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10여일 정도 남긴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과 봉사활동이 이어져 지역민들의 나눔 손길에 해남이 따스해지고 있다.김장철 막바지인 요즘 김장 나눔 봉사도 꾸준히 진행됐으며, 소외계층의 든든한 겨울나기를 위한 쌀과 라면 기탁도 이어졌다. 또 장학금 전달과 지구촌 사랑나누기 등 온정을 나누는 모습뿐만 아니라 예고없는 폭설로 발을 동동 구르는 주민돕기 봉사활동도 진행돼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개인 후원과 기부가 늘어나 지역민들의 나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관과 사회단체가 협력해 봉사활동을 펼쳐
송지 산정출신 성악가 안세권(26)씨가 '코리아 갓 탤런트2' 결승 무대에 진출 이후 국제 성악콩쿨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안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성악을 접하게 됐다. 뛰어난 재능으로 한 달만에 전국 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고등부 최고상을 수상했고, 이어 각종 상을 휩쓸며 성악계의 샛별로 떠올랐다.집안 형편이 어려워 성악 레슨을 받기 힘들었지만 대국민 재능 오디션 프로그램인 '코리아 갓 탤런트2'에 출연해 결승무대까지 진출했다. 아쉽게 우승은 놓쳤으나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더 브릿지'
해남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제4회 다문화가족 송년축제를 지난 13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었다.이날 축제는 군수와 해남종합사회복지관장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 부모와 자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1년 활동을 동영상으로 감상한 뒤 장기자랑대회가 이어져 12팀의 다양한 춤과 노래공연이 펼쳐졌다. 대상은 필리핀 가정의 윤은혜 씨가 받았으며 금상은 중국 가정의 박유순 씨, 은상은 일본 가정의 하루미 외 5명, 나머지 팀은 동상을 받았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 이주여성들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교육사업,
행정지원과 서연 행정담당이 지난해 칭찬베스트 공무원 선정에 이어 제2회 해남군 청백공무원에도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서 담당은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 처리와 그간의 성과가 높이 평가돼 14명의 후보자 중 청백공무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28년간 최선을 다해온 서 담당은 지난해 군청 내에서 진행하는 칭찬릴레이에서 하반기 칭찬베스트 공무원에 선정될 정도로 주변의 신망을 얻고 있다. 주민복지과 근무 당시 한부모가정·조손가정·다문화가정 등 소외 가정을 위한 사업과 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했고, 지역개발과 근무에서는 전통시장
해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이 지난 13일 개관 2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사랑, 나눔 그리고 행복의 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두성재단 정영희 대표이사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 유공자들을 표창했다.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은 김인형 자원봉사자, 군수표창에는 윤경심·이삼숙·김경란 자원봉사자가 받았다. 대표이사 표창에는 김연숙·이시정·양재영·박지애·임금숙·최방금·김영희 씨가 받았으며 종합사회복지관장 표창은 한정엽·배원휴·정성규 씨가 받았다. 이날 행사는 TipT팀과 블러스
■ 일 시 : 12월 15일■ 장 소 : 본사 회의실■ 참 석 위 원 : 이영배 위원, 김경태 위원, 김경자 위원, 박근주 위원, 이윤명 위원이영배 위원 = 벌써 한 해가 끝나간다.김장철 맞아 절임배추 주문이 많다. 아쉬운 건 농민들이 자신의 가치를 높여 농산물을 팔아야 하는데 스스로 가격을 무너뜨리다보니 어려움이 많다. 중요한 건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고 신뢰를 쌓아 거래를 지속시키는 것이다. 농민들이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으면서 가격도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서로 의논할 수 있도록 언론이 나서야 한다.또 향우들은 연말에 고향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이 착공 5년 만에 준공된 가운데 지난 8일 산이 배수갑문 현장에서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양재승 부군수, 지역 관계자 및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영산강하구둑은 영산강농업종합개발 2단계 사업으로 지난 1981년 준공됐으며 2억 5000만톤의 물을 담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번 구조개선사업은 33년이 된 하구둑 및 배수갑문을 리모델링해 영암호와 영산호 배수갑문과 연락수로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총 6354억원이 투입됐으며 영산강 하
남해안고속철도 목포~보성 구간 공사가 재개된 가운데 해남은 계곡 잠두리에서 황죽리까지 12.5km의 철도가 개설되며 반계리에 해남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내년 예산에 남해안 철도 공사비 50억원이 반영돼 8년 만에 공사가 재개된다. 남해안 철도는 8조5000억원을 들여 목포에서 부산을 잇는 294.6km 길이의 철도를 부설한다는 내용으로 추진됐다. 이 중 목포~보성 구간은 지난 2003년 착공을 시작했으며, 1조 3083억원을 들여 82.5km 구간에 철도를 개설한다는 계획이었다. 760억원을 들여 전체 7
2014년을 20여일 남긴 가운데 곳곳에서 성금과 위문품 전달 등 온정의 손길이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겨울한파가 일찍 시작되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도우려는 나눔 활동이 분주해지고 있다. 세밑을 앞두고 해남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사랑이 널리 퍼지고 있다. 올해는 배추의 고장답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가 많았다. 각종 봉사·사회단체에서 김장김치를 담가 주변의 이웃들에게 전달함은 물론 다양한 위문품으로 사랑을 전달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나눔인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산이면 생활개선회(회장 최해자
빙판길에 미끄러진 1톤 화물차가 도로를 벗어나 콘크리트 구조물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4일 아침 7시께 해남읍 복평리 베델어린이집 부근 커브길에서 복평삼거리에서 마을로 진행하던 1톤 화물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벗어나 콘크리트 구조물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20대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해남종합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해남경찰은 1톤 화물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콘크리트 구조물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본보 1185호 10면 '하늘에서 본 우리마을 옥천면 용정마을'기사에서 남철준 이장을 남주철 이장으로 잘못 표기했기에 바로잡습니다.
해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 자원봉사자 김인형(67)씨가 지난 1일 전국 사회복지나눔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김 씨는 지난 1996년 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그 이전에도 남몰래 이웃에게 봉사해왔다. 이후 지난 2002년 두성봉사단에 가입해 매주 밑반찬 봉사, 위기가정 가사봉사, 독거노인 돌봄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김 씨는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며 "함께 봉사활동하는 사람들과의 끈끈한 우애가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이어올
장애인들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제22회 해남군장애인한마음대회와 제17회 송년큰잔치가 지난 5일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군내 장애인 및 가족,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사물놀이·국악 한마당·색소폰 연주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기념식에 이어 장애복지증진에 기여한 군민에게 표창패 수여가 진행됐다. 군수표창에 조희권(해남장애인복지관), 유재원(송지면사무소), 박주진(시각장애인연합회 해남지회)씨가 받았으며 김영록 국회의원 표창에 김상훈(해남군청)씨가 받았다. 군의회 표창에 김경애(읍 온인리)
계곡면의용소방대(대장 윤봉호)가 지난 6일 성진리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초기진압과 현장정리에 큰 힘을 보탰다.지난 6일 오후 2시, 96세 최 할머니는 여느 때처럼 집 아궁이에 불을 뗀 후 밖에 나섰다. 그 사이 아궁이에서 불이 번져 15평의 집이 불길에 휩싸였다.화재신고가 들어오자 의용소방대원 10여명이 신속히 모여 계곡소방대원과 함께 초기진압에 나섰으며 다행히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방형재 의용소방대원의 말에 따르면 초기진압이 빨라 화재진압에는 총 30여분도 소요되지 않았으며 군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는 진압을 거의 마친 상태였
마산초등학교 용전분교장(교감 김영성)이 지난 6일 신입생 입학설명회와 김장체험 행사를 열었다.이번 설명회에는 예비 학부모와 자녀, 재학생과 마을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해 학교 소개와 학부모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용인 교사는 마산 용전분교는 '작지만 행복한 학교'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사랑이 넘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 방향과 특색교육 등을 밝혔다.또 교직원과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는 주체적인 참살이 교육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과과정을 편성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성 교감은 "아이들에게
목마른 용이 찾아왔었던 곳… 재건사업 모범마을 자부심옥천면 용정마을은 '김이 뭉게뭉게 나는 마을'로 불렸다. 먹을 것이 흔치 않았던 어려운 시절에도 사람 사는 따뜻한 온기가 피어올라서다. 전라남도 모범마을로 지정됐을 정도로 선도적인 마을이다.용정마을은 행정구역상 용산리에 속하며 옥천면에서는 중심부, 용산리에서는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소쿠리 형국의 마을이다. 용 형국을 가진 제봉산 줄기가 용정마을을 향해 있어서인지 마을 이름에 대한 유래는 용과 관련이 있다.구전에 따르면 마을에 목마른 용이 찾아와 물을 마시
제56회 사법시험에 해남읍 해리 출신 김세라(31)씨가 합격했다. 지난달 13일 발표된 제5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김 씨는 최종합격자 204명 중 10등이라는 최상위권 성적을 이뤄냈다. 김 씨는 북일면 출생으로, 해남읍 해리에서 예감식당을 했던 김유석(58)씨와 박행자(54)씨의 장녀다. 해남서초등학교와 해남여자중학교를 졸업한 후 전남외국어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에 진학했다. 김 씨는 부모님의 든든한 응원 덕분에 사법시험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됐다.김씨가 합 격하기까지 7년의 시간이 걸렸다. 가장 큰 고비는 2차
겨울진객 철새를 보기 위한 탐조객들의 해남방문이 시작됐다.지난 29일 광주 생명의숲 회원 20여명이 산이면 대진리 영암호 인근을 방문했다. 생명의 숲 회원들은 고천암 방조제에 들려 쇠기러기 등을 관찰하고 가창오리가 있는 영암호로 이동했다. 영암호에는 해남의 명물이 된 가창오리가 쉬고 있으며 현재 10만여 마리가 겨울을 나기 위해 영암호에 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회원들은 영암호에 떼 지어 휴식을 취하는 가창오리를 직접 눈으로 보거나 쌍안경과 필드스코프 등으로 자세히 관찰하며 감탄사를 자아냈다. 이날 오영상 전 해남신문 편집국장은