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10일 이상 늦은 3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3일부터 정체전선(장마전선)에 의해 새벽 제주도와 강원 영동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고 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3~4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전라도·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 50~100㎜이며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쏟아진다.지난 30년 평균 장마는 제주도를 기준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됐는데 10일이 넘도록 늦어진 것이다. 지난주 초까지 한반도 상공에는 북쪽 극지방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해남의 특산물로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초당옥수수의 출하가 시작됐다.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높은 초당(超糖)옥수수(super sweet corn)는 수분이 많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다. 열량은 찰옥수수의 절반으로 섬유질과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해 다이어트,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어 웰빙식품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청정지역인 해남에서 재배되는 초당옥수수는 엄격한 선별을 거쳐 크기 17~18cm, 당도 17~20브릭스 이상의 최상품만 출하하면서 고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 2018년 시범사
박홍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이 지난달 25일 해남의 농업현장을 둘러보고 농가들과 소통했다.이날 박 원장은 농업회사법인 수안농장(대표 민주운)의 만가닥버섯과 더라이스(대표 장순이)의 고구마쌀빵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농산물 수출 확대와 농식품가공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수안농장은 6년전부터 만가닥버섯을 도입해 연간 300톤을 생산해오다 지난해부터 4000톤을 생산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2019년부터 미국과 유렵, 동남아 등에 200톤을 수출했으나 코로나19로 수출이 어려워졌다.더라이스는 지난해부터 고구마쌀빵, 감자
지난해 해남으로 온 귀농·귀촌인구가 1753명으로 전년보다 136명이 늘었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0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남으로 온 귀농가구는 140가구 186명, 귀촌 1338가구 1567명 등 1753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에는 귀농 132가구 167명, 귀촌 1286가구 1450명 등 1418가구에 1617명으로 60가구 136명이 증가했다.전남은 귀농 2347가구 3108명, 귀어 302가구 387명, 귀촌 3만377가구 3만8366명 등 4만1861
북평면 용수리 신용균 씨의 농장에서 바나나 수확이 시작됐다. 지난해 첫 수확에 성공한 신 씨는 올해도 학교급식과 백화점 등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바나나는 정식 이후 1년이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고 생육이 좋으면 2년에 3차례까지 수확할 수 있다. 해남에서는 4농가가 1ha에서 바나나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는 2농가가 0.6ha에서 수확할 것으로 예상되며 3억2000여만원의 조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20여 년간 수성송의 다양한 모습을 화폭에 담아오고 있는 녹색미술학원 김창수 원장이 3일부터 10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세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이번 개인전은 지난 2017년 열린 두 번째 이후 4년 만이며 '수성송과 드로잉'이란 주제로 30여 점이 전시된다. 개인전의 메인 작품은 200호 캔버스에 수성송의 여름과 겨울을 담은 '세월'과 '2006겨울'이다. 200호 캔버스는 가로 259.1cm, 세로 193.9cm로 성인 남성의 키를 훌쩍 뛰어넘는 크기다.지난 2018년 12
해남마늘의 생산과 가공, 유통을 연계해 지역 핵심 산업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는 땅끝해남 청정마늘 융복합사업단이 땅끝농협농산물유통센터 인근에 코끼리마늘을 심어 보라색 꽃이 만개했다.땅끝마을로 향하는 길인 송지면 금강리의 도로변에 심어진 코끼리마늘이 꽃을 피워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있다.마늘 주산지임을 알리기 위해 융복합사업단이 경관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코끼리마늘을 심었다.코끼리마늘은 우리나라 토종마늘로 일반마늘보다 7~10배 이상 크기가 커 왕마늘이라고도 불린다. 보라색 꽃을 피워 경관작물로 심어지고 있다.
해남전통주발효식품연구회의 박찬규 회장과 박서영 부회장이 '제3회 대한민국 장류발효대전'에서 간장왕과 응용장류왕으로 선정되며 해남의 농수산물로 만든 전통발효식품의 맛을 널리 알렸다.장류발효대전은 첨단화와 디지털화 등이 심화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전통장류발효식품인 된장과 고추장, 간장, 청국장 등을 비롯해 전통장을 활용한 응용소스장인을 선발하는 대회로 국회와 서울시, 서울시의회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명인회가 주관했다.지난 20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홀에서 열린 대회에는 총 250팀, 1000여명이
코로나19로 인해 농촌인력의 대부분을 담당하던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남군이 외국인 한시적 계절근로자 확보에 나섰다.군이 농가들의 접수를 받아 고구마와 벼, 부추 등 17농가에서 6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신청했다. 신규로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로 입국이 어려운 상황에서 법무부는 농촌 인력난 심화를 해소하고자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 허용 대상을 확대해 한시적 계절근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인근 시군에서도 외국인 한시적 계절근로자를
해남에서 생산된 농수산물를 활용한 제철음식을 통해 해남의 가치를 담은 먹거리를 찾아가는 '제1회 제철진미파티'가 지난 21일 삼산면 '해남에다녀왔습니다'에서 열렸다.해남군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단장 박상일)이 마련한 이날 행사는 해남의 가치먹거리를 찾기 위한 활동가와 강사들이 해남에서 생산된 제철 농수산물로 만든 음식을 공유했다. 추진단은 15명의 가치먹거리 활동가를 비롯해 이승희 대표강사, 한성엽·윤문희 강사와 함께 매달 해남의 제철진미를 나누며 해남의 가치를 담은 먹거리를 찾아나간다.이날 논의된 대표
해남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홈페이지를 개편해 접근성을 높였다.개편된 홈페이지는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요 메뉴를 도식화하고 메인 디자인을 최신 웹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농산물 홍보영상으로 변경했다.홈페이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농업인 교육 안내에 대한 불편이 컸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본인인증 후 홈페이지에서 교육을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또 모든 IT기기에 최적화하고 농업기술센터 공식 페이스북(해남농업) 메뉴를 만들어 이용자와 신속한 소통이 이뤄질
해남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자 추진 중인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한다.지난해 4월부터 추진되고 있는 농기계임대료 감면은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올해 12월까지 임대료의 반값을 감면하기로 했다.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용굴삭기와 퇴비살포기, 쟁기 등 31기종 591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도 식량작물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사업 대상품목으로 귀리가 선정돼 다음달 16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피해보전직불금 신청서를 접수한다.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가 등록된 농업인 및 농업법인 중 2015년 1월 1일 이전부터 귀리를 생산하고 2020년도까지 직접 생산·판매해 가격하락 피해를 입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이 요건에 해당되는 귀리 재배 농업인 및 농업법인은 지급신청서와 자격요건 증빙자료를 생산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다음달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신청 접수 이후 7~8월 중 담당공무원의 서면 및 현지조사를 거쳐 지급
국제로타리 3610지구 해남목련클럽이 지난 18일 카멜리아 웨딩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김이정 회장이 취임했다.낭만사오정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취임식은 개회 타종, 로타리의 목적 낭독, 우수회원 표창, 메달 및 클럽기 전수, 신입 입회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목련클럽은 대상클럽상을 수상했으며 김선희 회원이 총재특별상, 2020-21년도 총무와 재무를 맡았던 장희연 회원과 홍지연 회원에게는 공로패, 장순이·송호순 회원은 우수회원상, 김승경·김임자 회원은 모범회원상을 받았다. 허승화 이임 회장에게는 재직기념패가 전달됐다.김 신임
국제로타리 3610지구 해남공룡로타리클럽이 지난 22일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장삼옥 회장이 취임했다.해남군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열린 행사는 개회 타종, 로타리노래 제창, 지구표창, 장학금 전달, 클럽기 전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시상 내역으로는 공룡클럽이 로타리 발전 공로 클럽상, 우수 총재지역대표상에 신동승 회원, 모범 회장상에 이날 이임한 박득주 회장,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 기부상에 정병섭 회원, 지구발전공로상에 이상문 연수위원·어승일 사무차장·배선재 의전위원, 우수지구 임원상에 배선재 의전위원, 우수 회원상에 이준호 회원이
지난 19일 북평 안평리와 송지 학가리 연안해역에서 어촌계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꽃게 종자 24만8000여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가 있었다. 방류된 꽃게는 1㎝이상 건강한 종자를 납품받아 해양수산과학원의 질병검사를 거쳐 선별됐다. 해남군은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해삼, 붉은쏨뱅이, 보리새우, 자라 등의 종자도 지속적으로 방류할 예정이다.
해남농협(조합장 장승영)이 지난 21일 해남군에 쌀 200포대(포대당 10kg)를 기탁했다.이번에 기탁된 쌀은 해남농협 농촌사랑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이용금액 중 일부가 적립되는 농촌사랑기금으로 마련돼 650만원 상당의 쌀이 마련됐다. 기탁받은 쌀은 저소득층 가구 40명과 사회복지시설 8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장 조합장은 "지역내 조합원과 고객을 기반으로 해서 얻은 수익을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 내 환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해남군전복양식협회(회장 오중근)가 지난 17일 '사랑과 행복 나눔 전복 전달식'을 갖고 사회복지시설 115곳에 3000만원 상당의 전복 600kg을 전달했다.전복양식협회는 회원들의 자조금으로 매년 전복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오 회장은 "무더위에 어렵게 생활하고 있을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전달되어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며 "이웃사랑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땅끝로타리클럽(회장 김용필)과 대한적십자사 우슬봉사회(회장 김영호)가 송지면 독거노인을 위한 희망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독거노인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은 습하고 바닥이 꺼져있는 주방, 재래식 화장실 등 주거환경이 열악했다. 집수리 봉사를 위해 해남땅끝로타리클럽이 후원하고 우슬봉사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각자 가진 재능을 활용해 싱크대 교체, 집 내부 화장실 설치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김용필 회장은 "나의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
도시의 스트레스 반납하고가족과의 삶 찾아 귀농해남 온 지 5년째 정서적 안정에 만족생산한 밤호박은 직거래 등으로 판매귀농귀촌박람회에서 해남과 첫 인연 해남으로 귀농한 지 햇수로 5년차에 접어든 김영학(42·삼산면 수림리) 씨는 가족과 보낼 수 있는 시간도 많고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지금이 도시에서 살 때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다.김 씨는 경기도 성남에서 아내 곽유경 씨와 딸 보미·보영과 살며 게임개발 회사에서 일했다. 잦은 야근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