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업직불금 신청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임업직불금제는 임업과 산림의 공익 기능을 높이고 임업인의 낮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일정한 자격을 갖춘 임업인에게 매년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11월 '임업직불제법'이 제정되면서 올해 처음 도입됐다.임업직불금 신청은 산지 소재지에 있는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한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올해분 직불금 신청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달 말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마쳐야 해 주의가 요구된다. 임업경영체 등록은 영암국유림관리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편, 팩스 등으로
황산면 혜은영농조합법인과 산이면 담아(주) 농업회사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2년 식량작물 공동(들녘)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에 추가 선정됐다.2개소에는 국비 3억9000만원 등이 지원돼 범용콤바인, 콩 정선기 등 시설·장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쌀 수급 과잉을 해소하고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논 타작물 재배면적을 3년간 30ha 순증해야 한다.식량작물(들녘)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공동영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농가 소득 증대와 재배 단지 확대에 나서게 된다.
해남군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이 오는 22일 오후 5시 신활력추진단(구 황산고) 2층 대강당에서 '해남 하지감자'를 주제로 제철진미파티를 연다.이번 행사에서는 제철을 맞은 하지감자를 비롯해 화랑게, 참소라, 깡다리, 병어, 참게, 농어 등 해산물과 오이, 가지, 양배추, 불루베리, 산딸기, 매실, 죽순, 보리 등의 농산물로 다양한 해남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요리에는 4명의 강사진과 9명의 활동가가 참여한다.특히 신활력추진단의 맛짱공동체인 '백방산마을공동체'가 직접 재배해 만든 쌈채소와 쌈장을 준비해 제
지난 5일 해남지역에 모처럼 단비가 내려 농민들의 숨통이 트였지만 가뭄을 완전히 해갈하지는 못했다.기상청에 따르면 해남지역에는 지난 5일 15.6㎜의 단비가 내렸다.해남은 지난 5월 강우량이 1.3㎜에 그쳤으며 4월 29일(18.1㎜) 이후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 피해가 우려됐다. 이번 비는 37일 만에 10㎜ 이상의 비가 기록된 것으로 모처럼 단비에 작물들이 싹을 틔우는 등 가뭄이 조금씩 해갈되고 있다.해남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뭄에 싹을 틔우지 못했던 참깨가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싹을 틔우고 있다"며 "작물에 따
옥천농협(조합장 윤치영)이 지난 2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농협RPC 전국협의회 임시총회에서 2021년도 쌀 매출 500억 달성탑과 팔도 농협쌀 브랜드 평가 우수상(한눈에반한쌀)을 받았다.총회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미곡종합처리장(RPC) 운영조합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옥천농협은 쌀 유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에서 편의점, 도시락 등 소비지 가공산업 중심으로 한 변화물결에 발빠르게 대응, 지난해 전남지역 군 단위 통합 RPC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오른 데 이어 2012년 이후 계속된 적자행진도 흑자로 반전시켰다.윤치영 조합
(재)해남문화관광재단이 전남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2 예술로 남도로 문화예술특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공모사업은 거리와 공간 그리고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이 어우러진 융·복합사업으로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예술의 거리 조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해남문화관광재단은 올해 도비 3500만원, 군비 3500만원 등 7000만원을 지원받아 문화예술특구 기반조성 추진 로드맵 연구, 청년문화기획자 선정 및 지역문화공동체 활동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사업추진 후 성과평가를 거쳐 내년도에도 지원
가뭄에 농민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수백억원이 투입된 시설마저 제대로 활용되지 않으면서 농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은 가뭄대책의 일환으로 영암호 물을 끌어다 옥천면과 계곡면, 마산면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785억원을 들여 지난 2020년 말 마산면에 맹진양수장을 준공했다.그러나 완공 이후 시험가동 중 누수가 발생해 보수작업만 이뤄졌고 지난해에는 집중호우피해로 물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자 아예 가동을 중단했다. 올해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지난달 중순부터 부랴부랴 인근
도시민들이 해남에서 일정 기간 머물며 영농기술을 익히고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원스톱 귀농교육단지인 '해남군 귀농어·귀촌 체류형 지원센터'가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해남군은 지난 2020년 전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계곡면 둔주리 구 계곡중학교에 체류형 주택 12세대, 교육관, 세대별 텃밭, 공동실습농장, 농기계 자재 보관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지원센터는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영농기술교육 기회 등을 제공함으로써 귀농 실행단계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해남에 정
해남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안전을 지켜나가는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가 잔류농약 분석항목을 기존 320종에서 463종으로 확대했다.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는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 3층 규모로 신축돼 지난해 11월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곡류, 채소, 기타 농산물을 대상으로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지원하며 해남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분석을 의뢰할 수 있다. 그동안 잔류농약 분석을 위해 20만~30만원의 비용을 내야 했지만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가 운영되면서 해남 농가들은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시료는 곡류의 경우 1~3㎏, 과실류 3~5
"만발한 장미꽃처럼 마을 분위기가 활짝 피었습니다.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이 높아진 게 더 값진 소득이죠."화원면 신평마을을 감싸고 흐르는 신덕천과 금평천 도로변은 요즘 화사한 붉은 장미에 물들었다. 200개의 화분에서 넝쿨장미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신평마을 강만옥(65) 이장은 오랜 가뭄에 장미가 시들지 않을까 이틀이 멀다하고 물주기에 여념이 없다. 강 이장은 지난해 다시 이장을 맡으면서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해 무얼 할까 고민하다 주민들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쓰레기장으로 방치된 빈터가 꽃 정원으로 변신해 앞으로 생태체험장으로 활용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해담은아파트공동체와 해남동초 학생, 해남자원순환연구회원 등 50여 명은 지난 23일 해남천 해리교 부근 주택가에 위치한 빈터 500㎡(150평)에서 '빈터 활용을 위한 비밀꽃 정원' 조성 사업에 나섰다. 지난해 땅 주인의 무상 임대와 행정기관의 장비 도움 등으로 텃밭을 조성해 수세미를 심었는데 올해는 학생, 주민들과 함께 꽃밭을 조성하게 된 것이다.이날 참석자들은 이 곳에 분꽃, 코스모
해남군수협(조합장 김성주)은 물김 황백화 피해를 입은 양식어민들에게 위판량 감소를 기준으로 7억원 규모의 보상금을 오는 6월 초 지급할 예정이다.군수협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황백화 피해를 입은 25곳 중 20명의 어촌계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수협의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지원방안에 대한 어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군수협은 이날 간담회에서 모은 의견을 토대로 올해 물김 위판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규모를 기준으로 피해를 산정해 어민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이번에 지급되는 보상금은
해남에 있는 농수축산 20여개 단체와 지방선거 입후보자 모두가 정부의 CPTPP(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가입 추진 반대에 한목소리를 냈다.해남군농민회와 해남군 수산경영인회 등 20여 단체로 구성된 CPTPP 가입 저지 해남공동행동과 지방선거 해남군 입후보자 일동은 지난 11일 해남군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농수축산업 포기선언과 같은 CPTPP 가입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일방적으로 가입 절차를 시작해 현재 국회 논의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로 CPTPP에 가입하면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농번기에 접어들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속속 농가에 배치되고 농촌 일손돕기운동 등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민관 대응체제에 들어갔다.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1일 필리핀 코르도바시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12명이 입국한데 이어 11일에도 필리핀 산타로시아시에서 33명이 입국해 농가에 배치됐다. 이어 오는 20일께 39명이 추가로 입국하는 등 농촌 인력난 해소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올해 모두 134명이 입국할 예정이며, 이들은 3~5개월간 농가에 투입 된다.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가는 농지면적에 따라 최대
해남군수협의 수도권 점포인 군포지점에 이어 동탄센트럴지점도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수도권 2개 지점의 흑자 규모가 11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동탄센트럴지점은 2017년 개설한 지 5년 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2억3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 점포는 지난 2020년까지 4년간 8억원 정도의 누적 적자를 보였다. 지난해 흑자 전환은 예금과 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연체율은 감소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탄센트럴지점은 지난 3월 말 현재 예금 765억원, 대출금 656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들서 3개
무주택 청년이 빈집을 5년 이상 임대해 주거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최대 1500만원의 임대주택 수리비가 지원된다.해남군은 농촌에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도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올해 처음으로 임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을 자체사업으로 실시한다.대상은 만 18~49세 무주택 청년으로 군내 빈 농가주택에 대해 5년 이상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경우 최대 1500만원의 수리비가 지원된다. 수리비는 보일러 교체, 지붕·부엌·화장실 개량 등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할 수 있다.서류심사와 청년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외국인 계절근로자 12명이 입국해 3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2일 해남 농가에 배치됐다.해남군에 따르면 필리핀 코르도바시에서 지난 1일 12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이튿날 해남 6농가에 배치됐다. 이에 앞서 계절근로자와 고용 농가는 2일 해남읍사무소에서 범죄예방과 인권침해 방지 교육을 받았다. 이들 외국인 근로자는 영농철을 맞아 고구마 식재와 마늘·양파 수확 농가에 투입되어 일손을 보태게 된다. 당초 입국 예정이던 8명은 여러 문제로 인해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입국이 거절됐다.2차로 오는 9일에도 필리핀 산타로사시에서 계절근로자 33
전국 최대 경지면적을 자랑하는 해남군이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개발을 선도하며 저탄소 농업 인증 확대에 나서는 등 탄소중립에 적극 대처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남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돼 벼 재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 감축을 위한 감축계수 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비 2억8000만원 등 총 4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논물관리 기술개발로 탄소감축 우수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군은 순천대학교 생명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 개정으로 양돈농가들의 방역시설 의무가 강화되는 가운데 해남군이 방역시설 개선을 지원코자 예비비를 투입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시행령 개정으로 양돈농장은 ASF 예방을 위해 농장 외·내부 울타리, 전실, 방역실, 물품보관시설, 방조·방충망, 입·출하대 등 7가지 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폐사체 보관시설 설치의무는 1년 유예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지만 농장마다 형태와 구조가 다르다 보니 전실과 내부울타리 등을 어떤 방식이나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된 가운데 농사 현장에서는 인력난 해소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농촌에서 일손 부족 문제는 코로나19가 오기 전에도 큰 문제였다. 그런 와중에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이고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생겨 각국이 입국을 제한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은 고국으로 돌아갔다.내국인 인력을 구할 수 없어 외국인 인력에 의존했던 농촌에서는 더욱 장기적이고 괴로운 인력난에 시달리게 됐다. 3년이 지난 지금, 크히 달라진 것은 없다.북평면에서 마늘을 재배하는 허용식 씨는 "외국인 인력은 부르는 게 값이다. 일할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