 쓰이고 있지만 냄새가 심한 돼지 분뇨에 미생물을 뿌려 숙성시키는 과정을 재현했다. 악취가
해남공업고등학교(교장 김상호)가 특성화 거점고등학교 증개축공사를 내년 3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증개축공사가 건물 2동을 철거하고 새로 신축 또는 증축을 할 계획이어서 공사기간동안 일부 학생들은 임시교실인 컨테이너에서 수업을 받아야 한다.지난 3월 1일 황산공업고등학교가 해남공업고등학교로 통폐합되면서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특성화 거점고등학교 육성을 위해 교육부에서 약 244억을 지원받아 증개축공사를 하게 됐다.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부터 증개축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7년 9월 특성화 거점고로 개교할 예정이다.해남공고는
한울남도아이쿱생협(이사장 여은영)이 해남평화비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우리밀 국수 나눔한마당을 지난 12일 자연드림카페에서 열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된 우리밀 국수 나눔한마당은 해남평화비 건립을 돕기 위해 티켓을 구매한 많은 지역민이 모였다.매년 우리밀의 맛과 영향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우리밀 국수 나눔행사를 열고 있는 생협은 올해 모인 수익금은 인권이 존중되고 평화를 바라는 해남평화비 건립기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회장 박동호)는 해남고구마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명품 해남고구마를 생산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표시등록 제42호로 지정된 해남고구마는 고구마생산자협회의에서 재배부터 수확까지 자체 품질기준을 정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고구마생산자협회 회원만이 붙일 수 있는 지리적표시는 명품 해남고구마를 생산했다는 훈장이다.고구마생산자협회는 자체쇼핑몰을 통해 소비자와 회원 농장을 이어주고 있다. 각 농장별 판매를 통해 해남고구마와 농장의 브랜드가치를 함께 높이고 있다. 맛있는 해남고구마를 정성껏 키운
땅끝전망대영어조합법인(대표 정영숙)은 땅끝 청정 바다에서 정성껏 키운 전복을 판매하고 있다.두레생협과 계약해 납품하고 있는 땅끝전망대영어조합법인은 3cm까지 키운 전복 새끼를 땅끝 바다 위 가두리 양식장에서 2년 반에서 3년을 키워 출하하고 있다.예로부터 귀하게 대접받아온 수산물인 전복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영양이 체내에 잘 흡수되어 회복기의 환자나 노약자를 위한 건강식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또 피부미용, 자양강장, 산후조리, 허약체질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전복은 면역력 증강과 시신경의 피로를 풀어 주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 경기를 통해 우정을 쌓는 '2015. 전남 학생 스포츠문화 축제'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해남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스포츠문화 축제는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주최하고 해남군과 목포대학교, 전남생활체육회의 후원으로 22개 시·군 학생 선수단 5000여명과 임원 1200여명 등 총 6200여명이 참가한다.축제 첫째 날에는 '제9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우슬체육공원과 학생교육원, 각 학교에서 연이어 열렸다. 대회는 축구, 농구
도미노를 쌓으며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제3회 해남군청소년도미노대회'가 지난 12일 해남공업고등학교에서 열렸다.해남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윤영신)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관내 중학생으로 구성된 14개팀, 100여명이 참가했다.이번 대회의 주제는 '자살예방, 생명존중'으로 청소년 시기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택하는 청소년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청소년들이 대안을 생각해보고 도미노로 표현했다.도미노 작품을 만든 참가학생들은 작품의 의미와 자살예방, 생명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지난 11일 종료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63만 1184명이 응시해 지난해 64만619명보다 9437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지원자는 줄어들었지만 재수, 반수의 영향으로 졸업생 수는 지난해에 비해 4551명이 증가했다.해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해남지역 수능 지원자 수는 재학생 372명, 졸업생 30명으로 지난해 416명에 비해 14명이 줄어든 402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해남교육지원청에서 관할하는 시험지구(해남, 완도, 강진, 장흥)의 총 지원자 수는 1268명으로 지난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