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삼산면 어성교 다리 밑 삼산천에서 트랙터가 얌체 세차를 하고 있다. 이 트랙터는 최근 정비한 어성교 다리밑으로 내려와 삼산천 한 가운데로 직행한 후, 하천 안에서 트랙터를 운전해 이동시키며 외부를 하천 물로 씻어냈다. 농사 중 트랙터에 비료나 농약 등이 묻어있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망설임 없이 삼산천을 개인 세차장처럼 사용하면서 환경오염을 일으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해남고등학교 미술동문회(회장 김창수)가 21번째 풋나락전 '눈과 몸으로 느끼는 미술'을 오는 28일부터 7월 5일까지 문예회관 2층 전시실과 해남고 창의예술관에서 각각 진행한다.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21명이 참여해 수채화, 유화, 펜화, 서각 등 3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1차 전시회는 오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오픈식은 28일 오후 6시에 진행되며, 관람객들 중 추첨을 통해 김영명 작가의 작품을 선물할 예정이다.2차 전시는 오는 6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한 달여간 해남고
야호문화나눔센터가 전남과 전북의 지역아동센터에서 문화예술교육사업을 하고 있는 강사들이 모여 교류하며 발전방향을 찾는 워크숍을 진행했다.지난 201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등 부처간 협력 문화예술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야호문화나눔센터는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수행하는 강사들과 함께 매년 2회씩 워크숍을 열고 있다.야호문화나눔센터는 강사라는 단어보다는 플레이 아티스트를 사용하며 서로 만나 관계를 맺고 놀이하는 행위 자체를 예술작업으로 보고 아이들이 살고 있는 환경을 활용해 다양한 예술장르로 표현할 수 있는 어
해남중학교 스포츠한마당 행사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교육주체들간에 사랑과 화합의 자리로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해남중학교는 지난 14일 운동장에서 해남중 스포츠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은 모처럼 공부에서 벗어나 줄넘기와 줄다리기, 발야구, 씨름, 축구, 놋다리 밟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학부모 40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을 위해 소세지와 떡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소떡소떡'을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학부모들은 푸드코트를 만들어 그 자리에서 직접
해남을 대표하는 전문 문화예술단체 시화풍정 담소가 지난 4일 송지면 달마산 미황사 일주문 숲에서 땅끝작은 음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시화풍정 담소는 시와 시인의 고장이라 일컬어지는 해남의 문화적 자산을 알리고자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창작 시노래들을 이날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또 차의 성지인 해남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듬다인회에서 주최하는 햇차 시음회를 준비해 달마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햇차와 시, 시노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유로움도 선사했다.이날 공연에는 이병채 명창, 설장구 이우정 씨, 노래 공연에 한보리
4월 과학의 달과 4월 21일 과학의 날과 관련해 일선 학교에서 다양한 과학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우수영초등학교(교장 정춘란)는 지난달 19일 교내에서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심을 키워주기 위한 과학의 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빨대 로켓과 쪽맞추기 등 9가지 부스가 운영돼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 수학, 미술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도록 했으며 과학적 원리를 활용한 만들기와 수학적 원리를 이용한 공간 채우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도 지난달 24일과 25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
송지면 땅끝황토나라테마촌에 봄꽃이 피어 봄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다.황토나라테마촌은 8만7740㎡ 규모로 오토캠핑장 등이 운영 중이다. 특히 수변공원에는 봄꽃인 꽃잔디와 철쭉 등이 활짝 피어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어 산책 장소로 제격이다.땅끝황토나라테마촌은 2018년 전라남도 친환경 디자인상 공모전에서 관광휴양 시설과 풍경이 잘 어우러져 기설치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삼산면 상가리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벼농사의 시작을 알렸다.한진희(55) 씨는 지난 15일 약 2000평의 논에 모내기를 했다. 이날 심어진 벼는 고품질 브랜스 쌀로 인기가 있는 한눈에반한쌀의 품종인 히토메보레(봉황벼)로 옥천농협과 계약재배를 통해 추석 전에 수확해 출하할 예정이다.지난달 13일 모판작업을 시작해 한 달간 자란 어린모들은 지난 15일 모내기해 8월 중순이면 수확된다. 특히 올해는 추석이 9월 둘째 주로 빠르기 때문에 추석 전에 햅쌀을 수확하기 위해서 서두르고 있어 한눈에반한쌀 외에도 조생종벼를 재
해남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광선)가 실시하고 있는 부부사랑 프로그램과 가족사랑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월 신규 다문화가정의 남편 10명을 대상으로 부부간의 소통과 갈등 해결방안을 주제로 한 배우자 이해교육을 가진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센터에서 이들 남편과 아내 등 10쌍의 부부가 참여한 가운데 부부 요리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서는 부부가 함께 베트남 요리인 월남쌈과 반쎄오(베트남식 부침개)를 만들며 아내 나라 음식과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편들은 "아내가
화산중학교(교장 박경자)가 지난 4일 봄을 주제로 한 교과 융합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단 꾸미기에 나섰다.이날 학생들은 국어시간에 꽃과 환경을 주제로 시 쓰기를 펼쳤고 기술·가정시간에는 화단 팻말 만들고 꾸미기, 체육시간에는 화단 정리 및 꽃 심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특히 학생들은 학교 본관 주변에 '꽃두메 더불어 숲'이라는 이름의 화단을 새로 조성해 꽃을 심고 '송아리 농장'이나 '학생농부' 같은 팻말을 디자인해 눈길을 끌었다.손경오 교사는 "꽃두메 더불어 숲의
들녘을 푸르게 물들이고 있는 보리밭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장면이 펼쳐졌다. 둘리어린이집(원장 김은숙) 원아 20여명은 지난 2일 황산면 연호마을 냔냔이농장(농장주 윤치영·신옥희 부부)을 찾았다.원아들은 인솔교사와 함께 자라고 있는 보리를 살펴보며 보리의 성장부터 섭취과정까지 알아보고 푸른 보리밭 위를 마음껏 달리는 시간을 가졌다.김 원장은 "어린이집 안에서는 부상위험이 있어 뛰어다니지 못했는데 넓은 곳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며 "풍경이 아름답고 아이들이 좋아해 봄소풍도 이곳으로 왔으면 좋겠다
학생들이 자신이 활동하고 싶은 동아리를 스스로 선택해 참여하는 이른바 무학년제 동아리활동이 지난 20일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에서 실시됐다.이번 동아리활동은 오전 2교시에 걸쳐 3~6학년 7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토론부, 보드게임부, 일러스트부, 피구부, 풋살부 등 33개 동아리 부서 가운데 자신의 취미나 적성에 맞는 동아리를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해 참여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특히 운동·예술·과학·문학·독서 등 분야를 망라하고 있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같은 꿈을 가진 선후배가 함께 어울리고 서로의 특기적
제12회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9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전남도와 전남대학교병원, 전남지역암센터, 해남군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에 대한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건강생활 실천을 다짐코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암 관리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로 해남군보건소 김영희 씨를 비롯한 5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이날 전남지역암센터 권순석 암관리사업부장이 발표한 2016년 전남지역 암 발생 통계에 따르면 전남에서 새롭게 발생한 환자는 총 1만621명으로 2015년보다 426명(
해남향교(전교 박천하)가 공기(孔紀) 2570년 춘기 석전대제를 지난 11일 향교 대성전에서 봉행했다.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의 공덕을 기리는 유교 전통 제례의식으로 지난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유교 제사 중 가장 큰 규모이며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열린다.해남향교에서는 공자와 맹자·안자·자사·증자 5성(聖), 정호 등 송조 4현, 설총 등 18현과 23위를 봉행하고 있다.이번 석전대제는 유림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초헌관에는 해남군청 강형석 부군수, 아헌관에는 해남경찰서 오재인 경무과장, 종헌관
봄을 맞아 꽃망울 터트린 난의 그윽한 아름다움을 흠뻑 느낄 수 있었던 '제4회 해남군난협회 난전시회'가 해남읍사무소 2층에서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열렸다.이번 전시회에는 해남군난협회(회장 이기춘) 회원들이 정성껏 가꾼 125점의 난이 전시됐다.전시된 난들 중 우수작품 19점에게는 대상부터 최우수, 우수 등의 시상도 이뤄졌다. 대상은 이성수 회원의 '중투복색'이 선정됐다.전시회를 통해 수많은 희귀종의 난이 전시돼 꽃망울을 터트린 난의 아름다운 모습과 회원들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한편 해남군난협회는
해남YMCA(이사장 강대희)가 지난 26일 YMCA 3층 행촌홀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도 결산과 감사보고, 2019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과 함께 4명의 이사를 선출하고 장학금 전달, 태극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YMCA의 삼년조 이사로 오현화, 한채철, 김용석, 김대수 이사가 선출됐다. 감사는 김경옥, 이계주 감사가 연임됐다.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전달은 택배업을 하고 있는 이용주 씨의 도움으로 청소년 지정후원을 통해 해남중학교 3학년 박범진, 노신영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했다.특히 3·
마산면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면민 한마당 잔치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펼쳐졌다.지난 18일에는 마산면 들꽃풍물패가 마산면 주요 기관을 돌며 한해의 액운을 없애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마당밟이를 실시했다.지난 19일 오전에는 면민의 평안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면민평안기원제를 지내고 마을 회관에서 다 함께 오곡밥과 귀밝이술을 나눠먹으며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더했다.이날 오후에는 마산초등학교 죽성관에서 면민 200여명이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마산면민인 김광수 씨의 색소폰연주를 시작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
생활문화장터 해남모실장이 지난 16일 2월 모실장을 해남공원에서 열었다.이번 모실장에는 참여 장꾼이 농사 지은 쌈배추, 표고버섯, 깐 마늘, 고사리, 들깨·참깨, 금강밀·앉은뱅이밀, 황기장·개발조, 은행 등 다채로운 농산물이 판매됐다.또한 직접 만든 메주, 도토리묵, 식혜, 저온착유로 짜낸 참기름·들기름·해바라기유·달맞이유, 딸기쨈,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둔주포두부도 선보였고 붕어빵, 뱅쇼, 부꾸미 등의 먹거리도 판매됐다.이날 추운 날씨를 잊고 함께 모실장을 즐기고자 난로를 마련해 쑥떡 등의 음식을 나눠 먹었으며 신명나는 농악놀이와 가
현산면 관내 13개 사회단체와 현산면(면장 이채규) 직원으로 구성된 '참좋은현산민관연합봉사대' 40여명은 지난 8일 이웃과 함께하는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연탄배달 봉사는 사모임 옹달샘 형제계에서 연계한 연탄 200장을 관내 저소득 1세대에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탄 나르기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들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연탄을 전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 지역사랑봉사단이 설 명절을 맞아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지난달 30일 해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가졌다.이날 봉사활동에는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직접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또한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손난로, 방한마스크, 꿀떡 등 선물을 전달하며 명절 인사를 나눴다.이와 함께 광주은행 지역사랑봉사단은 준비한 떡국과 특식을 무료급식 시간에 배식하고 설거지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송종욱 광주은행장은 "명절을 맞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