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 없는 태양광 정책으로 급기야 주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태양광 정책의 원칙이 무너지다 보니 군에서 추진하는 미래지향적인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 정책에 신뢰를 얻지 못하고 주민들의 희생을 강요하며 주민 간 갈등만 유발한다는 볼멘소리가 높습니다.농촌의 관행도로는 농사를 짓기 위해 이웃들이 서로 양보해 생긴 미풍양속이자 도덕적 가치가 내재한 마을 도로입니다. 하지만 관행도로가 태양광업자에 의해 점령되고 농촌의 문화마저 파괴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태양광 설치를 목적으로 땅을 매입한 후 주변 농가들의 반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데이터센터 25동 들어선다-광주~완도 고속도 해남구간 예타 선정-해남사랑상품권 9월 한 달간 10% 할인-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명량대첩축제 9월 8~10일 개최-"지역미래 먹거리를 찾아라",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소중하고 길한 인연의 장 '미황사'-아동친화도시 만들기 위해 뭉쳤다-2023 해남군 정책자문단 정기회의 열려
天下人間味(천하인간미·온세상 사람다운 맛 인간다운 정미/情味 맑고 깨끗함)身邊美麗色(신변미려색·몸과 몸의 주위 아름답고 고운 빛)容貌樣晶光(용모양정광·얼굴의 모습 생김새 번쩍번쩍 밝은 빛이 속까지 환히 트여)仙風道骨式(선풍도골식·신선같은 풍채(風采)와 도인같은 골격 뛰어나게 아름답다)識見機敏感(식견기민감·사물을 식별하며 관찰하여 낌새를 알아 날쌔고 재빠른 예민한 감각)恒同苦同樂(항동고동락·늘 항상 괴로움과 즐거움 함께 좋아하며 즐기다)
7월분 관리비 고지서를 받았다. 전기사용량을 살펴보니, 작년 대비 157Kw를 덜 사용했다. 전기압력밥솥에서 밥을 보온하지 않았고, 빨래는 모아서 했으며, 에어컨 사용을 자제했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가 살고 있는 공동주택은 에너지와 물 사용을 절제하도록 유도하는 탄소포인트제에 100% 가입했으니 모든 가구가 관리비 고지서를 받으면 제일 먼저 전기와 수도 사용량을 살펴볼 것이다.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것처럼 기후가 바뀌고 있다. 가뭄과 이상저온, 이상고온, 폭염, 폭설, 폭우, 산불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많은 현상이 이제는 먼 나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선양하고, 지역 경제를 지탱하며, 국제적으로는 훌륭한 외교 역할을 하는 우리나라의 보배가 있다. 바로 대한민국의 산사(山寺)이다. 산사는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면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자연환경이 빼어나고,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전통건축은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그 우수성은 이번 잼버리에서도 진가가 발휘되었다. 전 세계에서 한국을 찾은 스카우트 대원들과 청소년들은 극심한 더위와 모기로 인해 지쳤던 심신의 피로를 산사의 템플스테이에서 풀었다. 우리 지역의 세계유산 산사인 두륜산 대흥사, 그리고 외
연일 학교폭력과 교권 침해 이야기가 뉴스에 오르고 있다. 젊은 선생님들이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거나 혹은 학폭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심한 교권 침해를 받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스스로 교사 노동자이지만 그간 교사로서 참교육, 학생중심 교육을 실천하려고 노력했으나, 노동자로서 교사의 임금 등 처우 개선이나 교권 등에 대해 상대적으로 무심했다. 결과적으로 교권이 추락하여 벼랑 끝에 몰려도 교사 혼자 감당해야 하고, 최고의 인재들을 임용하여 최저 임금에 가까운 대우로 극히 불안한 상황을 후배 교사들에게 물려준 것 같아
정부가 올해 쌀 수확을 코앞에 두고 공공비축미(정부미) 5만 톤을 시장에 방출하기로 하면서 가까스로 회복 기미를 보인 쌀값 폭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른 피해는 또다시 농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되면서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정부가 비축미 방출을 하기로 한 배경에는 최근 원료곡이 부족해진 전국의 농협과 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재고미 대란을 겪은 농협은 올해 초부터 지난해 수매물량을 서둘러 처리하면서 원료곡마저 바닥한 것이다.하지만 방출 시기가 햅쌀 수확을 목전에 둔 상황이어
自主外出者(자주외출자·남의 간섭 받지 않고 밖으로 자주 뛰쳐나간 사람아)災殃豫告無(재앙예고무·온갖 불행한 일은 미리 알림이 없으니) 恒常身輕勿(항상신경물·늘 언제나 몸을 가벼이 말고)目前正視重(목전정시중·눈앞을 똑바로 보고 무겁게 소중히)
지난달 29일, 송지면 금강마을 주민 30여 명이 모여 마을가꾸기 활동으로 황금사철나무와 홍가시나무를 심었다.이 마을가꾸기는 '청정해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금강마을은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 선정되었다. 청정해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며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자는 취지로 꽃밭 및 화단 조성, 벽화 그리기, 노후시설 개선 등의 사업들을 추진한다.금강마을은 첫해인 지난해 정자 앞 도로에 황금사철을 심어 화단을 만들었고, 정자 옆 은행나무 아래에 장미꽃과 꽃잔디를 심어
△해남교육장 이자영 △교장 승진 김영화(화산초), 조미정(현산남초), 김미영(해남중)△교장 중임 김옥분(계곡초) △교감 승진 김연중(서정초), 김헤레나(해남서초), 김영란(산이서초), 문혜숙(해남제일중), 오화영(해남중) △초등교육 전문직 전보·전직 이진영(해남교육지원청)
어둠의 자식들이 죄를 잉태하자사악한 새끼들이 태어났다그것들은 은폐된 곳에서 숨죽여 자라다가사람들이 한눈 판 사이 거리로 쏟아져나왔다길 한복판에선, 키들거리며 비아냥대는 소리퉤퉤 가래침 뱉는 소리구두 발길질 소리가 넘쳐났다주둥이만 열만 나오는 시커먼 거짓말과돌아서면 자기 말도 바로 부정하는날리면 그만인 철면피한 망각의 후예들그때부터였다하수구에서 올라오는 시큼한 음식 냄새빵부스러기 가득 물고 술 취해 찍찍대는 쥐새끼들어디서 매캐한 연기 같은 소문을 타고사체 몇 마리 떠오르기 시작하더니무당은 쇠가죽을 벗기고 굿판을 벌였다발정 난 계집과
뉴스를 보면서 국민이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 일상화된 지 오래다. '부끄러움은 국민 몫'이라는 말이 자주 쓰인다. 어차피 2년 전 대통령선거 결과를 보면서 이제 뉴스를 보지 않겠다고 선언한 지역민들도 많았다. 그 부끄러운 뉴스를 틀어막겠다고 나선 이의 뉴스 또한 부끄럽다. 정권의 입맛에 맞는 뉴스만 보내 줄 적임자라는 것이니 국민이 부끄러워 할 일을 사전에 갈무리해 주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방송장악의 수순이라는 비판에도 자신들의 순서대로 밀어붙이고 있다. 미국 '날리면' 대통령 사태 이후 전용기 탑승 거부로 이어지는 사태 또한 부끄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중략)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마가복음 4;26~28'참된 신앙은 내세의 천국만을 바라지 아니하고, 생명과 평화와 사랑으로 가득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오병이어 기적'의 현장에 있던 수많은 사람이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나누어지는 것을 보면서 먼저 더 먹겠다고 조급하거나 다투지 아니하고 모두가 기다리며 배려하며 마음의 평안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광복 78주년을 맞아 해남에서는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의 의미를 다시금 짚어보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황산 산소마을에서 집집마다 1년 365일 태극기가 펄럭이는 모습과 화산면민의 날에 광복을 기념하는 체육대회 및 태극기 행진이 펼쳐진 것이다.산소마을 주민들은 예전부터 연중 태극기를 게양한다는 생각을 가졌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수년 전 마을을 방문한 명현관 군수에게 마을 입구에서 위판장까지 2㎞ 구간에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건의했으나 수억 원의 예산문제에 가로막혔다. 이후 2년 전에는 한국자유총연맹 해남군지회
14년 전인 2009년,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18일 오후. 당시 신문사 정치부장 자격으로 한 토론회 참석을 위해 외출 중이던 필자는 급하게 회사로 복귀해야 했다. 15대 대통령 김대중(DJ)이 노환 끝에 숨을 거두었다는 급보가 날아든 것이다.75세의 늦은 나이에 대통령에 당선돼 격무에 시달렸고, 정치 인생 중 수년간 투옥과 갖은 고초로 평소 건강이 좋지 않던 그였다. 퇴임 후 노환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이 줄곧 들려와 신문사에서는 오래전부터 그의 서거에 대한 예비 제작계획을 세워 둔 터라 그리 당황스럽지는 않았다.
해남군은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민간의료기관 지원 조례를 제정함에 따라 공모를 통해 해남종합병원을 지정하고 16일부터 밤 12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실 운영에 들어갔다.보건복지부 사업으로 시행 중인 대도시지역 달빛어린이병원 57개소를 제외한 군 단위 지역의료기관에서의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는 전국에서 유일한 일이다. 저출산과 의료비 저수가에 따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구인난 속에서도 해남군은 전문의 3명과 간호인력 2명의 의료진을 추가 확보했다.지금껏 야간에 응급실이나 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했던 경증 소아환자와 보호자들의 불
잘못 든 길이든 가시밭길이든내딛는 발걸음마다 행선行禪이었느니모든 생명과 교류한즉 통선通禪이었느니가슴이 찢겨 슬퍼하니 애선哀禪이요땅이 일어나 노하니 분선憤禪이며고통으로 울부짖는 영혼이 있어 통선痛禪이다기력이 쇠하여 누우면 와선臥禪이요한 호흡으로도 기뻐하니 낙선樂禪이다지난한 묵선默禪의 인강忍江 너머저녁이 되매깊은 몽선夢禪에 든다아침이 되니또 한 생 잘 살다 왔다연선連禪이다연선然禪이다 김여옥 시인은 화산에서 태어나 1991년 문예사조에 연작시 '제자리 되찾기'로 등단했다. '자유문학' 편집장과 발행인, '월간문학'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해남읍 미래엔스위트 아파트 앞마당 주차장에 지난 5일과 6일 물놀이장이 만들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미래엔스위트 아파트는 전남도의 아파트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여기서 받은 지원금에 입주민들의 후원을 더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파트 단지 워터파크장을 만들어 운영했다.아이들은 물놀이장에서 슬라이드를 타고 물총을 쏘며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입주민들이 안전요원으로 자원봉사에 나섰고 워터파크장 위쪽으로 차양막도 설치됐다. 가족이 함께 찾아 물놀이를 즐기기도 했고 소문을 듣고 찾아온 이웃 아이들까지 방문해 무더위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